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Methyltransferase 유전자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플라보노이드화합물의 생물학적 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은 주로 식물에 존재하는 생리활성물질로 최근 항염, 항산화 효과 등이 알려져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며, 인위적으로 합성이 어려워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발표된 연구성과는 플라보노이드 중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아이소람네틴(Isorhmanetin-진해, 항이뇨, 항결핵 효과), 크리소에리올(Chrisoeriol-지질농도 저하 활성), 트리신(Tricin-혈액순환개선효과와 항염증 효과) 등을 대장균을 이용해 대량 생산하는 기술이다. 주요 연구내용은 콩, 토마토에 존재하는 플라보노이드 생합성 유전자를 탐색·분리한 후 유전자를 대장균에 삽입해 생리활성물질인 플라보노이드를 대량 생산하는 것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연구결과를 응용한 특허출원을 실시해 생명공학분야에 대한 경기도의 지적재산권을 확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분좋은 변화, 디자인으로 말하는 경기도’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경기 Design Festival 2009’ 대규모 디자인 행사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도는 그동안 산발적이고 개별적으로 개최되던 각종 디자인 관련 정책과 행사들을 종합적으로 묶은 이번 행사를 통해 디자인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등 3개 공공기관, 수원시 등 22개 시·군, 50여개 기업의 디자인과 경관 분야의 현주소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관객들이 디자인 체험을 직접 할 수 있는 간판디자인 학교와 디자인 전공의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하고 뜻깊은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한 도는 행사장 관리주체인 킨텍스와 긴밀히 협력해 인플루엔자에 대한 별도의 예방대책을 수립하는 등 관람객의 안전에 만반의 준비를 꾀하고 있어 도민들이 안심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디자인 페스티벌은 어떤 행사인가? - 9월 11일에서 13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 디자인 페스티벌 2009’는 경기도의 도시
경기도가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 보내기’ 일환으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백화점, 대형할인점, 버스터미널, 공연장시설 등 491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7일 도와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 소방본부가 주축이 돼 18일까지 실시하는 안전점검은 판매·운수·공연시설의 안전성 및 정기검사 등의 이행, 긴급대피시설의 기능유지, 기타 시설분야별 취약요인 안전기준 준수 등 전반적으로 진행된다. 점검대상은 판매시설 362개소, 운수시설 25개소, 영화관 등 공연시설 95개소 기타 시·군 자체 판단으로 점검이 필요한 시설 9개소 등이다. 소방본부는 재난대응과 소속 분야별 전문가를 3개반 9명으로 편성해 15일부터 18일까지 표본점검을 실시하고, 그 외 다중이용시설 점검대상은 시·군 자체실정에 맞게 점검한다. 안전점검 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추석 명절 전까지 시정조치 완료하고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지적되는 다중이용시설 내의 피난통로와 비상구 확보, 물건적치 등은 관 주도의 확인점검보다 관리주체의 안전관리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안전관리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신종플루로 인해 경기도내 도와 시·군들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행사의 취소·축소가 줄을잇는 가운데 농민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 7일 경기지역 농민 및 생산자단체에 따르면 당도가 높아 몇년전부터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화성포도의 경우 최근 대형 할인매장으로 나가는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화성포도영농조합의 경우 지난달 7억여원어치의 포도를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을 통해 판매했다. 이같은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억 여원에 비해 30%가량 감소한 규모다. 백화점으로 출하되는 물량은 큰 변화가 없으나 대형할인 매장에서 판매되는 양이 크게 줄었다. 이 조합은 조합원들의 농장 20여곳에 포도따기 체험장도 조성한 뒤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으나 찾는 발길이 거의 없는 상태다. 안성지역 포도 농가들의 경우도 판매부진 등으로 포도 가격이 지난해 대비 30%가량 하락해 울상을 짓고 있다. 수원의 한 홈플러스 청과물 코너의 경우 최근 과일류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0~30% 감소했다. 할인매장 관계자들은 휴가철 직후라는 시기적 영향과 함께 신종플루 확산우려가 커지면서 손님들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기피, 할인매장을 덜 찾아 농
