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신임감사는 6일 서울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해 적극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직원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박석배 감사는 지역본부는 고객접점에서 현장지원 업무를 수행하므로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기를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대해 적기에 필요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속한 업무처리를 강조했다. 아울러 “비축농 산물은 국민의 먹거리로 철저한 위생과 안전성 관리가 중요하다”며 학교급식 또한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된 사업이므로 항상 부모된 마음으로 위생안전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말했다. 박석배 감사는 “적극적 일처리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지난달 경기 지역 소비자물가가 1%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크게 올랐다. 김장철을 앞두고 높은 장바구니 물가에 서민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경인지방통계청은 6일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을 내고 9월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06.43(2015년=100)으로 1년 전보다 1.2% 올랐다고 밝혔다. 전국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는 106.20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올랐다. 경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지난 5월 마이너스(-0.4%)로 내려갔으나, 곧 반등해 7월(0.3%), 8월(0.7%)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식료품·비주류음료(8.5%), 기타 상품·서비스(2.6%), 보건(1.5%) 등은 1년 전보다 상승했으나 교육(-0.9%), 교통(-2.8%), 오락·문화(-0.8%)은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3.7%나 크게 상승했다.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신선식품지수'는 22.3%나 올랐다. 특히 농산물(18.9%)과 축산물(7.6%)의 상승률이 높았다. 배추와 토마토 가격은 각각 65.4%, 65.8% 올랐으며 국산 쇠고기도 10.
공정거래위원회가 6일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쇼핑·동영상 검색 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바꿔 자사 상품을 최상단으로 올리는 등 소비자를 속인 네이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67억원을 부과했다. 네이버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자사에 유리하게끔 쇼핑분야 검색 알고리즘을 최소 6차례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오픈마켓 시장에서 네이버의 점유율은 2015년 4.97%에서 2018년 21.08%로 급상승했다. 반대로 A사(27.03%→21.78%), B사(38.30%→28.67%), C사(25.97%→18.16%), D사(3.15%→2.57%) 점유율은 떨어졌다. 공정위는 네이버의 이런 행위는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중 다른 사업자의 사업활동 방해행위, 불공정거래행위 가운데 차별 취급행위 및 부당한 고객 유인행위로 보고 과징금 265억원을 부과했다. 아울러 네이버는 2017년 8월 24일 네이버TV 등 자사 동영상에 유리하게끔 검색 알고리즘을 개편했다. 네이버TV 테마관에 입점한 동영상에는 지난해 8월 29일까지 소비자에게 쉽게 노출되도록 가점을 부여했다. 키워드가 입력된 동영상에 유리하게끔 검색 알고리즘을 바꾸면서 그 사실을 경쟁사에 전혀 알리지 않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전국의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출입국 제한에 따른 중소기업 애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해외 출장 시 가장 큰 애로 사항(복수응답)으로 ‘국내 입국 시 2주간 자가 격리(71%)’를 꼽았다. 이어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직원 출장 기피(37.7%)’, ‘정기 운항 항공편 부족(22.3%)’, ‘해외 출입국 규제에 대한 정보 부족(21.7%)’ 순으로 나타났다. 중요한 사업상목적, 인도적 목적 등의 방문 타당성이 인정되는 경우 격리면제서를 발급하는 ‘해외입국자 격리면제 제도’의 경우 중소기업 22.7%만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중소기업 84.0%는 해외 출장을 가지 못했다고 응답했으며 출장 경험이 있는 기업의 출장 사유(복수응답)는 ‘신규 바이어 발굴을 위한 마케팅’이 43.8%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해외전시참가(29.2%)’, ‘수출 제품 세부 사양 협의(12.5%)’, ‘수출 제품 현장설치 및 시운전(10.4%)’ 등이 출장 사유로 꼽혔다. 출입국 제한 관련 정부 정책 활용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은 27.0%로, 활용 정책은 ‘비대면 온라인
신용보증기금은 매출채권보험 가입 후 영업환경 변화에 따라 계약내용을 변경할 수 있는 ‘하이옵션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하이옵션보험’은 보험 가입일로부터 일정기간이 지난 후 보험만기 3개월 전까지 수수료 없이 최대 3회에 걸쳐 계약내용을 변경할 수 있는 매출채권보험 상품이다. 총보상한도는 납입 보험료의 30배 범위로 실제 손실금의 85%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무사고 시에는 납부한 보험료의 20%를 환급한다. 변경 가능한 계약내용은 ▲보험금액 ▲평균결제기간 ▲연장결제기일 확대 ▲사고정상화기업 계속거래 ▲신규거래처 추가 등이다. 기존에는 결제기일에 2개월을 더한 연장결제기일까지 외상대금이 결제되지 않으면 보험사고가 발생했으나, ‘하이옵션보험’은 최대 3개월까지 연장결제기일을 확대할 수 있다. 평균결제기간이나 연장결제기일을 변경하지 않은 구매기업은 보험사고가 발생하더라도 관련 외상대금이 전액 결제되면 보험대상으로 거래 가능하다. 보험 가입대상은 ▲연매출액 300억원 이상의 중소․중견기업 ▲신보스타기업 IPO후보기업 등 신보가 선정한 우수기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정책기관이 선정한 우수기업 등이다. 신보 관계자는 “하이옵션보험은 보험료 부담이 적고
