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청은 관내 중학교 교사들의 수업개선 마인드 확산과 수업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용인대덕중학교에서 300여 명의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좋은 수업 나눔 멘토링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국어를 비롯한 8개 교과목별로 희망교사를 추천 받아 2009년 경기도수업실기연구대회 입상교사를 멘토로, 연수 참여교사를 멘티로 지정해 교수·학습 방법 개선에 대한 교사들의 높은 관심속에 진행됐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수업 설계에서부터 수업지도안 작성, 수업 기술 및 수업 모형에 이르기까지 실제 사례 중심으로 연수가 이뤄졌다”면서 “교실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수업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용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교수·학습 방법 개선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창의적인 교수학습 전략 및 기술 공유을 통해 학교 현장의 교육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인발전연구센터’(이하 용발연)가 용인지역 발전의 ‘싱크탱크’ 역할과 관·학 협력이란 당초 목적과 달리 특별한 활동성과가 없어 ‘먹튀론’ 속에 ‘강남대 이미지메이킹 도구’로 전락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본지 2009년 4월 27일·28일 1면 보도) 용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용론이 제기돼 향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승만 시의원(한·라선거구)은 지난 3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용발연이 올해 3억4천만원의 예산을 사용하고도 ‘하수도 사용료 조정’ 등 일반 정책과제 수행에만 그쳤고, 기본과제 역시 ‘공모전 수상작의 시 도시정책 활용방안 연구’ 등 일반 행정부서에서도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특히 용발연이 지난해에도 3억8천만원의 예산을 사용했으나 단 한 건의 정책과제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세미나·정책자문 등에 활동이 국한됐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용발연이 현재로서는 담당 과에서 수행할 정도의 극히 일부 제안밖에 제시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제 구실을 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우든지 아니면 해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연구센터 인력이 5명에서 올해 2명으로 줄어 활동이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8일 오전 7시 30분쯤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의 한 가정집에서 용인시 동부도서관 소속 청원경찰 J(53)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동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현장에는 빈 소주병 3병과 ‘20여년 넘게 불면증에 시달려 괴로웠다. 술을 먹지않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 어머니, 아버지께 죄송하다’는 짤막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J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유족과 동료 직원, 발견된 유서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속보>화공약품 생산업체 폭발사고를 조사중인 용인경찰서는 7일 3명의 인부들을 숨지게 한 책임을 물어 이 업체 N사 대표 K(58)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쯤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N사 공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한 L(62)씨 등 3명에게 폭발 가능성이 있는 저진동 전격 암 파쇄약을 제조하도록 하고 현장을 이탈하는 등 주의를 소홀이해 폭발사고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하게 한 혐의다.
아동복지·보육 지원 팍팍 용인시 워킹맘 미소짓다 아동복지와 보육은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일 뿐 아니라 여성 취업 등 여러 사안과 연계돼 있다. 이에 용인시는 지난 2007년부터 아동·보육예산을 대폭 늘려 양과 질에서 아동·보육 복지에 앞서가는 도시로 발돋움하는 한편 출산장려 국가정책에 부응하는 다양한 시책사업을 늘려가고 있다. 또 지난 3년 동안 어린이날 문화대축제, 순회부모교육, 입양아동 보육료지원 등 20여개 신규사업을 늘렸고, 아동·보육예산은 2007년에 445억원, 2008년에 590억원, 2009년 64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또 2010년에는 965억원을 계획하고 있다.올해 보육전문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용인시가 처음 개최한 용인시 보육인대회에서 서정석 용인시장은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용인을 만들기 위해 양질의 아동보육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편집자 주> ◆보육복지분야-녹색성장 시립어린이집을 2013년까지 32개소로 보육복지에서 용인시가 지난 3년간 적극 추진한 사업은 시립어린이집 확충이다.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
