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장안대학교는 25일 ‘포스트코로나 극복을 위한 유니콘기업 육성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중소기업 및 취업 생태계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추진한 전략과제를 선정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Post-코로나 극복을 위한 청년일자리 지원 ▲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 ▲ 사회적경제기업 협의체 구성 및 지원 확대 ▲ K-예비유니콘 기업 발굴·육성 및 경쟁력 강화 ▲ 수출 및 글로벌진출 지원 확대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 인식개선 교육과 채용박람회를 공동 추진하는 한편, 청년창업가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에도 협력한다. 또 정책포럼 운영을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 정책자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및 글로벌 진출 촉진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해외 신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원한다. 또 중진공의 ‘K-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정책자금 융자·투자 및 맞춤형 산학지원 프
포스코건설이 수주를 맡은 부산 대연8구역 조합의 ‘민원처리비’를 둘러싸고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조합 집행부 해임 총회에 포스코건설이 관련되어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25일 본지 취재 결과 대연8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원들은 포스코건설이 약속한 민원처리비 지급 제안(경기신문 11월 19일자 5면 보도)이 조합원 간 갈등을 야기했으며, 홍보직원을 동원해 임원 해임에 적극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대연8구역 조합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측은 지난 18일 현 조합 집행부에 책임을 물어 해임 총회를 개최했다. 비대위는 집행부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불공정한 행위를 하고 민원처리비 지급을 이유로 계약을 미뤘다고 주장했고, 총회 결과 1310명 중 736명의 동의를 받아 집행부 전원의 해임과 직무 집행 정지에 대한 안건이 가결됐다. 그러나 일부 조합 관계자들은 제출한 해임결의 철회서 496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진행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건설이 홍보요원을 동원해 해임 총회에 간섭했다고 나섰다. 이들은 포스코건설 직원들이 조합원들을 상대로 조합임원들이 해임되어야 민원처리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는 25일 관내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송주법(송·변전설비 주변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공동지원사업 우수마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전력공사는 2015년부터 345kV 이상 송전선로 및 옥외변전소 주변지역의 일정거리 이내에 거주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송주법 지원사업을 시행중이며, 올해 기준 전국 5388개 마을 54만 세대를 지원하고 있다. 한전 경기본부는 자체 심의를 통해 관내 806개 마을 중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주민 만족도가 높은 사업을 시행한 10개 마을을 선정해 감사패와 기념품을 수여했다. 마을 독서실을 설치한 용인시 삼가동 12통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받았다. 우수상은 마을 셔틀버스를 운영한 광주시 진우4리 등 3개 마을이 선정됐으며, 모범상은 마을 놀이터를 리모델링한 안산시 반월동 등 6개 마을이 뽑혔다. 한전 경기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주민의 생활수준 개선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홈앤쇼핑과 소기업·소상공인 판로지원 및 복지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협약을 통해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 가입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홈앤쇼핑 모바일 입점 방법을 안내하고, 입점 시 ▲2년간 보증보험료 면제 ▲매출수수료율 할인 ▲중기전용관인 도미쏠# 입점, ▲‘노란우산 기획전’ 개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노란우산 신규가입자에게는 홈앤쇼핑 회원가입 시 적립금 2만원과 ‘릴레이팡팡’ 10% 추가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홈앤쇼핑과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온라인 판로지원과 저렴한 구매혜택을 받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계속해서 노란우산의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개발하여 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지원과 복지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올해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총액이 고지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조 원 가까이 늘어나면서 최초로 4조원을 돌파했다. 국세청은 25일 2020년분 종합부동산세 납세의무자 74만4000명에게 납세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 고지된 종부세 총액은 4조2687억원이다. 고지 기준으로 종부세 납세 대상자와 금액은 각각 전년 대비 14만9000명(25.0%), 9216억원(27.5%) 가까이 증가했다. 단 납세자의 합산배제 신고 등으로 고지세액 대비 약 10% 감소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종 결정세액은 3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올해 세입예산안을 살펴보면 종부세를 지난해(2조6713억원)보다 24.3% 증가한 3조3210억원으로 편성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5000억원 가까이 더 걷히는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 등 수도권의 종부세 부담이 가장 높았다. 서울의 종부세 납부액이 2조6107억원, 인원 41만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경기도에서는 총 17만명에게 5950억원의 종부세가 고지됐다. 올해 1~10월 누적 상승률 42.3%를 기록하며 집값 상승을 이끈 세종시의 경우 종부세액, 인원 모두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전자 직원이 4명 더 늘어났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수원사업장 R5 건물서 근무하던 무선사업부 소속 직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미 지난 22일 무선사업부 직원 중 1명이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동일한 층에서 근무하던 직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4명이 더 추가됐다. 