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사회공헌재단은 13일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교통편익 지원을 위한 ‘성남시 장애인 탑승용 리프트 버스 2대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겸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 은수미 성남시장, 최은숙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필재 성남시장애인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신협이 성남시청에 기증하는 장애인 탑승용 리프트 버스 2대는 현재 제작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 ‘성남시장애인연합회’와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인 ‘사랑의 학교’에 각각 기증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벌써 7번째를 맞이한 차량지원사업과 같이 신협은 사회적 약자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차량 부족과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남시 장애인 시설 및 이용자 분들께 큰 도움을 주신 신협사회공헌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2018년 4월 부산성의신협이 부산진구 노인장애인복지관에 저상버스 1대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장애인 및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전국적으로 제조업 생산이 부진한 가운데 경기도 내 제조업 생산은 여전히 호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자동차, 고무 및 플라스틱을 중심으로 출하는 줄고 재고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13일 ‘최근의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내고 8월 경기도내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제조업 생산이 3.1%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경기지역은 지난 5월 2% 하락한 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영상·음향·통신(27.8%), 의약품(3.8%)은 증가했으나 자동차(-11.4%), 화학제품(-13.9%) 등은 감소했다 반면 제조업 출하는 자동차(-16.6%), 고무 및 플라스틱(-8.3%)을 중심으로 0.2% 감소했다. 역지표인 재고는 자동차(10.8%), 고무 및 플라스틱(8.8%)을 중심으로 1.8% 늘었다. 소비 부문에서는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15.7%)을 중심으로 1년 전보다 4.4% 감소하면서 감소세를 이어갔다. 개별소비세 상승에 힘입어 지난 6월 68.0%까지 상승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던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도 2만5328대로 5.5% 감
2018년 경기지역에서 종부세를 가장 많이 낸 지역은 분당, 종부세 납세자들이 가장 많이 거주한 지역은 용인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태흠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세무서별 종합부동산세 납부현황’자료에 따르면 2018년 종부세 납세자는 모두 46만3000여명, 부담세액은 1조8천772억원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의 세무서 중 인원별로는 용인세무서가 9264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2.0%를 차지했으며 전국에서는 11위에 올랐다. 이밖에 동수원 7456명(1.6%), 동안양 7186명(1.6%), 남양주 6572명(1.4%), 경기광주 6259명(1.4%), 기흥 5304명(1.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납부세액으로 살펴보면 사뭇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인원별로는 전국 30위권에도 오르지 못했던 분당이 납부세액으로는 427억4400만원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하며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이 납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수원이 284억4900만원(1.5%), 용인이 230억7900만원(1.2%), 동안양이 191억400만원(1.0%), 경기광주 149억5400만원(0.8%), 이천 147억4600만원(0.8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는 지난 12일 관내 중소벤처기업의 신북방 주요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세미나는 화성, 평택, 오산 소재 중소벤처기업 임직원 및 중진공 경기남부지부 직원 약 15명이 함께했으며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신북방 주요 국가의 거시경제 환경 및 시장 전망을 이해하는 등 중장기적인 관내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세미나의 주요 내용은 ▲신북방 국가의 경제환경 및 인프라 현황 ▲시장특성 및 대 한국 교역 동향 ▲주요 유통시장 특징 및 현황 등이다. 중소기업연구원 조이현 수석연구위원은 “자동차, 조선, 섬유 등 주력 산업이 성숙기에 도달하고 있으며, 중국 성장의 둔화 등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 신북방 국가와의 경제 협력은 향후 국내 수출 중소벤처기업에 무한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배경화 중진공 경기남부지부장은 “경기남부 지역에는 우수 기술력이 뒷받침된 소재·부품·장비 업종 기업 등 수출 유망 중소기업이 국내 어느 지역보다도 다수 위치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기점으로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신북방 국가 진출 및 중장기적인 수출 기반 마련에 최선을
일본 기업 아사히글라스가 라이선스 계약을 이용해 국내 세금 빼돌리기에 나서면서 관세청이 이를 저지하려 했지만, 대법원 패소 판결이 나오면서 102억원의 환급가산금이 발생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이 13일 관세청이 제출한 ‘최근 3년간 지급한 환급액 현황’을 확인한 결과, 다국적인 기업 아사히글라스 측에 기존 세금 외에도 환급가산금으로 102억 1412만5690원을 지불했다. 아사히글라스가 지분 100%와 67%를 각각 보유한 에이지씨디스플레이글라스오창(ADO)과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AFK)은 아사히글라스와 설비 수입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공장을 설립해 LCD 유리기판을 생산·납품했다. 이들 기업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아사히글라스와 4차례에 걸쳐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2012년까지 약 1조 6800억원에 이르는 권리사용료를 지급했다. 이에 따라 아사히글라스는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매년 매출액 대비 3~43%의 권리사용료를 받았다. 업체들은 아사히글라스의 특허기술이 체화된 설비 및 기계를 수입 신고할 때 신고했어야 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누락시켰다. 이에 관세청은 권리사용료 역시 설비 수입금액에 포함
