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도지사와 이재창 국회의원을 비롯한 경기북부지역 도의원, 시군 의회의장, 학계, 종교계, 경제계, 각급 기관단체장 등 사회지도층 인사 125명이 15일 의정부시 소재 삼천리회관에 모여 북부기우회를 가졌다. 북부기우회는 지난 1999년 3월 26일 창립한 후 매분기마다 정례회를 개최해오다 2002년 4월 이후 2년여 동안 폐지됐다 최근 손 지사를 비롯한 뜻있는 인사들이 기우회 재건의 필요성을 제시해 이날 개최하게 되었다. 손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여 동안 나라경제를 살리고 국가생존의 길을 찾는데 주력했다"며 "특히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외국첨단기업 투자유치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북부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보호구역, 상수원수질 보전규제 등 중첩된 규제로 대규모 입지가 제한되고 있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파주지역에 LG필립스 LCD공장을 유치하고 협력산업단지를 조성했으며 고양 KINTEX 건설은 경기북부지역 발전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발전에 큰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북부기우회는 125명을 6개조로 편성, 각조 대표의 주재 하에 매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며 각 기관·단체 상호
의정부지검 형사 3부 김종호 검사는 15일 음주운전자로부터 단속 무마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로 전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 공무원 신모(41.무직)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또 신씨에게 돈을 준 혐의(뇌물공여)로 우모(39)씨를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해 8월 22일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성북구 내부순환도로 정릉터널 입구 인근에서 우씨가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승합차를 400m 가량 운전하는 것을 적발한 뒤 우씨에게 단속무마 청탁과 함께 50만원을 받은 혐의다.
의정부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생(生)·동(動)·감(感)·흥(興) 을 주제로 제4회 의정부정보문화축제, ‘2004 의정부 디지털아트 페스티벌’을 예술의전당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디지털아트를 직접 체험해 보는 학습프로그램 ‘클레이(점토)애니메이션’과 디지털영화제인 ‘디지털 시네비전’은 디지털세대의 어린이들은 물론 함께 온 가족들에게 살아있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는 초대작가 및 신인작가 18작품의 ‘디지털아트전시’ 관람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체험 프로그램 ‘클레이(점토)애니메이션’과 디지털영화제인 '디지털시네비전' 등이 함께 진행된다. 공연동 1층 로비‘디지털체험전’ 공간에서 진행될 ‘클레이(점토)애니메이션’은 클레이(점토)를 이용한 애니메이션의 제작과정에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이다. ‘디지털시네비전’은 디지털공연 공간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동안 매일 3회 상영한다. 서울필름 페스티벌(SeNeF)연계를 통한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들로,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모든 연령층이 관람 가능한 영화를 엄선했다. 또 개막일 2회에 걸쳐 펼치는 공연 ‘피
14일 낮 12시께 의정부시 서부순환도로 경민광장 인근에서 서울에서 동두천 방향으로 달리던 박모(47)씨의 15톤 화물트럭이 신호 대기중이던 이모(33.여)씨의 무쏘 승용차를 들이받는 등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박씨 등 9명이 인근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의 화물차량은 추돌하면서 순환도로 2m아래에 위치한 최모(45)씨의 주택담장을 덮쳤지만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사고로 일대 도로가 2시간여 동안 교통체증을 빚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한편 일부 차량들이 체증을 피해 인근 의정부시청 나들목으로 역주행하는 등의 소동이 빚어졌다.
