경기도가 광명에서 서부권역을 시작으로, 규제개선 권역별 교육에 나선다. 22일 도에 따르면 이 교육은 도내 시·군을 3개 권역으로 나눠 6급 이하 공무원 및 민간단체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한시적 규제유예 및 행정 내부규제 권역별 순회 교육을 한다. 첫 교육은 23일 서부권역 광명시청에서 이뤄지며, 이어 26일 남동부권역 용인시청, 29일 북부권역 의정부시 청소년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27일 정부에서 경기활성화에 부담이 되는 규제 280건을 한시적 규제유예 대상과제로 선정 발표함에 따라, 도의 후속 조치사항과 변동사항을 일선 실무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도는 불합리한 규제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일자리 창출과 투자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는 기업애로사항과 중소기업·서민 등의 어려움 해결을 위한 규제 개선에 노력해 왔다. 특히 보전지역 등의 기존 공장 건폐율의 상향 조정, 연접개발 제한 완화, 중소기업의 전기·수도 공급 등 중단시기의 탄력 운영, 각종 부담금의 한시적 완화 등 지속적 정책 건의를 통해 한시적 규제 유예의 성과를 이끌어 왔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시행령 이하 관련 법령의 개정에 대비한 자치법규의 정비도 신속히 완료할 수
경기도내 거주하는 여성 결혼이민자들의 취업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도에 따르면 이는 도여성인력개발센터가 서울마케팅리서치에 위탁해 지난 4월27일부터 5월 19일까지 23일간 도비를 지원받는 한국어 및 취업교육을 수강하는 도내 거주 여성결혼이민자 5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이다. 도는 결혼이민자가 지난해 3만9천39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인 27.3%를 차지했으나 그에 비해 취업률은 15.2%에 그쳤다고 밝혔다. 출신국적별 취업여부는 베트남 9%, 중국한족 13.5%, 몽골 14.3%, 일본 21.7%, 필리핀 21.7%, 태국 28%이며, 중국조선족이 28.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이들은 대부분 단순 노동직에 근무하고 있으며, 경제적인 만족도도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취업자들의 직업은 외국어를 활용할 수 있는 강사 등 전문직종(29.9%)과 단순노무·기계장치조립(24.1%)이 절반을 차지했고, 서비스직(21.8), 판매직(13.8%), 사무직(6.9%), 기능직(3.4%)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전체 조사대상자 중 현재 경제 수준에 대한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5%에 불과했으며, 34%는 불만족스럽다고 응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저소득층을 돕고 있는 119 소방대원과 함께 무료급식 봉사에 나섰다. 22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2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00여분간 의정부시 가능역 광장에서 자원봉사자 30여명과 함께 결식 위기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경기 무한돌봄 119 한솥밥’ 무료급식을 도왔다. 김지사는 이 날 6월 생일을 맞은 노숙자 등 20여명의 저소득계층의 생일 축하파티를 열어주고, 이후 저소득층 400여명에게 직접 급식을 배급했다. 특히 이 날 새터민들이 직접 만든 300여명분의 북한순대를 취약계층에게 나눠주는 ‘사랑의 북한순대’ 행사도 가졌다. 김 지사는 “밤낮, 물불을 가리지 않고 국민을 돕는 119대원들이 이렇게 무료급식 등에서도 최선을 다한다니 대견하다”고 말했다. 한편 ‘119한솥밥’ 무료급식은 지난달 13일부터 하루 200명을 계획으로 월,수,금 주3회 시작했으나, 매주 14% 증가해 한달여만에 5천명을 돌파했다.
경기도내 일부 학교 주변에서 판매되는 빙과류와 청량음료의 10%정도가 색소 사용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2일 의정부 등 경기북부 지역 초등학교 인근에서 팔리는 빙과류와 청량음료 2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2건이 색소 사용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내용으로는 타르색소 황색 5호를 사용하고도 표기하지 않은 음료 1건, 황색 4호·5호를 넣고도 ‘천연색소’로 표기한 빙과 1건이 있다.
