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은 농협중앙회, 농협은행, 농협경제지주 등 도내 11개 농협 관련 계열사가 참가한 가운데 ‘2021년 제1차 경기농협 시너지 전략회의’를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협 계열사 간 시너지 현황을 점검하고, 각 계열사의 특성에 따른 향후 시너지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농협은 범농협 차원의 농업인 실익증진 방안과 각 계열사별 라인업을 활용한 농업인 지원방안 확대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자평했다. 정용왕 본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현재의 상황은 우리가 힘을 모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우리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경기농협이 앞장서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어둠이 짙을수록 아주 작은 불씨도 밝은 빛이 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사람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희망의 불씨를 밝히려고 애쓰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있어 소개한다. 이들의 이야기가 지금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 채식주의자(Vegan:비건)를 대상으로 한 산업이 확대되고 그 범위가 식생활에서 패션 및 생활용품 그리고 산업분야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비건 식품 시장 규모는 오는 2026년까지 243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채식주의자와 경제(economics) 단어를 합쳐 ‘비거노믹스’란 신조어가 탄생했고 비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해가고 있다. 안산에 있는 스타트기업 조인앤조인의 비건‧저당 브랜드 ‘널담’은 비건 디저트를 중심으로 급성장 중이다. 진해수 조인앤조인 대표를 만나 건강한 먹거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널담’이 비건 디저트, 건강한 먹거리에 주목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창립 멤버 권민경 이사의 어머니가 암에 걸리면서 식이 요법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다, 곁에 있는 사람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로 했다. 그중에서도
국민연금공단 북수원지사는 개정된 기초연금법에 따라 월 최대 30만원 지급대상이 기초연금 수급자 전체로 확대된다고 22일 밝혔다. 선정기준액은 노인 단독가구 기준 169만원, 부부가구 기준 270만4000원으로 각각 14.2% 인상된다. 지난해 소득하위 70%이하 최대 지급액인 25만4760원을 매월 지급받던 노년층은 올해부터 4만5000원 인상된 3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단독가구 기준 월 소득인정액이 148만원~169만원 미만, 부부가구 기준 236만8000원~270만4000원 미만 노인은 새롭게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일하는 노년층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월 소득인정액 계산시, 올해 인상된 최저임금을 반영해 근로소득 공제액을 9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민연금공단은 달라진 기초연금제도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소지 관할 및 신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 65세에 도달한 1956년생이 올해 신규 신청 대상으로,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 관할 동 주민센터 및 읍·면사무소 또는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하면 된다. 안효주 국민연금공단 북수원지사장은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라는 속담이 있듯 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용인시와 함께 2021년도 화상 수출상담회를 3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해부터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흥덕U타워 내에 언택트 수출상담실을 상설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활로를 뚫기 위해 3월부터 매월 수출상담실을 활용한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화상 수출상담회는 매월 테마와 지역이 다양하게 변경되며 복수 신청도 가능하다. 테마는 3월 K방역‧포스트코로나를 시작으로 4~5월 소비재, 6월 K뷰티, 7월 베트남, 8월 종합품목, 9월 K뷰티, 10월 소비재, 11월 산업재‧기계, 12월 의료‧제약‧바이오 등이다. 용인시는 먼저 오는 29일까지 3월분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사업참가 신청은 상시 진행된다. 참가비요은 무료로,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 후 필요서류와 함께 기업지원과 국제통상팀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상담회 참가, 통역지원 등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현지 샘플 발송 등의 비용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파주시가 중소기업협동조합 관련 조례를 제정하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공동사업 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파주시의회에서 본회의를 통과한 ‘파주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은 공동구매・판매・연구개발・산업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비영리 특별법인이다. 파주시에도 파주신촌일반산업단지사업협동조합 등 7개 조합이 결성되어있으며, 조합원인 400여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양한 공동사업을 수행해왔다. 기초자치단체 단위 조례는 작년 5월 전국 최초로 여수시에서 제정된 후 확산되고 있다. 이번 파주시의 조례 제정은 경기북부 10개 시・군 중 포천시와 고양시에 이은 3번째 사례로 ▲파주시의 지원 책무 ▲경영・교육 지원 ▲판로 촉진 ▲공동사업 지원 ▲파주시 공유재산 사용 지원 등이 포함됐다. 이희건 중기중앙회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은 “936개 중소기업협동조합 중 74%인 695개 협동조합이 지역조합으로,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에 맞추어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지원 정책이 시급히 지방정부까지 확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개인택시 면허 양수 조건 완화 등에 힘입어 경기지역 개인택시 면허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와 달리 법인택시 운전경력은 개인택시 면허 취득 조건에서 제외되며, 인력난을 겪고 있는 택시회사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21일 지역 택시업계에 따르면 시중에서 거래되는 개인택시 면허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폐업 자영업자 등 실업자가 증가했고 전액 관리제 도입으로 법인택시 수요가 개인택시로 몰리고 있다. 