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어르신 테니스대회’ 겸 ‘故 홍종문, 민관식, 장기홍, 이종훈, 채태연 추모대회’가 27일 수원시 만석공원테니스장에서 열렸다. 경기도생활체육이순테니스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경기도테니스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한국 테니스를 이끌어 온 고 故 홍종문, 민관식, 장기홍, 이종훈, 채태연 선생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최고령 참가선수인 정태화(95·서울), 한갑수(92) 어르신이 참가, 젊은 선수 못지 않은 실력을 선보여 참가자 및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 역도의 간판 장미란(28·고양시청)이 기록향상을 위한 특별훈련에 돌입한다. 대한역도연맹은 27일 장미란이 사재혁(강원도청), 김수경(제주도청), 김민재(경북개발공사) 등 국가대표 3명과 함께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제주 역도경기장에서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 목적은 오는 11월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와 내년 런던 올림픽에 대비해 본격적으로 기록을 끌어올리는 데 있다. 장미란은 처음으로 플랫폼에 나서는 오는 6월 전국선수권대회까지 몸 상태를 90%까지 끌어올려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기록 향상을 지연시키고 세게무대 선전을 가로막은 허리 디스크를 거의 완치한 장미란은 현재 통증이 없어, 훈련 중량을 서서히 끌어 올리며 경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장미란은 상대적으로 약한 인상 기록을 집중적으로 높여 합계 기록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세계 챔피언을 되찾아온다는 계획이다.
여자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곽주영(27)이 7년 만에 친정팀 KDB생명에 돌아왔다. KDB생명은 27일 곽주영과 3년간 연봉 8천100만원에 계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곽주영은 삼천포여고를 졸업해 지난 200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DB생명의 전신 금호생명에 입단, 다음해 12월 국민은행으로 트레이드 됐다. 지난 19일 신한은행으로 이적했던 곽주영은 FA 원소속 구단 협상 마감일인 20일까지 계약을 맺지 못해 FA 시장에 나왔고, 이날 7년 만에 친정팀 KDB생명으로 돌아왔다. 곽주영은 185㎝의 장신 포워드로 2010-2011 시즌 31경기에서 평균 5점, 2.1 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천수원(평택시청)과 이종혁(인천 제물포중)이 제59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 일반부와 중등부에서 나란히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천수원은 27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일반부 94㎏급 인상에서 100㎏, 용상에서 130㎏을 들어 허정재(아산시청)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합계에서도 230㎏을 기록해 준우승을 차지, 3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종혁도 중등부 94㎏급 인상에서 91㎏, 용상에서 120㎏, 합계에서 211㎏을 기록해 조홍희(봉명중)에 이어 2위를 마크, 은메달 3개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이연호(평택 태광중)는 중등부 50㎏급에서, 김주영(수원시청)은 대학·일반부에서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현승(김포 사우고)이 제38회 중고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남자 고등부 L-미들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현승은 27일 충남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고부 L-미들급 결승에서 이석인(포천 일동고)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당구연맹이 추최하고 경기도당구연맹과 용인시체육회, 경기신문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328명이 출전해 역대 최대 선수출전 기록을 작성한 가운데 지난 23일부터 하루 동안 예선전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린 뒤 25일부터 본선 8강을 거쳐 이날 준결승과 결승이 치러졌다.