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가평군 가평읍에 위치한 ‘ㅌ’풀빌라는 8월 말까지 평일․주말 가릴 것 없이 만석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잠시 수요가 줄었지만, 6월부터 예약이 몰리기 시작하더니 7월 초에 이미 예약이 만료됐다. ‘ㅌ’ 풀빌라 대표는 “2~3월에는 잠시 예약이 줄었지만 휴가철을 맞아 예약이 늘었다”며 “작년보다 문의 고객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여름휴가 풍경도 바뀌고 있다. 여름휴가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선호하면서 풀빌라(독채 펜션)와 캠핑장은 평일까지 예약이 꽉 차면서 연초 부진을 씻어내고 있다. 23일 경기 지역 휴양지로 알려진 안산 대부도․가평군 가평읍에 위치한 풀빌라 10여 곳의 예약 현황을 확인해본 결과, 비성수기로 분류되는 8월 말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대부분 ‘만석’이었다. 특히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춘 ‘키즈 풀빌라’는 평일도 예약이 만료된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모텔․․민박 등 기존 숙박업소는 부진한 상황을 겪고 있지만, 독립된 공간에서 물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풀빌라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야놀자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올해 7~8월의 국내 숙소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부터 노란우산 79개 제휴 휴양시설에 대해 온라인 예약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132만 노란우산 가입자는 각 휴양시설에 전화로 예약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나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고 저렴하게 휴양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노란우산 휴양시설 온라인 예약서비스는 노란우산 종합복지몰 운영업체인 ㈜이지웰의 이지체크인 시스템을 통해 제공된다. 노란우산 복지플러스 홈페이지 로그인 후 휴양시설별로 온라인 예약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노란우산 고객은 최초 예약시 1만원, 재예약시 1만원의 특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제휴휴양시설 외에도 약 5만개의 숙박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현재 위치 기반으로 당일예약도 가능하며, 모바일에서도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원클릭 시스템을 지원한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소상공인 사회안전망인 노란우산의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소상공인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비싼 값에도 구매한 물건이라 더 가슴이 아프고 속상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열린 '베이비페어'에 참가해 유아용품 등을 판매해 온 유명 업체가 제품 발송과 환불을 수개월째 미뤄 구매자들이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 2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부산·수원·광주 등에서 열린 베이비페어에서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A업체에게 아기욕조, 방수패드 등을 예약 구매한 구매자들이 예정된 날짜가 한참이 지나도록 전체 또는 일부 물품을 받지 못했다. 이들은 업체 측에 수차례 물품 배송 여부에 대한 문의를 넣었으나, 업체 측이 물량 부족·명절·코로나19 등을 이유로 배송을 미뤘다고 주장했다. 이에 구매자들이 업체 측에 환불을 요구했지만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들은 해당 업체가 지난 4월부터 환불 순서대로 번호를 부여하고 진행하겠다고 말했지만, 석 달이 지나도록 환불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일부 구매자들은 업체를 사기죄로 고소했지만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를 들어 ‘혐의 없음’ 의견으로 송치된 상태다. 현재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구매자 B씨는 “못 받은 상품 가격대
신용보증기금은 ‘2020년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해 하반기 주요사업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혁신금융 추진을 위한 계획을 논의했다. 신보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올 연말까지 일반보증 총량을 당초 계획 대비 6조7천억원 증가한 56조원으로 운용한다. 세부적으로는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규모를 9조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창업기업, 수출기업, 고용창출기업 및 신성장 분야 등 중점지원 분야에 대한 보증 공급도 53조원으로 늘렸다. 또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과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동화회사보증의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을 6조2천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고객 편의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신용보증, 매출채권보험 등 업무별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하고, 상거래신용지수 연계상품 및 매출채권 팩토링 서비스 등 혁신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신사업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정책금융 선도기관으로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신보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추가
