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쌍용자동차에 대한 회생절차개시 명령을 내린 가운데, 쌍용차 협력사들로 이뤄진 비상대책위원회는 빠른 법정관리 개시를 요구하고 나섰다. 2일 쌍용차 협력사 비상대책위원회는 비상 회의 끝에 빠른 법정관리 개시를 강력하게 요구하기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잠재 투자자인 HAAH 오토모티브가 인수의향서를 끝내 제출하지 않으면서, 더 이상 기다릴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일 쌍용차 채권단에 쌍용차의 법정관리 개시 여부에 대한 의견 조회서를 보냈다. 미국 자동차 유통 업체 HAAH오토모티브가 투자의향서(LOI)를 보내지 않으면서 회생절차 개시를 위한 수순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에 유력한 잠재 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의 LOI를 지난달 31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제출되지 않았다. 이에 쌍용차는 산업은행 등 채권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P플랜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쉽지 않게 됐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21일 법원에 회생절차개시 보류(ARS 프로그램)를 신청하며 법정관리 개시 여부 판단을 3개월 미뤘다. 새로운 투자자를 찾지 못해 법정관리를 받을 경우, 협력사들이 공급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일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2021년 제1차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은 제조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정책환경 변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탄소중립 경영혁신‧융복합‧산업안전 등 새 유형의 컨설팅 서비스를 신설했다. 바우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120억원 이하의 제조 소기업이다.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 3개 분야 16개 서비스로 이뤄진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 분야와 수행기관을 선택해 맞춤형 바우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공고에 따라 이뤄지는 1차 모집 신청 기간은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며,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업당 최고 5,000만원 한도에서 3년 평균 매출액 규모에 따라 바우처 발급금액의 50~90%를 차등 지원한다.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프로그램은 이번 1차 공고에서 제외되며 6월 이후 시작되는 2차 모집 공고 시 세부 지원내용이 확정된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혁신바우처플랫폼 홈페이지를
신용보증기금과 KB국민은행은 2일 ‘한국판 뉴딜 선도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보와 KB국민은행이 금융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국판 뉴딜 기업 등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신보에 8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보는 뉴딜 기업 등에 특별출연 협약보증 16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상기업에 대해 보증비율(최대 100%) 및 보증료(0.2% 차감)를 우대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이와 별도로 보증료 지원금 20억원을 추가 출연해 뉴딜 기업 등에 매년 0.3%씩 2년간 보증료를 지원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뉴딜 선도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굴·육성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 뒷받침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인학습단체와 공동으로 지난 1일 화성 농기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농업․농촌분야 탄소중립 실천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50 탄소중립 선언’ 등에 발맞춰 도와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품목농업인연구회 등 도내 농업인학습단체가 탄소중립 운동을 먼저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농업인학습단체 대표 결의문 낭독과 강석주 농촌진흥청 지도관의 ‘농업농촌부문 탄소중립 추진전략 특강’ 등이 진행됐다. 도와 도 농업인학습단체는 이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벼 중간 물떼기, 논물 걸러대기, 논 벼 대체작물 전환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대중교통 이용, 재생 플라스틱 활용, 분리배출 철저 ▲ 결의대회, 교육, 우수사례 릴레이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와 도내 농업인학습단체가 농업·농촌분야 탄소중립 실천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매우 뜻깊은 일로 향후 민·관 공동 추진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1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이주자택지 분양권 계약 무효 소송 중 개정된 택지개발촉진법 의 부칙 3조가 소급입법으로 위헌이라는 주장에 대해(경기신문 3월 31일자 5면 보도) 매수인 측 변호사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관계자는 위헌 소지가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 1월 5일 공포된 택지개발촉진법 개정안에 포함된 해당 부칙에 따르면, 개정안이 시행되기 전 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한 자는 해당 시기에 이미 택지의 소유권을 취득한 것으로 본다. 그러나 매수인 측 변호사는 소급입법이되 헌법상 허용되지 않는 ‘진정소급입법’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과거에 시작되었으나 현재 진행 중인 사실관계 또는 법률관계에 적용하게 하는 입법인 ‘부진정소급입법’에 가깝다는 이야기다. 