용인대에 이어 최근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에서 실시된 총학생회 선거에서도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돼 대학교 총학생장 선거가 파행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용인외대의 낙선 후보측도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는 등 강경한 태도로 나서 총학 선관위와 후보자 간 갈등이 고조될 조짐이다. 6일 용인외대 총학 선관위 등에 따르면 ‘2010학년도 총학생회 선거’는 지난달 10일 A, B, C 등 3명의 후보가 출마해 진행된 가운데, 전산시스템 오류 등의 이유로 투표가 잠정 중단됐다. 이튿날 투표를 재개하려던 선관위는 이날 오전 B 후보를 지지하는 학생들이 ‘선관위원장이 특정 후보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비방 유인물을 교내에 배포한 것을 적발해 또 다시 선거를 중단시켰다. 이 때문에 B후보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한 뒤 A후보와 C후보의 맞대결로 16~18일 투표가 실시됐고, A후보가 500여 표 차이로 총학생회장에 선출됐다. 그러자 C 후보 측은 ‘선관위원장이 선거에 개입했다’며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11일 밤 B후보 선거본부 관계자와 선관위원장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선관위원장이 “C후보랑 연결돼 있는 어떤 소스라도 있다면 이걸 가지고 B, C후보를 동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송삼현)는 지난 4일 오전 9시 30분쯤 용인시청으로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비서실과 감사담당관실, 행정과 등 시청 내 관련부서 사무실과 전 행정과장 K씨의 자택 등 모두 12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또 결제도장 위조 심부름을 했던 수지구청 9급 공무원 J(28·여)씨를 임의동행해 조사를 벌인후 밤늦게 돌려보내고, 감사원 감사중 자살한 K씨와 교제했던 K씨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감사원 감사 도중 용인시 인사계 7급 공무원 K(31)씨가 자살한 이후 인사조작 의혹과 관련해 내사를 벌였고, 진정서를 제출한 K씨의 유가족은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인사와 관련해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와 직권 남용이 이뤄졌는지, 또 공문서 위조가 있었는지 등에 초점을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감사원은 시가 올 초 인사에서 직원들의 근무 평점이 조작되고 위조된 국·과장들의 도장으로 인사서류에 날인된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르면 다음주께 감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숨진 K씨는 지난해 6월부터 인사업무를 담당했으며 지난 10월 15일 용인시 고기동 용인~서울고
4일 오후 3시 12분쯤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화공약품 생산공장인 N사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이날 화재로 공장 근로자 이철(64), 이순영(63·여), 최병철(61)씨 등 3명이 숨지고 Y(62)씨 등 2명이 부상을 입어 용인 서울병원과 다보스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 이날 폭발과 화재로 165㎡규모의 단층 가건물이 무너져 내리고 공장앞에 주차된 스용차 1대가 파손됐으며 불은 13분만인 오후 3시 25분쯤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암반을 파쇄하는 무진동 폭약류 제조작업 중에 공장 안에 머물러 있던 유증기로 인해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재산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K(58)씨가 대표로 있는 N사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4시 30분쯤에도 기흥구에 컨테이너를 차려놓고 건설용 폭발물질 제조 실험을 하다 폭발사고를 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대표 K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용인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영어마을 조성사업이 담당공무원들의 안일한 대처와 집행으로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김민기 용인시의회 의원은 최근 열린 제145회 용인시의회 임시회 교육체육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2009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영어마을 사업부지와 건축총면적이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당시보다 무려 63%와 22%가 증가했다”며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에 대한 의회승인은커녕 계획(안) 수립도 없이 당초 계획을 임의로 변경한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시행령 제7조 4항은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관리계획 대해 지방의회의 의결을 받은 후 취득·처분의 목적이 변경되거나, 해당 토지 또는 시설물의 면적이나 기준가격이 30%를 초과해 증감된 경우 취득·처분에 대해 변경계획을 수립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당시 영어마을 사업부지와 건축총면적, 사업비는 각각 3만7천45㎡, 1만7천210㎡, 339억 원이었으나 지난달 26일 시의회 보고자료에는 6만456㎡, 2만1천79㎡, 440억 원으로 증가했다. 김 의원은 “영어마을 조성과 관련, 찬반 양론이 분분했던 만큼 설령 법규에 규정돼 있지 않더라도 공유
일선 소방관들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119 생활영어 메뉴얼’이 단국대학교 국제어학원에 의해 국내 최초로 발간됐다. 2일 단국대학교에 따르면 ‘119 생활영어 메뉴얼’은 다문화시대에 접어들어 외국인의 응급구조요청이 점차 늘어나면서 일선 소방관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를 돕기 위해 용인소방서가 제안, 단국대학교 국제어학원이 지난해 10월 교재개발에 착수했다. 화재, 구조, 재난, 구급, 소방검사 등을 비롯해 외국인들이 위험한 사항에 처했을 때 적용될 수 있는 상황을 일반상황별, 사고유형별로 분류한 이 책자는 한글과 영어를 함께 표기하고, 별도의 CD와 함께 총 140쪽에 걸쳐 제작됐다. 한편, 용인소방서는 단국대에서 발간한 이 책자를 용인시 관내 소방서에 우선적으로 배부하고, 중앙소방학교의 소방관 교제로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