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삼성은 삼성의료원 산하 상급종합병원들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8개 병상에 12개 병상을 추가하고, 모두 20개의 병상을 운영하여 시급한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최우선으로 대응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병상수의 1%를 중환자 전담병상으로 지정하는데, 총 병상수가 1985개인 삼성서울병원은 20개 병상이 필요하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의 총 음압병상은 17개로, 3개 병상을 추가로 운영하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이동형 음압기 설치 공사를 진행한다. 총 병상 수가 689개인 강북삼성병원은 기존 4개 병상에 3개 병상을 추가하여 7개 병상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음압병실은 기압차를 이용하여 공기가 항상 병실 안쪽으로만 유입되도록 설계된 특수병실로, 호흡기 매개 감영병 환자를 치료할 때 사용된다. 아울러 중환자 의료인력 재배치 및 효율적인 운용 등의 계획을 세워 입원 일반 중환자 및 응급 치료, 중증환자 수술 등에 문제가 없도록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한정된 의료진과 한정된 병상으로 새롭게 입원하는 코
중소기업중앙회는 '2020년 중소기업 금융이용 및 앨로실태 조사' 결과 올해 자금사정이 악화되었다고 응답한 기업이 1년 전보다 14.1%P 증가한 46.3%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중 매우 악화되었다는 응답이 15.1%, 다소 악화되었다는 응답은 46.3%에 달했다. 올해 자금사정이 비슷하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이 50.2%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호전되었다는 기업은 불과 3.5%에 그쳤다. 자금사정이 악화된 주된 원인으로는 ‘판매부진’(87.3%, 복수응답)이 꼽혔다. ▲원부자재 가격상승(29.2%), ▲인건비 상승(19.9%) ▲판매대금 회수 지연(12.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판매부진'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되었다는 의견은 작년(54.7%)보다 32.6%P 가량 증가해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의 영업피해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건비 사응'은 지난해(47.2%)에 비해 27.3%P 감소했다. 올해 외부자금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는 기업은 43.3%, 없다는 기업은 56.7%로 조사됐다. 외부자금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은행에서 신규 대출 신청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78.7%가 '있고 대출받았음'이라고 응답했다.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 TV 콘텐츠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를 전 세계 12개국에서 시행하며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으로 키운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선보인 삼성 TV 플러스는 인터넷에 연결해 영화·드라마·예능·뉴스·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채널형 무료 비디오 서비스로, 호주와 브라질에 런칭하면서 총 12개국 1500만명이 넘는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 멕시코·인도·스웨덴·네덜란드 등으로 서비스 국가 수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서비스 국가 확대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전 세계 300여개 방송사,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에 총 742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디지털 콘텐츠 업체인 ‘뉴 아이디(NEW I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과 한국 등에서 삼성 TV 플러스 내 신규 채널을 도입한다. 미국에서는 올 11월에 한류 열풍을 겨냥해 24시간 방송되는 한국 영화 채널 ‘뉴 케이 무비즈(NEW K.MOVIES)'와 케이팝 전문 채널 ‘뉴 키드(NEW K.ID)’ 를 추가했으며, 한국에서도 내년 1월 영화·음악·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매년 실시하던 이벤트가 자취를 감추면서 호텔·레저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달 중순 오픈 예정이던 갤러리아 광교점 지하 아쿠아리움 개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21일 한화 갤러리아와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 파사쥬에 위치한 ‘아쿠아플라넷 광교’의 개장이 미뤄졌다. ‘아쿠아플라넷 광교’는 경기권 남부 최초 아쿠아리움으로 서울 여의도 아쿠아플라넷63의 2배 규모(2000t)로 조성됐다. 당초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은 수원컨벤션센터,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호텔, 아쿠아플라넷 등 다양한 시설이 연계된 대형 쇼핑몰로 계획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달 아케이드 형태의 상업시설 '갤러리아 광교 파사쥬'를 오픈했고, 이달 중순께 아쿠아플라넷 광교의 문을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는 등 방역 지표가 악화되면서 개장 날짜를 미뤘다. 앞서 한화 갤러리아는 코로나19 확산에 갤러리아 광교 개점을 당초 2월 28일 오픈 예정에서 3월 2일로 미룬 바 있다. 연장된 개장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현재 개장한다고 해도 사회적 거리두기
NH농협은행은 올해 제안 연도대상에서 화성 발안지점 이현기 과장이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NH농협은행은 매년 효율적인 제도 및 업무개선을 위하여 전직원에게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우수 제안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금년에는 우수제안자 9명과 우수심사자 6명을 선정했다. 올해 제안 연도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현기 과장은 ‘NH스마트뱅킹 국내 및 해외주가지수 조회메뉴 적용’ 등 올 한해 총 324건의 제안을 발의했다. 이중 146건이 참고제안 이상의 등급에 선정되었었으며, 건수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제안이 많아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지역 중소기업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아름다운 기부에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사랑나눔 후원금으로 9375만원 상당 성금과 물품 등을 중소기업 사랑나눔재단에 전달했다. 