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수원대학교와 협업하여 ‘제5회 스타트업 815' ICT 분야 투자설명회(IR)을 오는 26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타트업 815’는 매월 마지막 주 판교에서 열리는 혁신기술 분야별 상시 투자유치 채널이다.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경기지역의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제2벤처붐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업력 7년 이내의 ICT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2일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요건검토 및 서류평가를 통해 총 8개 기업을 최종 선발한다. 심사역으로는 해당 분야에 투자이력이 있는 액셀러레이터, 창투사, 펀드운용사(VC), 개인·벤처투자조합, 금융기관 등이 참여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IR 역량강화를 위한 1:1 멘토링 ▲참여투자사와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IR 발표 우수기업을 각 트랙별로 1개사를 뽑아, 선정된 기업은 원하는 투자사와 1:1 후속 미팅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주택 공급 감소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던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전문가들은 주택시장 과열 진정, 공급대책에 대한 ‘시그널’로 해석하기는 다소 부족하단 평가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666가구로 전월(1303가구) 대비 363가구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꾸준히 감소하다가 지난 4월(1589가구) 20개월만에 증가했고, 5월에 다시 감소했다가 6월 들어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이 125가구에서 334가구로 약 167.2%로 늘었고, 경기지역도 1107가구에서 1267가구로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경우 서울(64가구)과 인천(69가구) 각각 6가구, 2가구 감소했다. 경기지역은 646가구에서 668가구로 22가구 늘었다. 시장에서는 미분양 주택을 일반적으로 주택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하는 척도로 본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2019년 12월에는 6202가구였으나 지난해 12월에는 2131가구로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를 시장에서는 정부의 규제로 신규 주택 공급 부족이 계속되는 상황 속 주택 수요가 높아지면서, 기존 미분양 주택에까지 수요자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는 청년전용창업자금을 500억 원 확대 편성해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층의 창업 활성화를 돕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중진공은 기업의 담보력이나 신용등급 및 재무상태보다는 창업 아이템과 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별도의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의 중소기업이며, 금리는 2.0% 고정금리다. 지원 한도는 제조기업과 지역주력사업 영위 기업은 최대 2억원이며, 그 외는 1억원까지다. 선정기업에게는 자금 뿐만 아니라 사업화를 위한 멘토링 등을 전국 18개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원스톱으로 연계해 지원한다. 중진공은 지난해 청년창업기업 1691개 사에 1600억 원을 지원하였으며, 12월 말 기준으로 2004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는 2000여개 사에 총 2100억 원의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한다. 모혜란 중진공 경기북부지부장은 “추경예산 확보로 청년창업기업의 4대 애로사항인 자금‧인력‧제조‧주거 중 자금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창업기
코로나19로 수도권 대부분 법정이 휴정에 들어간 가운데 인천에서는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9일 발표한 ‘2021년 7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8750건으로 이 중 3445건이 낙찰됐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입찰기일이 대거 변경되며 전월 대비 진행건수와 낙찰건수 각각 1469건, 669건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낙찰률은 39.4%, 낙찰가율은 75.9%를 기록하며 1.0P, 4.0%P 감소했다. 지난달 경기 아파트 낙찰가율은 111.1%로 전월(111.3%) 대비 0.2%P 감소했고,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19%에서 107.0%로 줄었다. 경기 아파트 진행건수는 265건에서 46건으로 대폭 줄었고, 서울에서도 45건에서 12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인천지방법원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휴정 없이 경매를 진행하면서, 인천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오히려 52건에서 58건으로 늘어났다. 지지옥션은 지난 1월 코로나 3차 대유행에 따른 휴정 탓에 쌓여있던 경매물건을 해소하고자 입찰을 단행한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은 역대 최고치인 118.5%
중소벤처기업부는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브랜드K’를 통해 국내 혁신 중소기업 제품을 선정하고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본지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빼어난 품질로 ‘브랜드K’에 선정된 도내 중소기업을 만나봤다. 2018년 설립된 ‘케이에이치메디칼(KH Medical)’은 창업 2년 만인 지난해 5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며 남다른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 평택 부지에 공장과 연구소를 신축하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홍만형 대표를 만났다. Q. 케이에이치메디칼의 진단 시약이 검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던 이유가 궁금하다. 우리 회사의 RADI COVID-19 시약은 두 가지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데, RT-LAMP 방식은 약 35분만에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비용도 보다 저렴하다. RT PCR 방식은 저농도의 코로나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으면서도 80분만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 RT-PCR에 비해 필요한 기기 가격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RT-PCR 검사에는 2~6시간이 소요되지만 케이에이치메디칼의 경우 검사 시간을 대폭 감소시켰다. 