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 직원과 여경모임 등 20여명은 16일 사회복지법인 경동원을 방문, 위문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동원은 어른들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7세 이하의 취학 전 아동들을 보살피는 곳으로 이날 전달된 위문금은 경찰서 직원들이 ‘달천냥 운동’을 통해 모은 동전과 매주 화요일을 ‘사랑의 국수day’로 지정, 구내식당의 점심메뉴를 밥 대신 저렴한 국수로 대체해 발생한 차익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행사에 참석한 경찰서 직원은 “범죄 및 사고 예방과 같은 경찰 본연의 임무에도 충실해야 하지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이웃사랑과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것도 경찰이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2일부터 13일까지 동수원중학교를 비롯한 3개학교에서 청소년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안보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은 6·25전쟁 참화와 천안함 폭침, 연평도 도발에 따른 한반도 위기 상황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과 시대상황에 맞는 국가안보의식의 중요성을 고취하기 위해 실시됐다. 박근순 서장은 “북한은 한반도 정세에 늘 잠재적 위험으로 존재하고 있어 우리사회 각계각층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안보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12일 오후 3시10분쯤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한조체육관 앞 영연교 인근에서 직경 400㎜ 상수도관이 파손돼 연무동과 영화동, 고등동 등 이 일대 6개동의 수돗물 공급이 한때 중단됐다. 이날 사고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열배관공사를 하던 중 상수도관을 파손하면서 발생했다. 수원시는 사고즉시 복구반을 출동시켜 수도관 복구공사를 마쳤으나 이 여파로 해당 상수도관을 이용하는 6개동의 수돗물에서 수시간동안 흙탕물이 나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이 일대 도로가 물에 잠기며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고 인근 병원에는 건물 안으로 물이 스며들어 사무용 기기 등이 물에 젖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공사를 담당했던 시공사 관계자는 굴삭기 작업을 하던 중 상수도관이 파손된 것 같다”며 “공사 과정에서 발생된 피해에 대해서는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상수도관 파손으로 일부 지역에 흙탕물이 나왔지만 신속히 상수도관의 벨브를 잠가 큰 피해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속한 복구작업을 통해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남부경찰서(총경 박근순)는 12일 오전 8시 수원시 매탄동 소재 동수원초등학교 앞에서 어머니폴리스, 녹색어머니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 범죄 예방을 위한 교통·형사·생활안전과 주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자녀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위한 치안 역량을 집중해 아동 범죄 예방 Boom조성을 위해 관련 유관단체와 함께 실시한 것이다. 박근순 서장은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와 여성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는 결코 선진사회라 할 수 없다”며 “약자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활동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종연 어머니 폴리스 회장은 “학부모들의 소망은 내 아이가 안심하고 학교에 다니는 것”이라며 “아동보호를 위한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60대 여성이 수원시내 한복판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10시쯤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1가 노상에서 A(60·여) 씨가 하의가 벗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이곳을 지나던 119구급대원이 발견했다. 구급대원은 발견 즉시 A 씨를 구급차에 태우고 인근 병원으로 옮긴 뒤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걸어가고 있는데 누군가 다가와 건물 사이로 끌고 가더니 하의를 벗겨 성폭행하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 씨의 신발과 바지를 확보했지만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A 씨의 물품 등에서 DNA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으며,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이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0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5일 새벽 2시30분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A(20·여) 씨의 다리를 만지고 몸을 더듬은 혐의(강제추행)로 경기도청 소속 5급 공무원 B(5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버스정류장에서 앉아 있던 여성을 보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기도청 감사담당관실은 B 씨의 혐의 내용을 검찰에서 통보받는 데로 자체 조사를 벌여 B 씨에 대해 감봉·정직·해임 등의 징계수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B 씨의 범행이 성추행으로 죄질이 무거운 만큼 상급자에 대한 문책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입양의 날을 하루 앞두고 10일 오후 1시 6분쯤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의 E-마트 내 2층 여자화장실에서 태어난 지 이틀 된 영아(남)가 버려져 있는 것을 보안업체 직원이 발견, 경찰과 소방에 신고했다. 출동한 119구급대는 아기를 즉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건강상태를 확인 후 관할 구청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인계했다. 발견 당시 현장에서는 가방이 발견됐으며, 가방에는 분유와 기저귀, 메모지가 발견됐다. 메모지에는 ‘2011년 5월 8일 출생, 보육시설에 맞겨 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이 영아의 부모를 찾고 있다. 한편 영아(일반적으로 젖먹이라고 말하는 유아)를 유기한 때에는 형법 272조에 따라 처벌된다.
수원소방서 매산119안전센터는 지난 9일 수원어르신간호센터에서 요양보호사와 직원 35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노인성 치매, 뇌혈관 질환 등 노인성 질병을 가지고 장기요양치료를 받는 곳에서 어르신들의 갑작스러운 발병에 대비하기 위해 요양보호사와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교육은 홍길선 센터장의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응급처치교육에 이어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습으로 진행했으며, 인명대피유도 및 구조요령 교육과 옥내소화전을 활용한 초기소화요령도 교육했다. 홍길선 센터장은 “앞으로도 심폐소생술 확대보급운동에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동차전용도로를 운행하는 모든 차량에 대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가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경찰이 별다른 홍보활동도 없이 단속에는 뒷짐만 지고 있어 ‘허울뿐인 법’으로 전락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9일 경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4월 ‘자동차전용도로 전 좌석 안전벨트 의무화’를 시행할 방침을 밝히면서 4월 한 달간 홍보기간을 거친 뒤 5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가 위반시 3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키로 했다. 하지만 본격시행 10여일이 지난 이날 현재까지 단속실적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찰은 5월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돼 단속을 실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계도조치에만 집중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 취지를 무색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동차전용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이를 지키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르는 운전자도 태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본지 취재진이 이날 오전 10시30분쯤부터 3시간여 동안 수원에서 서울 강남과 사당을 오가는 광역버스에 4차례 탑승해 승객들의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확인한 결과 안전벨트를 맨
수원소방서는 지난 6일 오전 9시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구급대원 4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 날 수여식에서는 지난해 12월19일 지동에 거주하는 40대 주부 K씨에게 심정지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 출동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지만119안전센터 최영민, 박진국 구급대원 등 4명이 인증서를 받았다. 이봉춘 서장은 “심폐소생술은 위급한 상황의 심정지환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심폐소생술 확대보급 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이나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이송병원의 응급의학전문의 등의 응급처치 과정 확인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