인천경기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을 비롯한 경기지역 협동조합 14곳과 업체 3곳, 개인 1명이 기꺼이 후원에 나섰다. 이번에 모인 후원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금 전달식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 한국바이오산업협동조합 이재수 이사장, 부천금형사업협동조합 박수종 이사장, 부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 백원선 이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으로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중소기업들이 힘들어하지만,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경기중소기업계는 사랑나눔활동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지난해 경기지역 기업들의 경영실적이 전년도보다 성장성·수익성·안정성 모두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1일 발표한 ‘2019년 경기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매출액 증가율은 4.6%에서 -2.0%로 6.6%P 하락했다. 성장성을 나타내는 또다른 지표인 총자산 증가율(9.3%→5.7%), 유형자산 증가율(9.1%→7.6%)는 각각 전년 대비 3.6%P, 1.5%P 하락했다. 매출액증가율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3.9%→-4.7%), 비제조업(5.6%→1.7%) 모두 하락했다. 제조업은 전자부품컴퓨터, 기계장비, 고무플라스틱, 화학제품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비제조업은 숙박·음식점업, 건설업, 도매업 등이 부진했다. 경기지역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매출액 영업이익률(9.9%→5.0%)도 크게 줄어 수익성 역시 떨어졌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9.7%→5.1%), 이자보상비율(973.0%→442.9%)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 제조업(13.7%→5.5%), 비제조업(4.7%→4.4%) 모두 매출액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 특히 전자부품컴퓨터 부문 수익성은 22.6%에서 6.9%로 크게 줄었다.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부
쌍용자동차가 21일 서울행정법원에 법인 회생 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 사건은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에 배당됐다. 재판부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있을 때까지 회사 재산보전 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외국계 은행 3곳 등 해외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대출금과 산업은행에서 빌린 대출금을 갚지 못하면서 회생 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15일 JP모건, BNP파리바,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대출 원리금 약 600억원 상환을 연체했다고 공시했다. 이날은 쌍용차가 산업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900억원의 만기일이다. 산은은 지난 7월 6일과 19일 각각 만기였던 대출 700억원과 200억원의 만기를 모두 연장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쌍용차가 대출금을 상환할 여유가 없다고 보고 있다. 쌍용차는 올해 3분기까지 15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냈고, 올해 3분기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당했다. 평택시 대표 기업 쌍용차의 회생 절차 신청으로 지역경제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쌍용차의 직접고용 인원은 약 5000명 정도로, 협력사 등 수만명의 일자리가 위협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국세청은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국세 모바일 전자고지·납부 서비스를 22일부터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세청은 납세자 본인 명의 스마트폰의 카카오톡 또는 통신3사(SKT, KT, LGU+) 문자로 전자고지를 발송한다. 단 2G폰, SKT 스마트폰 알뜰폰, 같은 통신사에 동일 명의 휴대전화가 2대 이상인 경우 모바일 전자고지를 이용할 수 없다. 납세자는 휴대전화 본인확인, 카카오페이 인증서 등 간단한 본인인증을 거친 후 부가가치세 예정고지,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등 국세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은행에 직접 갈 필요 없이 계좌이체, 신용카드, 간편결제(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삼성페이 등)으로 세금을 바로 납부할 수 있다. 모바일로 고지서를 받아보려면 전자고지를 신청해야 한다.모바일 홈택스(손택스 앱) 또는 홈택스에 접속하거나, 세무서 민원실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은 1인·맞벌이가구의 고지서 수령 불편과 종이우편의 개인정보 노출 우려 등이 해소되고, 고지서 발송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국세 전자고지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고지서를 조회 및 납부 가능하며, 고지 건당 일정액을 공제해주는 ‘전자고지 세액공제’가 내년 7월부터 시행
인천과 경기 수원에서 출발하는 KTX 직결사업이 연내 착공된다.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올해 안에 첫 삽을 뜬다. 국토교통부는 고속교통서비스 확충을 위한 호남고속철도 2단계 및 인천발·수원발 KTX 직결사업 등 3개 사업 6개 공구 노반공사의 시공업체가 선정돼 연내 착공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수원발 KTX는 직결사업은 국철 1호선 서정리역에서 수서고속철도(SRT)가 다니는 수도권고속철도의 지제역을 잇는 방식으로 연결된다. 2024년 말 공사가 완료되면 수원~부산과 수원~목포 구간을 2시간 10분이면 갈 수 있다. 총 사업비는 2772억원이 투입된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고속철도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인천·안산·화성지역에 KTX 열차가 직결 운행된다. 총 사업비는 4238억원이며, 공사 완료 시 송도~부산 간 소요시간은 약 2시간 20분, 송도~목포 간 약 2시간 10분 소요될 예정이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건설사업’은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고속신선 건설 사업으로 전남지역의 성장동력 창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이 목표다. 총사업비 2조5789억원을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