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형사 4부 최은정 검사는 정신지체 장애아동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백부 이모(50)씨와 마을 주민 김모(24)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백부 이씨는 지난해 7월말 정신지체장애 3급인 A(13)양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 하는 등 같은 해 8월까지 7차례 성폭행 한 혐의다. 또 함께 기소된 김씨는 지난 9월 초 A양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인근 가건물로 데려간 뒤 성폭행 하는 등 같은 기간 4차례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10일 시민의 날을 맞아 올해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학술부문 이명호(일동종고 교사)씨 등 5명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상패와 부상으로 순금1냥 상당의 메달을 수여했다. 시에 따르면 시 문화상은 지역문화예술의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을 선정, 매년 시민의 날 6개 분야별로 시상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달 김문원 시장을 비롯한 학계, 사회단체 등 전문지식과 지역사회에 덕망 있는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올해 제17회 수상자 5개부문 5명을 최종 결정했다. 수상자는 ▲학술부문 이명호(일동종고)교사 ▲예술부문 김충웅(한국연극협회 의정부지회장) ▲교육부문 박태석(전 의정부고 교장) ▲지역사회개발부문 김원빈(의정부2동 자치위원장) ▲체육부문 김종인(의정부여고 교 교사) 등이다.
경기 북부지역 화재조사 전문위원 위촉식이 지난 8일 의정부소방서회의실에서 열렸다. 화재조사 전문위원회는 제조물책임법 시행으로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와 소방신뢰에 부응하기 위해 조직됐으며 경기 남부와 북부지역으로 나누어 건축, 화공, 전기, 가스, 기계분야에 대학교수 등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해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에 노력하고 있다. 이날 ▲김만건 한국전기안전공사 사고조사팀장(전기분야) ▲이창우 경민대학 교수(가스분야) ▲현성호 경민대학 교수(화공분야) ▲권혁홍 대진대학 교수(건축분야) ▲이민규 한국소방안전협회 교육사업팀장(기계분야)이 전문위원으로 위촉돼 2년 동안 활동하게 됐다.
6일 오후 10시1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 모 빌라 반지하 이모(55)씨의 집에서 불이 나 이씨가 등과 팔.다리 부위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씨의 딸(22)은 "불 나기 1시간 전 아버지가 거실에서 신문지에 불을 붙이는 것을 말리고 방에 들어가 있었는데 타는 냄새가 나 나와 보니 식탁 주위에 불이 붙어 있었다"며 "어찌 할 바를 몰라 근처 식당에 있던 어머니를 불러 왔을 땐 불이 번져 집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곧바로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주시보건소는 지난 5일 관내 방문보건 재가환자 50여명을 초청, 장흥유원지 소재 밤골 공원에서 세상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노인들에게 나들이 기회를 제공해 소외감과 고통에서 벗어나 삶의 의욕을 북돋아주기 위해 마련됐다. 노인치료 레크레이션, 장기자랑과 백조예술단 자원봉사단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여 모처럼 외출한 방문보건재가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양주시는 지난 4일 관내 만송동 소재 로얄컨트리클럽에서 20개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양주시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생활체육 양주시골프연합회(회장 박예식) 주관으로 열린 이날 경기 남자부에서 양주시골프연합회소속 이종국씨가 우승을, 이영수씨가 준우승, 김성한씨가 3위를 각각 차지했으며 여자부에서는 김영임씨가 우승했다. 이날 임충빈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골프동호인들이 단결과 경기력 향상을 통해 골프 인구저변 확대에 노력함으로써 쾌적하고 살기 좋은 양주시로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도 3호선(평화로) 대체 우회도로 제3구간(양주시 덕정동∼동두천시 하봉암동) 건설 공사가 내년초 본격화한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3천여억원(추정)을 들여 내년초 제3구간 14.4㎞, 왕복 4차로 건설 공사에 착공, 2010년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이를 위해 내년 2월까지 주민설명회와 실시설계 등을 모두 끝내기로 했다. 제3구간 공사가 끝나면 의정부시∼양주시∼동두천시를 잇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가 완성돼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있는 이 일대 교통 소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가운데 제1구간(의정부시 자금동∼양주시 회천읍·12.6㎞), 제2구간(의정부시 장암동∼자금동.8.1㎞)은 지난 1999년 6월과 2000년 5월 각각 착공돼 오는 2006년 10월과 내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양주경찰서는 3일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L모(41.필리핀.노동.음식점 종업원)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5시35분께 양주시 덕계동 자신이 일하는 음식점에서 5개월 전 30만원을 빌린 R모(32.필리핀.공원)씨가 돈을 갚지 않고 친구들과 도박을 하자 주방에 있던 흉기를 가져 와 R씨의 목과 가슴 등을 4차례 찔러 사망케 한 혐의다.
의정부교육청은 의정부교육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의정부교육 사료관'을 교육청 본관 3층에 100여㎡ 규모로 내년 상반기에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 단체, 각급 학교 등으로부터 1954년 교육청 개청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 교육행정의 변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간행물, 책자, 교복, 가방 등 각종 사료 모집에 나섰다. 교육청 관계자는 "문화와 전통 깊은 의정부 교육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희망차고 활기찬 의정부 교육을 가꾸어 나가기 위해 사료관을 건립한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사료관 개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양주문화제를 필두로 다음달 경기 북부지역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이어진다. 이들 문화예술행사에는 별산대놀이 등 중요 무형문화재 공연과 행주대첩 재현행사, 등반을 곁들인 억새꽃 축제, 어린이 책 축제까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포함돼 있다. 다음은 문화예술 행사 일정이다. ▲양주문화제(1∼3일)=양주 문화예술회관(양주 별산대놀이, 소놀이굿, 가요제, 마당극 등) ▲회룡문화제(4∼10일)=의정부 예술의 전당 및 상설 야외무대(우표 및 사진 등 전시전, 시민건강 걷기대회, 왕실행차 재현, 보컬 공연 등) ▲행주문화제(7∼10일)=고양시 행주산성·일산문화광장·덕양 어울림누리·고양 종합운동장(행주서원 고유 제, 진혼굿, 승전거리 행진, 전통 및 현대 공연) ▲억새꽃 축제(9∼10일)=포천시 산정호수 일대(전시 행사, 등반 대회, 초상화 그리기 등) ▲소요문화제(9∼10일)=동두천시 불현동 신시가지 차없는 거리·소요산 야외음악당(민속축제, 전통혼례, 유진박과 타악연주대 협연, 송창식·송대관 라이브 공연, 남사당 놀이패, 팔씨름대회, 외국인 노래자랑 등) ▲다산문화제(10∼12일)=남양주시 조안면 다산유적지 일대 ▲파주 어린이책 한마당(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