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30일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자금 300억원을 창업기업의 기술개발과 에너지절감 기술개발에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최근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난 등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금을 업력이 3년 이내인 창업기업과 에너지를 절감하거나 또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개발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창업기술개발과제는 1년 동안 1억원 이내에서, 에너지절감 기술개발과제는 2년간 3억원 이내에서 전체 기술개발비의 75%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계획서를 다음달 14~29일에 온라인(www.smtech.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30일 오전 11시 경기중기청 2층 대강당에서 심동섭 신임 경기지방중소기업창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심동섭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기지역은 중소제조업체의 3분의 1이 소재하고 있고 이들의 생산, 부가가치, 고용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중기청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심 청장은 이어 “경기청의 비전인 ‘중소기업은 우리의 가족입니다’ 실현을 위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중기청의 4대 핵심과제 실현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심 청장은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있어 허브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신뢰받는 경기중기청이 되기 위해 다가가는 행정구현과 정책을 생산하겠다”며 “자금, 인력, 마케팅 등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해소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경기중소기업연합회 서덕현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황재규 경기지역본부장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최선희 경기지회장, 중소기업진흥공단 홍용술 경기지역본부장 등 100여명
중소기업청이 이르면 다음달 초 전국 11개 지방중기청을 5대 광역청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서울·인천지방중기청을 포함한 수도권 광역청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30일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청 본청은 이번주 말까지 각 지방중기청에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조직개편방안 대책을 제안,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논의된 조직개편 방안은 수도권과 중부권, 서남권(호남권), 동남권 등 5개 권역으로 구별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시스템의 광역화로 압축된다. 이중 수도권 광역청 조직개편방안은 서울·인천지방중기청을 통합, 서울과 인천지방중기청을 사무소로 개편하고 수도권 광역청이 총괄하는 시스템이 될 전망이다. 경기북부지역의 경우 수도권 광역청과의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어 기업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소규모 사무소가 설립될 계획이다. 특히 경기중기청이 수도권 광역청으로 확대개편될 경우 서울·인천지방중기청 등의 인원조정을 통해 조직을 현재보다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중이다. 이와함께 중소기업들이 제안한 대·중소기업 하도급 관련 불공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조직을 새롭게
전원생활을 장점으로 내세운 선진국형 저층 고급 빌라인 타운하우스 분양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일부 중견 건설업체만의 이른바 ‘틈새 상품’에 불과했지만 올 상반기 이후에는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 대기업들이 가세, 새로운 주거형태로 자리잡으면서 불황을 타지 않는 부동산 상품으로 등장하고 있다. 타운하우스의 경우 3.3㎡당 평균 2천만원을 웃돌기 때문에 최상류층을 대상으로 분양, 상대적으로 경기 불황 영향이 적게 미친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불황에 성공해야 타운하우스로의 조건을 갖출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타운하우스는 환금성이 떨어져 투자메리트가 떨어지는 등 단점이 있다”며 “여유자금과 입지 여건 등을 고려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타운하우스 분양 성적 ‘침울’ = 올들어 가장 공급물량이 많았던 동탄신도시의 경우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현지 아파트 입주가 맞물리면서 분양성적이 부진했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5개 건설업체가 통합 홍보관을 세워 마케팅을 펼쳤지만 4개 업체의 청약률은 ‘0’
