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남궁도가 슈퍼모델 출신 탤런트 조기쁨과 웨딩마치를 올린다. 성남은 남궁도가 다음달 10일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할렐루야 교회에서 탤런트 조기쁨과 평생가약을 맺는다고 10일 밝혔다. 예비신랑 남궁도는 지난 2001년 전북 현대 모터스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해 지난해부터 성남 일화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2004년에는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예비신부 조기쁨은 탤런트 조향기의 동생으로 2002년 한국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매직엔상’으로 입상한 뒤 연예계에 데뷔했다. 남궁도는 예비 신부에게 “운동선수라는 이유로 지금까지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지만, 항상 밝은 모습으로 챙겨주고 이해해주는 신부의 모습이 힘이 돼 고맙다”며 “결혼이 운동도 아내사랑도 더 잘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전했다.
경기도생활체육회는 오는 13일 김포시 공설운동장에서 2011 경기사랑클럽최강전 축구 결승 2차전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결승 2차전에서 위례클럽과 용인도시공사는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확정짓는다. 한편 결승전에 앞서 지역리그와 직장리그 3~4위전이 펼쳐진다.
성남시청이 제16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플러레 여자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현희(성남시청)는 플러레 개인전 우승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에서 두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성남시청은 8일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플러레 여자부 단체전에서 남현희-이혜선-오하나-이나리가 출전해 강원도청을 36-32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성남시청은 이 대회 첫 패권과 함께 지난 9월 사전경기로 열렸던 제92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6라운드까지 18-21로 3점 뒤졌던 성남시청은 7라운드에서 오하나가 강원도청 서미정을 상대로 3점을 따내며 21-22로 따라붙었고, 8라운드에서 이혜선이 강원도청 정길옥을 9-2로 제압하며 역전에 성공, 30-24로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어 성남시청은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미녀검객’ 남현희가 상대 임승민에게 8점을 내줬지만 4점을 따내며 4점차를 승리를 거뒀다. 앞서 성남시청은 8강에서 우석대를 45-22로 가볍게 제압했고, 4강에서는 충북도청을 39-38, 1점차로 힘겹게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플러레 남자부 단체전에서는 최병철-김대영
김건환(안산시청)이 2011 추계 회장기 한국실업탁구대회 남자부 단식에서 첫 패권을 차지했다. 김건환은 8일 전남 나주시 스포츠파크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부 단식 결승에서 조지훈(수원시체육회)을 세트스코어 3-0(19-17 13-11 11-6)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김건환은 올해 회장기 춘계 실업탁구대회(4월) 개인 복식 우승에 이어 시즌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던 김건환은 16-17에서 서브에이스로 동점을 만든 뒤 연속 드라이브를 성공시키며 세트를 가져갔다. 이어 2세트에서도 팽팽한 경기를 이어간 김건환은 10-9 상황에서 렐리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백핸드 드라이브로 세트를 따냈고, 마지막 3세트에서는 경기 내내 여유 있게 리드를 이어가다 자신의 특기인 서브에 이은 포핸드 드라이브로 승리를 낚았다. 앞서 8강에서 상대 김태준(수원시체육회)을 3-1(11-13 13-11 12-10 19-17)로 꺾은 김건환은 준결승에서도 유창재(부천시청)를 3-1(12-10 11-9 3-11 11-6)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는 오는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챔피언십 6강 플레이오프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 수험생들을 무료로 초청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일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1번 게이트 앞에 위치한 종합안내센터에 수험표를 제시하면 1인 1매 특별 초청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수원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수원 연예인 축구단 FC MEN의 단장을 맡고 있는 JYJ 김준수의 친필 사인볼을 추첨을 통해 지급하는 등 K리그 가을 축제를 맞아 수험생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마련할 예정이다.
