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누르고 조 1위를 차지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2012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A조 3차전 경기에서 전반 31분에 터진 조영철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올림픽 축구대표팀(승점 7점)은 A조 선두 자리(2승1무)를 지켜내며 런던올림픽을 향한 ‘청신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조영철은 전반 33분 사우디 수비수 아흐마드 왈리비의 파울로 얻어 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오른쪽 구석으로 낮게 깔아 차 결승골을 뽑아냈다.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서는 A∼C조 1위에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준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백성동(연세대)과 김현성(대구FC)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한국영(쇼난 벨마레)과 김태환(서울FC), 정우영(교토퍼플상가), 조영철(알비렉스 니가타)을 미드필드에 배치하고 사우디전에 나섰다. 한국은 초반 시작과 함께 전반 2분 실점 위기를 맞았다. 수비수 홍종호(제주FC)가 골키퍼에게 백 패스한 볼을 사우디 야흐야 다그리리에게 빼앗겨 골키퍼 이영범(부산FC)과 일대일 상황을 맞
경기도골프협회는 지난 25일 수원시 영통구 크리스탈부페 컨벤션 홀에서 ‘골프인의 밤’을 실시했다. 전만동 도골프협회 전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효준 도골프협회장과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장경우 협회 고문(전 국회부의장)을 비롯 도내 선수 및 협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골프협회는 우수한 선수들에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평창 올림피아 호텔과 상호간 MOU를 체결, 협약서를 전달하는 한편, 조헌구 변호사를 경기도 골프협회 고문으로 추대했다. 이어 ㈜볼빅 문경안 회장과 심한보 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 골프코리아 대표이사, 박노준 ㈜데니스골프코리아 대표이사, 김해성 ㈜베스컨 김해성 대표이사는 각각 2011년도 경기도 골프협회 발전과 활성화에 공혼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효준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또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총 감독으로서 탁월한 지도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김용호 협회 부회장과 전용찬 도 골프협회 코치는 지도자 부문에서,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상엽(성남 낙생고), 김대환(신성고), 김철승(화성 비봉고) 등 3명은 선수 부문에서 각각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했다.
6년 만에 ‘육상 그랜드슬램’ 달성에 도전하는 경기도가 제57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 첫날부터 2위를 달리며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뎠다. 경기도는 27일 부산~밀양 간 73.3㎞구간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이교직-이두행-노유연-김영진-고준석-최경희-최영돈-황규환이 출전해 모든 선수가 3위 안에 골인하며 3시간52분08초로 충북(3시간50분12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서울이 3시간55분17초로 3위를 차지했다. 도는 이날 1구간(부산시청~주례·9.4㎞)에서 이교직(경찰대)이 29분45초로 김영호(대구·29초44)에 이어 2위를 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어 이두행(고양시청)이 2구간(주례~대저동·10.2㎞)에서 31분11초로, 노유연(부천시청)이 3구간(대저동~김해·5.9㎞)에서 19분39초로 각각 연이어 3위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4구간(김해~신천동·9.8㎞)에서 김영진(삼성전자)이 올해 최고 기록인 30분41초로 1위에 오르며 선두 충북과 격차를 좁혔다. 도는 또 5구간(신천동~진영·10.6㎞)에서 고준석(건국대)이 33분20초로 2위에 오른 뒤 6구간(진영~수산·5.4㎞)에서 최경희(경기도청)가 18분23초로 1위에 올랐
안산 신한은행의 센터 강영숙(30·187㎝)이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강영숙이 기자단 투표 결과 총 48표 가운데 24표를 획득해 21표를 얻은 삼성생명 이미선을 제치고 MVP로 뽑혔다”고 24일 발표했다. 2라운드 기량발전상은 부천 신세계 박하나가 받았다. 기량발전상은 WKBL 경기 감독관과 심판·통계·기록 요원의 투표로 결정된다.
