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의 '실핏줄'인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경기도 내 중소기업은 161만개(2018년 기준)로 종사자수 425만명, 매출 722조에 달한다. 대한민국 중소기업 4곳 중 1곳은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새로 부임한 김종하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경기도 중소기업이 웃을 수 있다면 대한민국 중소기업이 웃는 것”이라며 “기업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Q.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가. 지난달 시흥시, 안산시를 방문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유통상가의 전통시장 인정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들을 수 있었다. 중기중앙회는 2019년 6월 강원을 시작으로 총 14개 지자체에서 중소기업간담회를 개최했는데, 올해는 경기도에서 코로나19 이후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Q. 곧 문을 여는 경기조달지원센터 남부사무소가 중소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업체수, 조달 규모에서 가장 비중이 큰 경기도임에도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인력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을 위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 역시 부족한 상황이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근로자 도입 인원은 7000여명으로 전년도(5만1000명)의 5분의 1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근로자 근무 인원도 18만1000명으로 전년(22만3000명)보다 4만명 넘게 감소했다. 국가별로 외국인 근로자 도입인구를 살펴보면 캄보디아가 955명으로 가장 많았고 네팔(700명), 미얀마(641명), 인도네시아(627명), 태국(500명) 순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고용허가제 신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을 사실상 중단했다. 지난 11월 19일부터 외국인 근로자 도입대상국 16개국 중 코로나19 확진 추세를 고려해 캄보디아 근로자만 유일하게 신규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제조업 등 중소기업들은 운영 차질을 줄이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입국을 서둘러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올해부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 52시간제가 확대 시행되며 정상적인 공장 가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도내 제조업 대표 A씨는 “외국인 근로자가 한 명만 남은 상황에서 내국인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4개 시지부(수원·오산·용인·화성시지부)에서는 5일 법무부 산하 수원보호관찰소를 방문해 사랑의 쌀 280kg를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쌀 전달식에는 이의도 용인시지부장, 노종배 수원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중앙회는 “수원보호관찰소에서 돌보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해 달라”며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한편 수원·오산·용인·화성 등 수원보호관찰소 산하 4개 지역 농협시지부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수원보호관찰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영농철 농촌지역 일손돕기, 태풍·가뭄 등 재해복구, 농촌마을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수원보호관찰소 보호관찰 대상자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명절 때 마다 사랑의 쌀 전달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LH 경기지역본부는 4일 수원시와 ‘수원시 매산동 행정복지센터 복합개발사업’ 공동사업시행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시는 시유지 무상제공 및 행복주택 입주자 선정등을 지원하며, LH는 건설, 행복주택 운영·관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수원시 매산동 도시재생 뉴딜 앵커사업으로써 추진되는 행정복지센터 복합개발사업은 매산로2가 40-30번지 일원에 지하4층, 지상12층 연면적 9,150㎡ 규모로 건설한다. 지상 1~5층에는 임대상가, 공공청사, 청년인큐베이션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며, 5~12층에는 행복주택 58호가 건립될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청년 및 고령자 등에게 공급될 예정이며, 청년인큐베이션센터는 코워킹 스페이스, 인큐베이션 지원센터 등 청년·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LH는 도심지 내 청년층의 삶의 터전을 확보하고 청사신축으로 인한 도심재생과 공공서비스 질 제고 등의 목적으로 노후화된 행정복지센터를 공공임대주택, 편익시설, 신청사 등의 복합용도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호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수원시와 LH가 처음으로 함께하는 금번 복합개발사업을 시작으로 공공개발을 통해 도심지 내 주거난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
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중기중앙회에서 2021년 제1차 ‘대·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중소기업과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대신하여 중기중앙회가 직접 대기업과 납품대금 조정이 가능해졌다. 이에 '대·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위원회'는 오는 4월부터 개정 상생협력법이 시행되는 것을 앞두고, 원활한 사전준비를 위한 시행령 개정 건의안을 도출하고, 향후 제도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전문가들은 현행 상생협력법 시행령상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중기중앙회에 납품대금 조정신청을 하기 위한 까다로운 요건들을 완화하고, 위탁기업의 보복행위를 방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조정협의 신청요건완화, ▲조정협의 가능요건 완화, ▲업종 특수성 반영, ▲이행력 강화를 위한 위탁기업 인센티브 및 페널티 부여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서병문 대‧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경제주체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소기업이 노력한 만큼 합당한 대가를 받고,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 선순환을 도모할 수 있도록 ‘납품단가 제값받
