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예비유니콘 기업 `프레시지‘가 중소‧벤처기업 중 최초로 자상한 기업으로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이날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프레시지 용인공장 4층 대회의실에서 프레시지, 전국백년가게협의회와 ‘백년가게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부터 추진 중인 자상한 기업 시리즈 중 19번째다. 자상한 기업은 백년가게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상생 협력하는 기업으로, 백년가게 같은 전통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이후의 디지털 전환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다. 그동안 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중견기업이었으나 프레시지는 2016년 창업후 매출액‧종업원수가 급성장하고 있는 혁신벤처기업으로 올해 7월에는 중기부로부터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프레시지는 가정간편식 전문 창업기업으로 신선한 식재료를 즉석 요리할 수 있는 밀키트 개발과 대량 양산체제로 지금까지 총 13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백년가게에 대한 밀키트 상품화 ▲백년가게 밀키트 판로 지원 ▲배달메뉴 상품화
국토교통부 점검 결과 경기도에서 허위 임신진단서 제출, 통장 불법거래 등을 통한 부정청약 건수가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이 공개한 ‘2019년 국토부 부정청약 점검결과’에 따르면 총 185건의 부정청약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82건(44.3%)으로 부정청약 건수가 가장 많았다. 부산 45건(24.3%), 인천 25건(13.5%), 서울 17건(9.2%)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의 부정청약 건수를 종류별로 살펴보면 임신진단서 위조가 3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국 기준으로 69건 중 55.1%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통장매매는 17건으로 전체 23건 중 73.9%를 차지했다. 위장전입은 25건으로 전체 91건 중 27.5%였다. 이와 관련해 김회재 의원은 “이재명 지사가 내세운 ‘최우선 가치는 언제나 공정’이라는 슬로건과 같이 공정한 주택공급을 위해 경기도가 부정청약 행위 근절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적발된 부정 청약 의심자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하고 수사를 통해 주택공급 질서 교란 행위로 확정되면 주택법령에 따라 공급계약 취소, 형사 처벌, 청약자격 제한 등의 조처를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경기지역본부는 19일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안산시 단원구 와동 소재 양말양말카페에 직접 제작한 청렴 컵홀더 1000개를 전달했다. 캠코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정부의 ‘국유재산 임대료 인하’ 정책에 따라 임대료를 인하해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에 캠코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렴 컵홀더 제작을 기획했다. 청렴 컵홀더는 캠코의 네 가지 청렴다짐 등의 내용이 담겨 캠코의 청렴문화와 직원들의 청렴의지를 잘 나타내고 있다. 양말양말카페는 캠코에서 관리하는 구 와동파출소를 사용 중이며, ‘진실의 방’ 등 예전 파출소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캠코는 미활용 공공청사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카페·사무실·문화센터 등 다양한 용도로 구 파출소를 활용하고 있다. 양기영 캠코 경기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모두가 힘든 시기에 우리가 제공하는 작은 도움이 지역 상인에게 큰 힘으로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역사회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움을 꾸준히 검토하고, 청렴문화를 확산해 대표 청렴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
2017년~2018년 조성된 청년몰에 입점한 점포 2곳 중 1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에서도 수원 영동시장, 평택 통복시장 내 청년몰 점포들이 잇따라 폐업했다.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이 소상공인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2018년 개장한 전국 청년몰 입점점포 459곳 중 휴·폐업한 점포는 242곳으로 전체의 52.7%에 달했다. 청년몰은 전통시장 내 일정구역을 만 19~39세 청년들이 입점한 점포 20곳 이상, 휴게 공간, 커뮤니티 등을 갖춘 몰 형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년 가게에는 임차료로 3.3m2당 월 11만원씩 24개월까지 지원하기도 한다. 청년몰 조성사업에 올해까지 지원된 정부예산은 534억원 이상으로 지자체 매칭예산을 합하면 1000억원에 가깝다. 올해 현재 조성 중인 청년몰은 전국 4개 시장, 70개 점포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2017년 수원 영동시장 28청춘, 평택 통복시장 청년숲 등이 야심차게 청년몰 사업을 시작했으나 각각 폐업률 57%와 42%로 입점한 점포의 절반이 문을 닫았다. 수원 영동시장 청년몰의 경우 지원 점포 수가 28곳으로 가장
잠시 주춤했던 가계대출이 3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전세금 상승과 경기 악화 등에 힘입어 주택담보대출, 기타대출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19일 ‘8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내고 지난 8월 금융기관 수신은 1조8183억원 증가했고, 여신은 5조8799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경기지역 예금은행 수신은 2조951억원 늘어 전월(-2조317억원)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섰다. 예금이 전월 1조9000억원 감소에서 2조2000억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기업자유예금도 2조3000억원 감소에서 1조5000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요구불예금은 지방정부 교부금 유입으로 공공예금이 8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저축성예금(-1조1000억원)은 감소 폭이 확대됐고, 시장성수신(-1000억원)은 비슷한 감소 규모를 유지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전월 증가(1조8971억원)에서 감소로 돌아서며 2768억원 줄었다. 자산운용사는 주식형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출되면서 전월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신탁회사, 상호금융 및 우체국예금도 감소로 전환됐고, 새마을금고와 상호저축은행도 전월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 잠시 주춤
