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택시 오성면 배 농가를 방문해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 돕기에 나선 30여명의 도농기원 직원들은 높은 품질의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열매를 솎아 주는 적과작업을 실시했다. 적과작업은 병해충 피해를 입었거나, 크기가 작고 기형적인 모양을 가진 과실을 확인해서 제거해야 해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도농기원 측은 적과작업은 가능한 일찍 시작하는 것이 과실 크기를 키우는 데 효과적이나, 낙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착과가 안정되는 것을 살펴보며 2~3회에 걸쳐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며 일손부족 문제가 우려되고 있는데, 이번 봉사로 조금이나마 농촌의 어려움이 해소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착한 임대인‘ 대상 우대혜택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기간동안 임차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해준 임대인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를 통해 최대 7000만원까지 저금리(2분기 기준 2.33%)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착한 임대인 소유 점포에 대한 무상 전기안전점검 혜택도 올해 12월까지 연장된다. 임대인이 경기중기청으로 점검을 신청하면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방문하여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올해 6월에 공고 예정인 내년 전통시장과 상점가 지원사업 등에서 착한 임대인 비율에 따라 가점을 부여한다. 최소 3개월 이상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 중 모범이 되는 착한 임대인을 선발해 중기부장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경기도 소재 임대인은 다음달 25일까지 경기중기청에서 신청·접수를 받으며, 임대료 인하기간과 주변 상권에 미친 긍정적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월 중에 표창 대상자를 선정한다. 백운만 경기중기청장은 “자발적으로 시작된 착한임대인 운동은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임대인-임차인이 분담하겠다는 상생 협력 사례로, 더 많은 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이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
갤러리아백화점은 이탈리아무역공사(ITA`)와 함께 다음달 13일까지 ‘비바! 이탈리아 2021 (VIVA! ITALIA 2021)’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비바! 이탈리아’는 이탈리아무역공사가 ▲뉴욕 삭스피프스 에비뉴 ▲일본 이세탄 ▲영국 하비니콜스 등과 협업하는 ‘글로벌 패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갤러리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4년째 공동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테마는 ‘인생은 아름다워(La vita è bella!)’로, 갤러리아는 ▲문화∙예술 ▲패션 ▲식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탈리아 특유의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할 예정이다.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해당 기간 동안 고객들이 이탈리아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아티스틱 네이쳐’라는 컨셉으로 특별한 전시 행사들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 트레비 분수의 24시간 풍경을 담은 이탈리아 디자인 그룹 ‘어나더뷰’의 ‘트레비(Trevi)’, 토리노의 디자인 그룹 ‘누클레오 스튜디오’가 디자인한 친환경 예술 작품 ‘테라!(Terra!)’ 등이 있다. 이탈리아 요리의 정수 라고 불리는 ‘실버 스푼 클래식’과 협업, 이탈리아 대표 레시피를 앱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
수원상공회의소는 고용노동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5월부터 청년 취업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청년·저소득구직자·중장년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한 한국형 실업부조로 올해부터 도입됐다. 수원상공회의소는 다양한 취업서비스가 필요한 위기 청소년, 보호종료 아동, 구직단념 청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게 되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취업지원서비스와 구직촉진수당을 통합 제공하는 Ⅰ유형과 취업지원서비스를 중점 제공하는 Ⅱ유형으로 나눠 운영된다. 참여자는 상담사와의 1:1 심층상담을 통한 개인별 취업활동계획 수립 및 직업훈련·일경험 프로그램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생계지원금의 경우 I유형의 구직촉진수당은 최대 300만원을, II유형은 훈련수당과 취업지원금을 각각 170만원, 31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II유형에게는 취업성공수당이 150만원 지원된다. 수원상공회의소는 기업‧보호기관과의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특정계층 모집을 활성화 하고 고용창출을 통해 기업의 ESG 경영 책임을 극대화한다. 수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수원상공회의소는 그동안 경영이념인 ‘사랑’ 중 지역사랑 실천을 위해 기업인들과의
다음달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했다. 수출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내수부진, 인건비, 원자재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과 자금사정은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관내 55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6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82.1로 지난 5월(82.0)보다 0.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6월 경기전망지수는 80.5로, 경기지역은 1.6p 높았다. 제조업의 6월 경기전망지수는 82.0로 전월대비 0.9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82.3로 1.2p 상승했다. 건설업(88.2p)은 3.0p 낮아졌지만 서비스업(81.8)은 1.5p 상승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출(86.9)과 내수판매(82.1)은 각각 2.5P, 1.3P 상승했지만 영업이익(78.2)과 자금사정(73.9)은 각각 0.1, 3.7P 하락했다. 역계열인 고용수준(95.6→94.5)은 전월보다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요인(복수응답)으로는 내수부진(64.7%)이 가장 높았다. 인건비 상
