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기지역본부와 (사)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는 지난 13일 용인시 기흥구에 소재한 경기여성의전당에서 ‘함께나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기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지원해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으며, 김장섭 본부장, 농협중앙회이사 염규종조합장, 고향주부모임 이강순 도지회장 및 회원, 농협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4톤(10kg, 400박스)은 25개 시·군의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 농촌의 어려운 300여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장섭 본부장은 “추운 날씨에 김장김치로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됐다” 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기농협이 되겠다” 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환율하락에 따른 중소기업 영향 조사’ 결과 응답기업 중 62.3%가 환율 하락세로 채산성(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후 8개월째 원화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 308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업 계획 수립 시점 대비 환율 10% 하락 시 영업이익률은 ▲10%p 이상 하락(32.3%) ▲7~10%p 하락(25.0%) ▲4~7%p 하락(25.0%) ▲1~4%p 하락(17.7%) 한다고 응답했다. 수출 중소기업이 영업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적절하다고 판단한 적정 환율은 1달러당 1181원으로 나타났다. 영업 적자를 보기 시작하는 환율인 손익분기점 원달러 환율은 1118원이었다. 이미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평균 환율은 1114.5원을 기록한 만큼 환율하락이 지속될 경우 손실 기업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환리스크 관리를 위해 중소기업이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수출단가 조정이 전체의 46.8%를 차지했다. 이밖에 ▲원가절감(26.6%) ▲대금결제일 조정(13.0%) ▲결제통화 다변화(8.1%) ▲환변동보험 가입(6.2%) 선물환거래 가입(4.5%) 순으로 나타났으며, 환리스
대한항공을 보유하고 있는 한진그룹이 KDB산업은행과 아시아나항공을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독과점에 대한 우려와 3자 연합의 반발 등 넘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은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인수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산은은 "여러 가지 옵션 중에서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로써는 산업은행이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에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하고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0.77%를 사들이는 방식이 유력하다. 만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이 인수될 경우 세계 10위권 규모로 발돋움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대항항공의 매출액은 12조6834억원, 아시아나항공은 6조9658억원이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과 관련해 "아주 상식적으로 얘기했을 때 좋은 방안이면 정부로서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까지는 수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두 회사를 합치면 주요 노선 점유율이 약 65%에 달할 것
경인지방우정청은 13일부터 30일까지 강도 등 외부인에 의한 우체국 현금 피탈 사고예방을 위하여 ‘강도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경인지역 370여 우체국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흉기를 소지한 무장강도 침입 시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직원 대응절차 숙달’에 중점을 둔다. 찰서 및 경비 업체와의 방범 체계가 유기적으로 잘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비상벨·가스분사기·CCTV 등 방범장비 일제 점검도 병행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송관호 경인지방우정청장은 “강도 침입에 대한 우체국 자체 대응력을 높여, 소중한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020 자카르타 K-Food Fair’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해 총 438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96만 달러의 수출협약 성과를 거뒀다. 국내 수출업체 36개 사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3개국 바이어 70여 개사가 참여한 B2B 온라인 상담회에서는 홍삼류와 만두, 떡볶이 등이 인기를 모았다. 특히 할랄 떡볶이 제품은 현장에서 340만 달러의 계약이 체결됐다. 아세안 온라인시장 동향과 진출방안에 대한 아세안 3개국 온라인시장 진출전략 웨비나도 진행했다. 현지 소비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토코페디아와 큐텐에서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K-Food Fair Special Sale Week’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에 온라인 구매영수증 응모이벤트로 선발된 소비자들에게는 K-Food 럭키박스를 제공하고, SNS를 활용한 인기 인플루언서의 K-Food 홍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아세안 무슬림 식품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13일 독거 및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한 빨래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서호노인복지관이 장소를 제공하였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세탁기와 건조기가 각 3대씩 탑재된 8.5t 규모의 특수빨래차량을 지원했다. 