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향후 5년간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계획이 담긴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을 6일 최종확정 했다. 이번 계획을 통해 확충되는 광역교통시설은 총 122개로 광역철도 41개, 광역도로 25개,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이다. 2025년까지 총 7조1000억 원이 투입되며 3차 계획(3조8000억 원)과 비교해 국비 투자 규모가 3조 원 이상 증가했다. 수도권 광역철도 사업은 김포와 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해 총 15개 노선이 확정됐다. 대장홍대선(부천대장∼홍대입구), 위례과천선(복정∼정부과천청사), 제2경인선(청학~노온사) 등이 담겼다. 또 신구로선(시흥대야∼목동), 고양은평선(새절∼고양시청), 송파하남선(오금∼하남시청), 강동하남남양주선(강동∼하남∼남양주), 위례삼동선(위례∼삼동), 분당선(왕십리∼청량리), 분당선 연장(기흥∼오산), 일산선 연장(대화∼금릉), 신분당선(호매실∼봉담) 등도 추진된다. 이밖에 인천시 서구 대곡동에서 김포시 마산동까지 이어지는 검단~대곡 광역도로 노선도 신설한다. 단 인천2호선 안양 연장, 서울6호선 구리남양주 연장, 서울
올해 하반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급격한 대출금리 인상에 대해 우려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중소기업 자금사정 동향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중소기업 자금사정에 대해 응답기업의 47.4%가 ‘보통’이라고 답변하였으며, ‘나쁨’이 27.6%, ‘양호’가 25.0%로 각각 조사됐다. ‘자금사정 나쁨’의 원인(복수응답)으로는 ‘매출액 감소’(81.2%), ‘원자재 가격 상승’(51.4%), ‘인건비 부담’(38.4%) 등이 꼽혔다. 하반기 자금수요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64.8%가 상반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경우는 20.8%였으며, 증가하리라는 예상은 14.4%였다. 상반기 은행대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대출금리 인상’이 24.2%, ‘대출금 일부상환 요구’가 12.6%, ‘높은 수수료 부담’이 12.4% 순이었다. 하반기 대출금리 전망과 관련해서는 ‘상승’(30.0%)할 것이라는 전망이 ‘하락’(4.6%) 전망보다 매우 높았고, 대출한도는 축소(16.6%)될 것이라는 답변이
경기도와 경기농협은 5일 농협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성과분석 용역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광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정용왕 경기농협본부장, 홍상의 안성원예농협조합장 외 농협조합장 9명과 품목별 대표 농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구용역 결과는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길청순 이사장이 발표했다. 과제 주요내용은 농가 소득증대 효과 분석과 사업참여농가 만족도조사, 도내산 농산물 확대 방안 및 농가소득 증대 방안 등이 담겼다.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사업 참여 농업인 전체 3300여 농가 중 982여개 농가가 응답했으며, 응답자의 93%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전체 응답자의 88.6%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고 답변했으며, 89.9%는 건강과일 공급사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생산자 관점인‘농산물 판로확보’가 54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개선사항으로는 전체 공급물량 확대가 616건을 차지했다. 건강과일 사업의 간접적인 효과로는 ▲유통단계 축소 ▲신소득 작물 판로 확보 ▲ 품질인증 농산물 공급기반 확보 ▲도내산 농산물 긍정적 인식 확산 ▲농산물 통합마케팅
김재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5일 오전 중부지방국세청에서 취임식을 가지고 업무를 시작했다. 김 청장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 순천고등학교와 세무대학교(4기)를 졸업했으며 1986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고양세무서 부가가치세1과장, ▲국세청 세정홍보과 온라인홍보팀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3과장 ▲운영지원과장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대변인 등을 두루 역임했다. 김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조기 회복과 서민경제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대한 세무검증 축소, 비대면 조사환경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최대한의 세정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경청하고, 기업별 특성에 맞게 선제적으로 맞춤형 세정지원을 펼치고, 장려금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신청절차를 더욱 간편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납세자 권익을 침해할 수 있는 업무에 대해 한층 더 세심히 운영하고, 모바일 등 홈택스 2.0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정보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빈틈없이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거래와 관련된
오늘부터 신용점수가 낮아 은행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위한 ‘저신용 소상공인 융자’ 사업이 시작된다. 그러나 사업 대상이 버팀목자금 플러스를 지원받은 집합금지·영업제한·경영위기 업종으로 한정되면서 일반업종 자영업자들은 직접대출에서 제외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및 방역조치 등으로 피해를 본 저신용 소상공인에게 1.5% 초저금리로 총 1조 원을 융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대출은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을 통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다. 버팀목자금플러스를 지원받은 집합금지·영업제한·경영위기 업종 신용평점 744점 이하(구 신용등급 6등급 이하) 10만개사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직접대출로 진행되며 1.5% 금리로 업체당 1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대출 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상환)이다. 