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지역본부는 평택시, 평택도시공사와 함께 고덕 국제신도시 내 외국교육기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평택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LH 김성호 경기지역본부장, 정장선 평택시장,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평택 고덕 국제신도시는 주요 미군기지의 평택시 이전에 따라 LH, 평택도시공사, 경기도가 공동사업자로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고덕신도시에는 약 7000세대가 입주했으며 2025년까지는 5만900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LH 경기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립하는 외국교육기관은 신도시 교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핵심 앵커시설로, 수도권 남부 외국 유학수요를 흡수해 신도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외화유출 방지 효과와 우수한 글로벌 인재양성으로 국가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호 LH 경기지역본부장은 “고덕신도시내 국제학교 건립에 대해 고덕신도시 입주민 기대가 매우 큰 것으로 알고 있다. 국제학교가 조속히 개교할 수 있도록 평택시에 적극협조하고 고덕 신도시가 평택시 뿐만 아니라 수도권남부를 대표하는 명품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도내 신용협동조합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과 함께 할인쿠폰을 발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30일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발안만세시장 곳곳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할인권 사용처’ 스티커를 찾아볼 수 있었다. 소상공인 어부바 할인쿠폰 이벤트를 알리는 해당 스티커는 식당, 제과점, 안경점, 철물점 등 다양한 업종의 점포 입구에 부착돼 눈길을 끌었다. 화성우리신협과 발안만세시장 상인회가 함께 진행하는 할인쿠폰 이벤트는 10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매출을 늘리고, 신협은 조합원 간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먼저 화성우리신협에서는 5000원 할인쿠폰을 약 1000매(500만원 상당) 발행하고, 온(ON)뱅크 가입 등 각종 금융업무를 보는 조합원들에게 지급한다. 해당 쿠폰은 발안만세시장 내 할인권 사용처 스티커를 부착한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전통시장 상인들은 취합된 할인쿠폰을 신협에 제출해 현금과 교환하면 된다. 이날 만난 발안만세시장 상인들은 할인쿠폰을 다소 낯설게 여기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기공사‧수리업을 하고 있는 이향자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0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도내 중소기업 전망지수는 76.2로 전월대비 3.9P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관내 55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경기지역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7월(84.2)이후 8월(75.7), 9월(72.3)에 걸쳐 2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반등했다. 제조업의 10월 경기전망 지수는 73.6p로 전월대비 0.9P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79.1로 7.3p 올랐다. 건설업(67.6p)은 전월대비 5.9p 하락했고, 서비스업(79.9p)은 전월대비 8.2p 상승했다. 내수판매와 영업이익은 각각 7.3p, 5.3p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자금사정 역시 6.6p 올랐다. 단 수출은 유일하게 1.0p 하락했다. 9월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요인으로 내수부진(68.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상승(33.9%), 인건비 상승(32.2%), 업체간 과당경쟁(29.4%)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8월 경기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8%로 전월대비 1.8%p 상승하였으며, 전국대비 0.9%p 높게 나타났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함께하는 경기농협 조합장’, ‘범농협 사회공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행동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디지털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함께하는 경기농협 조합장’상은 조인선 군자농협 조합장, 홍상의 안성원예농협 조합장, 이병길 여주농협 조합장에게 수여됐다. '범농협 사회공헌' 표창패는 농업인 및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노종배 수원시지부장에게로 돌아갔다. 경기농협은 금번 시상식은 급변하는 경제환경에서 지속가능한 농협의 발전과 소외계층의 복지증진, 농·축협 균형발전 및 상호 협력적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출발점 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용왕 본부장은“코로나19로 인해 도시형 농축협들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및 농업인의 복지증진, 농촌형 농축협과 균형발전 할 수 있도록 동참해 주셔서 ‘함께하는 100년 농협’의 실천을 우리 경기농협이 선도하고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KB국민은행이 집단대출 중 입주 잔금대출 한도를 축소하면서 부동산 업계에서도 의견이 나뉘고 있다. ‘현금부자’가 아니고서는 집을 구하기 어려워졌다는 주장부터, 당초 분양가에 맞춰 자금을 준비해야 했다며 찬성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집단대출 관련 입주 잔금대출 취급 시 담보조사 가격 운영기준을 변경했다. 당초 KB 시세 또는 감정가액에서 분양가, KB시세, 감정가액 중 최저금액으로 바뀌었다. 최근 수년간 아파트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입주 시기에는 대부분 시세가 분양가보다 크게 올랐다. 이에 따라 잔금 때 시세 기준으로 대출액을 계산해 자금을 마련했던 수분양자들은 대출 한도가 축소되게 된다. 이에 연말 입주를 앞둔 수분양자들의 입주 자금조달 계획이 틀어지면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규제지역에서는 LTV가 기존 70~80%에서 40%로 낮아지면서 시세를 기준으로 한 잔금대출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소유권 등기 이전일까지로 강화하면서 거래가 이뤄지기도 쉽지 않다. 경기도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올해 1~9월 분양권, 입주권
