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파주 율곡고)과 김정언(부천 중흥고)이 2011 KBS 전국우수고교 볼링대회 남녀 고등부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이지현은 14일 서울 KBS 88체육관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고부 개인전에서 6경기 합계 1천411점(평균 235.2점)을 기록해 안동혁(인천 효성고·1천347점)과 엄창헌(양주 백석고·1천343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언도 여고부 개인전에서 6경기 합계 1천363점(평균 227.2점)으로 강경미(의정부 부용고·1천326점)와 이다움(구리 토평고·1천275점)을 제치고 정상에 동행했다.
박세영(수원경성고)이 제28회 전국 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고등부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세영은 지난 12일 고양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고부 500m에서 42초51을 기록하며 장재혁(대구 경신고·42초76)과 박인욱(서울 경기고·42초99)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로써 박세영은 전날 남고부 1천500m에서 2분26초95로 김도겸(성남 서현고·2분27초19)과 이효빈(과천고·2분27초39)을 꺾고 정상에 오른 데 이어 금메달을 추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세영의 친 누나이자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동메달리스트인 박승희(화성시청)는 여일반 500m 결승에서 45초13의 기록으로 전지수(강릉시청·45초51)와 전다혜(전라북도청·45초72)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 지난 3일 화성시청 빙상부 창단 이후 열린 첫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남일반 500m에선 김현곤(용인시청)이 42초99로 박진환(43초21)과 조수훈(43초41·이상 고양시청)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고, 남대부 500m에선 김병준(경희대)이 42초87로 김환이(한국체대·43초15)와 김지환(연세대·43초
줄넘기는 기다란 줄의 양쪽 끝을 한쪽씩 잡고 커다란 원을 그리면서 뛰어넘는 전통놀이로 우리나라에선 가장 일반화 된 ‘국민운동’이다. 줄넘기는 몸의 유연성을 길러주는 전신운동으로 매우 훌륭한 놀이이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줄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늘날에는 철사나 비닐 끝, 합성 수지 끈 등 다양한 종류의 줄을 사용하지만 옛날에는 물건을 묶거나 잡아맬 때 볏짚으로 꼰 새끼를 이용했다. 손가락 정도 이하의 굵기를 새끼라 하고 새끼를 여러겹 꼬아 굵게 만든 것을 동아줄이라고 했는데, 새끼의 특성상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고, 줄이 약간 무거워 돌리면 잘 돌아가기 때문에 줄넘기가 시작된 후 이어져 왔을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줄넘기 효과 줄넘기는 스트레스와 비만 해소에 좋으며, 심폐 기능의 강화 및 활력증진, 다리근육 강화, 노화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 운동량이 풍부한 유산소 운동으로 심장과 폐, 다리의 힘을 길러주고, 청소년기에는 면역력 강화와 성장판이 자극돼 성장 발육에 도움을 준다. 특히 산소를 지속적으로 섭취함으로써 에너지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체지방을 줄여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고, 지구력 증진 및 혈압을 낮춰주
수원시 생활체육인들의 큰 잔치인 제7회 수원시생활체육회장기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12일부터 2일간 수원시 관내에서 8천여명의 생활체육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이번 대회 축구에서는 송죽축구회가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고, 영통구와 장안구가 각각 50대부와 여성부 1위에 올랐다. 탁구는 삼정클럽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스마일B과 RNB딱조아가 남녀단체전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고, 족구에선 매탄클럽이 일반부에서, 베스트가 40대부와 50대부에서, 삼성전자가 직장부에서 각각 정상을 차지했다. 농구에선 삼성전자와 쎄븐S가 직장부와 클럽부에서 나란히 패권을 안았고, 게이트볼은 서둔동분회가, 우드볼은 장안구가, 특공무술은 권선도장이, 태권도는 용인대 석사정인체육관이, 승마는 삼성클럽이, 배드민턴은 구운클럽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이밖에 테니스에서는 문창선-김만식 조, 박찬옥-김종임 조, 김현숙-김은기 조, 박선정-박정림 조, 윤용구-한학윤 조, 김종군-정현식 조, 이용만-김기석 조, 장순태-김영석 조, 그린테니스클럽이 우승했고, 스쿼시에선 한승우, 박헤민, 김영랑, 양용신, 이혜선, 김동성, 조명순, 조세원, 윤상은, 윤재환, 임희선, 임동관, 박다빈, 임동현이 각
용인 신갈중이 제35회 경기도회장배 테니스대회 남자중등부 단체전에서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신갈중은 지난 11일 안산시 호수시립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중부 단체전에서 이민현과 신산희, 임민섭이 각각 승리한 데 힘입어 수원북중을 3-0으로 완파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지난 2008년도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되찾은 신갈중은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제1단식에서 이민현이 상대 황지에게 8-5로 승리를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신갈중은 제2단식에서도 신산희가 수원북중 윤일상을 8-5로 꺾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신갈중은 제3단식에서 임민섭이 김호영을 8-3으로 따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남초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김포 대곶초가 출전 선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용인 신갈초를 3-2로 꺾고 2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3명의 인원으로 대회에 나선 대곶초는 제1단식을 기권패했지만 제2,3단식에서 유진석과 김준서가 상대 박정원, 장예성을 각각 8-1, 8-3로 꺾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대곶초는 곽호민이 신갈초 이태윤에게 2-8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마지막 복식에서 유진석-김준서 조가 상
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남궁도가 슈퍼모델 출신 탤런트 조기쁨과 웨딩마치를 올린다. 성남은 남궁도가 다음달 10일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할렐루야 교회에서 탤런트 조기쁨과 평생가약을 맺는다고 10일 밝혔다. 예비신랑 남궁도는 지난 2001년 전북 현대 모터스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해 지난해부터 성남 일화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2004년에는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예비신부 조기쁨은 탤런트 조향기의 동생으로 2002년 한국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매직엔상’으로 입상한 뒤 연예계에 데뷔했다. 남궁도는 예비 신부에게 “운동선수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지만, 항상 밝은 모습으로 챙겨주고 이해해주는 신부의 모습이 힘이 돼 고맙다”며 “결혼이 운동도 아내사랑도 더 잘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전했다.