삼성전자는 자사 제품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와 ‘청정스테이션’이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20년 인간공학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인간공학회는그랑프리와 최고혁신상에 각각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와 청정스테이션을 각각 선정했다. 그랑프리는 부문에 상관없이 전 제품을 통틀어 인간공학적 설계가 가장 우수한 제품에 수여한다. 인간공학디자인상은 이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의 ▲사용 편리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정성 ▲시장성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수상 제품을 선정한다. 그랑프리로 선정된 그랑데 AI는 인공지능 기반의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의 기기처럼 움직이며, 세탁기 조작부에서 건조기까지 제어가 가능한 ‘올인원 컨트롤’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세탁기에서 선택한 코스에 맞춰 건조코스까지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AI 코스 연동’ 외에도 ‘AI 습관기억’,‘AI 맞춤세탁’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 시각 장애인을 배려한 점자 라벨과 소리만으로도 설정 변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사운드 디자인, 청각 장애인을 위해 세탁 종료를 진동으로 알려주는 모바일 앱 등도 호평을 받았다. 최고혁신상을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6일까지 율무, 콩 등 경기농산물로 만든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비대면 소비자 기호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평가단은 지난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 소비자 100명으로 연령별로 10대~50대까지 각각 20명씩, 남녀 성비는 반반으로 구성됐다. 평가단은 시제품을 배송받아 맛본 후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시판제품 간의 맛을 비교하고 재구매 의사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 대상 시제품은 경기 북부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율무와 콩이 첨가된 쌀칩, 시리얼, 쿠키, 다쿠아즈, 스콘 등으로 구성된다. 율무와 콩이 주로 사용된 잡곡밥이나 두부와는 달리 이번 시제품은 간식과 디저트 용도로 만들어졌다. 조창휘 경기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매년 진행된 소비자 시식평가를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했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경기 농산물 가공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높이고 의견을 품질 개선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하노이·호치민에서 ‘2020 베트남 전기전자 온라인 수출컨소시엄’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금번 수출컨소시엄에는 배전반, 변압기, 리튬배터리, 센서 등 전기전자 관련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해 82건 상담을 진행했으며, 1만8494만불의 상담실적과 6건 MOU 등 140만불의 현장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중기중앙회는 비대면 방식의 수출상담으로 현지 바이어와 온라인으로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베트남 현지 사무소를 통한 밀착 사후지원을 통해 추가 상담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기 어려운 전기전자 업종으로 구성된 이번 컨소시엄에서는 1:1 상담 이외에 제품 동영상을 활용한 사전 현지 바이어 섭외, 통역원 온라인 진행교육, 상담 후 베트남어 페이스북 홍보페이지를 제공했다. 김태환 중기중앙회 국제통상부장은 “우리 수출 중소기업의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한 발빠른 변화와 대응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도 언택트 방식의 수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추가적으로 현지 대면 또는 온라인 마케팅 등의 효과적인 연계방안을 검토하고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월 하노이로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12일 포천시 신북면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고 농·축협의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경기농협은 지난 9일 강원 화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후 지난 연휴기간에도 17개 축협 40개 공동방제단과 광역살포기 등 농·축협의 가용장비를 동원하여 접경지역 양돈농가와 주요도로, 소규모 취약농가, 가축밀집사육지역 등에 대해 차단 방역을 실시했다. 아울러 고양·포천·양주·동두천·남양주·가평에 긴급방역용 생석회 8700포를 지원 하는 등 경기북부권역과 인접한 시·군에 대한 ASF 차단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장섭 본부장은 “1년 만에 재입식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여 매우 안타깝다”며, “포천은 화천지역과 인접하여 그 어느 때보다 차단방역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철저한 차단 방역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중부지방국세청이 최근 5년간 체납액 규모와 신용카드 위장가맹점 적발건수를 크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부실과세는 전국 1위라 불명예를 안았다.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김태흠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국세체납액(가산액 포함)은 총 9조2844억원이었다. 체납된 국세 규모는 2015년 7조2436억원이었지만 2년만인 2017년 8조원을 넘어섰고, 2018년에는 9조원대로 크게 증가했다. 지방청별로 보면 중부청은 지난 2015년 2조5554억원, 2016년 2조4798억원으로 잠시 줄었으나 지난 2017년 2조9334억원, 2018년 3조2984억원으로 급격히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2조2250억원으로 급격하게 국세체납액 규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5년 전에 비해 체납액 규모가 12.9%나 감소한 셈이다. 반면 광주청의 체납액은 2015년 3348억원에서 2019년 6164억원으로 84.1% 늘었다. 같은 기간 대구청도 체납액이 3703억원에서 6345억원으로 71.3% 늘었다. 대전청과 부산청의 국세체납액 역시 각각 55.7%, 52.7% 늘었으며, 중부청을 제외하고는 서울청만이 유일하게 체납액을 6.7%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