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도 폐지를 포함한 지방행정체제 개편안에 대해 “불가능하고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8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중앙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행정체계 개편, 특히 도 폐지에 대해 절대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앙에서 일방적으로 행정체제를 개편해서는 안 되며 지자체들이 자율적으로 필요에 의해 구역을 개편하는데 대해서는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경제가 어려운 지금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는 것은 국력낭비와 국론분열만 가져올 것”이라고 비난했다. 직접 주장한 ‘대수도론’과 정부가 추진하는 광역분권화의 개념에 대해서는 “정부가 추진하려는 광역분권화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지방에 광역행정청을 만드는 것이지만 나의 대수도론은 환경, 교통 등 특정 분야에서 서울·인천·경기가 공조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북부기우회에서도 “국민정서를 결여한 행정구역개편은 국민적 저항으로 인해 큰 실패를 초래할 것”이라며 “행정구역개편은 점진적으로 기존에 분할됐던 양주에서 의정부, 남양주, 구리, 동두천 등으로 분할된 것을 통합하는 식으로 기초자치단체를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 장철익 판사는 8일 시장에게 부탁해 채석허가를 받아주겠다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기소된 강태선(47) 포천시 부의장에 대해 징역 2년,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 포천시장의 친척 오모씨(48)에 대해 징역3년을 선고했다. 강 부의장은 2004년 4월 전모 씨로부터 채석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3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6월 구속 기소됐으며 오 씨는 2005년 9월 전 씨로부터 같은 부탁을 받고 두 차례에 걸쳐 2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① 학교 건강검진의 실태 ② 학교 보건실의 한계 ③ 학교 보건의 개선 대책<下> ■ 학생 건강검진 현주소와 개선책 학교 보건의 개선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학부모들의 인식전환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학교 보건실은 병원이 아니라 그저 타박상을 소독하고 성교육을 시키는 단순한 학교의 한 기구로 인식하고 절대 의료공간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교내에서의 학생들에 대한 건강을 관찰하고 관리하는 공간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정과 학교 간에 대상 학생에 대해 긴밀하게 정보가 공유되어야 한다. 긴밀한 정보 공유야 말로 가정을 벗어난 학생을 돌볼 수 있는 유일한 정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자존심을 이유로 친구들에게 자신의 약점 등을 감추는 추세에 따라 학교에서는 학생의 건강 상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갖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는 학부모에게 학생의 건강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만일 가정에서 학생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는 학생은 특별관리 될 수 있으며 자존심을 내세운 무리한 체육활동에서도 보호될 수 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속보>의정부 지하상가 상인 등 400여명은 7일 오전 의정부역 서부 광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의정부 민자역사를 신축하면 승강장과 지하상가를 잇는 통로를 개설해 줄 것을 요구했다.(본보 6일자 10면 보도) 이들은 “현재 설계대로 민자역사가 건설되면 지상 3층까지 올라가 표를 산 뒤 반대편 1층으로 내려가 승차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된다”며 “지하 통로를 연결하면 탑승객의 이동거리가 짧아지고 지하상가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민자역사 설계 변경을 촉구하는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시청 앞까지 600m를 인도를 이용해 행진한 뒤 민자역사 시행사인 ㈜신세계의정부역사와 시에 설계 변경을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의정부 민자역사는 2천651억원을 들여 2011년말 완공 목표로 지하 2층, 지상 11층, 전체면적 14만4천225㎡ 규모로 건립되며 1-3층은 승강장 등 역무시설로 사용되고 나머지는 상업시설과 영화관 등이 들어선다.