한국수출입은행의 자회사 수은플러스의 대표이사가 부정채용으로 최근 해임된 가운데, 또다른 부정채용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은플러스에서 부정채용 시도와 최종 부정채용까지 모두 2건의 채용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7월 14일 용역자회사 업무통할세칙에 따라 수은플러스 경영실태 파악을 위한 업무점검을 시행한 결과, 인사노무 관리직 채용절차 미준수가 확인돼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지난 8월 25일 채용비리를 공식 확인했다. 합격자가 최종적으로 입사를 포기하자 대표이사가 A부장에게 인물추천 지시를 했고, A부장은 전 직장동료를 추천했다. 이에 대표이사와 A부장은 해당 지원자를 입사지원 전 채용 건으로 만났으나 해당 지원자는 서류제출 후 지원의사를 철회했다. 이 대표이사는 A부장에게 다른 사람을 물색하도록 지시해 B씨를 추천받았다. B씨는 서류제출 기한을 일주일이나 넘겨 입사지원서를 제출했고, A부장은 이를 숨기기 위해 B를 포함한 38명에 대한 평가를 다른 직원에게 동일 평가표에 작성하도록 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감사채용공고에서
어둠이 짙을수록 아주 작은 불씨도 밝은 빛이 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사람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희망의 불씨를 밝히려고 애쓰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있어 소개한다. 이들의 이야기가 지금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며. [편집자 주] 지난해부터 이어온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자동차 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곳을 찾아가봤다. 대왕판교로에 위치한 ‘스튜디오H’는 브런치 카페와 리무진 컨버전 회사 ‘더 헤리티지’가 공생하고 있다. 스튜디오H에서는 커피 한잔을 즐기며 해외의 유명 슈퍼카를 감상할 수 있으며 더 헤리티지에서 제작한 럭셔리 카니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카페와 작품 같은 자동차를 동시에 선보이고 있는 이종승 더 헤리티지 대표를 만났다. Q. 브랜드 ‘더 헤리티지’는 아직 생소해할 사람들이 많은데,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 지난해 더 헤리티지를 시작해 거의 1년이 다 됐다. 단순히 시트를 튜닝해주는 게 아니라, 자체 브랜드를 가진 프리미엄 의전 차량을 제작하고 싶었다. 현재 더 헤리티지는 의전 차량과 함게 캠핑카인 ‘헤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6일 광주도시관리공사와 '전기버스용 충전인프라 제공 및 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전기버스 15대를 도입하고, 한전 경기본부는 100kW 2채널 급속충전기 7기를 구축하고 2026년 12월까지 6년간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전은 정부의 그린뉴딜 '전기차 등 그린 모빌리티 보급' 정책에 맞춰 전기버스 충전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2022년까지 201기, 2025년까지 총 534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서 2025년까지 버스·화물차를 포함한 전기자동차 113만대를 보급하겠다고 밝혔으며, 전기버스는 2022년까지 3000대 보급을 목표로 한다. 한전은 현재 나주시, 광주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전기버스 충전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전주시 마을버스 충전인프라 구축사업(100kW 13기)을 시작으로, 이번 광주시 구축사업(100kW 7기) 등 전기버스 충전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버스 충전서비스 전국확대를 통해 대중교통의 친환경차 도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전기택시, 전기화물차 분야로 충전서비
중부지방국세청은 성남세무서가 지난 15일 세금관련 업무를 한 곳에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국세신고안내센터'를 신설하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세신고안내센터는 1층 민원실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신설되었으며 약 99㎡ 규모로 동시에 20여명 수용할 수 있다. 기존 세무서 각 층에서 분산해서 운영하던 각 과(부가·소득·재산분야)의 상담창구를 통합했다. 개소식에는 성남지역 세무사회, 납세자보호위원회, 세정협의회 등의 주요인사가 참석해 납세자들이 앞으로 국세신고안내센터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신고안내상담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효성 성남세무서장은 “성남지역 특성상 각종 국세 신고서 작성, 장려금 신청업무 등 납세 진입장벽이 높은 내방민원의 비중이 많다"며 "국세신고안내센터를 통해 관내 납세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신고상담 등 질 좋은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고, 민원 업무의 통합으로 직원들의 고유 업무 집중도도 향상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 충격을 피하지 못하고 경기도내 취업자 수가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크게 줄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경기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690만명으로 1년 전보다 9만1000명 줄어들었다. 도내 취업자 수는 지난 3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 중이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도 불구하고 8월(-11만명)보다는 다소 감소폭이 줄었다. 전국 기준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2000명(-1.4%)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특히 도소매‧숙박음식점(-10만4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4만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9000명)을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반면 도내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 수는 각각 3만6000명, 6만2000명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제조업 취업자 수가 6만8000명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직업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서비스·판매종사자가 8만7000명이나 감소했다. 관리자·전문가와 사무종사자도 각각 5만9000명, 5만명 감소했다. 반면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는 15만2000명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90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