또 서둔동행정복지센터와 연합하여, 주거취약세대를 대상으로 노후된 장판과 벽지를 교체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진행했다. 아울러 대상자의 건강검진 결과 및 의료이용 행태를 분석하여 공단 소속 약사가 다제약물복용 및 만성질환에 대해 건강상담을 진행하였다. 서명철 건보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동절기 한파에도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괘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통합돌봄에 건강보험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불균형한 발전을 해소하고 하청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속거래 금지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판로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지난 12일 ‘경기도, 혁신과 균형발전’을 주제로 노보텔 앰베서더 수원 호텔 아잘레아홀에서 ‘한국은행 창립기념 2020년 지역경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홍기석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기지역 대기업-중소기업 연계성 분석 및 균형발전 방안’ 관련 발표에서 하청 중소기업은 일반 중소기업에 관해 성장률, 수익률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홍 교수는 한국기업데이터, KIS-VALUE 등의 자료를 토대로 중소기업과 하청 중소기업의 매출증가율 표준편차를 내 비교해본 결과 각각 0.357, 0.287로 나타났다. 이는 하청 중소기업이 0.074 가량 낮은 수치다. 순이익률 또한 역시 하청 중소기업이 0.095인 반면 중소기업이 0.113으로 훨씬 높았다. ROA(총자산순이익률)의 추이에서도 하청 중소기업의 수익률, 매출액 증가율이 낮았다. 경기도 기업의 경우 매출액 증가율이 대기업과 밀접하게 동조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홍 교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하청 관계를 다각
과거 제조업 위주로 편향되었던 수원시의 산업 구조가 지난 10년간 다양한 업종으로 변화했다. 특히 전문·과학·기술업의 경우 사업체, 종사자 수 모두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가 12일 발표한 ‘최근 10년간 수원시 산업구조 분석’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수원시 사업체 수는 7만3441개, 종사자 수는 44만9540명이다. 10년 전에 비해 사업체 수는 30.1%, 종사자 수는 37.4% 증가했다. 구별로는 영통구(57.1%)와 권선구(37.3%)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팔달구(19.3%), 장안구(10.7%)의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109.8%)과 사업시설·지원업(95.4%), 전문·과학·기술업(65.9%) 등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종사자 수는 전문·과학·기술업(102.7%)과 보건·사회복지업(100.4%), 건설업(61.8%) 등을 위주로 늘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수원시 전문·과학·기술업 사업체 수는 2521개로 10년 전에 비해 65.9% 늘었다. 종사자 수 역시 5만5753명으로 102.7% 증가했으며, 업종 중 종사자 수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영통구에서는 종사자 수가 179.2% 증가했는데, 이는
LH는 오산세교2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주상복합용지 1필지(33,081㎡, 세대수 897호)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오산세교2지구 내 유일한 주상복합용지로, 인근에 상업시설 및 공공시설이 예정됨에 따라 편리한 정주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 도심 서쪽, 오산세교지구 남쪽에 2,807천㎡규모로 조성되는 오산세교2지구는 오산·동탄 생활권과 인접하고 있다. 지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가장로와 함께 오산역(지하철 1호선) 환승주차장 연결도로의 개설 또한 예정돼 구도심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해당 용지의 공급 예정가격은 3.3㎡당 813만원 수준으로 내년 12월 31일 이후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대상토지의 주거용도비율은 건축 연면적의 80%이하로, 전체 주택유형을 60㎡초과로 구성할 수 있다. 대금납부는 3년 유이자 할부조건이며,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오는 13일 LH청약센터에 공고문이 게시된 후 다음달 9일 LH청약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2일 중소기업 단체장들과 함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방문해 최근 중소기업계 현안이슈를 전달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이 함께했다. 중소기업계는 최근 입법현안 중 중소기업 부담가중이 예상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중소법인 초과유보소득 과세방침 ▲공정위 전속고발권 폐지와 관련 우려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아울러 ▲주52시간제 계도기간 연장 및 근로시간 유연화 ▲화관법 정기검사 유예 및 취급시설 기준개정을 위한 조속한 입법 보완 등을 요청했다. 이밖에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중소기업을 위한 ▲전기요금 부담 완화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을 위한 별도의 신용평가기준 마련 ▲비대면중소벤처기업 육성법 제정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지난 4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정부의 중소법인 초과유보소득 과세방침 철회 요청 등 최근 중소기업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중기단체장 예방을 요청했는데, 곧바로 12일로 확답을 주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