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3일 '글로벌강소기업 지정사업'에 ㈜윈텍오토메이션, 동우전기㈜ 등 52개사를 선정하고 글로벌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글로벌강소기업 지정사업은 경기도와 함께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두루 갖춘 지역 내 수출중소기업을 발굴,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지정사업은 지난 1월 말 글로벌강소기업 모집공고에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외부전문가가 요건심사, 서면평가, 발표평가 등 3단계에 걸친 심층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신청 요건은 직전년도 매출액 100억원∼1천억원·수출액 500만불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단 혁신형 기업은 매출액 50억원에서 1천억원·수출액 100만불 이상이다. 글로벌강소기업은 최근 코로나 위기로 인한 수출부진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제조혁신)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지역내 우수수출중소기업이다. 글로벌강소기업 지정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해외마케팅 지원 및 기술개발사업 우대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기업당 1천500만원 내외로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의 시제품 및 디자인 개발․특허
중소기업계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중소벤처기업계 13개 협회·단체는 23일 논평을 내고 “정부는 35조3천억원 규모의 제3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마련하여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국회가 먼저 여야 협치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평에는 ▲중소기업중앙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코스닥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내수부진과 주요 수출국의 봉쇄조치와 대내외 여건의 급속한 악화로 소상공인은 물론 수출·중소기업까지 전방위적으로 피해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면서지역 중소기업과 수출․중소기업의 경영난은 물론, 대기업까지 한계상황에 몰릴 경우 중소 협력업체들의 도미노 파산이 일어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 해결을 위해 특례보증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신동빈 회장을 후계자로 지목한 유언장이 공개됐다. 24일 롯데지주는 최근 신격호 명예회장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일본 도쿄 사무실에서 사후에 한국과 일본, 그 외 지역의 롯데그룹 후계자를 신동빈 회장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긴 신 명예회장의 자필 유언장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유언장은 신 명예회장이 2000년 3월 자필로 작성하고 서명해 도쿄 사무실 금고에 보관돼 있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됐던 사무실과 유품 정리를 하던 중 발견됐다. 유언장은 이달 일본 법원에서 법정 상속인인 네 자녀의 대리인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개봉됐다. 롯데지주는 유언장에 "롯데그룹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전 사원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라"는 신 명예회장의 유지(遺旨)가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와 이사회가 끝난 뒤 화상회의 형식으로 이런 내용을 한일 양국의 롯데그룹 임원에게 전달했다. 신 회장은 유언장 내용을 소개하며 "더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창업주님의 뜻에 따라 그룹의 발전과 롯데그룹 전 직원의 내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언장에는 또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영업본부는 24일 ‘경기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조례’가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인·소상공인들이 조직화를 통해 협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비영리 법인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매 3년 마다 경기도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게 된다. 기본계획에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기본방향 및 발전전략 ▲정책 및 제도 개선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관계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이 포함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설립·운영에 필요한 경영·기술·세무·노무·회계 등의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 및 정보제공 등이 지원되며,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설립·운영에 필요한 전문 인력의 양성 및 조합원의 능력향상을 위하여 교육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 또 도와 산하 공공기관들이 물품 및 용역 조달시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생산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우선 구매하도록 노력해야 해 판로 촉진도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 공동사업 지원 및 중소기업 제품 공동전시·공동판매 등을 위한 시설 지원 등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추연옥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중소기업회장은 “경기도 조례 제정을 계기로 경기도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스마트폰에 실물 카드가 필요 없는 간편결제에 이어, 신원 확인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이 도입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3사는 24일 ‘패스(PASS)’ 앱을 이용해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3사가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임시 허가를 받은 지 9개월 만에 처음 실생활에 적용된 것이다. 본인 명의 휴대폰에서 패스 앱을 실행한 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에 동의한 뒤 인증을 거쳐 실물 면허증을 카메라로 촬영하면 등록할 수 있다. 기본 화면에는 면허증 사진과 인증용 QR코드, 바코드로만 구성해 정보 노출을 최소화했으며, 상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적용해 캡처를 차단하는 등 도용 위험을 낮췄다. 경찰청·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정보 검증 시스템과 연동돼 실시간으로 소유자의 운전자격 및 신원 확인을 할 수 있다. 단, 3사가 업무협약을 거쳐 사용이 합의된 사용처에서만 신분 인증이 가능하다. 전국 CU편의점, GS25편의점 모든 매장에서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활용되며, 오는 7월부터는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도 운전면허증처럼 사용할 수