삼성전자가 다음달 2일과 3일 이틀간 '삼성 AI 포럼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공지능(AI) 석학과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과 전략을 모색한다. 첫째 날은 삼성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열리며 '현실 세계의 변화를 위한 AI 기술'을 주제로 기후 변화, 팬데믹 등 전세계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AI 기술 분야와 연구 방향 등을 논의한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캐나다 몬트리올대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미국 뉴욕대 얀 르쿤 교수, 미국 스탠포드대 첼시 핀 교수,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함돈희 펠로우,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제니퍼 워트만 본 박사, 구글 리서치 타라 사이너스 박사 등 과학계와 산업계의 인사들이 발표한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강인엽 사장과 연사들이 패널로 참여해 AI가 나아갈 방향과 활용성에 대한 토론도 진행한다. 삼성은 올해 AI 분야의 우수한 신진연구자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 '삼성 AI 연구자상'을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사내 전문가와 사외 자문단 교수들의 심사를 거쳐 이달 중 수상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캄보디아에서 한국의 소스를 활용한 쿠킹클래스와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대형매장 판촉 등을 통해 한식 홍보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6일 캄보디아에서 인플루언서와 함께 한국의 분식류를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해당 식재료를 구매할 수 있는 대형유통매장에서 한국식품 판촉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홍보영상에는 캄보디아에서 팔로워 200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 헹비살(Heng Visal)이 출연해 요리전문가와 함께 고추장, 김치, 라면 등을 활용해 김밥, 떡볶이 등의 한국요리를 배웠다. 캄보디아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대형유통매장 AEON에서 한국식품 판촉전을 추진했다. 앞서 aT는 캄보디아에서 한국 농식품의 마켓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K-FOODIES’ 사업을 지난 7월부터 운영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 소스류를 활용한 쿠킹클래스를 열었다. 한편, 對캄보디아 수출실적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제1위 수출품목인 음료 수출은 8월 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약 13% 감소했으나, 집콕족 증가 등으로 라면류가 110%, 김치류 181%, 소스류 39% 급증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
LH 광교 공공임대 아파트 조기전환 감정평가 심사를 두고 잡음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외적 구속력이 없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이하 협회)의 심사제도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수원시와 LH 등에 따르면 10년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인 광교 60·62·40·45·21·22·50단지 등 7개 단지는 조기분양전환 절차를 밟고 있다. 이중 재감평 중인 60단지와 40단지, 감정평가심사를 두고 협회와 갈등 중인 50단지를 제외한 모든 단지는 최초 감정평가가 완료된 상황이다. 광교 60단지와 40단지는 감정평가사협회의 심사를 통과했으나 LH에서 이의제기를 하면서 재감평 절차를 밟고 있고, 50단지는 지난 8월 감정평가서협회의 심사에서 반려된 후 심사가 종료됐다. 이 과정에서 앞서 광교 60단지 입주민들은 LH가 협회 사전심사를 강요해 분양가를 높이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여한복 광교60단지 조기분양자문위원장은 “국토교통부에서 자격이 있다고 인정한 법인들이 자격을 가지고, 지사에 이어 본사 심의까지 거쳐 올린 감정평가서를 납득가지 않는 이유로 4차례나 반려시키고 금액을 계속 올린다”면서 심사의 공정성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광교 50단지 입주민들 역시 협회가 내
잇따른 부동산 대책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도 집값 상승세는 잠시 멈췄으나, 전세가격은 매물 품귀에 힘입어 더욱 올랐다. 한국감정원은 5일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발표하고 경기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0.6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0.68%)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한국감정원은 수도권 전반적으로 매수문의가 줄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하남ㆍ구리ㆍ광명시 등 상승폭이 높았던 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용인 기흥‧수지구는 교통환경이 양호한 역세권이나 신축 위주로 오르며 각각 2.63%, 2.24%의 상승률을 보였다. 하남시는 교통망 확충 기대가 높은 미사신도시를 위주로 1.37% 올랐고, 광명시는 광명뉴타운 등 정비사업의 기대에 힘입어 올랐다. 반면 안산 단원구(-0.02%)와 상록구(-0.03%)는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안산시 단원구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올해 초 외부에서 많이 사러 오던 구축 매수세가 끊기면서 가격이 떨어진 곳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도 0.27% 상승하면서 전월(0.42%)보다 크게 상승폭이 꺾였다. 반면 인천은 전월(0.19%) 대비 소폭 오
LH 경기지역본부는 ‘청년전세임대 경기남부지역 1순위’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가 희망하는 전세주택을 물색하면 L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저렴한 임대료로 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세부적으로 청년전세임대 지원대상은 무주택자이면서 혼인 중이 아닌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다. 금번 모집 대상인 1순위자는 수급자(생계․주거․의료급여),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가구의 청년이며, 1순위 보호종료아동 유형(아동복지시설 퇴소 5년 이내) 해당자는 이와 별도로 연중 수시 모집 중이다. 모집대상 지역은 수원, 안양, 군포, 안성, 안산, 용인, 성남, 평택, 오산, 광주, 화성, 의왕, 이천, 과천, 여주 15개 지역이다. 청년전세임대 지원금액은 수도권의 경우 1억 2000만원이며, 청년 1순위의 경우 본인부담금은 100만원이다. 임대료는 지원한도액 이내 전세보증금에서 본인부담금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한 1~2%의 금리를 적용해 산정하고 있다. 청년전세임대 신청은 LH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다.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