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21일부터 올 시즌 어린이회원인 ‘키즈 유나이티드(Kids United)’를 모집한다. 인천구단은 17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한 ‘키즈 유나이티드’ 회원 2천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키즈 유나이티드’는 가입비 1만원을 내면 후드티셔츠와 쿨론반팔티셔츠, 축구화 가방 등 푸짐한 선물과 올 시즌 인천구단 홈경기 시즌티켓을 제공한다. 또 인천 홈경기 5차례 입장마다 추가 선물을 제공하고 모든 경기를 관람한 어린이는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특별 선물도 마련한다. 특히 ‘키즈 유나이티드’회원이 되면 추첨을 통해 인천 홈경기 선수입장 에스코트 기회가 주어지고 부모 무료초청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선물 교환은 인천 홈경기 날 인천월드컵경기장 동측매표소 옆에 있는 ‘키즈 유나이티드 존’에서 할 수 있다. 가입은 인천구단 홈페이지(www.incheonutd.com)와 티켓링크 홈페이지(www.ticketlink.co.kr)와 구단 사무국(032-423-1500) 마케팅 팀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인천은 18일 오후 1시 목포국제축구센터 대강당에서 한준희 KBS 축구 해설위원을 초청해 선수들을 대상으로 ‘미디어와 팬들과 친해지기’라는 주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7일부터 24일까지 2011년 그린 봉사대를 모집한다. 지난해부터 SK가 내세운 ‘그린 스포츠’의 사회참여 프로그램인 그린 봉사대는 아이디어 제안, 프로그램 홍보, 캠페인 활동 등에 참여한다. 서울·경기·인천지역 대학생과 중고생을 대상으로 기획 부문과 홍보 부문으로 나눠 모집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층면접을 거쳐 60명을 뽑는다. 참가자에게는 홈경기 출입 카드와 유니폼을 제공하며 활동 내용에 따라 상을 주고 에너지관리공단이 발급하는 수료증과 인천광역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 준다. 참가를 원하는 팬은 SK 구단 홈페이지(www.sksports.net)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skw_epsent@nate.com)로 제출하면 된다.
용인 삼성생명이 네 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삼성생명은 1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신세계와의 원정경기에서 66-48로 이겼다. 최근 3연패 늪에서 빠져나온 삼성생명은 21승9패가 돼 남은 5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2위가 확정됐다. 삼성생명은 남은 경기에서 전패를 당하더라도 21승14패가 돼 3위 구리 KDB생명은 전승을 거둬도 승수가 같아지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 2위가 된다. 전반까지 21-27로 뒤지며 4연패 위기에 몰린 삼성생명은 3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몰아넣은 킴벌리 로벌슨을 앞세워 오히려 3점을 앞선 가운데 3쿼터를 마쳤다. 삼성생명은 44-43으로 근소하게 앞선 4쿼터 중반 신세계를 4분여가 넘도록 무득점에 묶어놓고 이종애와 이미선이 돌아가며 내리 9점을 넣으며 경기 종료 5분22초 전 53-4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신세계는 4쿼터 시작 첫 공격에서 김지윤이 자유투 2개를 넣어 1점 차로 추격한 뒤 다시 김정은이 자유투 2개를 얻어 역전 기회를 잡았으나 하나도 넣지 못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삼성생명은 이미선(19점·10어시스트·7리바운드)이 트리
“대회 전부터 많이 긴장했는데 우승을 차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남은 경기에서도 기록 단축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16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동계체전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고부 500m에서 37초1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태윤(16·의정부고)의 소감이다. 초등학교 2학년때 부모님의 권유로 스케이트를 시작한 김태윤은 지난해 제91회 전국동계체전에서 3관왕, 지난달 열린 제41회 회장배전국남녀빙상경기대회 남고부에서 2관왕을 차지한 ‘빙상 유망주’로 이번 대회에서도 3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순발력과 단거리 위주로 훈련을 해 왔다”는 김태윤은 선배인 이강석 형처럼 훌륭한 단거리 선수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김태윤은 “앞으로 기록이 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반드시 국가대표가 된 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등 세계무대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자세가 좋은 반면, 순발력이 약한 것이 흠이다. 김유환(50), 한윤자(50) 씨 사이 3남매 중 막내인 김태윤의 취미는 축구와 농구다.
“이번 대회에 컨디션도 좋았고, 연습 때보다 성적이 좋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16일 강원도 홍천군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남고부 평행대회전에서 1분16초1의 기록으로 우승을 거머쥔 신봉식(18·군포 수리고)의 소감이다. 6살때부터 가족들과 함께 스노보드 타는 것을 즐겼던 신봉식은 중학교 2학년때 아버지 신기우(57) 씨의 적극적인 권유로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지난해 동계체전에서도 2관왕을 차지, ‘주니어 선수’라는 꼬리표를 떼고 국내 대회에서 최상급의 실력을 보이고 있는 국가대표가 됐다. “오는 2018년에 평창에서 올림픽이 유치된다면 꼭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신봉식은 “‘피겨 여왕’ 김연아처럼 ‘신봉식’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신봉식은 “아직까지 스노보드 알파인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고, 다른 종목처럼 선수층을 두껍게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스노보드에 대한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풍부한 경험에 비해 기복이 심한 것이 단점이다.