▶관련기사 14면 26일 용인시 여성회관 2층 작은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조재호가 최성원(부산당구연맹)을 30-2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결승전 경기 이후에는 김학규 용인시장과 장영철 대한당구연맹회장, 하윤보 경기도당구연맹회장,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선수 및 당구 동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학규 용인시장은 대회 우승자인 조재호 선수에게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1천만원을 전달했고, 심재인 경기신문사 사장은 이번 대회 개최로 경기도 당구 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아 하윤보 경기도당구연맹회장으로 부터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국내랭킹 1위인 조재호(서울당구연맹)가 용인백옥쌀배 제8회 경기도오픈 3쿠션 전국당구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조재호는 26일 용인시 여성회관 2층 작은 어울림마당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에서 14이닝 만에 최성원(부산당구연맹)을 30-22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조재호는 다음달 열릴 제5회 아시아 캐롬 당구 선수권 대회에서의 선전 전망을 밝게 했다. 이날 경기는 조재호와 최성원이 1이닝에서 각각 2점씩을 올리며 접전을 예고하는 듯 했지만, 4이닝에서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10-11로 1점 뒤진 채 4이닝을 맞은 조재호는 7점을 몰아치며 1점을 만회한 최성원에 17-12로 앞서 나갔다. 이후 4~5점차를 꾸준히 유지하던 조재호는 13이닝에서 4점을 내며 29-22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고, 14이닝에서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삼단 더블 기술을 선보이며 1점을 보태 30-22로 경기를 마감했다. 조재호는 이에 앞선 준결승전 제1경기에서도 서현민(서울당구연맹)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국내 랭킹 1위 다운 면모를 보였다. 5이닝까지 3-13으로 끌려가던 조재호는 7이닝에서 7점, 8이닝에서 9점, 9이닝에서 1점을
수원시청의 김주영과 임창윤이 제59회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 일반부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김주영은 26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62㎏급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인상에서 110㎏을 들어올리며 김민성(아산시청·109㎏)을 꺾고 1위에 오른 김주영은 용상에서 대회신기록인 153㎏(종전기록 152㎏)을 들어 정상에 올랐고, 이어진 합계에서도 263㎏을 기록해 3관왕에 올랐다. 또 임창윤도 56㎏급 인상에서 106㎏, 용상에서 134㎏, 합계에서 240㎏으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형섭(고양시청)은 69㎏급에서 인상 123㎏, 용상 164㎏, 합계 287㎏을 기록해 금메달 3개를 수확했고, 정태홍(포천시청)도 85㎏급에서 인상 151㎏, 용상 188㎏, 합계 339㎏을 기록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 밖에 대학부에선 용인대의 박상민이 69㎏급에서 금 1개·은 2개를, 이승용이 85㎏급에서 동 3개를 따냈으며, 중등부 85㎏에선 고희성(안산 선부중)이 금 1개·은 2개, 이근석(포천중)이 동 2개, 임근영(수원중)이 77㎏급에서 은 3개를 각각 획득했다.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복지시설을 후원한다. 성남은 26일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변봉덕)가 주최한 ‘제5회 성남지역 복지시설 후원자 결연식’에 참석, 지역 복지 단체들과 결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올해 성남이 후원하는 대상은 복지시설인 ‘은행골 우리집’, ‘다정한 우리집’을 비롯해 ‘정성 노인의 집’, ‘시온의 집’ 등 노인 시설, ‘하사함의 집’ ‘성남 내일을 여는 집’ 등 노숙자 시설까지 총 6개 복지 시설이다.
신지연(한양대)이 제83회 동아수영대회 여자대학부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신지연은 25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대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 9분39초47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장유정(전북대·10분11초97)과 피지윤(호서대·11분05초11)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신지연은 이어 열린 접영 200m 결승에서도 2분22초30의 기록으로 손나나(경성대·2분29초33)를 제치고 패권을 차지,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연정(인천시청)은 여일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 9분01초30의 기록으로 이지은(울산시청·9분07초83)과 지예원(제주시청·9분08초47)을 꺾고 정상에 올라 전날 자유형 400m 우승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의 획득했으며, 양지원(부천 부일중)도 여중부 평영 50m에서 33초76의 기록으로 임은정(숭인중·34초24)과 윤성모(분포중·34초39)를 제압해 전날 평영 100m 1위에 이어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또한 정하은(경기체고)은 여고부 평영 50m에서 33초54로, 이도륜(수원 서평초)은 여초부 자유형 200m에서 2분10초70로, 김정혜(안양시청)는 여일부 자유형 200m에서 2분01초76으로 각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