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5일 송별회 자리에서 고등학교 동창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대학생 A(19) 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4일 오후 8시쯤 의정부시 한 음식점에서 입대하는 친구 송별식을 하던 중 고교 동창인 B(19) 군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 군은 옆자리에 있던 C(19) 군과 여자친구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을 당한 데 격분, 밖으로 나가 흉기를 사왔으며 그 사이 자리가 바뀐데다 콘텍트렌즈가 빠져 엉뚱한 B 군을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의정부시가 택지개발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정문 앞 집회, 경전철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시장실 항의 방문 등 연일 이어지는 집단 민원에 압박을 받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택지개발이 추진 중인 민락3지구내 일부 주민들이 지난달 23일부터 연일 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여론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항의하고 있다. 이들은 시가 ARS 전화 여론조사를 이용해 개발 반대 의사를 표현할 수 없도록 했다며 주민 69.2%가 2010년내 개발을 찬성한다는 결과 발표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지구내 토지 소유주 403명 가운데 반대하는 주민들은 50여명에 불과하다며 반박했다. 시와 대한주택공사는 고산·산곡·민락동 일대 130만3천㎡에 8천73가구 규모의 국민임대주택을 건설하는 민락3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가 12년만에 추진 중인 의정부경전철 건설 사업과 관련, 용현동 A아파트 주민들은 소음 피해 등이 예상된다며 시장실을 항의 방문하는 등 노선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시와 시공사는 당초 하천을 지나도록 설계된 노선이 물 흐름을 방해해 범람할 우려가 있다는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부용천과 백석천 등의 일부 노선을
연천군이 인사위원회 절차를 무시한 채 직원을 징계하거나 직원 승진을 멋대로 처리해 도 감사에서 지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항은 지난 27일부터 도 제2청이 지난 9월 3일부터 7일까지 실시한 연천군 종합감사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도 제2청에 따르면 연천군은 지방공무원법상 직무수행 능력이 부족하거나 근무성적이 불량한 직원을 직위해제할 경우 인사위원회의 의견을 듣도록 돼 있음에도 불구, 직위해제에 대한 안건 상정은 물론 인사위의 절차를 무시하고 이를 처리했다. 또 5급 승진예정자 1명에 대한승진임용범위가 4명임에도 인사위에 5명을 승진대상자로 승진임용을 요구했으며 승진예정자를 인사위에 2명으로 의결, 통보된 사항에 대해 재의결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승진대상자 결정의 기안문서를 작성, 군수에게 결재를 받아 승진임용했다. 이외에도 연천군은 연천전곡리 구석기 축제 행사용역 계약담당자가 지표의 세부평가기준을 부적정하게 만들어 평가한 사항 등이 감사결과 적발됐다. 도 제2청은 종합감사 결과 모두 54건을 적발하고 행정상 잘못 처리하거나 또는 업무를 소홀하게 처리한 공무원 49명에 대해 징계 또는 훈계처분했으며 부당하게 집행된 예산 13억7
경기북·중부지역 노인들의 건강을 책임질 도립 노인전문병원이 개원을 눈앞에 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경기 제2청사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 노인들을 위해 건립한 도립 동두천 노인전문병원이 오는 29일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 양태흥 도의회 의장, 오세창 동두천 시장,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는다. 동두천시 탑동 146 일대 건립된 도립 동두천 노인전문병원은 2002년 병원건립 타당성연구용역을 발주한 이후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으며 5년여의 준비를 마치고 지난 9월 준공됐다. 총 174억의 사업비를 투입, 212병상 규모로 건립된 동두천 병원은 용인(259병상), 여주(204병상) 도립 노인전문병원에 이어 이번이 도에서는 세번째며 경기북부·중부권역(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 연천)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립 동두천 노인전문병원은 가화의료재단에서 위탁운영하게 되며 개원시 46명의 의료진으로 신경과, 재활의학과를 개설해 노인성질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점차적으로 가정의학과, 내과, 정신과 등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도립 동두천 노인전문병원은 노인성질환자의 요양·치료뿐만 아니라, 도
경기북부지역의 청소년들이 그간 감춰왔던 끼를 마음껏 펼쳐보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열렸다. 의정부지방검찰청과 법무부 범죄예방 의정부지역협의회는 지난 23일 포천시 반월아트홀에서 ‘제1회 한북청소년예술제’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바른 심성을 기르고 문예적 소질을 계발해 청소년 건전문화 정착에 기여코자 마련된 것. 행사에는 학생 글짓기 작품공모에 따른 입상자에 대한 시상과 청소년 ‘끼 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북부 8개 시·군 및 강원도 철원군내 중·고등학생으로부터 총 330편의 작품을 응모받아 심사한 학생 글짓기 작품공모전에서 운문부분은 호평고등학교 2학년 유다인양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산문부문 금상에는 호원고 1학년 김희진양이 뽑혔다. 이에 따라 의정부지방검찰청은 이날 개인입상 82명과 단체입상 4개 학교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총 8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범죄예방위원 포천지구협의회(지구회장 송순석)가 주관한 B-BOY, 가요, 재즈, 무용 등 청소년 ‘끼 자랑’ 행사가 열려 모처럼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의정부지방검찰청 박상옥 검사장은 “한북청소년예술제가 경기북
