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한광중과 안성 공도중이 2011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녀 중등부 공기소총에서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다. 한광중은 24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10m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조현욱, 한창희, 곽재경, 유승석이 출전, 합계 1천727점을 기록해 담양중(1천725점)과 수원 천천중(1천724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도중도 여중부 10m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순하은, 김진주, 유정, 이승연이 팀을 구성 합계 1천166점으로 울산동여중과 청량중(이상 1천163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김하니(고양 한수중)는 여중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393점으로 순하은(392점)을 제치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장원혁(경기체고)은 남고부 50m 소총복사에서 결선 합계 681.7점으로 2위에 머물렀고, 경기체고도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727점으로 준우승에 그쳤다.
김승희(안산시청)가 2012년 런던올림픽 세계예선 파견을 위한 국가대표선발 예선대회에서 최종평가전 진출에 성공했다. 김승희는 24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여자 67㎏이상급 결승에서 박혜미(삼성에스원)에 패했지만 준결승 패자 중 승자와 결승 패자간의 승부로 결정되는 남은 한 장의 티켓에서 신현선(한국체대)를 14-4 3회전 주심직권승으로 꺾고 예선대회 2위로 최종평가전에 진출했다. 또 이상빈(가스공사)도 남자 80㎏이상급 패자부활전을 통해 김봉수를 제압하고 예선대회 2위로 최종평가전에 오르게 됐다. 이밖에 윤희성(가스공사)과 박혜미(삼성에스원)이 남자 80㎏이상급과 여자 67㎏이상급에서 각각 1위로 최종평가전에 동행했다. 한편, 대한태권도협회는 경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 선수들의 최종평가전 체급신청과 와일드카드 심의를 통해 오는 6월7일 전남 강진에서 열리는 최종평가전 출전선수와 경기방식을 확정할 계획이다.
수원시 야구협회는 24일 수원종합운동장 내 사무실에서 곽영붕 회장과 채정철 전무이사, 종목별 가맹단체 회장, 협회관계자, 관내 초·중·고교 감독,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서 야구협회는 고사를 통해 수원시의 야구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한 기원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곽영붕 회장은 “앞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운동 환경을 제공하고, 엘리트 체육으로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하며 “경기도 수부도시이자 스포츠메카도시인 수원시 야구가 경기도를 넘어 전국 최고의 수준이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자유계약선수(FA) 박광재(31)와 1년간 연봉 4천만원에 재계약했다. 24일 구단측에 따르면 FA 원소속구단 1차 협상 기간에 계약에 실패했고, 다른 구단에도 입단하지 못한 FA들의 원소속구단 2차 협상 마감일인 이날 박광재 외에 이미 계약 사실이 알려진 강혁(삼성), 조상현(LG)까지 모두 3명이 원소속구단과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강혁은 삼성과 계약 후 전자랜드로 트레이드 됐고 조상현은 대구 오리온스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이밖에 부산 KT의 최민규, 임영훈 등 모두 6명이 원소속구단과 2차 협상도 실패했다. 한편 오리온스의 박훈근, 전자랜드 이상준 등은 은퇴한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는 몬테네그로 출신 공격수 라돈치치(28·사진)가 부상에서 회복해 팀에 합류한다고 24일 밝혔다. 라돈치치는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4위전 인터나시오날(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입어 지난 1월 독일에서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했다. 25일 오후 입국해 그라운드 복귀 준비에 들어갈 예정인 라돈치치는 가벼운 러닝을 시작하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전 투입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라돈치치는 지난 2004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K리그에 데뷔해 2009년 성남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어 지난해까지 7시즌 동안 185경기에서 49골 17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해왔다. 신태용 성남 감독은 “라돈치치의 복귀로 공격에 활력이 불것으로 기대하지만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베테랑 가드 강혁(35·188㎝)이 인천 전자랜드로 이적한다. 전자랜드는 23일 최근 원 소속구단인 삼성과 재계약한 가드 강혁을 영입하고 대신 이병석과 신인 김태형을 내주는 1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강혁은 우선협상에서 삼성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다 원 소속구단과의 2차 협상 기간 종료 직전 1년간 연봉 1억5천만원 조건으로 재계약에 합의한 뒤 전자랜드로 트레이드 되는 방식으로 새 구단에 둥지를 틀었다. 