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코스피 상장 첫날 시가총액 30조원을 돌파했다. 6일 오후 2시11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시초가 대비 1만4400원(26.82%) 오른 6만81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3만9000원 대비 37.69% 상승한 5만3700원으로 형성됐다. 현재 시가총액은 32조5444억원으로 기존 금융대장주인 Kb금융(21조7468억원)을 제쳤다. 현재까지 장중 최고가는 6만9400원까지 올랐다. 카카오뱅크 거래대금은 현재 3조1926억8600만원으로 양대 시장을 통틀어 가장 많다. 카카오뱅크는 '따'(공모가 2배에서 시초가 형성된 후 상한가)에는 실패했지만 장 초반 거래량 급증으로 두 번의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카카오뱅크는 최종 경쟁률 182.7대 1, 청약 증거금은 58조3020억원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오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접속량이 증가하면서 접속이 안 되거나 접속 불량으로 주식 거래가 안 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카카오뱅크 청약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은 적기에 주식을 거래할 수 없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5일 이천시 중리 건설 현장에서 폭염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최근 폭염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 관계자의 안전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호 경기지역본부장은 이천시 중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현장과 A-1BL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폭염 대비 무더위 쉼터 설치 상태 ▲폭염재해 예방물품 구비 현황 ▲폭염특보에 따른 근로자 휴식보장 실태 등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 등을 점검했다. 김 본부장은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폭염특보 발효시 기본 수칙인 물, 그늘, 휴식 제공과 함께 작업시간을 신축적으로 조정하여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안전경영 의지를 표명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농협이 창립 60주년 맞이 조합원에 연 2%대 고금리 상품을 선보인다. 경기농협 상호금융은 오는 15일 농협 창립 60주년을 기념코자 ‘함께 걷는 꽃길 예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정용왕 농협 경지지역본부장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수원농협을 방문하고 농협을 이용해 온 조합원과 함께 뜻깊은 가입행사를 가졌다. ‘함께 걷는 꽃길 예금’은 농·축협 조합원이면 가입할 수 있는 최대연 2%대(기본금리+특별우대금리)의 고금리 상품으로 60일간 한정 판매한다. 1인 최대 1000만원까지 전국 농·축협 창구와 NH콕뱅크, 인터넷·스마트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비대면 채널로 가입시 추가 금리 혜택이 있다. 판매 한도(6000억원)가 소진될 시 조기 종료된다. 정용왕 본부장은 “60년 간 농협에 변함없는 신뢰와 사랑을 보내주신 조합원님들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한 상품을 지속 출시해 농업인 그리고 국민 모두와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일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상품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의류 관리기, 로봇 청소기 등을 증정하는 대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60번째, 120번째 등 매 60번째 가입 고객은 편의점 모바일 상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며 유동인구가 풍부한 도내 역세권 지역의 상가마저 공실률이 증가했다. 특히 역세권 중 주거지역 외에 유흥시설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공실률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경기지역 전체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0.2%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지난 2019년 4분기(9.1%)와 비교해 약 1.1%p 가량 증가한 셈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기존에는 공실률 ‘최저’ 수준이던 역세권 상가까지도 급격히 감소했다. 역세권 상가는 기본적으로 접근성이 높고 유동인구가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 인기가 높지만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며 유동인구 자체가 크게 줄었다. 도내 최저 공실률을 기록하던 안양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019년 4분기 2.8%에서 올해 2분기 13.5%까지 급격히 치솟았다. 같은 기간 경기남부지역 최대 교통요충지로 손꼽히며 높은 유동인구를 가진 수원역 중대형 상가 역시 3.1%에서 4.9%로 급격히 증가했다. 하루 유동인구 1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활발했던 모란역의 경우 9.3%에서 지난 1분기 13.4%로 늘었다가 지난 2분기 9.4%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경인지역본부를 주축으로 SK엠앤서비스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최근 10곳 중 6곳이 휴폐업을 고민할 정도로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공공기관-대기업 간 민관협력에 기반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인지역 내 백년가게, 백년소공인과 함께 266개 시장, 상가의 5만여 소상공인 연합체인 경기, 인천 상인연합회까지 함께 아우르게 된다. 특히 경인지역은 대한민국 전체 소상공인의 3분의 1에 가까운 약 27%가 밀집하고 있어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SK엠앤서비스의 ‘사장님안심경영 구독서비스’를 통해 백년가게를 비롯한 경인지역 소상공인에게 더욱 장사가 잘될 수 있도록 홍보, 매장 관리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베네피아 건강검진’을 통해 소상공인과 그 가족들이 대기업 임직원 수준의 저렴한 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장님안심경영 구독서비스’는 일일매출현황, 아르바이트 근무현황 등 매장관리 기능과 함께 배달고객 리뷰 확인 기능, 그리고 20여 지도 서비스에 등록 가능한 매장위치홍보 서비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 4000여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원 출입통제 표지판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부서를 통해 외부인의 과수원 출입을 통제하는 내용을 담은 표지판 4000부를 농가에 배포했다. 경기도에서는(지난 2일 기준) 용인, 남양주, 평택, 파주, 이천, 안성, 여주 등 도내 7개 시군 143농가 75.2ha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180여종에서 발병하며, 잎, 꽃, 가지, 열매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거나 갈색으로 마르는 검역상 금지병해충이다. 발생하면 10일 이내에 반드시 매몰 등 공적방제를 해야 하며, 아직까지 치료약제가 없다. 과수화상병이 확진되면 3년간 사과, 배를 비롯한 기주식물을 심을 수 없어 전국적으로 사과, 배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농가에서는 작업도구를 70% 알코올이나 락스를 200배 희석한 소독액에 담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1833-8572로 신고해야 한다. 김석철 경기농업기술원장은 “배, 사과 재배 농가에서는 배부받은 표지판을 과수원 입구에 설