① 학교 건강검진의 실태 <上> ② 학교 보건실의 한계 <中> ③ 학교 보건의 개선 대책 현재 도내 초등학교에는 전체 18학급 이상의 초등학교에만 보건실과 보건교사가 상주하고 있다. 18학급 미만의 학교에는 그나마 보건교사가 없는 실정이다. 또 보건교사가 있는 학교라도 1 학교 1 보건교사라는 규정 때문에 의정부 호동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학급수가 35개 학급에 달하는 매머드 급이라도 보건교사는 고작 1명이 근무하고 있다. 18개 학급을 지닌 의정부 회룡초등학교에 비해 2배 정도의 규모에 보건교사 1명이 3천500명에 이르는 학생들의 보건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간호대학을 나와 3년 이상의 간호사 경력이 있는 보건교사들도 학생들의 보건 위생을 유지하는데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나름대로 심폐소생술 등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한 각종 교육을 위수 받기는 했지만 의사가 아니기에 응급시 처방을 내리거나 책임 있는 의료행위를 할 수는 없다. 만일 의료행위를 했다면 의사가 아닌 간호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명백한 의료법 위반 행위가 되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이 지나치게 보건교사들을 신뢰하는 점도 문제가 되고 있다. 학생이
최근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체력검사를 받던 6학년 여자 어린이가 쓰러져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이 어린이가 비틀거리며 이상증세를 보여 학교 보건실로 이송됐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불과 40분만에 숨진 것.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가 어른들의 무관심이 불러온 인재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학교 건강검진과 학교 보건실의 실태 등 어린이들의 안전 환경에 대해 살펴보고 독자와 함께 개선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① 학교 건강검진의 실태 <上> ② 학교 보건실의 한계 ③ 학교 보건의 개선 대책 초등학생 학교 건강검진은 1학년과 4학년 2차례에 걸쳐 이뤄지고 있으며 1학년은 1만3천420원, 4학년 일반은 1만2천20원, 4학년 비만 학생에 대해서는 1만8천370원이 전액 국비로 지급되고 있다. 건강 검진 항목은 초등학생들은 키, 몸무게, 비만도, 근.골격 및 척추, 시력, 색각, 안질환, 청력 등과 함께 호흡기, 순환기, 비뇨기, 신경계, 기타 등의 기관능력에 대한 폭넓은 진찰이 이뤄지고 있으며, 1학년 학생에 대해서만 혈액형 검사가 추가로 있을 뿐이다. 그러나 건강검진의 목적인 학생 질병 유무를 파악하기에는 진료가
의정부경찰서는 6일 여탕에 들어가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 등)로 A씨(42)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50분쯤 의정부시 모 찜질방에 들어가 수면실에서 취침 중이던 있던 B양의 몸을 몰래 만지는 등 성추행하고 여성들 앞에서 알몸을 보여준 혐의다.
의정부시의회(의장 안계철)는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16일간에 걸쳐 제178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기중에는 200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및 증인 채택의건, 조례 및 기타안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는 8일 200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및 증인 채택, 의정부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운영에관한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정부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칙안을 심의한다. 기획복지위원회는 오는 9일 200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및 증인채택, 의정부시시세감면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2009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한다. 도시건설위원회도 200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및 증인채택, 의정부시자전거이용활성화에 관한조례안, 의정부시수도급수조례일부개정 조례안, 의정부시게시시설 민간위탁관리 동의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의정부역 지하상가번영회가 민자역사 지하에 보행로 개설을 요구하고 나섰으나 의정부민자역사 측은 기술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 6일 의정부민자역사와 지하상가 번영회에 따르면 번영회측은 최근 현재의 설계대로 민자역사가 건설되면 승객들이 지상 3층까지 올라가서 표를 산 뒤 반대편 1층으로 내려가 승차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된다며 지하 보행로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지하에 보행로를 설치하면 전철 이용이 편리하고 지하상가도 활성화 될 수 있는 윈윈전략이라는 게 상가 번영회측의 주장이다. 지하상가 번영회원 등 500여명은 오는 7일 의정부역 서부광장에 모여 집회를 연 뒤 시청 앞까지 거리행진을 하며 지하 보행로 개설을 요구하는 홍보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그러나 민자역사 관계자는 “지하에 통로를 반드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문제”라며 “또 지하 2층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반대편 지상으로 올라오는 것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라고 밝혀 지하 보행로 설치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현재 진행중인 의정부 민자역사는 오는 2011년말 완공을 목표로 2천651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1층, 전체면적 14만4천225㎡ 규모로 건립되며 지상 1∼3층은 승강장
지난 1일 새벽 2시10분쯤 의정부시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내 승강장 아래 5번 선로 밑에서 정비 작업을 하던 민모씨(51)가 81㎜ 박격포탄 3발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된 폭탄을 군 폭발물처리반에 인계했다. 민 씨는 경찰에서 “중장비를 이용해 철로에 있던 자갈과 흙을 분리하던 중 자갈 속에서 쇳덩어리 3개가 나와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군은 확인 결과 81㎜ 박격포탄으로, 겉이 심하게 녹슬고 훼손된 점으로 미뤄 한국전쟁 때 사용된 불발탄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