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1시쯤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의 한 공터에서 용인시청 소속 공무원 K(30)씨가 본인의 코란도 차량내에서 연탄불을 피우고 자살한 것을 L(3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에서 L씨는 “전날 정오부터 시동이 켜진채 주차된 차량을 보고 가까이 가보니 운전석에서 코에 피를 흘린 채 비스듬히 누워 숨져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에 유서는 없었으며 K씨의 차량 내부 트렁크 칸에 재로 발견된 연탄 2장과 사체에서 외상이 전혀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 동료 공무원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함께 사인을 조사중이다.
용인경찰서는 12일 일반 게임장 허가를 받은 뒤 사행성게임장으로 업종을 변경해 영업을 해온 혐의(도박개장·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등)로 K(4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7일까지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한 건물 사무실에서 게임기 27대를 설치하고 ‘사행성 K게임장’이라는 전단지를 배포한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손님들을 상대로 불법 영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제20회 용인지역 노동가족 한마음 체육대회가 11일 처인구 용신중학교에서 서정석 용인시장과 박준선 의원, 김완규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장을 비롯 19개 노동단체 임원 및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노총 경기본부 용인지역지부가 주관한 이날 체육대회는 각 노동단체 회원간 친목과 단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내빈소개와 대회사, 격려사에 이어 족구, 줄다리기, 어린이 경기등 임원과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완규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장은 “이런 자리를 계기로 회원 서로가 단합하고,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노동운동을 전개해 각 조직의 생산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고온 시’ ‘속삭임’ ‘산천을 닮은 사람들’ 등 허무주의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감성으로 친숙한 문화계의 거장 ‘고은 시인’이 단국대학교에서 특강을 갖는다. 12일 단국대학교에 따르면 고은(단국대 석좌교수)<사진> 시인은 13일 오후 4시 죽전캠퍼스 혜당관에서 ‘오늘 새벽의 시’라는 주제로 특강을 연다. 그는 민주회복국민회의, 민족문학작가회의 등에 참여하며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한국문학상(1974), 만해문학상(1989), 중앙문학상(1991) 등을 수상해 한국 문화와 현대시의 거장으로서 유명세를 떨쳐 왔다. 또 지난 2002년부터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유력한 후보로서 물망에 올랐지만, 최근 발표된 ‘2009 노벨문학상’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시며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단국대학교 송덕익 홍보팀장은 “고은 시인은 지난해부터 단국대 석좌교수로 초빙돼 천안과 죽전을 오가며 꾸준히 정기 문학특강을 열어왔다”며 “문학이나 시에 관심있는 모든분들에게 고은의 세계를 배울
10일 오전 9시20분쯤 용인시 동백동 L(43)씨 아파트에서 냉장고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다용도실 창문 2개가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폭발음 소리에 놀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냉장고 제조회사 측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용인경찰서는 음주단속에 적발되자 단속경찰을 차량에 매달고 달아난 뒤 범행은폐를 위해 차량에 불까지 지른 운전자를 쫓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2시쯤 영동고속도로 용인 나들목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단속에 적발된 H(36)씨는 단속중인 K(38)경장을 승용차 창문에 매단채 20여m를 끌고간뒤 K경장이 넘어지자 그대로 달아났다. K경장은 얼굴 등에 찰과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H씨가 몰고 달아났던 외제 승용차는 이날 오전 2시50분쯤 용인 처인구 마성리에 있는 터널 공사현장 부근에서 불탄 채 발견됐다.
용인송담대학과 용인시, 용인시 음식업지부의 산·관·학 협력으로 진행된 ‘외식창업조리교육’ 입교식이 최근 용인송담대학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외식창업조리교육은 용인시에서 지원하고 용인시 음식업지부와 용인송담대학이 주관하는 교육으로 최성식 용인송담대학 총장, 송병우 용인시음식업지부장을 비롯 대학관계자 및 교육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04년에 시작돼 올해로 6년을 맞은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과정’은 다년간의 경영자교육을 통해 외식산업 경영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며, ‘외식창업조리 교육’이 개설됨으로써 새로운 메뉴개발이 가능해져 명실상부한 종합 외식산업 교육과정으로 거듭나고 있다. 용인송담대학 관계자는 “교육 과정을 통해 외식산업의 경영개선 및 창업기반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송담대학이 이론 및 실무를 두루 갖춘 외식산업 전문인력을 배출해 용인의 최고 외식산업 평생교육의 선도자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용인경찰서는 7일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를 퇴사한 뒤 앙심을 품고 회사 차량을 훔친 혐의(절도)로 K(48·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6월 1일 오후 7시쯤 용인시 처인구 자신이 근무했던 회사 주차장에서 주차된 K(37)씨 소유의 검정색 소랜토 차량(2천만원 상당)을 퇴사시 소지하던 차량키를 이용해 훔친 혐의다.
용인의 국지도 57호선 오포~포곡간 도로 2구간이 국토해양부 신규사업에 반영돼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한다. 이에 따라 국도43호선과 국도45호선의 교통량 분산효과로 그동안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됐던 교통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7일 용인시에 따르면 오포~포곡간 도로 2구간은 처인구 모현면 동림리부터 모현면 초부리를 연결하는 연장 6.2㎞, 왕복 4차로 규모 도로로, 총사업비 1천305억원(국비 855억, 도비 450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약 70% 보상이 완료된 상태다. 지난 1997년 실시설계 완료 후 2002년 도로구역이 결정된 오포~포곡 간 도로는 지난 2007년 오포에서 모현면 동림리를 연결하는 1구간 도로 개통에 이어, 1구간과 모현면 동림리에서 연결되는 2구간을 착수하게 된다. 시는 또 오포~포곡간 도로 2구간 공사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국토해양부, 경기도 등과 지속적인 협의와 건의로 국지도 57호선 개설계획에 맞춰 양지~포곡 간 등 3개 민자도로를 추진하고 있다. 국도45호선과 연결되는 연장 9.1㎞의 용인~포곡간 도로와 오포~포곡간 도로가 완료되면 국지도 57호선이 마무리가 된다. 시 관계자는 “양지~포곡간, 삼가~포곡간, 기흥~용인간 민자도로가 개
공익근무시절 자신을 폭행한 선임을 보름간 감금하며 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경찰서는 6일 공익근무 시절 선임을 감금하고 폭행한뒤 현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S(23·공익요원)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 등 2명은 지난 7월 14일 오후 2시쯤 처인구 포곡읍의 한 빌라 S씨의 집안에서 선임이었던 A(23)씨가 공익근무 당시 자신들을 괴롭혔다는 이유로 흉기로 폭행하고, 200만원을 대출받게 해 가로채는 등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감금, 폭행하고, 총 3회에 걸쳐 현금 45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