LH 경기지역본부는 화성봉담2 A-2블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 잔여세대에 대한 추가입주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화성봉담2 A-2블록은 총 건설호수 456호로 공공분양 304호, 행복주택 152호로 전 세대 전용면적 55㎡형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공분양 추가모집세대는 106호이다. 화성봉담2지구는 인근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봉담-송산 구간이 개통되어 평택-파주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연계돼 인근 도시로의 이동편의성이 향상된다. 아울러 수인선 오목천역, 인천 KTX 어천역(예정) 이외에도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신분당선 봉담역 신설이 포함되는 등 대중교통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화성봉담2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집값의 70%를 최장 30년 간 연 1.3%의 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와 보육에 특화하여 건설하고, 전량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신혼희망타운 입주대상은 ▲혼인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무주택 세대구성원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무
각종 부동산 규제로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량은 전년 대비 급격히 감소했지만, 빌라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매수 심리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 3일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 1~7월 경기도에서는 총 3만4406건의 다세대․연립주택이 거래됐다. 특히 지난달은 아직 신고 기한(30일)이 20일가량 남은 상황이지만 매매 건수가 3099건에 달한다. 2019년 1~7월(2만2495건)과 비교해보면 약 52.94% 증가한 셈이다. 주택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패닉바잉’이 거셌던 전년 동기간 매매량(3만5477건)과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반면 경기지역 아파트 거래는 정부의 잇따른 규제와 집값 상승에 힘입어 크게 감소했다. 지난 1~7월 아파트 매매량은 10만1338건으로 전년 동기(15만6282건) 대비 35.15% 줄어들었다. 경기지역 아파트 거래가 줄어든 사이 다세대․연립주택 매수세가 커진 이유는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부동산리브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중위가격은 지난해 7월 4억806만원에서 지난 7월 5억3874만원으로 치솟았다. 이처럼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으로 눈을 돌렸다고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의 폐차 시까지 생애주기는 15.6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금번 조사는 국내 자동차해체재활용업 회원사의 폐차정보시스템에 등록된 폐차정보 전수조사를 통해 2000년부터 2020년까지 폐차처리된 자동차 1260만4679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 폐차주기는 2000년 8.3년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상승하여 2004년에는 10.44년으로 처음으로 10년을 뛰어넘었다. 협회는 자동차 보급률 확대와 자동차 기술 발전 등에 따라 운행자동차의 생애주기가 길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차종별로 폐차주기를 살펴보면 승용차는 15.3년, 승합차는 15.5년, 화물차는 16.8년 등으로 조사됐다.승용차의 경우 경형의 폐차주기는 13.2년인데 반해 소형은 18.2년에 달해 그 차이가 5년에 달했다. 소형승합차의 경우에는 폐차주기가 22.5년에 달해 가장 오래 쓰는 차종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용용도에 따라 자동차 사용주기가 다른 것으로 분석됐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폐차주기를 살펴보면 국산차의 경우 15.7년, 수입차의 경우 13.8년 운행 후 폐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잇따른 폭염과 짧은 장마기간으로 도내 저수율이 낮아지면서 가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미 일부 저수지는 평년 대비 저수율이 주의·경계 수준에 달했다. 2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경기지역 111개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55.6%로 전년(86.7%)보다 31.1%P 낮다. 평년(72.9%) 대비 저수율도 76.3% 수준으로 비교적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경기지역의 평년대비 저수율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 전국 평년대비 저수율은 95.7%이며, 강원(81.9%)과 충남(86.0%), 제주(82.8%)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90%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저수지별로 살펴보면 오산시 서랑저수지의 저수율은 49.1%, 파주 마지저수지는 45.3%로 각각 평년대비 57.7%, 59.9%를 기록하며 ‘주의’ 단계다. 화성시 기천저수지는 저수율 38.7%로 평년대비 49.3%로 ‘경계’ 수준으로 분류됐다. 이날 평년 대비 저수율이 가장 낮은 화성시 기천저수지를 찾았더니 전날 밤부터 비가 내렸는데도 눈에 띄게 수위가 낮았다. 저수지 사방으로 잡초와 풀이 무성했고 상류로 갈수록 수위가 낮아져 바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곳에서 만난 주민 권모(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