LH 경기지역본부는 29일 여주시와 중앙동1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 총괄사업관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주시 중앙동1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여주시 하동 180-11 일원에 구도심 활성화 및 지역재생에 선도적 역할을 할 도시재생사업으로, 활기찬 상권, 매력적인 문화, 원도심의 활력증진을 골자로 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그간 여주시의 최대 현안이었던 제일시장 부지에 행복주택 및 마중물 사업인 상생플랫폼, 커뮤니티센터 등을 복합으로 건설하는 행복주택 복합개발 거점개발사업과 중앙로 문화의거리 및 여행스테이션 등이 꼽힌다. LH는 총괄사업관리자로서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각 기관의 업무분담과 협력에 관한 협약으로 ‘여주시 중앙동1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참여한다. LH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변경 지원 ▲거점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과 인력확보 및 여주시와 거점개발사업 공동시행을 맡는다. 여주시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변경 용역시행 ▲마중물 사업 등 세부 사업 시행 ▲재생활성화를 위한 현장지원센터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게 된다. LH 경기지역본부는 “금번 협약을 계기로 여주시와 적극 협력하여 서민 주거안정 및 여주시 구도심 지역재생의 선도적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DNA(Data‧Network‧AI) 분야의 스타트업 투자유치 기회를 갖고자 ‘제7회 스타트업 815'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금번 투자설명회는 경기중기청,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수원대학교가 공동 개최하며 성남 판교에서 다음달 30일에 열린다. 업력 7년 이내의 DNA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요건검토 및 서류평가를 통해 총 8개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심사역으로는 해당 분야에 투자이력이 있는 액셀러레이터, 창투사, 펀드운용사(VC), 개인·벤처투자조합, 금융기관 등이 참여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IR 역량강화를 위한 1:1 멘토링, ▲참여투자사와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IR 발표 우수기업을 각 트랙별로 1개사를 뽑아, 선정된 기업은 원하는 투자사와 1:1 후속 미팅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중국 장쑤성농업과학원과 2021~2023년 농업과학기술교류계획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학술발표회를 비대면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 원장과 이쭝이(易中懿) 장쑤성농업과학원 원장은 지난 28일 각 기관의 화상회의실에서 ‘2021~2023년 농업과학기술교류 실행계획’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치유농업 및 그린커튼 조성 연구, 벼 신품종 육성 연구, 버섯 병해 방제 저감 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시행하고, 연구원 상호방문과 화상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학술발표회에서 ▲경기도 벼 신품종 육성 현황 ▲도 치유농업 및 그린커튼 조성 연구 동향 ▲도 버섯 병해 방제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장쑤성농업과학원은 ▲벼 유전육종(遺傳育種) ▲관상식물 유전자원 혁신 및 이용 ▲버섯 병충해 방제 기술 연구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쑤성농업과학원과의 각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비대면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수도권 폐차업체들이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부터 성능검사 비용 납부, 보관·관리 등 각종 부담을 과도하게 떠맡았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28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 제도는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원인인 노후경유차를 줄여나가기 위해 지자체로부터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2005년부터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대기관리권역 또는 신청지역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었으며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또는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다. 수도권에서는 한국자동차자원협회가 해당 사업을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2010년부터 수행해오고 있다. 차주는 보조금 지급 대상 확인서를 발급하고 난 뒤 지정폐차업체에 확인한 후 차량을 입고하고, 흔히 ‘성능검사’로 불리는 대상 차량확인을 실시해야만 한다. 반면 한국자동차자원협회가 위탁받지 않은 비수도권의 경우 차주들이 별개로 차량 성능검사소에서 확인을 받은 후 지자체에 보조금 지급을 신청한다. 수도권 폐차업체들은 비수도권과 달리 대상 차량확인의 책임과 경제적 부담을 협회 대신 도맡고 있다고 토로했다. 예를 들어 대상 차량확인 수수
28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에 경영계와 노동계 모두 반발하고 있다. 경영계는 중소기업 산업현장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혼란이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노동계는 입법 예고 기간 제출한 의견이 대부분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에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중소기업인들은 극도의 불안과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이미 산업안전보건법 등 안전관련 법이 있고 그 처벌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임에도 이보다 더 강력한 처벌로 징역 하한까지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와같이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특히 이번 시행령에서 사업주가 안전보건 관계법령 전반을 준수하도록 포괄적으로 규정한 점에 대해 지적했다. 전문가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업주 의무를 중소기업이 알아서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법 시행일까지 4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정부 가이드라인을 조속히 보급하고 처벌 보다는 계도 중심으로 현장을 지도하면서 최소 1년 이상의 준비시간을 줘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99%는 오너가 대표다. 사업주에게 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