중부지방국세청은 4일 청사 10층 회의실에서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하고, ‘국세 행정 운영방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현장에 지방청 간부와 수도권 관서장만 참석하고, 7개 강원권 세무서는 화상으로 연결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아울러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과 코칭방법’ 을 주제로 한 UCC를 시청하며,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리더의 모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창기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성실신고 지원체계 확대를 통한 신고세수 안정적 확보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자영업자에 대하여 선제적 세정지원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적인 세입예산 조달을 위한 치밀한 세수관리, 위기상황에서 반사회적 탈세행위에 대해 조사역량 집중 등 중점 추진사항에 대하여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정부는 4일 수도권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83만호에 달하는 주택 공급대책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 방안’을 내놨다. 공공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신규 공공택지 지정 등을 포함한 이번 대책은 현 정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이번 주택 공급책으로 시장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한다는 신호를 줬고, 아이디어 역시 획기적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구조적 한계로 인한 실제 시행 가능성, 실효성에 대해서는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우선 집값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신규 택지 지정도 쉽지 않은 과제다. 도심 내 유휴 공공부지의 경우 이미 기존 대책에 가용 후보지가 다수 포함됐고, 그린벨트 해제 역시 빠졌다. 이날 발표한 지역별 신규 택지계획을 보면 인천 경기 18만가구, 5대 광역시 5만6000가구, 지방 2만7000가구 등으로 예정됐으며, 최대 관심 사안인 신규 택지 대상지는 특정되지 않았다. 시장서는 수도권의 경우 김포 고촌, 시흥·광명, 일산 등을 후보지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발표한 신규택지를 두고도 지자체와 협의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정부는 8.4 공급 대책 때 과천청사 앞 유휴부지에 주택을
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본부는 설 명절 전후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MG와 같이 우리 동네가게 가치하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관내 16개 금고가 참여한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자영업자, 골목상권 등 지역상권 이용 고객들에게 새마을금고에서 소정의 선물(국내산 도자접시 세트)을 지급해 가치소비 확산과 지역상생을 추구하고 있다. 경기본부는 지난해 3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약해 관내 53개금고에 입주한 소상공인에게 임대료 2억1900만원을 인하하고 경영애로자금 지원기업에 1개월분의 이자를 지원했다. 수원시 관내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원에 스타렉스 차량을 지원하고 포천시에 식품·위생키트 150세트를 전달했으며, 창성사지역아동센터 지원물품 500만원 상당 전달, 포천지역 장애인 복지기관 기부 등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장경준 새마을금고중앙회 경기본부장은 “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외계층, 소상공인 등 지역사회와 함께 극복하고 성장할 것이며,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김길수 농협은행 경기지역본부장은 지난 3일 안양시에 위치한 농식품기업 ㈜협신식품을 방문해 취임 후 첫 기업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육류 도축업체인 ㈜협신식품은 1일 소 400두, 돼지 3000두 이상을 도축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 2014년 ‘NH농식품 위더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김길수 본부장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식품기업 금융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길수 본부장은“앞으로 NH농협은행 경기본부는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특히 농식품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도와 경기농협은 4일 경기도 수원시 구운동 소재 농협수원유통센터에서 ‘설 명절맞이 경기도 농산물 특판전’을 개최하고 경기도 농산물 소비촉진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왕 경기농협본부장, 염규종 농협중앙회 이사(수원농협조합장), 홍상의 안성원예농협조합장, 조민선 농협수원유통센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특판전에는 경기도지사 G마크 인증을 받은 잎맞춤 배, 사과 세트를 50% 타임 할인판매를 실시했다. 잎맞춤은 경기도와 경기농협이 함께 만든 농산물 공동브랜드이다. 판촉행사는 수원, 양재, 양주, 고양, 삼송 등에 위치한 농협하나로클럽에서 지난달 28일부터 12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정용왕 경기농협본부장은“이번 행사를 통하여 코로나19로 인하여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고향 방문이 어려운 분들에게는 경기도 G마크 농산물과 함께 따뜻한 마음의 정을 전달할 수 있는 설 명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