법무법인 명성 이기형 변호사는 “원고(원주민)는 분양계획만 한 상황이고 소유권을 확정적으로 취득하지 않았다”라며 “원고가 권리를 취득한 상태가 아니므로 소송 중에 법안이 개정되었지만, 부진정소급입법이라고 볼 수 있고 위헌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관계자 역시 “‘진정소급입법’은 권리를 침해할 때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판결은 사법부에서 내리겠으나 위헌 소지는 크게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원축산농협은 수원남부경찰서와 함께 1일 인계동에 위치한 본점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년 계속되는 범죄예방 활동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경제 상황을 틈타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수원축협은 수원남부서와 함께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 범죄의 유형과 예방 방법을 알리고자 합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민들과 금융점포 고객에게 보이스피싱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알리기 위해 현수막을 게시하고, 전단지를 배포하는 총력을 다했다. 수원축협과 수원남부서는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힘쓰는 한편, 시민의식을 고취시켜 금융사기를 근절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다음달 18일까지 국민과 함께하는 ‘지구 두바퀴’ 기부챌린지가 진행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 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되며, 누적 목표 이동거리 100만Km 달성 시 지역 아동을 위해 LX공사에서 통 큰 기부를 실시한다. 챌린지 참여방법은 스마트폰 “에코바이크 앱”을 실행한 뒤, 주행시작 버튼을 누르고 자전거를 타기만 하면 된다. LX 경기본부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로 에너지 절약 및 이산화 탄소 배출을 감축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성배 LX 경기지역본부장은 “온실가스 급증 등 기후위기가 점점 심화됨에 따라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시민의 건강과 생태교통도시 조성을 위한 지구 두바퀴 챌린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9일까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예비창업패키지는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의 원활한 초기 창업사업화를 위해 최대 1억원까지 사업화 자금과 창업교육, 멘토링, 마케팅 등 창업에 필수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발하는 예비창업자는 전국적으로 총 1530명으로 업종과 관계없이 신청 가능한 일반분야에서는 1000명을 선발하고,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그린경제 등 8대 특화분야에서는 530명을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사업공고일 기준 창업 경험이 없거나 신청자 명의의 사업자 등록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야 한다. 단 과거 폐업한 사실이 있더라도 폐업한 업종과 다른 업종을 창업하려는 예비창업자는 즉시 사업 참여가 가능하며, 동종 업종의 경우에는 폐업 후 3년, 부도‧파산 이후 2년이 지난 예비창업자도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일반분야 예비창업자 모집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난 2월에 선정한 35개 주관기관(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 16개 대학)에서 실시하며, 특화분야 예비창업자 모집은 13개 주관기관(10개 유관기관, 3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 경기신문 = 편
중소기업중앙회는 '특별고용지원 업종 중소기업 애로조사' 결과, 특별고용지원 업종 중소기업의 60%가 ‘소득세 및 법인세 감면’의 추가혜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특별고용유지 지원 업종의 중소기업 135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제2차 고용정책심의회 심의 결과 지정 기간 연장되거나 추가 지정된 특별고용지원 업종 중소기업들의 지원 혜택 활용 현황을 조사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밖에 추가로 지원이 필요한 혜택으로는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수준 및 1일 한도 상향’(57.8%), ‘기존 대출 만기 연장 및 추가 대출 확대’(45.2%), ‘신용보증지원 규모 획기적 확대’ (27.4%), ‘휴업·휴직 중인 인력 활용 가능’(17.0%) 등을 꼽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감안해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됐는데도 불구, 중소기업 중 혜택을 받았다는 응답은 전체의 60.7%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70.7%에 달했지만, 비수도권은 53.2%에 불과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감안해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업종 중소기업 중 39.3%가 지원혜택을 전혀 받지
3기 신도시 예정지역 부동산 거래 중 법인자금을 유출해 토지를 취득하거나, 편법증여를 받는 등 탈세혐의자 165명이 세무조사를 받는다. 국세청은 3기 신도시 예정지구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부동산 거래내역을 분석하던 중, 부동산 거래 탈세혐의자 165명을 포착하고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국세청은 대규모 택지 및 산업단지 등 개발예정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왔으며, 지난달 30일 전국 단위의 '개발지역 부동산탈세 특별조사단'을 설치하고 정밀 분석할 것을 예고했다. 탈루사례 중 가장 많은 유형은 토지 취득과정에서 취득자금을 편법증여 받거나 사업소득을 탈루하는 등 자금출처가 부족한 경우로 총 115명에 달한다. 또 법인 자금을 유출하여 토지를 취득하는 등 사적용도로 사용한 혐의가 있는 사주일가 등 30명,토지를 지분 쪼개기 방식으로 판매해 매출누락 등 탈세혐의가 있는 기획부동산 4개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영농을 하지 않으면서도 농지를 취득하여 임대・양도하는 과정에서 매출 누락 혐의가 있는 농업회사법인 3개, 고가・다수 토지 거래를 중개하면서 중개수수료를 누락한 혐의가 있는 부동산 중개업자 13명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금융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