국세청이 올해 모범납세자로 뽑힌 연예인 이서진, 아이유(이지은)를 홍보대사로 24일 위촉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3일 제54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국세청은 "두 사람은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일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 국민의 성실납세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세정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국세청과 잘 어울려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서진은 고액 납세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과 보호를 위해 사랑의 열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가수이자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이유는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할 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 2억 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선행을 실천해오고 있는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다. 이서진은 “납세의무를 성실하게 했을 뿐인데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표창도 받고 국세청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어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세금을 성실하게 내는 것이 저와 모두를 위한 최소한의 기부라고 생각하고, 성실납세의 중요성
경기도내 수출기업 10곳 중 약 9곳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부는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88.7%가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타격으로 자금관련 애로사항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경기도 소재 수출기업 382곳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됐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78.8%)이 제일 많았으며, 중기업(19.1%), 중견기업(1.8%), 대기업(0.3%) 순이었다. 또 응답 기업 중 76.6%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주문 중단이나 감소를 겪고 있다고 대답했다. ‘기수출분에 대한 결제 지연’(18.4%), ‘무역금융 지원 부족’(18.4%), ‘기존 수출계약 이행 불가’(18.0%)도 수출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자금사정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 수출업체들은 정책지원자금(63.1%, 복수응답)과 은행권 신규대출(48.7%)에 가장 많이 의존했다. 그러나 정부 자금지원의 경우 34.3%는 자격조건 미흡으로 지원조차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원은 받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기업은 28.5%, 신청했지만 아직 받지 못한 기업이 12.3%였다. 수출기업들은 자금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는 수원 영동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매월 둘째 주 목요일을 ‘전통시장 가는날’로 지정해, 신보 경기영업본부 관내 직원이 전원 동참해 수원 영동시장 물품을 적극 구매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원 영동시장은 한복 특화 시장으로 전문성을 도모하는 한편, 약 300여개에 달하는 점포에서 28청춘 청년몰 등 의류, 포목, 식품, 잡화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는 경기남부 최대 전통시장이다. 수원 영동시장상인회는 품질 좋은 물품을 공급하고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발전해 나가고자 신보 경기영업본부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신보 경기영업본부 관계자는 “신용보증기금은 정책기관으로서 주어진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본 협약을 체결하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그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도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각각 개최된다.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역 내 우수 기능 장애인을 발굴·육성해 장애인의 고용촉진 및 안정된 직업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가구제작 등 19개 정규 직종, 건축제도CAD 등 7개 시범 직종, 그림 등 3개 레저 직종을 포함해 총 29개의 직종에서 2천54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및 상금이 수여되며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정규 직종의 경우 금메달 50만원, 은메달 30만원, 동메달 20만원이 각각 수여되며 시범·레저 직종은 금메달 30만원, 은메달 20만원, 동메달 10만원을 수여한다. 아울러 금상 입상자에게는 오는 9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고 안전한 대회운영을 위해 개·폐회식 등 부대행사를 생략하고 기능경기 중심으로 운영된다. 대회운영 방역지침에 따라 참가자 발열체크·마스크 착용·참가자간 안전거리 확보 등의 지침을 준
경인지방우정청은 경기도 내 우편집중국과 물류센터에 코로나19 진단 풀링(pooling)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인지방우정청은 경기도와 인천 내 580여 개 우체국과 집중국에 1만2천여 명의 종사원을 두고 있다. 풀링 검사는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한 번에 한 사람의 검체를 검사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5명의 검체를 섞어 한꺼번에 검사하고, 검사결과 양성 그룹에 대해서 2차 개별 검사를 실시해 양성여부를 최종 확정한다. 오는 23일 수원을 시작으로 고양, 안양, 의정부, 부천, 성남 등 6개 시에 위치한 7개의 우편집중국과 물류센터 근무자 2천800여 명을 대상으로 풀링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경기도의료원의 협조를 받아 진행되며, 검사비용의 50%는 경기도에서 지원한다.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