장윤창 경기대 교수가 대한민국스포츠국가대표선수회(이하 선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선수회는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선수회는 이날 총회를 갖고 배구 국가대표를 지낸 장윤창 경기대 교수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장 회장은 창립준비위원장을 맡아 지난 3월부터 선수회 출범 작업을 이끌었다. 장 회장은 친목활동을 통한 스포츠인의 화합, 스포츠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성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선수회는 앞으로 스포츠 꿈나무 육성 지원사업과 국내 스포츠발전을 위한 연구교육사업, 회원의 재능을 기부하는 방식의 사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인천 전자랜드가 지난 시즌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상을 받았던 ‘특급 용병’ 허버트 힐(27·203.5㎝)을 다시 데려온다. 전자랜드는 23일 KBL에 외국인 선수 교체 가승인 신청을 마쳤다. 이에 따라 앞으로 1주일 안에 교체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전자랜드는 기존의 잭슨 브로만이 16경기에서 17.9점을 넣고 리바운드 9.6개를 잡는 등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지만 다른 팀 용병에 비해 공격력이 떨어진다고 판단, 지난 시즌 17점과 9.1리바운드를 기록한 힐을 재영입키로 했다. 힐은 지난 시즌 전자랜드에서 뛰면서 문태종, 신기성 등 팀의 주축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팀 적응이 순조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4연패를 당하며 중위권으로 내려온 전자랜드로서는 외국인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새롭게 하려는 뜻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는 힐의 몸 상태를 점검한 뒤 내주부터 선수단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지난 22일 동두천시 보영여고 체육관에서 가족 생활체육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창 동두천시장, 최범 동두천시생활체육회장, 조진섭 보영여자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해 500여명의 보영여고 학생들과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수능을 마친 수업생들이 대거 참여해 건전한 놀이문화와 생활체육을 알리고 홍보하는 자리가 됐다. 콘서트는 생활체조연합회 어머니들이 마련한 밸리댄스시범과 댄스스포츠동호회 성인부와 아동부의 시범, 머리가 희끗한 어르신들의 열정을 보여준 실버태권도클럽의 태권도 격파시범, 복싱연합회 고등학교 선수들의 복싱시범, 배드민턴 연합회의 배드민턴 시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학생들과 주민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배드민턴 시범에는 2006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이재진이 참석해 시범을 보여 여학생들의 함성소리로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최범 동두천시생활체육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건전하고 올바른 생활체육문화를 알리고 젊고 활기찬 마음으로 생활체육을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SK는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스토브리그에서 2차 드래프트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통해 올 시즌 취약했던 좌타 대타 요원과 포수 자리 등을 보완했고 FA자격을 얻고 미국진출을 선언한 잠수함 투수 정대현을 대신할 투수도 보강했다. 더구나 최근 외부 선수를 거의 영입하지 않고도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위업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상대의 허를 찌르는 치밀한 전략으로 비교적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전력을 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22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왼손 대타 요원 유재웅을 영입했다. 지난해 ‘캐넌히터’ 김재현의 은퇴 이후 장타력을 갖춘 좌타 대타 요원이 없었던 SK는 2차 드래프트 명단을 받은 뒤 유재웅을 우선순위로 점찍었다. SK는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 순서가 8번째로 후순위였음에도 다른 구단이 유재웅을 택하지 않아 운 좋게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 SK는 또 이날 강한 어깨와 장타력을 겸비한 조인성을 3년간 최대 19억원에 영입, 공격력을 강화했다. 박경완와 정상호가 안방을 지키고 있으나 두 선수 모두 고질적인 부상을 안고 있어 풀타임 출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인성의 영입은 SK의 안방을 더욱 든든하게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상승세가 이번 주에도 계속될 지 주목되고 있다. 또 중위권에 자리잡은 인천 전자랜드와 최하위를 기록중인 고양 오리온스도 각각 상위권 도약과 꼴찌 탈출을 노린다. 현재 단독 2위인 KGC(11승5패)는 오는 24일 리그 9위 서울 삼성과 원정경기에 이어 26일 최하위 오리온스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지난 12일 인천 전자랜드에게 70-75로 졌을 뿐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중인 KGC는 홈 경기 6연승을 질주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슈퍼루키’ 오세근과 영리한 외국인 선수 로드니 화이트가 골밑을 지키는 데다 코트를 장악하고 있는 가드 김태술, 정교한 외각포를 장착한 박찬희, 이정현, 김성철 등이 포진해 선수들의 큰 부상이 없는 이상 2승을 가져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10개 구단 중 평균 스틸 9.8개로 가장 높은 기록을 가지고 있는 KGC는 빠른 속공을 이용한 득점포를 가미한다면 손쉽게 승리를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연패를 기록하며 5위로 내려앉은 전자랜드(8승7패)는 이번주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 상위권 도약에 도전한다. 전자랜드는 이번주 22일과 24일, 26일 각각 원주 동부와 고양 오리온스, 울산 모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제8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탁구종목 4관왕에 오른 이지현의 활약 등 선수들의 고른 성적에 힘입어 총 3만5천516점을 얻어 서울시(2만5천709점)와 충청남도(1만9천619점)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08년 대회 우승 이후 4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대한농아인체육연맹이 주최하고 광주광역시농아인체육연맹과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1천여명(선수 800명·임원 200명)의 선수단 참가해 농구와 배구, 배드민턴, 볼링, 수영, 야구, 유도, 육상, 축구, 탁구, 태권도 등 10개 정식종목과 사이클 시범종목까지 모두 11개 종목에서 경합을 별였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 임원 18명과 선수 77명 등 총 95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참가했다. 한편 탁구 종목에서 4관왕을 차지한 이지연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차기 대회는 인천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