널뛰기는 둘로 나뉘어 긴 널빤지의 중간에 짚단이나 가마니로 밑을 괴고, 양쪽에서 서로 균형을 잡아가며 발로 굴러서 서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을 반복하는 민속놀이다. 널뛰기는 예로부터 주로 정초나 단오, 추석 같은 명절에 부녀자들이 즐기던 놀이로 우리나라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으며 일본과 중국에도 비슷한 놀이가 있다. 널뛰기는 조선시대 부녀자들이 외출이 자유롭지 못했던 때에 담장 밖의 세상 풍경과 거리의 남자들을 몰래 보기 위해 널을 뛰었다는 것과, 옥에 갇힌 남편을 보기 위해 부인들이 널을 뛰면서 담장 너머 옥 속에 있는 남편들의 얼굴을 번갈아가며 엿보면서 기원됐다는 속설이 있다. 그네뛰기와 더불어 여성들이 가장 많이 즐겨왔던 널뛰기는 몸을 활달이 움직이는 데 특징이 있다. 옛날 여성들은 이 놀이로 씩씩한 기상을 길러 왔고, 별다른 운동 경기가 없던 시절의 신체 단련에도 좋은 놀이였다. 여성의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던 옛날에는 끼리끼리 안마당에 모여 놀았고, 여성들이 모처럼 해방감에 젖어 즐길 수 있었으며, 특히 추운 겨울에 알맞은 놀이였다. 널뛰기를 즐기기 위해서는 길이 2~2.4m, 너비 30㎝, 두께 5㎝ 가량의 긴 널빤지와 그 밑을 받칠 수 있는 짚단이나
서용범(부천시청)이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영월대회 남자부 단식에서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서용범은 7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부 단식 결승에서 김청의(안성시청)를 세트스코어 2-1(6-4 5-7 6-1)로 꺾고 우승했다. 첫 세트를 6-4로 따낸 서용범은 2세트에도 게임스코어 4-2로 앞서갔지만 역전을 허용하며 5-7로 세트를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에서 첫 게임을 먼저 내준 뒤 자신의 주특기인 포핸드를 앞세워 내리 6게임을 따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여자부 강서경(수원시청)은 4강에서 김나리(경동도시가스)에게 0-2(2-6 2-6)로 져 아쉬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안산 신한은행이 최하위 춘천 우리은행을 제물로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7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이연화(20점)와 김단비(13점·8리바운드·6도움), 하은주(10점)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은행을 71-66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6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6승1패가 된 신한은행은 2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고수했다. 전반을 30-26, 4점차로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 막판 우리은행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공격이 차단되고 이승아와 이은혜에게 연속 3점포를 얻어맞으며 47-5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4쿼터 들어 하은주를 투입하며 리바운드의 우위를 점한 뒤 이연화의 외곽슛과 하은주, 강영숙(14점)의 골밑슛으로 착실히 점수를 보태 경기종료 3분30여초를 남기고 61-6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슛 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던 신한은행은 경기종료 23초를 남기고 66-66에서 최윤아가 우리은행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첫 번째를 성공시킨 뒤 두번째 자유투가 림을 벗어나자 하은주가 공을 잡아채 그대로 2점을 추가
경기도가 대통령배 2011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6일 평택시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1개, 은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천792점을 기록해 경북(2천250점)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1천526점을 얻은 대구가 3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역대 대회에서 종합우승 10회를 차지하고 지난 2009년 이후 정상을 지키며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경기도는 정상 수성에 실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열린 여자부 개인전 무궁화급(80㎏급)에서는 박미정(용인)이 8강에서 자신의 주 특기인 들배지기로 권희연(충북)을 연거푸 모래판에 꽂으며 준결승전에 진출했고 4강에서도 이다현(부산)을 상대로 뒤집기와 들배지기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박미정은 결승에서 송송화(경남)를 상대로 들배지기 기술로 내리 두판을 따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년부 결승에서는 조성수(안산)가 장호건(경북)에게 배지기로 먼저 한 판을 따냈지만 밀어치기로 내리 두 판을 내줘 1-2로 역전패 당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득호(광명 광성초)가 제24회 경기도지사배 초·중고 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득호는 6일 안산시 올림픽수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비등록 남초5년부 평영 50m에서 35초38로 같은 학교 김준석(40초68)과 김동규(수원 천천초·41초26)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득호는 전날 열린 자유형 50m에서도 28초62를 기록하며 오광진(안산 고잔초·30초31)과 지선웅(안양동초·30초31)를 꺾고 1위를 차지해 2관왕이 됐다. 또 여고부 이은지(구리 토평고)도 전날 여고부 평형 100m에서 1분12초33으로 1위를 기록한 뒤 자유형 100m에서도 1분03초18로 우승해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밖에 박상민(가평 미원초)는 등록 남초 계영 200m에서 백지호-김대현-김채형과 출전해 2분29초38로 우승해 전날 김승민-이현서-김채영과 출전한 혼계영 2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