수원시체육회가 2011 추계 회장기 한국실업탁구대회 남자부 단체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패권을 차지했다. 유병준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체육회는 10일 전남 나주시 스포츠파크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단체전에서 조지훈과 김남수가 각각 단식과 복식에서 승리를 거둬 안산시청을 3-0(3-2 3-0 3-0)으로 완파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지난 4월 201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 대회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번째 정상을 맛본 수원시체육회는 이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부전승으로 8강을 통과한 뒤 준결승전에서 부천시청을 3-0(3-0 3-2 3-0)으로 가볍게 꺾은 수원시체육회는 첫번째 단식에서 김남수가 안산시청 김건환을 상대로 1,2세트를 각각 12-10로 승리한 뒤 3,4세트를 각각 9-11로 내주면서 세트스코어 2-2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5세트에 김건환과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이은 과감한 드라이브를 성공시키며 12-10으로 승리를 낚으며 기선을 잡았다. 수원시체육회는 둘번째 단식에서도 ‘탁구 기대주’ 조지훈이 자신의 특기인 백핸드로 상대 문영상을 세트스코어 3-0(11-5 11-4 11-4)으로 완
고양시청이 제20회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여자일반부에서 3개 체급을 석권했다. 고양시청은 10일 경북 경산체육관에서 2012년 국가대표선발예선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여일반에서 53㎏급 하지연과 57㎏급 남진아, 62㎏급 김새롬이 각각 정상에 올랐다. 하지연은 결승에서 김지나(포항시체육회)를 제압했고 남진아와 김새롬은 정진희와 이정민(이상 광주 광산구청)에게 각각 승리했다. 또 여일반 73㎏급 오정아와 +73㎏급 진채린(이상 인천시청)은 각각 박계령(광산구청)과 김은정(부산 동래구청)을 제치고 우승했고 남일반 58㎏급 박종찬(수원시청)도 이주형(국군체육부대)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팽이치기는 원뿔모양으로 깎아 만든 팽이를 채로 쳐서 즐기는 전통놀이로 주로 겨울철에 어린아이들이 얼음판이나 땅 위에서 즐기던 놀이다. 팽이는 지역에 따라 뺑이(경상남도), 핑딩(경상북도), 뺑돌이(전라남도), 도래기(제주) 등으로 불리며, 패이, 팽돌이, 빼리, 뺑생이, 봉애, 포해, 세리라고도 한다. 720년(성덕왕 19)에 쓰여진 ‘일본서기(日本書紀)’에 일본의 팽이가 우리나라에서 전래됐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뤄 삼국시대에 유행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필요도구 팽이는 박달나무, 대속나무와 같이 무겁고 단단한 나무나 소나무의 관솔 부분을 깎아서 만드는 데 근래에는 쇠구슬과 같은 철제를 팽이의 심지에 박아 돌리기도 한다. 깎아서 만드는 팽이는 무엇보다 균형이 잘 잡혀야 머리를 흔들지 않고 한 자리에 박힌 듯이 서서 오래 돌아간다. 팽이 끝에는 작고 둥근 철제 뿔이나 못을 박아서 쉽게 닳지 않으면서도 오래 돌아가도록 하기도 한다. 팽이는 보통 몸통을 채로 후려쳐 가면서 돌리는데, 채 막대의 길이는 50㎝ 쯤으로 끝에는 명주실이나 노끈 꼰 것을 잡아맨다. ▲놀이방법 팽이돌리기를 경쟁적으로 하는 놀이를 팽이싸움이라고 하는데 오래돌리기와 멀리치기, 빨리돌아
안양 KGC인삼공사가 모처럼 노장 투혼을 발휘한 김성철과 ‘더블더블’을 기록한 외국인 용병 로드니 화이트, 거물 신인 오세근의 활약을 앞세워 창원 LG를 7연패 수렁에 빠뜨리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KGC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올린 김성철과 화이트(29점·13리바운드)에 득점은 6점에 그쳤지만 공수에서 14개의 리바운드를 따낸 오세근의 활약에 힘입어 LG를 76-62, 14점 차로 완파했다. 이로써 지난 6일 부산 KT 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린 KGC는 8승4패로 이날 원주 동부에 69-82로 패한 KT(8승5패)를 0.5경기차로 따돌리고 2위로 뛰어올랐다. 또 홈에서 4연승을 내달려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KGC는 1쿼터부터 오세근과 화이트가 골밑을 장악, LG의 서장훈-애런 헤인즈 더블포스트를 압도하며 리바운드에 우위를 보였고 화이트의 연속 골밑득점과 김성철의 외곽슛 등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으로 16-9, 7점차로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승기를 잡은 KGC는 2쿼터에도 김태술(3점)을 앞세운 속공과 3점슛 3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