의정부보호관찰소는 12일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10명을 투입, 올해 9번째 장애우돕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남양주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보호중인 장애우 20명의 사회적응훈련을 돕는 것으로 봉사명령 대상자에게는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반성의 시간이, 장애우에게는 사회의 따뜻한 시선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됐다. 또 이날 참가자들은 서울시 역사박물관 견학, 덕수궁 및 미술관 관람 등 문화체험을 함께 했다. 의정부보호관찰소 이태원 소장은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며 "앞으로 사회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미인가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권 8개 경찰서 혁신성공사례 발표 및 토론회가 지난 11일 의정부경찰서에서 하태신 경기지방경찰청장 주재로 각 서장과 경감급 이상 과·계장 및 지구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는 8개서 서장의 혁신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식 토론 등이 진행됐다. 하태신 청장은 이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경찰혁신은 서로가 이익이 되게 하는 것으로 생활주변에서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을 편하게 고쳐나가는 것이 혁신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양주시 옥정·광석 택지개발 예정지구를 포함한 시가화 예정용지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우선 해제 및 집단취락지구에 대한 각종 개발 행위가 최장 내년말까지 제한된다. 개발행위 제한 면적은 시 전체 면적 310.24㎢의 10.7%인 33.18㎢로 개발 가능한 지역이 대부분 포함됐다. 시는 대상 지역의 난개발을 막기 위해 도시기본계획상 용도지역을 세분화하는 도시관리계획 수립 때까지 개발 행위를 제한하는 내용을 고시, 오는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시가화 예정용지는 옥정·광석 택지개발 예정지구, 장흥면 부곡··일영리 일대, 회천 봉양·덕정·덕계·율정동 일대, 광적면 가납리 일대, 남면 신산리 일대, 은현면 선암리 일대, 백석면 오산리 일대 등 39개 지역 31.28㎢이다. 또 개발제한구역은 마전동 응달말, 장흥면 송추골과 간촌 등 우선 해제 대상 취락 30곳과 집단취락지구 4곳 등 34곳 1.9㎢이다. 앞으로 이 지역에서는 토지의 형질변경 및 토석채취 행위, 건축물 신·증·개축, 공작물 설치행위, 죽목의 벌채 및 식재 행위 등이 불가능해진다. 그러나 주민 생활에 필요한 기존 주거용 건축물(주택)과 건축 가능한 토지에 건축물 대장 기재사항 신청대상
의정부지검 형사 5부 오종근 검사는 12일 17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사무장 등에게 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위반)로 양평.가평 선거구 출마자 한모(59)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또 한씨로부터 돈을 받은 선거사무장 이모(40)씨 등 2명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이씨 등에게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가평군 읍내리 자신의 선거사무실과 주차된 차량 등지에서 선거운동 경비 명목 등으로 7차례에 걸쳐 800여만원을 제공한 혐의다. 한씨는 또 자원봉사자 김모씨 등 2명에게도 수고비 명목으로 150여만원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씨는 이에 앞서 예비후보자 홍보물에 허위학력을 기재한 혐의로 지난 6월말 불구속기소되기도 했다.
경기도 제2청사에 60실의 원룸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생활관이 준공돼 원거리 출퇴근 공무원들의 불편 해소를 통한 업무 능률 향상 등이 기대된다. 경기도 제2청은 11일 손학규 도지사, 김문원 의정부시장과 신광식·이진용 경기도의회부의장 등 내빈과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관 준공식을 가졌다. 생활관은 의정부시 신곡동 78-17 688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1천231평,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지난해 11월착공, 10개월만에 완공됐다. 1인 1실의 원룸 60실과 휴게실, 체력단련실을 갖추고 있으며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중앙 집중식 냉난방시설과 싱크대, 침대, 식탁, 전화기 등이 구비돼 있다. 생활관이 마련됨에 따라 그동안 원거리 출·퇴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제2청사 공무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으로 행정업무 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손학규 지사는 축사를 통해 “생활관은 도정을 직접 살피는 공무원들의 업무 능률과 직결됨을 고려해 1인 1실로 입주토록 했다"며 "공무원으로서 품위와 긍지를 지켜 경기 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행정서비스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시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행하고 있는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공사가 실질적인 개선이 아닌 외관공사에만 치중,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는 지적이다. 더구나 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공사 설계 용역을 맡기면서 직접적 수혜자인 학교나 교육청측과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 자칫 무용지물로 전락할 우려를 낳고 있다. 11일 의정부시와 배영초등학교측에 따르면 시는 3억700여만원을 들여 배영초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공사를 지난달 18일 착공해 다음달 8일 완공 계획으로 시공 중에 있다. 그러나 시는 설계용역 과정에서 수혜자인 학교와 의정부교육청과 아무런 사전 협의를 하지 않아 실질적인 개선 효과가 의문시되고 있다. 특히 학교 주변 일부에 보도를 신설하면서 4개의 전신주를 그대로 방치한 채 차도 폭을 유지하기 위해 겨우 2m 폭으로 설계 시공해 보행시 안전사고의 우려를 낳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교 정문을 기준으로 좌우 담장을 끼고 보도를 만들어 줘야 보도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데도 시가 차도 폭을 유지하기 위해 한쪽 담장에만 보도를 만들어주고 있으며, 그나마 전신주로 인해 설치 후에도 어린이 들이 차량들로 인한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