홍 대표는 “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던 건 해외 유수의 임상 기관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지역에서 공공급식을 위해 안정적으로 재배 가능한 친환경마늘 ‘홍산’ 품종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마늘 재배면적은 2017년 845ha에서 지난해 2020ha로 늘었다. 동기간 생산량 역시 5918톤에서 1만1087톤으로 약 87% 가량 증가했다. 이중 친환경 마늘 인증면적은 지난해 기준으로 103ha, 학교급식용 친환경 마늘 생산농가는 178농가에 이른다. 학교급식용 친환경 마늘은 수매가격이 높아 재배농가가 급증하고 있으나 현재 남부지역에 적합한 품종 및 재배기술을 적용하고 있어,기지역에 적합한 친환경마늘 재배 매뉴얼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함께 지난해부터 친환경 마늘 재배를 위한 적합 품종선발 연구를 추진해 수량성이 안정적이며 상품성이 우수한 ‘홍산’ 마늘품종을 선발했다. 홍산 마늘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해 2016년 품종등록한 난지 및 한지 겸용 품종으로, 기존 도내 주요 재배품종인 대서 마늘보다 인편의 너비가 크고 무거우며 잎집썩음병, 흑색썩음균핵병 등에 대한 저항성도 높다. 경기지역에서 재배한 결과 홍산 마늘 인편의 상품성은 대서 마늘에 비해 33.4% 증가했으며 알리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5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사)한국급식외식위생학회와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의 식재료 안전관리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안전한 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한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유치원·어린이집 등 공공급식 분야 활성화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공사는 2010년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을 구축하고 2011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정정보처리장치” 승인을 받았다. eaT는 비대면 입찰·계약으로 전국 학교급식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계약 제반 서류의 전산관리(10종)로 행정효율 향상 등 행정비용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 사장은 “급식 위생 전문학회인 (사)한국급식외식위생학회와의 협업을 통해 학교급식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공급업체 컨설팅 및 교육 등으로 우수업체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전문가 그룹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학교급식 안전관리 거버넌스를 확대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도보․자전거․킥보드(도․자․킥) 등 오토바이가 아닌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배달원도 증가했다. 이에 배달원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오면서 일부는 체감상 ‘콜’이 줄었다며 고충을 호소한다. 4일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설치된 모바일 앱은 쿠팡이츠와 배달의 민족이 각각 3위(488만건), 6위(457만건)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배달음식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배달 플랫폼 및 배달업체들은 늘어난 수요에 따라 폭증한 배달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더 많은 인력 확보에 나섰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생계에 타격을 입은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이 부업 또는 전업으로 뛰어들면서 배달원 수는 급격히 증가했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약 5만명이 배민커넥트에 등록했는데, 이는 2019년 말 1만1000명에서 4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업계에 따르면 이중 고정적으로 일하는 전업 배달원은 1만 명 수준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러한 ‘배달원 공급 과잉’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도보·자전거·킥보드를 이용하
버팀목 플러스 반기매출비교 제외 사업자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4차 재난지원금 부지급 판정을 받은 소상공인들에 대해 재검증할 것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촉구했다. 비대위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의 사각지대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반기 매출 증빙이 안된다는 이유로 부지급 판정을 받은 간이·면세 사업자들의 재검증 요청을 중기부가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이·면세사업자들은 반기별이 아닌 1년 단위로 매출을 신고하므로,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상 반기별 매출 비교가 어려워 부지급 처분을 받았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재난지원금 사각지대 ‘간이과세자’, 희망회복자금마저 ‘제외’ 우려) 비대위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간이·면세 사업자들이 국세청 인프라를 통해 확인 가능한 신용·체크카드 결제액, 현금영수증 발급액, 전자세금계산서 발행액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질의했으나 현재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간이·면세 사업자들도 국세청 홈텍스 등으로 자신이 직접 반기매출을 증빙할 수 있는데 중기부가 이를 안받아 준다” 라고 밝히고, “중기부는 간이·면세 사업자들의 일반과세로의 전환만을 강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총 94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를 통해 대부 및 매각한다고 6일 밝혔다. 캠코는 활용도가 높은 국유부동산을 선별하여 매주 온비드를 통해 대부 및 매각을 실시하고 있다. 국유부동산은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고,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공개 입찰에는 경작용 토지, 공동주택 등 다양한 신규 물건 53건 및 최초 대부/매각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41건이 포함됐다. 경기지역에서는 광명시 하안동 803, 732, 740, 803-3 등 총 2만3440m2 의 체육용지가 임대(대부)로 나와 눈길을 끈다.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로 감정평가금액은 47억1847만2000원이다. 단 체육시설 및 주차장 등 토지를 대상으로 하며, 현 상태대로 이용하는 조건으로 대부하고, 추가 시설 설치ㆍ변경 및 타 용도 사용은 절대 불가능하다. 캠코 측은 “입찰에 참여하기 전, 부동산의 형태, 위치 등 현황을 사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각 부동산의 행위 제한 등 상세 이용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