의정부시가 민락3지구 개발계획과 관련 주민 및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전문 여론조사기관 CTH조사 (Computerize Telephone Survey)를 의뢰해 객관적인 여론조사를 마치고 결과를 공개했다. 여론조사는 사업지구내 편입되는 개인토지소유주 403명중 종중 및 기업소유의 토지를 제외한 344명을 대상으로 95% 신뢰수준에서 오차한계 6.86±%포인트, 응답률은 59.3%인 204명으로 나타났고 그중 개발시점에 대한 32명의 무응답자도 있었다. 개발계획의 응답자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2단계 개발계획이 적정하다는 응답자는 69.2%인 119명, 2011년부터 2015년까지 3단계 개발계획이 적정하다는 응답자는 30.8인 53명으로 나타났다. 또 2단계 응답자중 거주자는 65.8%인 50명, 미거주자는 71.9%인 69명이며, 3단계 응답자 중 거주자는 34.2%인 26명, 미거주자는 28.1인 27명으로 조사됐다. 시는 그동안 민락3지구 개발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여론조사 실시 후 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하려 했으나 민락3지구대책위원회와 일부 반대 주민의 계란, 밀가루 투척 등 공무집행방해 행위로 인해 주민설명회가 무산된바 있다. 시 관계자
의정부보호관찰소는 최근 양주시 광적면 소재 ‘참사랑나눔터’에서 범죄예방위원들과 사회봉사대상자들이 파종해 수확한 무 5천여개를 의정부 산곡동 소재 노인복지시설인 실로암 첨사의쉼터 등 13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의정부보호관찰소(소장 이태원)는 최근 양주시 광적면 소재 ‘참사랑나눔터’에서 수확한 무 5천여개를 의정부 산곡동 소재 노인복지시설인 실로암 첨사의쉼터, 양주시 남면 소재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인 보아스 사랑의집 등 13개 사회복지시설에 무상으로 전달했다. 이날 수확한 무는 법무부 민간자원봉사조직인 의정부보호관찰소 특별범죄예방위원협의회(회장 김명달)가 기증한 자체영농장인 참사랑나눔터에 지난 9월초 범죄예방위원들과 사회봉사대상자들이 함께 파종하고, 굵은 땀방울을 흘려 농작물을 돌보고 수확한 결과물. 김명달 회장을 비롯한 범죄예방위원들은 “열심히 경작한 무 수확물을 지난해에 이어 다시 소외된 계층에 전달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참사랑나눔터에서 수확한 무 등 농작물은 지난해에도 11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 바 있다.
오는 2011년이면 의정부시 광역행정타운에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사의 사옥이 들어설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문원 의정부시장, 노창래 한전 경기북부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행정타운내 사옥 신축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시가 반환공여구역에 추진 중인 광역행정타운내에 한전 북부지사 사옥 신축을 위해 상호간에 협조할 사항에 대한 확약을 위해 마련된 것. 시는 금오동의 캠프 카일과 캠프 시어즈 일원에 광역행정타운 조성을 위한 용역을 실시, 현재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등 절차를 진행 중이며, 한전 북부지사 부지는 캠프 시어즈에 1만325㎡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신축 사옥 공사는 오는 2011년 개청을 목표로 2009년 착공한다. 협약서에는 시에서 부지 매입에 협조할 것과 건물 신축을 위한 인·허가 지원 등 각종 행정절차 이행에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전 관계자는 “경기북부지역의 8개 지점을 관할하는 북부지사가 그간 협소한 부지와 청사로 인해 방문 민원의 불편과 업무처리의 어려움 등 많은 문제점을 겪어 왔다”며 “광역행정타운내 신축 이전으로 이같은 문제점이 해결 될 것”이라고 말했
의정부시 장암동이 100일간의 사랑릴레이 배턴잇기에 보다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희망돼지 100㎏ 살찌우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0개의 퍼즐조각을 맞추는 이웃사랑 퍼즐맞추기 행사를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장암동은 올해 희망돼지 100㎏까지 살찌우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어 특화된 이웃돕기 이벤트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희망돼지는 1인 후원시마다 1㎏씩 몸무게가 늘어나며, 후원자가 직접 저울의 눈금을 조정하는 재미까지 더해 참여하는 이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사진) 행사 시작과 함께 20여명의 자생단체, 개인 및 자영업자 등 후원의 손길이 이어져 현재 희망돼지의 몸무게는 23㎏을 기록하고 있다. 유은희 장암동장은 “마음과 달리 실천이 어려운 이웃사랑 실천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행사로 훈훈한 겨울나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희망돼지를 토실토실 살찌워 겨울나기를 걱정하는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희망찬 2008년 새해를 맞이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갱생보호공단 의정부지부(지부장 홍기룡)는 출소자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제1회 새생활 합동결혼식’을 벌였다. 합동 결혼식은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의정부시 예다움 웨딩뷔페에서 의정부지방검찰청 박상옥 검사장과 유관기관장, 범죄예방위원, 후원회원, 가족, 친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해 8월 한국갱생보호공단 의정부지부 개관 이래 처음 실시하게 된 새생활 합동결혼식은 출소자에게 가족의 소중함과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해 생활할 수 있도록 5쌍의 출소자 및 배우자들이 백년가약을 맺고 새생활을 다짐했다. 이자리에서 박상옥 검사장은 새로운 시작을 열어가는 이들에게 축의금을 전달하며 앞 날에 좋은 일만 함께 하도록 축하해 줬다. 주례를 맞은 임갑지 선생은 주례사를 통해 가정의 행복은 부부간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영원 할 수 있음을 당부했다. 의정부기독교연합회도 축가를 곁들인 하객들의 축복 속에 이 날 결혼식을 함께했다. 한편 의정부지방검찰청 박상옥 검사장은 이들에게 이불 5점을 선사했으며, 고양지청 곽상욱지청장은 고급담요 5점을 전달했다. 범죄예방위원 의정부지역협의회 김명달 예다움웨딩뷔페 대표는 예식비용과 다과회 경비 등 3백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