<속보>경기도가 추진하는 무임교통카드(G-Pass)의 사전 예약자들이 카드공급 부족으로 헛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본지 18일 3면) 발급 사업자인 농협의 일부영업점이 노인들을 상대로 교통카드에 신용카드기능을 ‘끼워넣기식’으로 넣어 발급하고 있어 실적 쌓기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1월 무임교통카드 발급계획을 세우고, 12월 공모절차를 거쳐 도내 924점으로 가장 많은 영업점포망을 가지고 있는 농협중앙회를 최종사업자로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도내 노인의 약 70%가 농협계좌를 가지고 있고, 시·군 전 지역에 농협영업점이 골고루 위치하고 있다”며 “무임카드 발급 대상자들이 보다 쉽게 발급 받을수 있도록 농협을 선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읍·면·동주민자치센터와 농협에서는 도내 92만 2천명의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카드를 발급해왔다. 특히 주민센터에서는 단순카드만 가능한데 비해, 농협에서는 신용 후불카드와 체크카드 기능이 담긴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그러나 일부 농협에서는 노인들이 교통카드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신용카드용 교통카드를 무분별하게 발급해 항의를 받고 있다. K씨(76여)는 며
경기도가 지난달 29일부터 발급해오고 있는 경기도지하철 무임교통카드가 발행기관의 준비부족으로 공급물량이 충분치 않아, 사전 예약 신청했던 장애인들이 헛걸음을 하는 등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무임교통카드인 ‘G-Pass’ 카드는 도내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지하철 무료이용 및 환승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1회용 종이 무임승차권을 대체하는 비접촉식 교통카드이다. 도는 이 카드를 도내 노인 92만2천명, 장애인43만7천명, 국가유공자 1만8천명 등에게 발급하기로 했으나, 일시에 발급창구 방문 시 신청서 작성에 따른 혼잡이 예상돼 카드발급사전접수를 받기로 했다. 이에 도는 4월 29일부터 한 달여간 농협영업점과 읍·면·동주민자치센터 등에서 46만여명에게 사전접수 받았다. 그러나 최근 도와 농협중앙회측의 카드 공급예측 착오로 카드가 제대로 발급되지 못해, 사전예약을 했던 장애인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H시에 사는 지체장애 2급 장애인 김모씨(55)는 교통카드를 발급하기 위해 미리 사전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농협을 찾아가니 카드재료가 부족해 일주일 뒤에 다시 방문하라는 답변을 받았다. 김씨는 “주민센터에 가니 농협을 가라고 하고, 몸이
경기도가 양식업에 나선 어업인을 대상으로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사업’의 추가 대상자를 30일까지 모집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어업인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배합사료 구매자금을 특별 지원하는 것으로, 수협중앙회 자금 지원 후 농어촌특별회계 이자보전사업비를 활용하는 융자사업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관내 48개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융자금 28억72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에는 15억3900만원 규모로 신청 받았으나, 약 380억원의 예산잔액이 발생해 추가대상자를 모집하게 됐다. 양식종류별 지원단가는 육상양식(수조식 포함)은 수면적100㎡당 1천만원, 해상가두리는 면허면적 100㎡당 1천만원이며, 어업인당 지원한도는 2억원이다.
경기도가 도내 사회복지 및 세무부서 과장급 146명을 대상으로 ‘비리예방 특별 연찬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16일 도에 따르면 특별 연찬회는 지난 4월28일부터 5월14일까지 도청 소속 5급 이상 간부공무원 441명과, 6급 이하 직원 2440명 등 총 2881명을 대상으로 청렴·부패방지 교육을 한데 이어 진행됐다. 연찬회는 ‘사회복지 예산 보조금’ 및 ‘지방세 과·오납 반환금’ 횡령 사건 발생 등과 관련, 도 및 시·군의 사회복지·세무부서에 근무하는 과장 및 담당을 대상으로 부패발생 예방교육을 하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초빙된 조사담당관실 성문옥 강사는 "구조적인 개선 필요성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는 복지급여 수급자들의 전용통장 개설과 지방세 시스템 접속 방법을 기존 ID·PW방식에서 GPKI(행정전자서명)인증방식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회복지분야의 보조금 횡령 유형 및 문제점과 지방세분야의 과오납 환부로 인한 부패요인 및 업무개선을 설명하는 등 공직자의 윤리 확립을 강조했다.
경기도내 무한돌봄사업 대상자가 1만5천명을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법률적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도가 시행중인 ‘무료법률서비스’의 법률상담 건수가 올해 단 2건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제도 자체가 유명무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2월19일 수원지방변호사회와 MOU를 체결하고 무한돌봄사업이 끝날 때까지 법률서비스 지원 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상호 제공받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도가 무한돌봄 법률서비스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관리하고, 지원 사업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신청한 상담건수는 지난 4일 A씨가 화물차업체에 장기적으로 계약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로 인해 일감이 떨어져 계약 파기한 건에 관한 상담내역과 5월말쯤 B씨가 공사물품대금을 받지 못해 상담한 내역 등 총 두건뿐이다. 또한 도내 현재 무한돌봄 무료법률서비스지원을 관리하는 변호사도 1명뿐이다. 수원지방변호사회 관계자는 “무한돌봄 무료법률서비스 지원 상담신청 민원이 많지 않아 현재로서는 1명이 관리를 맡고, 각 시군 변호사에 연락을 취해 연결하는 실정”이라며 “일반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가정들은 임금체불
경기도가 신종인플루엔자(이하 신종플루) 확산에 대비한 관련대책 마련에 소홀, 보건당국이 국가적인 재난 위험을 경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가 “너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사고 있다.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11일 ‘WHO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선언’ 후 유학생 입국이 시작되는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지역사회 유행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우려, 지역사회 환자감시 및 조기치료체계 병행 운영을 각 시·도에 권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도는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대규모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현재 관련부서 인력을 7명에서 32명으로 늘리고, 격리치료 병원 115곳을 지정해 2천44개 병상에 환자를 격리 치료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도의 경우 담당 공무원들의 인식 부족으로 지역 차원의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신종플루 환자가 도내에서 다수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도 자체의 긴급 방역체계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은 가운데 담당 부서도 “정부의 대응책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지 않는가”라는 반응이어서 지나치게 중앙 의존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