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기업애로를 전담하는 경기도 ‘기업SOS 지원단’ 13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2009년도 기업SOS 지원단 사례발표 대회’를 가졌다. 17일 도에 따르면 기업애로 해소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인 이번 행사는 경기도 주관으로 17일과 18일 이틀간 화성시 팔탄면 구장리 소재 청호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다. ‘경기도 기업SOS 지원단’은 경기도 31개 시.군과 219개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이다. 안양호 행정1부지사는 격려사에서 “도내 기업의 애로를 살피고 새로운 기업환경 조성을 위한 서로의 지혜를 모으는 것이 오늘 행사의 중요한 의미”며 “기업SOS 지원단이 도 경제활력의 견인차가 되겠다는 각오로 기업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07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돼 오고 있는 사례발표대회는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각 사례들의 해결방안에 대해 공감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는 상호 벤치마킹의 장으로서 뿐만 아니라 기관 간 관련 정보 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원시 광교신도시 울트라참누리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이 마이너스 옵션 선택권 제한, 중도금 차등금리 적용, 과도한 견본주택 비용 책정 등 건설사의 각종 횡포에도 불구, 이를 방조한 경기도와 수원시에 대해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17일 ‘광교 울트라참누리 아파트 입주예정자 협의회’ 등에 따르면 입주 예정자 200여명은 이날 도청과 수원시청 앞에서 잇따라 집회를 갖고 울트라건설과 수원시, 경기도에 ▲마이너스 옵션 선택권 보장 ▲중도금 대출이자 차등금리 적용 개선 ▲조망권 침해 문제 해결 등 11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특히 정부에서 법으로 정한 마이너스 옵션 선택과 발코니 확장 부분에 대해 마이너스 옵션 선택을 하는 계약자는 발코니 확장을 할 수 없다고 강요해 울트라 건설의 요구대로 불가피하게 불공정 계약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절반 가까운 입주 예정자들이 불공정 계약을 이유로 중도금 납부를 거부하고 있어 자칫 대규모 분쟁으로 번질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마이너스옵션 선택권 보장과 10동 지하주차장 설계 누락, 중도금 대출 이자 차등 납부 해소를 주장했다. 또한 과도한 책정 분양시설경비 161억
용인의 한 양계농가에서 닭 30여마리가 집단 폐사, 조사 결과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관계 당국이 정밀검사와 함께 역학조사에 나섰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14일 용인시 양지면 양지리 양계농가에서 사육하던 닭 4천여마리 중 30여마리가 집단 폐사했다. 이에 도 축산위생연구소는 농가에서 폐사한 닭 4마리와 산 닭 2마리를 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해 항체검사를 한 결과, 일부 닭에서 저병원성 AI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축산연구소는 해당 농가의 출입을 차단하고 소독·방역 조치하는 한편 확진 판정을 위해 시료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저병원성이라 집단 폐사 위험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되는 고병원성 AI가 발병하면 반경 500m 이내 농가의 닭을 모두 도살처분하고 인근 지역에 대대적으로 소독.방역 조치를 하지만 저병원성일 경우 해당 농가의 출입 제한과 소독·방역 조치만 한다.
<속보>정부의 지침 변경으로 신종플루로 취소됐던 도내 행사 중 7개 행사가 다시 개최되는 가운데<본보 15일 3면> 이틀 만에 9곳이 추가돼 도내 총 16개 행사가 정상적으로 열린다. 도는 지난 14일 취소 및 연기됐던 도내 김포시의 포도축제, 구리시의 전국평생학습축제 및 광개토대왕축제, 김포시의 김포중봉문화예술제 등 7건이 다시 열릴 계획이라고 밝힌 지 이틀만에 9곳의 행사가 추가로 부활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부활이 결정된 행사로는 경기도 제2회 119안전체험캠프(10월 9일∼ 11일 구리한강시민공원), 하남시의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9월27일 종합운동장)와 하남시티홀 콘서트(9월23일~25일 시청광장) 등이다. 또 김포시의 새마을지도자수련대회(10월말) 및 김포시자원봉사자대회(12월5일), 구리시의 시민의 날 행사(10월 10일)도 행사 취소 결정이 번복됐다. 이밖에 잠정 연기됐던 오산시의 전국독산성하프마라톤대회도 다음달 11일로 개최 일정이 확정됐다. 한편 도내 지자체들은 지난 3일 정부의 ‘1천명 이상이 참석하는 행사는 가급적 취소·연기·축소하라’는 지침을 받고 이달부터 연말 사이 개최 예정이던 559개 축제 중 235
경기도가 폐교된 북부지역의 ‘미활용교 활용방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이 ‘고유권한 침해’라며 불쾌감을 나타내는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본보 9월 16일> 도가 16일 이에 대한 반박자료를 다시 발표하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도가 ‘경기북부지역 폐교 활용방안’을 15일 발표하자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교육청 소유재산인 폐교에 대해 활용방안을 논의하지도 않고 도가 일방적으로 활용방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낸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도 교육청은 북부지역 43개 폐교 중 미활용 중인 21건 중 10건은 매각 예정이며, 6건은 임대 예정, 나머지 5건에 대해서는 10월 중 활용계획을 결정할 예정을 가지고 있는데 도가 ‘폐교를 장기간 흉물스럽게 방치했다’고 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냈다. 도는 다음날인 16일 이에 대한 반박자료를 또 다시 발표하며 도와 도육청간 신경전은 계속되고 있다. 이 날 도는 “계획 수립에 앞서 도 교육청 제2청 및 시군 교육청과 같이 협조해 실태조사를 했고, 활용계획의 윤곽이 드러나면 구체적으로 매입 또는 대부등을 도와 협의할 계획이였다”며 도교육청의 “도가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는 내용을 반박했다