앞서 중기부는 5월 중으로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기약 없이 늦어지면서(관련기사:2021년 6월 15일 ‘손실보상 소급’ 논란에 가로막힌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 저신용 소상공인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지난 두달간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을 기다려왔던 다수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14개 중소기업 단체는 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2년 최저임금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을 발표했다. 중소기업계는 최근 주 52시간, 중대재해법, 노조법, 공휴일법 등으로 기업들이 숨을 쉬기 힘들다며, 일자리 정상화가 시급한 만큼 내년 최저임금은 지금 수준에서 유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계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아직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도 각종 대출과 지원금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인건비 부담이 기업 경영뿐만 아니라 일자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장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인상으로 결국 최저임금을 못 받는 근로자가 계속 늘어났고 전체 근로자의 15.6%인 319만명이 최저임금을 못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조사에 의하면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68.2%가 현재 경영상황이 코로나 전보다 나빠졌으며, 40.2%가 정상적 임금지급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안성아양 B-1블록 공공분양주택 644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은 전용면적 74㎡, 84㎡ 평형으로 건설된다. 주택형별로 ▲74A 280세대 ▲84A 242세대 ▲84B 50세대 ▲84C 72세대로 구분된다. 그중 551세대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유형으로, 93세대는 일반공급 유형으로 공급한다. 특히 안성아양 B-1블록은 100% 후분양으로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으로 청약 후 3년을 기다려야 하는 선분양 아파트 대비 불필요한 중도금대출비용, 임대비용, 이사비용 없이 바로 내 집 장만이 가능하다. 단, 주택형별 특별공급 전체 신청물량이 미달될 경우에는 남은 물량을 일반공급으로 전환한다. 공급가격은 호당 평균 3억원으로 3.3㎡당 평균 900만원 수준이다. 신청 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공통적으로 모든 신청자는 입주자저축 가입자여야 하며, 공급 유형별로 가입기간, 납입횟수 등 충족 요건이 상이하다. 공급 유형은 특별공급(▲기관추천 및 국가유공자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다자녀)과 일반 공급으로 구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브랜드K’를 통해 혁신 중소기업 제품을 선정해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본지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품질 하나로 ‘브랜드K’에 선정된 도내 중소기업을 만나보기로 했다. 2017년 설립된 오레스트㈜는 안마의자 시장의 후발주자지만, 품질 검수부터 배송까지 직접 책임지며 입소문을 타고있다. ‘고객 감동과 만족이 결국 마케팅으로 연결된다’는 서태미 오레스트㈜ 대표를 만났다. Q. 2017년 설립됐다. 다른 안마의자를 제치고 사업 확장을 일궈낸 비결이 무엇인가. 국내에서 우리는 유일하게 안마의자 조립·〮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첨단 검수시설에서 25가지 테스트를 진행하며, 품질관리 및 검수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한다. 판매 우선 정책이 아닌 사후관리가 확실히 보장되는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최우선이다. 현재 오레스트를 먼저 알아보고 관심을 가진 대여 전문업체 등에서 문의가 쇄도한다. 오레스트는 고객들에게 ‘편안한 쉼’을 제공해드리고자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 대표는 홍보, 마케팅에 큰 비용을 들이면서 광고비용의 거품이 소비자에게 되돌아간다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봤다. 대신 낮은 인지도를 고려해 중․장년층
정부가 하반기 소비 촉진을 위해 더 쓴 카드 사용액의 10%를 되돌려주는 이른바 '카드 캐시백‘ 정책을 두고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부작용 가능성도 제기된다. 2일 정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새롭게 ‘상생소비지원금’이 시행된다. 2분기 월평균 카드사용액 대비 3% 이상 증가한 카드사용액의 10%를 8월 사용분부터 3개월간 환급해주기로 했다. 정부 예시에 따르면 2분기에 카드로 평균 100만원을 사용했다가 8월 153만원을 사용하면, 3% 증가분을 제외한 나머지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카드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명품전문매장, 유흥업소에서 결제한 금액과 차량 구입비 등은 카드 사용액 산정 대상에서 제외한 액수로 한정된다. 예산은 총 1조원이 투입되며 1인당 30만원 한도로 매달 10만원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한도까지 받기 위해서는 2분기보다 300만원을 더 사용해야 하는 셈이다. 그러나 사용처가 지나치게 제한되어 있는데다 지급 조건이 복잡해 실효성이 적고,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작용이 발생하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29일 정부의 카드포인트 캐시
SK하이닉스는 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보건복지부, 경찰청과 함께 ‘치매환자∙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무상보급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번 협약을 통해 SK하이닉스는 올해 손목형 위치추적장치인 행복GPS를 보급하고 통신비를 지원한다.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약 2만여 대의 행복GPS가 보급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7년 8월 경찰청과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및 신속 발견을 위한 1차 업무협약'을 맺고 실질적인 실종 예방 활동에도 힘써왔다. 그 결과 477명의 실종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다. 이들의 발견 시간도 평균 실종자 발견소요시간인 12.2시간에서 55분으로 비약적으로 단축됐다. 올해부터는 치매환자와 발달장애인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복지부와도 손을 잡고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복지부, 경찰청은 실종 예방과 사후관리까지 가능한 복지부 산하 전문기관의 광역 인프라를 활용하게 된다. 향후 ▲SK하이닉스는 사업 기획 및 행복나눔기금을 통한 행복GPS를 무상 보급 ▲복지부는 산하 중앙치매센터(치매안심센터)와 중앙발달장애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