수도권 내 아파트 단지에 재건축.재개발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고 규제가 약한 리모델링 바람이 불고 있다. 용인시 리모델링 추진단지를 중심으로, 사업성을 가르는 주요 요인인 용적률 완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용인시는 14일간 택지개발지구(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주택법에 따른 공동주택 사업추진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금번 공람에는 ‘리모델링에 대한 특례’ 신설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신설되는 특례를 살펴보면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 용적률을 용인시 도시계획조례 55조에 따른 허용범위(최대 290%) 내에서 건축 심의를 통해 결정한다. 그러나 건축법 또는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등에 따라 용적률을 완화 받는 경우 국토계획법 시행령 85조에 따라 당해 용도지역별 용적률까지 완화할 수 있다. 국토계획법 시행령 85조에 따르면 용도지역 안에서의 용적률은 제1종일반주거지역은 200% 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250% 이하, 제3종일반주거지역은 300% 이하를 상한선으로 정하고 있다. 용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연합회에 따르면 추진 단지들은 평균 계획용적률 315~320%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7일 한경대학교에서 ‘경기농협 여성리더아카데미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금번 입학식은 한경대학교와 지역농협의 여성이사, 여성대의원, 각 단체 여성조직장 등 여성리더 9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농협 여성리더아카데미과정은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를 소통과 협력으로 이끌어 나갈 여성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농업·농촌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농업, 이제는 문화입니다!’, 비대면 시대를 맞아 ‘세계의 스마트 농업 현주소!’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임태희 총장은 “경기농협과 여성리더아카데미과정을 실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및 농업의 4차 산업혁명에 대응을 위한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여성리더가 되도록 리더의 역량강화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정용왕 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리더의 역할을 위한 지식과 역량을 키우고, 소통·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여성농업인으로 성장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해운업계가 연일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수출 중소기업들은 해상 운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납기 지연 등 고충을 겪고 있다. 27일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지수를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1일 기준으로 3432.5를 기록했다. 올해 1월(관련기사: 2021년 1월 21일 수출길 가로막는 물류 대란… 바이어 선사 지정 시 해결방안 없어)까지만 하더라도 2285였으나 4개월만에 50% 가까이 증가했다. 선박뿐만 아니라 ‘공컨테이너’ 부족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통합 PORT-M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항 공컨테이너 처리실적은 128만5795TEU로 전년 동기(148만6051TEU) 대비 13.5%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억눌렸던 소비 수요가 급등하면서 글로벌 해운 운임은 빠르게 뛰었다. 지난 3월 수에즈 운하 봉쇄로 인해 미주 동안・유럽 항로 중심으로 운임이 올랐다. 최근에는 세계 5위 선원 공급국인 인도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해운업계는 운임 상승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HMM은 1분기 매출 2조4280억원, 영업이익 1조193억원으로 창립 45년 이래 최대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전용 협동화자금 지원유형이 확대되면서 공동사업 활성화 계기가 마련됐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협동조합 전용 협동화자금’의 활용 분야가 원부자재 공동구매로 제한되면서 중소기업이 다양한 공동사업 추진 시 자금 마련에 애로사항이 있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현장 애로를 수렴하여 중소벤처기업부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건의한 결과, 지난달 25일 협동화자금 지원 분야 확대를 승인받았다. 협동조합 전용 협동화자금 확대 분야는 ▲기술개발 ▲제품개발 ▲상표개발 ▲판매활동 ▲품질관리 ▲수출협업 등이다. 조진형 협동조합본부장은 “금년 4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중소기업지위 인정과 이번 협동화자금 제도 개선을 통해 공동사업 활성화의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협동조합 애로를 해소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7일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첨단기술을 농업에 접목시키기 위한 ‘경기디지털농업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조용빈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장, 김기덕 경기도 AI 산업전략관과 김석철 농업기술원장이 참석해 디지털농업추진단 발전방안에 대한 2건의 주제발표 후 경기디지털농업추진단 분과별 협의를 가졌다. 경기디지털농업추진단은 농업기술 연구개발(R&D) 강화와 기술확산을 목표로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 경기도 AI 산업전략관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국 농업기술원 가운데 최초로 설치된 첨단기술 접목 전담조직으로, 도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을 단장으로 총괄기획, 농업과학기술개발, 기술보급․교육․홍보 등 총 6개 분과 24개 팀이 참여한다. 2022년까지 디지털육종과 분자생물학(BT)을 접목해 종자주권 확립과 농업빅데이터수집·AI정밀제어기술의 농업적 활용, 잔류농약·식중독균 등 유해물질 모니터링과 유용미생물 연구,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저감 등 정밀 농업기술개발․보급 업무를 추진한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디지털농업은 농업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로 진단하고 인공지능(AI)으로 처방하는 가장 첨단화된 기술이며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