경기복지미래재단은 17~18일 홍천대명비발디파크에서 도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사회복지사 170여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사회복지 현장 모니터링 추진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경기도 사회복지 현황 과제 및 개선방안’ 과 ‘모니터링 추진단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워크숍에서는 우수모니터 요원 시상 및 신임 요원 위촉식도 함께 가져 모니터링 추진단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경기도 사회복지현장 모니터링 추진단’은 지난 4월 6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경기도 사회복지 현장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여 주민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회복지 불편·불만 사항’을 찾아내고 ‘새로운 시책이나 아이디어’를 발굴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해왔다. 모니터링 추진단은 지금까지 약 30여건의 ‘사회복지 현장 제보’를 통해 정책을 개선하고 시정 조치함으로써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도 복지 정책에 반영했다. 신현호 사업지원팀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모니터링 추진단을 더욱 확대하고 활성화해 복지사각지대를 보완하고 ‘경기도의 더 나은 복지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각종 재난사고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09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다음달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긴급구조 종합훈련은 소방관서와 시·군 지원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재난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지역여건 등을 고려한 다양한 재난 시뮬레이션 구성과 재난상황 적응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실시하게 된다. 이데 18일에는 양평소방서에서 팔당호 선박화재를 가상으로 화재진압 및 오염방제 훈련을, 같은 날 시흥소방서에서는 시화공단 내 건축물 대형화재를 가상하여 유해화학물질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또 오는 24일 군포소방서에서는 지진에 의한 건물붕괴 대응훈련을, 25일 과천소방서에서는 폭발로 인한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전 소방관서가 내실 있고 박진감 넘치는 훈련을 통한 재난현장의 통합적 대응역량 강화로 도내 주요 시설 보호와 인명구조 활동에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다음달 1일부터 11월30일까지 2개월간으로 50만대 수거를 목표로 ‘범도민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가정에 방치된 폐 휴대폰을 수거해 환경을 보호하고 판매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범도민 폐 휴대폰 모으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방안은 가정, 학교, 기업체, 대형마트, 사회단체 등 민.관 합동으로 범도민이 참여하는 운동으로 진행되며, 수익금은 전액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도는 도내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으로 연간 250만대 정도를 수거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연간경제적 가치는 62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관계자는 "폐휴대폰은 대당 2천500원 가치가 있지만 수거, 수수료와 운반 등에 따른 인건비를 제외하면 대당 1천원이 남아 50만대를 수거할 경우 5억원의 수익금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익금 전액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도는 앞으로 폐 휴대폰의 수거 간소화를 위해 2010년부터 아파트 등에 수거함을 설치, 항상 수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그
경기도는 15일 서울시가 전날 발표한 전세가격 안정화 대책에 대해 “경기도를 비롯한 타 지자체의 권한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서울시가 송파.하남.성남에 걸쳐 조성되는 위례신도시에 장기전세주택 1만 가구를 공급하고 수도권의 보금자리주택 공급 때도 정기전세주택의 확대 공급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 경기도는 “위례신도시의 경우 정부가 비록 서울.경기도시공사.주택공사가 사업을 공동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현재는 토지공사가 단독 사업시행자로 돼 있다”며 “서울시가 경기도는 물론 정부와 사전 협의도 없이 이곳에 장기전세주택 1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것은 월권”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지사와 사전 협의나 도내 주택시장에 대한 분석 없이 도를 포함한 수도권 내 보금자리주택 공급 시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확대하도록 정부에 건의한다고 밝힌 것은 타 지자체 권한 침해”라고 강조했다. 도는 “서울시는 장기전세주택 확대 공급 논의에 앞서 정부의 주택공급규칙 개정 논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폐교된 북부지역의 미활용교 활용방안을 발표하자 경기도교육청은 ‘공유재산관리 고유권한을 침해하는 월권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5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청은 경기도교육청과 일체의 협의도 거치지 않은 채 ‘부실관리로 장기간 방치된 폐교를 체험, 수련시설, 전시관 등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의 ‘경기북부지역 폐교 활용방안’을 15일 발표했다. 현재 도내에는 93개의 폐교가 있으며 이중 가평이 18곳, 연천 8곳, 파주 7곳, 포천 5곳 등 경기북부지역에만 43개 폐교가 몰려 있다. 도는 이중 가평군의 복장포초교, 조총초교 마일분교, 목동초교 백둔분교, 조총초교 상판분교와 동두천시에 있는 동두천초교 걸산분교, 연천군의 옥계초교, 포천시의 삼정초교 금동분교 등 7개교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들은 각 소방대원 및 어린이 수상안전구조 교육센터나 문화예술인 창작공간, 연인산도립공업사업에 편입, 파충류전시관등 활용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도 교육청은 즉각 도교육청 소유재산인 폐교에 대해 활용방안을 논의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활용방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냈다. 특히 도 교육청은 도의 발표 내용 중 ‘경기북부지역의 폐교들을 방치해 왔다’는 내용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