이들은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와 동일한 건물 같은 층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7명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같은 층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자택 대기 중 추가로 확진된 것”이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발생 이후 A씨와 같은 층에서 근무했거나 밀접접촉한 직원 30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나머지 직원들은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했던 R5 건물 해당 층은 25일까지 폐쇄되며, 근무하는 직원들은 2주간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확대되면서 연말 대목을 맞아 회복세를 보이던 골목상권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 특히 자리에 착석할 수 없어 영업 차질이 생긴 카페, 연말 대목을 앞두고 오후 9시에 문을 닫아야 하는 음식점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 첫날인 24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골목은 한산했다. 특히 주류를 함께 판매하는 식당 자영업자들은 벌써부터 송년 모임 예약을 취소하려는 연락이 줄줄이 들어온다면서, 2단계 조치가 연장될 경우 연말 특수는 물 건너갔다고 한숨을 쉬었다. 인계동에서 포차를 운영하는 편주호 씨는 "연말이 대목인데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아예 영업 시간이 줄어들어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그동안 잠시 매출이 늘었는데, 지난번 2.5단계 때처럼 거리두기가 2주 이상 연장되면 타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카페업계는 크게 타격을 입었다. 지난 8월 말부터 9월까지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때와 달리, 개인 카페에도 프랜차이즈와 같은 규제가 적용되면서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됐다. 이에 매장 내 취식과 테이블 이용이 금지된 카페들은
11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코로나19가 확산된 3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하반기 들어 나타난 코로나19 3차 재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은 반영되지 않은 결과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4일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경기지역 11월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99.2로 지난달(93.0)대비 6.2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과거(2003년~2019년) 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보고 100보다 크면 소비자의 기대 심리가 낙관적으로,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고 본다. 이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3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1월(104.6), 2월(97.5) 모두 90 이상을 유지하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80대를 유지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8월(90.0)까지 완만하게 회복하다가, 코로나19 2차 재확산으로 9월에는 80.6으로 곤두박질쳤다. 그러나 10월(93.0) 들어 다시 13.0포인트 오르며 회복에 성공했다. 현재와 미래의 경제상황을 인식하는 현재경기판단지수(72)와 향후경기전망지수(91)가 각각 13포인트, 7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지수(99)와 소비지출전망지수(104)는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건설‧건축분야 혁신조달 및 창업과 소상공인 재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중인 ‘자상한 기업’ 시리즈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2번째로 참여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지원사업 기획 및 수요 발굴을 위하여 동참하면서 3자 협약으로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공공구매 확대, 스마트공장 보급 활성화 등 건설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및 기술혁신을 지원한다. 특히 중소기업 자재‧물품‧용역 구매의 능동적 이행을 위해 내년 공공구매로 올해 대비 6000억 원 가량 대폭 늘린 6조 2000억 원 규모로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조합추천 소액수의계약제도를 통한 제품 구매액을 올해 2억원(잠정치)에서 내년에는 두 배 이사인 5억원까지 늘린다. 또 건설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협력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신기술제품, 특허제품 등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건설현장 실증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세종시에 주택성능품질분야 중소기업의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팹랩(제작실험실)을 2,400㎡ 규모
대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입증해 408억원의 과징금을 이끌어낸 중소기업 대표가 회사가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다면서 불공정 피해기업을 위한 구제기금 도입을 촉구했다. 윤형철 신화 대표는 24일 "과거 연매출 680억원을 기록했던 유망 중소기업이었지만 170억원 가량의 손실금과 롯데마트로부터의 온갖 음해와 회유, 공격을 이기지 못하고 현재 법정관리를 받는 처지에 내몰린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앞서 신화는 2012년부터 3년간 롯데마트에 돼지고기를 납품하며 ▲자체 할인행사를 위한 원가보다 낮은 삼겹살 납품, ▲납품단가 후려치기, ▲물류비, 인건비, 판촉비, 세절비, 컨설팅비 전가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롯데쇼핑에 40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과징금 부과결정 이전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조정안으로 롯데마트가 신화에게 48억원을 지급할 것을 결정했지만 롯데마트는 이를 거부했다. 윤 대표에 따르면 신화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회생기업 자금대여를 신청했지만 HACCP이나 벤처기업 인증이 5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1점이 부족해 받지 못했다면서, 대기업에 대응해 공정위 결과를 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