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 축구대표팀(U-20)이 ‘제5회 수원컵 국제 청소년(U-20) 축구대회’ 개막전에서 나이지리아에게 패하며 첫 승 신고를 뉴질랜드전으로 미루게 됐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켭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컵 풀리그 1차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아로코요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최전방에 석현준(아약수)과 정승용(경남FC)을 투톱으로 내세우며 4-4-2 전술을 선보인 한국은 전반전 내내 나이지리아를 몰아치고, 전반 30분까지 상대에게 단 한번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는 등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지만 공격에서 골 결정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한국은 전반 김경중이 두 차례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수비수 임창우는 페널티 지역 대각선에서 올라온 프리킥이 한 차례 바닥에 맞고 튀어 오르는 것을 절묘한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나이지리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또 전반 43분에는 석현준이 김경중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기회서 골을 넣지 못하면서 전반을 0-0으로 마감했다. 전반에만 슈팅 8-1, 코너킥 7-1로 절대 우세를 보인 한국은 결국 후반 나이지리아의 한방에 무너졌다. 후반 31분
수원 매산초가 2011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총재배 어린이 농구큰잔치에서 10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매산초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최장신 센터 이준협(188㎝)과 홍현준, 오세빈, 백찬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서울 연가초를 44-38(22-18 22-2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매산초는 경기 초반 이준협을 바탕으로 승기를 잡아갔다. 이번 대회 최장신 센터인 이준협의 위력적인 높이로 연가초의 슛을 연달아 막아낸 매산초는 이준협이 골밑에서 바스켓 카운트까지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이끌었고, 오세빈의 속공과 홍현준의 위력적인 돌파로 연가초의 수비망을 헤저었다. 하지만 연가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매산초는 상대 하윤기와 김한영에게 득점을 내줬고, 김영혁의 자유투로 4점차 추격을 허용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매산초는 연가초의 거센 추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여기에 이준협이 상대팀 더블팁 수비에 묶여 골밑 득점을 내지 못한 매산초는 외곽포 까지 침묵해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고, 이어 연가초 김영혁과 김민재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고전하던 매산초는 홍현준이 공격의 활로를 풀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홍
인천시체육회가 2011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파죽의 4연승을 내달렸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시체육회는 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1라운드 2차 대회에서 혼자 13골을 터뜨린 김선화의 활약에 힘입어 광주도시공사를 34-2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4전 전승을 기록한 인천시체육회는 2위 용인시청(3승1패)을 1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인천시체육회는 경기 초반 6-5로 근소한 리드를 지키며 접전을 펼쳤지만 김온아와 김경화의 연속 득점으로 8-5를 만든 후 김선화가 연속 3골을 작렬시키며 순식간에 11-5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인천시체육회는 박정희, 김선화, 류은희 등 주전 선수들이 득점을 보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지난해 5월3일 창단한 광주도시공사는 창단 1주년을 맞아 ‘대어’를 낚아보려 했으나 플레잉코치 홍정호가 컨디션 난조로 뛰지 못한 상황에서 최슬기가 혼자 11골을 넣으며 분전한 것에 위안을 삼았다. 한편 남자부 경기에서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상무에게 21-23으로 패했다. 5개 팀이 출전해 이날 1라운드가 끝난 남자부는 두산이 4승으로 독주하는 가운데 상무와 인천도시개발공사,
@남자 일반부 2인조전 정상에 올라 의왕시청의 박건용-이영준 조가 제30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2인조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박건용-이영준 조는 지난 4일 전북 익산 한성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일반부 2인조전에서 6경기 합계 2천502점(평균208.5점)을 기록해 김영훈-김광욱 조(광양시청·2천498점)와 김태영-김철수 조(부산광역시청·2천497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인천교통공사의 임동성-김경민 조는 합계 2천452점으로 5위에 머물렀으며 백인훈-김재훈 조는 2천323점으로 14위에 랭크됐다.