대한주택공사는 30일 최신 디자인의 우수한 주택용 조명기구를 공모한 제7회 조명설계디자인 대전에 대한 시상식을 분당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올 6월 5일 조명기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응모작품을 접수받아 디자인 도판심사와 실물심사 등 2단계의 심사를 통해 동도조명(주) 등 18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주공은 이번에 당선된 작품을 ‘조명기구 디자인-풀(Pool)’로 구성, 휴먼시아 등 아파트 설계에 적용할 계획이다. 주공 최광기 임대사업3처장은 “입상업체에는 국내 최대의 주택조명 시장인 주공아파트에 납품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에 공모전 횟수를 거듭할수록 출품되는 조명기구의 품질 수준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공모전을 통한 디자인 개발로 입주자의 만족도와 조명산업 디자인 시장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름 휴가철, 물놀이 시즌이 돌아왔다. 산과 해수욕장, 수영장 등 시원한 물이 있는 곳이라면 연일 행락객들로 북적이지만 이와함께 속출하고 있는 것은 각종 물놀이 사고다. 하지만 물놀이 사고는 조금만 주의해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 방법, 한국산업안전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을 통해 알아보자. ◆물놀이는 안전요원이 있는 곳에서 = 상당수 물놀이 사고는 안전요원이 없는 강가나 호수, 계곡 등에서 발생한다. 특히 수심을 알 수 없는 계곡 등과 같은 곳에서 차가운 물에 무방비로 노출, 저체온증이나 심장마비, 위경련 등을 일으켜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를 위해 수심이 깊은 곳에는 절대로 들어가지 않아야 하며 들어가야 할 경우 구명조끼 등을 착용해야 한다. 또 파도나 조류 또는 계곡의 급류 등이 있는 곳에서는 수영을 피하는 게 좋다. ◆수영장에서는 미끄러짐 주의 = 수영장 내에서는 뛰는 행위나 다이빙 등을 하지 않는 게 안전하다. 자칫 바닥의 물에 의해 미끄러질 경우 뇌진탕이나 경추손상의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또 어린이나 유아의 경우 수심이 낮은 곳이라 할지라도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경기남부지도원 박진호 차장은 “여
수도권 내 버블세븐 아파트값이 1년 9개월 이전보다 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분당, 평촌, 용인 등 버블세븐의 3.3㎡당 평균 매매값이 모두 2006년 11.15 부동산 대책 이전 가격으로 떨어졌다. 참여정부의 11.15대책은 버블세븐에서 촉발된 아파트값 상승세를 잡기 위해 인천 검단지구를 신도시로 개발하는 등 신도시 주택공급 확대와 공공택지 분양가 인하, 투기지역 및 비은행권 대출 규제 강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버블세븐 아파트값은 11.15대책 발표 이후에도 지난해 1분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참여정부는 11.15 대책에 이어 지난해 1.11대책을 또 다시 발표, 부동산 가격 상승기세를 꺾었다. 특히 경기침체 등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맞물리면서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하향 안정세로전환됐다. 실제 도내 버블세븐 지역은 올들어 20주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도내 버블세븐의 대표주자인 분당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2006년 11월 당시 3.3㎡당 평균 1천972만원이었으나 현재 1천937만원으로 35만원 정도가 떨어졌다. 평촌도 1천504만원에서 1천492만원으로 1
“아주 값싸거나 아주 고급스럽거나.” 아주 저렴하거나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음식점은 불황을 극복하고 있는 반면 기존 일반음식점들은 불황의 그늘을 피하지 못해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29일 수원시 장안문 소재의 한 만두 전문점은 정오 이전부터 직장인과 학생 등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인분에 1천원짜리 만두를 제공, 저렴한 가격과 맛으로 경기불황을 극복하고 있다. 남양주 장현리의 ‘맛밥’(맛있는 김밥)은 상당수 김밥전문점이 1천500원으로 가격을 상승한 것과는 달리 김밥 한 줄에 1천원을 유지, 꾸준한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이익을 적게 보고 많이 파는 것이 향후 수익률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수원시 팔달구 소재의 H음식점은 돈까스 1인분을 2천900원, 피자 스몰사이즈를 3천900원으로 판매, 학생 대상에서 가족단위 고객들에게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수원시 영화동 P 한정식점과 인계동 소재의 C 한정식점은 웰빙 등 고급스러움으로 불황을 극복하고 있다. C 음식점 관계자는 “음식값이 다소 높은데 비해 고급스러움으로 무장,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휴가철이어
백열등을 전구형 형광등으로 교체하면 에너지가 얼마나 절약될까. 해답은 65%~70%의 절약이 가능하고 8배의 수명 연장 효과가 발생한다. 또 작은 램프 여러개보다 큰 것 하나를 사용하는 게 에너지 절약의 지름길이다. 조명도 실내 이용공간에 맞는 밝기로 사용하는 게 좋다. 반사갓을 이용할 경우 밝기가 30%이상 높다. 빈방 등 쓰지 않는 곳은 외출할 경우 반드시 꺼진 것을 확인해야 한다. 껐다가 다시 켜는데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는 상식은 잘못된 것으로 쓰지않는 조명은 주저없이 소등해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실내를 밝은 색으로 꾸며보는 것도 좋다. 천정의 밝은 색일 경우 조도가 더 높아보이며 전원을 꺼도 플러그를 통해 소모되는 전력을 줄일 수 있다. 가정소비전력의 약 11%는 대기전력으로 집계돼 플러그만 잘 뽑아놓아도 1년에 한달정도는 공짜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가전제품은 에너지절약마크를 확인해 구입하는 것도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 심동섭(사진·49) 전 청장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의 새로운 수장으로 결정됐다. 지난달 11일 오일환 전 경기중기청장이 퇴임한 이후 47일여만이다. 심동섭 청장은 26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후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상공부 창업지원과, 무역정책과와 대통령 민정비서실, 산업자원부 미 통상진흥연맹 통상협력관, 미주협력·구미협력과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최근에는 산업자원부 국제무역전략팀장을 거쳐 중소기업청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으로 활동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추진력이 강한 활동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향후 중소기업간 현장 행정 네트워크 강화와 규제완화 등에서 실질적인 활동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관련 당초 경기중기청장 후임으로 거론된 대전 본청의 이용두 소상공인 정책국장은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