최근 개인택시 양수 조건이 완화되면서 택시 면허 값이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개인택시 면허 양수 조건을 완화했다. 기존 법인택시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해 5년간 무사고 운전경력이 필요했지만, 올해부터는 5년간 무사고 운전경력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교육을 이수 받으면 된다. 지난해 말 수원에서 개인 면허를 양수한 A씨는 “지난해 일자리 잃은 시내버스회사 기사, 법인택시 기사들이 몰리면서 냄새를 맡은 브로커들이 달려들면서, 이미 수원시에서는 조건이 완화되기도 전에 1년 사이 4000만원 가까이 올랐다”고 말했다. 개인택시 면허 거래 시세는 지역별로 천차만별이다. 개인택시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농협 경기지역본부와 (사)경기도원로청년회는 21일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올해 첫 이사회 개최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천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계절관리제(12월 ~ 3월) 대응 관련 미세먼지 및 소각 방지 관련 홍보·교육을 실시했다.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발생이 짙은 시기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배출저감 정책을 시행, 기저(Base) 농도를 낮춰 고농도 발생 강도 및 빈도를 완화시키기 위한 제도다. 이에 정용왕 농협 경기지역본부 본부장, 조웅래 (사)경기도원로청년회장 등 15여명은 농촌지역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성과에 대한 분석과 올해사업계획에 대한 심의 등을 진행했다. 조웅래 도회장은 “원로청년회 회원들이 삶의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새해에도 적극적인 농촌 환경보호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노년의 삶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왕 본부장은 “농촌 환경보호 활동과 농업·농촌 지역사회 노인의 권익신장 및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회원들에게 감사 드리며, 경기도원로청년회 회원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국세청이 외국인 근로자들이라면 국적이나 체류기간과 상관없이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지난해 연말정산을 한 외국인 근로자의 연봉은 평균 2700만원에 달했다. 21일 국세청에 따르면 2019년 귀속분 연말정산을 한 외국인 근로자는 58만3482명이며 이들이 낸 근로소득세(결정세액)는 9043억원이다. 이들의 연봉(총급여·과세대상 소득)은 평균 2732만원으로 집계됐다. 출신국별로 살펴보면 중국(21만2032명)이 전체의 36%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베트남(4만6465명), 네팔(3만4985명), 인도네시아(2만9276명), 필리핀(2만8687명), 태국(2만4525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20년 중 외국인 근로자는 국적이나 체류 기간과 상관없이 2월말까지 근로소득에 대한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 단 일용근로자는 연말정산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183일 이상 거소를 둔 ‘거주자’에 해당할 경우 일반적인 소득공제나 세액공제 등 공제항목은 내국인 거주자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외국인 근로자는 주민등록법 상 세대주와 세대원이 아니기 때문에 주택자금 소득공제, 월세액 세액공제, 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를 받지 못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및 4개 지부는 내일채움공제의 신규가입 접수를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일정비율로 부금을 공동 적립하면 5년 만기 시 근로자에게 2000만원~3000만원의 목돈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이다. 34세 이하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정부가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 근로자에게는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의 장기재직으로 기업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 55만명, 기금조성액 4조 6000억원을 돌파했다. 가입자에게는 공제금 이외에도 온라인 교육 서비스, 단체상해보험 가입, 힐링 프로그램 등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중심 고객편의제공을 위해 개발한 내일채움공제 모바일앱은 런칭 1년도 안되어 앱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제가입은 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또한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및 각 지부와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각 영업점 창구에서도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다. 조한교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은 국가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도내 금속제품 제조 중소기업 A사는 2주 전 거래하던 복합운송업체로부터 설 명절 전까지 물품을 수출할 선박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해외로부터 주문을 받아 제품을 만들고도 제때 납품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물류창고에 드는 비용도 부담스럽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선박 품귀 현상이 더욱 심해지면서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의 고충이 가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주춤했던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성수기가 겹치면서 물동량이 급증했고, 수요보다 선박 공급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수원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지역 수출액은 110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올랐다. 1월부터 6월까지 월별 수출액은 80억달러~90억달러 안팎을 유지하다가 점차 회복, 9월(110억1800만달러) 이후 4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수출은 호황이지만 국내 중소기업들은 수출품을 실어나를 선박이 없는 데다 높은 운임으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지수를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이날 기준 2285를 기록했다. SCFI는 지난해 1월에는 900대에 불과했으나 1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