김문수 경기지사가 해외기업 투자유치와 교류통상 강화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김 지사는 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4박6일 일정으로 뉴욕~샌프란시스코~LA를 차례로 방문해 5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그는 경기도내 섬유, 의류 수출기업 9개사로 이뤄진 ‘경기도 북미섬유의류 통상촉진단’을 방문 격려해 도내 섬유의류 산업의 세계적 품질을 알리고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경기도의 국제적 신뢰도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LA경기도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현지 한인대표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최근의 한인사회 동향을 듣고, 이들이 미 현지에서 느끼는 경제위기의 흐름에도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박물관, 한인학교, 마리나를 둘러보며 건축·교육·문화 부문에서 도정발전을 위한 벤치마킹에도 나설 계획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화재취약시설 개선사업과 소화기 보급운동을 한 결과 지난달 한달사이 도내 화재 피해액이 약603억원가량이나 경감됐다. 6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화재건수는 사망 10명, 부상 26명, 재산피해 72억원 을 낸 총 68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화재발생건수와 비교해 2.4% 감소했다. 지난달 화재 요인별로 분류해 보면 담뱃불 취급부주의 등 각종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210건(30.7%)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요인 204건(29.8%), 기계적요인 84건(12.3%)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소방본부 허세창 화재조사 담당자는 “최근 자가용보급이 확대되면서 각종 차량에서 발생하는 화재(132건, 19.3%)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니, 차량에 소화기 비치를 상시화 하는 등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노인복지시설연합회가 주관한 ‘2009 경기도 노인일자리 경진대회’가 4일 오전 10시부터 수원 소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다. 6일 도에 따르면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 취업상담, 기능경진대회, 노인 생산품 전시 등이 열려 2천여명의 노인들이 참가했다. 이 날 행사에서 노인 취업상담 코너에서 280개 업체가 참가하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구인활동을 벌였다. 또 기능경진대회에서는 노인들이 컴퓨터 프로그램 만들기 및 검색, 재봉, 동화구연 등 6개 분야에서 그동안 취업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밖에도 행사장내에 노인들이 생산한 제품 전시회와 시니어모델 선발대회 등도 열렸으며, 무료 건강검진 코너와 문화공연도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김문수 도지사는 “일자리가 별로 없는데 젊은이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보람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테니 어르신들이 가지고 계신 경험, 식견, 통찰력을 우리 아이들에게 아낌없이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래천 전 경기 평택시 부시장(57)이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초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발전위 사무총장을 모집, 강 전 부시장을 총장으로 선발했다. 화성시에서 나고 자란 강 신임총장은 지난 1973년 시흥시 공무원을 시작으로 공직사회에 입문, 도 건설본부장, 건설국장, 도시주택국장, 교통건설국장, 평택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강 신임 총장은 “서울·인천·경기도를 아우르는 중책을 맡게 돼 부담이 크다”며 “그 동안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수도권 3개 시·도가 한 목소리로 서로 협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연계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산을 잘 타는 ‘철의 여인’으로 불리는 산악인 오은선(43·블랙야크)씨가 4일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14일 히말라야 14좌(히말라야의 8000m 이상의 고산) 등정 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위촉식을 뒤로 미루고 대신 ‘2009 오은선 안나푸르나 원정대 발대식’ 도전을 위해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오은선씨는 여성 최초로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의 기록을 세우는 등 여성 산악인으로서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단 상징적인 인물이다. 히말라야 봉우리인 안나푸르나(8091m)는 지금까지 국내3명, 세계에서 15명이 완등했으나 여성은 아직 한 명도 없다. 이번 오 대장이 안나푸르나를 완등하게 되면 세계 산악역사상 여성 최초 14좌 완등의 영광을 대한민국 여성이 안게 된다. 오 대장은 “경기도를 위해 활동할 기회가 주어져 더욱 애착이 가며 이번에 경기도 깃발을 가지고 간다”며 “등반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위촉식 등을 강행하지 않고 배려해 준 데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기도 홍보기획관실 이성호팀장은 “오은선씨의 14좌 등정에 앞서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은 완등을 기원하고 성공을 확신한다
올 피서철 경기도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망사고가 지난해에 비해 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1일부터 31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망자는 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명보다 84.6% 줄었다. 도 소방본부는 이같이 사망자가 크게 감소한 것은 신종플루 및 경기침체로 인한 피서객 감소와 함께 민관 합동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밖에도 소방본부는 올 여름 주요 강과 하천, 해수욕장 12곳에서 민·관 합동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해 익사 위험에 빠진 40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81곳에 151명의 물놀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지역 케이블TV와 전광판 등을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한편 소방본부는 “내년 피서철에도 안전사고 취약지역 정비 등 물놀이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