강혁은 지난 199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어 지난 시즌까지 10시즌 동안 삼성에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지난 시즌에는 45경기에서 평균 29분을 뛰면서 7.3득점, 4.6도움 2.0득점을 올렸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세 경기를 뛰면서 평균 3.7득점 6어시스트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한 2001년과 2006년 두 차례 팀 우승을 이끌었고 2005-2006년 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MVP로도 선정되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하지만 안준호 전 감독에 이어 지난 4월 부임한 김상준 신임 감독이 팀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지난 20일 서장
석승우(용인대)와 조혜린(경희대)이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을 위한 국내 첫 관문인 세계예선전 파견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에서 각각 체급 정상에 오르며 최종평가전 티켓을 확보했다. 석승우는 23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58㎏급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끝에 차태문(나사렛대)을 주먹공격으로 제압하고 1위로 최종평가전에 안착했다. 이에 앞서 석승우는 준결승에서 같은 대학의 장장연을 2회전 10-1 주심 직권승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또한 조혜린도 여자 67㎏급 결승에서 김미경(인천광역시청)을 8-3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차지, 최종평가전에 진출했다. 이밖에 준결승 패자간의 대결에서의 승자와 결승 패자간의 대결로 선발되는 선발되는 마지막 티켓 한 장을 놓고 벌인 경기에서는 이길수와 김미경이 각각 승리하며 최종평가전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길수는 58㎏급 결승에서 패한 차태문과의 경기에서 2회전 45초 만에 오른발 머리 앞돌려차기를 성공시키며 14-4로, 김미경은 67㎏급에서 이지혜(경희대)를 5-3으로 누르고 최종평가전 진출에 동행했다.
경기체고가 2011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50m 소총3자세 남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23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50m 소총3자세 남고부 단체전에서 장원혁-박건태-김명현-한동엽이 팀을 이뤄 합계 3천348점으로 서울고(3천348점)와 태릉고(3천33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인덕원중(안양)은 공기권총 여중부 단체전에서 합계 1천101점으로 나주중(1천101점)과 중평중(1천97점)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으며, 강명순은 공기소총 여일반부 장애인 개인전에서 합계 392점으로 이유정(충남일반·389점)과 조장문(광주일반·388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용인대와 인천대는 남자 스탠다드권총 남대부 단체전에서 경남대(합계 1천679점)에 이어 각각 2,3위에 입상했으며, 송현고(의정부)는 스탠다드권총 남고부에서 합계 1천621점으로 서울체고(1천679점)와 환일고(1천652점)에 이어 3위에 머물렀다.
남양주 와부고가 제28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남자고등부에서 메달 2개를 획득했다. 와부고는 23일 경남 김해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고부 K-4 1천m에서 김용현-채기준-황민우-정유성 조가 2위를, K-1 1천m에서 김영훈이 3위를 각각 기록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다. 김용현-채기준-황민우-정유성 조는 K-4 1천m에서 3분33초59의 기록으로 잠신고(3분29초52)에 이어 아쉬운 2위에 머물렀고, 김영훈은 K-1 1천m에서 4분16초06으로 김태현(잠신고·4분13초33)과 구종호(부여고·4분15초47)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수원시 율전 축구회가 수원 생활체육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12회 블루윙즈배 생활체육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율전축구회는 지난 21일 오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송죽 축구회를 3-2로 꺾고 정상에 올라 통산 5번째 챔피언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결승전에서 율전은 2골을 먼저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후반 들어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2골을 뽑아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거뒀다. 율전은 지난 2005년 첫 우승에 이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대회 3연패를 거둔 후 2년만에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한 수원 최강 클럽임을 입증했다. 1부 최우수 선수상은 율전 강병래 선수가, 득점상은 송죽 축구회 남찬동 선수가 수상했다. 이밖에 지난 14일 벌어진 2부리그 결승전에서는 신나무실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블루윙즈배 생활체육축구대회는 수원블루윙즈 축구단이 연고지 축구붐 조성 및 생활체육축구동호인과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1996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