안양세무서는 22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연성대학교와 세무실무교육 지원 등에 관한 상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호교류협약으로 안양세무서는 관내 연성대학교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준수하고 최소인원이 참석하여 간소하게 진행됐다. 또 신고도우미를 안정적으로 지원받아 신고기간 중 세무서에 방문한 노약자 등의 취약계층 민원인이 편안하게 신고업무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최지은 안양세무서장은 “연성대학교와의 관·학 협력을 통하여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세무서에 방문하는 납세자에게 보다 나은 국세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꾸준히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인지방우정청은 수원화서우체국 직원이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전화사기를 막고 고객의 재산 4천만원을 지켜냈다고 22일 밝혔다. 경인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수원화서동우체국 이용 고객인 60대 남성 K씨의 입출금통장으로 인터넷 비대면 해외송금 거래신청이 접수됐다. 직원 이모 주무관은 인터넷 비대면 해외송금은 고령자가 이용하기 쉽지 않은 거래인 만큼 수상하게 여겨, K씨에게 직접 전화해 신청여부를 문의했다. 이모 주무관은 신청 사실이 전혀 없음을 확인하고 서둘러 해당 입출금통장을 지급정지 시킨 뒤, 고객에게 즉시 우체국에 방문하여 줄 것을 안내했다. 우체국에 방문한 K씨는 며칠 전 금융감독원 직원이라는 사람에게서 “정기예금 통장이 현재 대포통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니 정기예금을 해약하여 입출금통장으로 옮기고, 새로 전자금융약정을 맺어 OTP카드번호와 신분증을 자기에게 전송해 주면 사기피해를 막아주겠다”는 전화가 걸려왔으며 이에 따랐다고 말했다. 이모 주무관은 이 사실을 국장 강모씨에게 보고하고, 국장과 함께 고객을 설득하여 입출금통장 및 전자금융 약정을 해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하여 해당 사실을 경찰에 통보하고, 출동한 경찰
정부가 코로나19로 위한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각종 세제개편을 통해 소비 활성화와 경영 지원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오후 서울 명동에 위치한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0년 세법개정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먼저 코로나19로 위한 소비 위축에 대응해 올해 한시적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를 30만원 늘린다. 이를 통해 총급여 7천만원 이하는 30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7천만원 초과 1억2천만원 이하는 25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1억2천만원 초과는 200만원에서 230만원으로 늘어난다. 3만원 이하의 소액 접대비는 신용카드매출전표·현금영수증·세금계산서 등 적격증빙 없이도 손비로 인정한다. 현행 기준은 1만원 이하다. 매출전표, 현금영수증 등 적격증빙이 없더라도 인정해주는 소액접대비 금액 한도는 1만원에서 3만원으로 늘린다. 기업의 복리후생 활동 지원과 소비 진작을 위해 비과세 한도를 설날·추석·창립기념일·생일 등 명절·기념일과 경조사를 구분해 각각 1인당 연간 10만원 이하로 적용한다.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감 등을 위해 친환경차인 전기차 이용을 장려하고, 개별소비세 감면 적용기한을 2년 연장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국가건강검진(암·일반)을 제때에 받을 수 있도록 국민의 참여를 독려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일반검진과 암 검진, 영유아 검진 수검률이 모두 하락하면서 건강검진 수검률은 지난해 대비 70.8%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수검자가 안심하고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인천지역 검진기관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공단에 따르면 2018년 국가 건강검진을 받은 1천500만 여명 중 53.9%가 질환을 발견했거나 질환 의심 판정을 받았다. 일반 건강검진은 ▲지역 세대주 ▲직장 가입자 ▲만 20세이상 세대원과 피부양자 ▲만 19세~64세 의료급여수급권자라면 2년마다 1회 받게 되어 있으며, 비사무직은 매년 검진을 받아야 한다. 건강보험 가입자는 건보공단에서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국가 및 지자체가 비용을 댄다. 기간은 매년 12월 31일까지 정해져 있으며, 기간 연장은 없다. 전년도 미수검자가 공단에 요청하면 금년도 검진대상으로 추가등록을 할 수 있다. 공단은 직장인이 건강검진을 받지 않으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하반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수출바우처사업 4차 참여기업 모집 공고를 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애로 기업들의 경영정상화 및 대체수출시장 발굴 등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기업들을 지원한다. 선정대상 기업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있는 수출기업들 중, 수출성장단계에 따른 규모별·역량별 맞춤 지원을 하는 ‘성장바우처’에서 모집한다. 모집 신청은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단 3차 평가가 진행중인 기업은 선정발표일인 다음달 21일 이후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기업별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3천만원에서 최대 8천만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급한다. 지급된 바우처로는 공인된 수행기관 등을 통해 국가별 수출전략조사, 디자인, 홍보, 해외규격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비대면 해외마케팅 지원서비스를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2017년부터 추진한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수출바우처사업은 선정기업에 바우처를 부여하고, 바우처를 통해 수출준비부터 해외진출까지 활용 가능한 다양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수출지원플랫폼이다. 주상식 중진공
대출원금상환 및 이자상환 연장조치를 알고 있어도 지원받지 못한 기업이 10곳 중 6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금융권 대출을 활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274개사를 대상으로 9월로 예정된 대출만기연장 등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54.7%가 대출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연장(유예) 조치에 대해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알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45.3%)보다 많았다. 대출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연장 조치를 알고 있지만 지원받지 못한 경우도 61.3%에 달했다. 지원 받은 경우는 38.7% 수준에 그쳤다.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이유로는 '대출만기 기간이 아니라서'(28.9%)를 주로 꼽았다. '거래은행에서 알려주지 않아서'(23.7%), '필요하지 않아서'(13.2%), 한도초과로 거절(10.5%) 순이었다. 중소기업 10곳 중 8곳(78.1%)이 대출원금상환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조치가 추가로 연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출만기와 이자상환이 동시에 유예’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71.5%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대출만기 연장’(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