경기도체육회 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이하 위원회)는 4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임원실에서 한영구 위원장을 비롯해 김규완 부위원장,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 한규택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경기도체육대회 운영위원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회는 제57회 경기도체육대회 입장상 채점기준(안)과 2013년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 연천군 개최지 선정심의(안)을 심의 했다. 특히 위원회는 오는 2013년 제59회 도체육대회 유치 신청서를 단독으로 제출한 연천군을 심의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편 위원회는 개최 종목 전무이사와 함께 연천군의 준비상황을 점검한 뒤 평가의견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모의고사로 삼아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청소년월드컵 때까지 완벽한 조직력을 갖추겠습니다.” 이광종 감독(47)은 ‘제5회 수원컵 국제 청소년(U-20) 축구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월드컵에 앞서 성적 보다 수비 조직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우선 월드컵 전에 해외 강팀들과의 경기를 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문을 연 뒤 “예전 선수생활을 할 때 수원에서 했었는데 지도자로서는 처음이다. 좋은 경기를 팬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감독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4개 팀 모두 각 대륙을 대표하는 강팀으로 어느 하나 예측하기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면서 “월드컵에 앞서 상대팀들의 전력을 분석하고, 수비 전반적인 조직력을 점검·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감독은 “공격수는 개인 기량에 의존하는 부분이 커 월드컵 직전에 합류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대표팀은 해외파나 국내 프로팀 선수가 아닌 대학팀으로 구성됐다. 이에 이광종 감독은 “유럽은 현재 시즌을 치르고 있어 해외파 선수들을 부르지 못했다”며 “비록 대
장연희(인천 방축중)가 제28회 대통령기 전국 사이클경기대회 여자중등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장연희는 4일 전남 나주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중부 단체추발 2㎞ 순위결정전에서 김석란, 문소진 이보람과 팀을 이뤄 2분47초186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나주다시중(2분48초186)과 감천중(3분03초552)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장연희는 또 김석란, 문소진, 이보람과 출전한 단체스프린트에서도 1분18초117로 나주다시중(1분19초410)과 감천중(1분23초375)을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장연희는 전날 독주경기 500m 우승에 이어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인천체고는 여고부 단체스프린트 1-2위 전에서 조선영, 한송이, 김민겸, 김현지, 김승연이 팀을 이뤄 1분13초897로 창원경일여고(1분17초585)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한송이는 스크래치 7.5㎞ 결승에서 장진하(대전체고)에 이어 2위를 마크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최승우(의정부시청)는 남일반부 개인추발 4㎞ 3-4위 전에서 4분47초597로 이성배(강진군청·4분48초905)를 꺾고 3위에 입상했으며, 최원재(가평고)는 남고부 스크래치 5㎞에서 결승에, 의정부시청
프로축구 수원 삼성블루윙즈가 전남 드래곤즈 이적 후 처음으로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를 찾는 ‘를루 레전드’ 이운재를 기리기 위한 퍼포먼스를 마련한다. 4일 구단에 따르면 수원 서포터스 그랑블루를 비롯, 본부선과 전 관중들은 오는 7일 오후 6시 빅버드에서 열리는 수원블루윙즈와 전남드래곤즈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9차전이 시작되기 전 모두 111초 동안 기립박수를 치며 이운재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보여줄 계획이다. 111초는 이운재가 수원에서 달았던 등번호 1번을 세 번 강조한 것으로 창단멤버로서 15년간 수원에서 보여준 업적과 헌신을 세 번 가슴에 새기겠다는 의미다. 이운재는 창단 멤버로 지난 1996년 입단한 이후 지난해까지 15년간 수원에서 343경기를 뛰며 20여개 대회 우승을 이끈 수원을 대표하는 레전드다. 그랑블루는 이날 이운재를 위한 걸개를 내걸어 레전드의 첫 빅버드행을 환영하고, 기립박수를 치는 동안 대형 전광판을 통해 이운재의 수원 시절을 회고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대한민국 최고 수문장을 두고 정성룡과 이운재가 벌이는 맞대결로 팬들의 관심이 높다. 공교롭게도 정성룡은 국가대표팀에 이어 수원에서도 이운재의 바통을 이어받으며 이운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임수정(수원시청)마저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한국 태권도가 2011 경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흘째 ‘노골드’ 행진을 이어갔다. 임수정은 4일 경북 경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57㎏급 준결승에서 허우위줘(중국)에게 1-5로 졌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코펜하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임수정은 세계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결승에도 오르지 못하고 동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1회전을 득점 없이 마친 임수정은 2회전에서 앞발들어찍기 공격을 하다 뒤차기를 허용해 먼저 2점을 빼앗겼다. 3회전에서도 오른발 얼굴 찍기로 한꺼번에 석 점을 내줘 점수 차는 더 벌어졌고, 상대의 경고 2회 감점으로 1점을 얻는데 그치며 무릎을 꿇었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임수정마저 무너지면서 한국은 이날까지 치러진 8체급(남자 3체급, 여자 5체급)에서 단 하나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고, 결승에 오른 선수 조차 아직 한 명도 없다. 한편 한국 선수단이 이날까지 딴 메달은 여자 53㎏급의 이혜영(인천시청)과 67㎏급의 황경선(고양시청), 임수정의 동메달 세 개가 전부다.
한국 양궁 국가대표 정다소미(경희대)가 올해 첫 국제대회에서 기분 좋게 첫 발을 뗐다. 정다소미는 4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포레치에서 열린 국제양궁연맹 1차 월드컵 여자부 개인전 예선에서 4개 거리 합계 1천374점을 기록해 1위에 올라섰다. 기보배(광주광역시청)는 1천362점을 쏴 2위를, 한경희(전북도청)는 1천349점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오진혁(농수산홈쇼핑)도 남자부 개인전 에선에서 4개 거리 144발 합계 1천359점을 기록해 1위로 본선에 올랐다. 임동현(청주시청)은 1천352점을 쏘아 2위를 차지했고, 김우진(청주시청)도 1천343점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특히 한국은 남자부 단체전 예선에서 4천54점으로 프랑스(3천999점)와 미국(3천988점)을 제치고 1위로 16강 본선에 진출했으며, 여자부 단체전 예선에서도 4천85점을 기록해 인도(3천961점)와 러시아(3천960점)를 여유 있게 꺾고 1위로 본선에 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나 올림픽, 아시안게임에는 없는 혼성경기에서도 오진혁-정다소미가 예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녀부 개인전 본선은 5일, 단체전 본선은 6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