“최근 몸상태가 좋지 않아 기록 단축보다는 평소대로 하자는 마음으로 뛰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16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동계체전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고부 500m에서 40초14로 우승을 차지한 김현영(16·성남 서현고)의 소감이다. 초등학교 4학년때 취미로 스케이트를 시작한 김현영은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는 다부진 꿈을 안고 5학년때부터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90·91회 동계체전에서도 3관왕을 차지한 김현영은 지난해 12월 제37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빙상선수권대회 1천m에서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우승자 이상화를 제압, 파란을 일으키며 ‘스피드스케이팅 샛별’로 급부상했다. “이번 대회 3관왕과 다가올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이 목표”라는 김현영은 “꼭 올림픽에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코너링이 좋고 가속도가 잘붙는 반면, 지구력과 순발력, 단거리 스타트가 느린 것이 단점이다. 김규정(54), 김명란(53)씨 사이 2녀 중 둘째인 김현영의 취미는 드라마 시청이다.
“우승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욕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1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남중부 개인경기 12.5㎞에서 우승한 김상래(15·포천 일동중)의 소감이다. 중학교 1학년 때 바이애슬론을 시작한 김상래는 지난해 전국회장배 바이애슬론 대회 6㎞와 12.5㎞에 출전해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다른 선수들보다 순발력과 체력이 좋고, 끈기가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자평한 김상래는 “달리는 속도가 빠르지 않은 것이 단점이지만, 앞으로 이부분을 더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끈기와 노력으로 국가대표가 된 이광로(상무) 형 처럼 되는 것이 꿈”이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래는 “그동안 언덕과 평지에서의 훈련을 많이 해 왔다”며 “오는 2018년 평창에서 올림픽이 개최된다면 꼭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김광석(51), 박민정(44) 씨 사이 2남 중 둘째로 취미는 축구다.
“경기도 소속 선수가 된 뒤 처음으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그동안 쌓였던 갈증을 해소한 기분입니다. 운도 많이 따라줬지만, 앞으로는 모자란 부분을 훈련으로 보완해 실력으로 우승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1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바이애슬론 남일반 개인경기 20㎞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전제억(23·포천시청)의 소감이다. 중학교 1학년때 체육지도자의 권유로 바이애슬론을 시작한 전제억은 지난 2004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이후 현재까지 국가대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 2007년 전국동계체전에서는 횡성군청 소속으로 우승했던 베테랑 선수다. “우선 한국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가는 것이 1차적인 목표”라는 전제억은 “아시안 게임에서도 메달을 따 비인기 종목인 바이애슬론을 널리 알리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구력이 좋고 끈기가 있는 반면 파워가 약하고 순발력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 전병태(54), 양명순(50) 씨 사이 1남1녀 중 둘째로 취미는 독서다.
“처음으로 개인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 너무 기쁩니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온것 같아요.” 15일 강원도 춘천 의암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쇼트트랙 여자 초등부 5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지원(양주 백석초)의 소감이다. 초등학교 2학년때 취미로 인라인롤러를 시작한 김지원은 소질을 알아본 부모님의 적극적인 권유로 스피드 스케이팅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코너링 보강을 위한 쇼트 연습을 하다 쇼트트랙 선수로서의 인생을 시작했고, 지난해 전국남녀꿈나무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우승, 90·91회 동계체전 쇼트트랙 계주에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 1개씩을 따낸 ‘쇼트트랙 유망주’다. 김지원은 “그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서울과 의정부를 오가며 지상훈련을 열심히 해왔다”며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해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이정수 선수처럼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국가대표로서 세계무대를 꼭 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순발력과 습득력이 빠른 반면 욕심이 없는 것이 단점이다.
“대회를 앞 둔 상태라 많이 떨리고 긴장되지만, 그동안 함께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클래식과 프리 여고부와 여초부에 동반 출전하는 강우경(17·평택여고), 강현경(13·평택 중앙초) 자매의 일성이다. 강우경·현경 자매는 육상과 하키 선수출신인 어머니 손덕영(44) 씨의 영향으로 운동을 시작, 언니인 강우경은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육상선수로 활동하다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스키로 전향했고, 동생 강현경 역시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때까지 육상선수로 활동하던 중 소질을 알아본 지도자의 권유로 스키인생을 시작했다. 특히 동생 강현경은 지난달에 열린 회장배 전국 한국남녀스키대회 여초부 크로스컨트리에서 스키를 시작한지 2달여 만에 동메달을 따내며 ‘실력있는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강현경은 “지난 대회 3등이라는 것에 부담감이 많이 있다”며 “하지만 언니가 그동안 많이 격려해주고 도움을 준 만큼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운동을 하며 누구보다도 힘든 점을 알고 서로를 잘 격려해 준다”는 두 자매는 “남들 TV볼 때도 혼자 훈련하는 대표팀의 남슬기(평택여고 3년) 언니처럼 되는 것이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