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의정부출입국관리사무소와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지난 9월과 10월 두달간 파주, 양주, 포천, 동두천 등 경기북부지역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단속을 벌여 운전면허 없이 대포차 등을 운행한 파키스탄인 G(26)씨 등 36명을 입건, 조사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불법체류자들(36명 중 31명)로 10년 이상된 대포차를 구입해 무면허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또 적발된 외국인들 중 일부가 소지한 국제운전면허증은 대부분 갱신 기간을 넘긴 것으로 드러나 출신국으로부터 관련서류를 넘겨받아 위조 국제운전면허증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의정부출입국관리사무소와 서울경찰청은 적발된 10개국 36명의 외국인을 불구속 입건, 불법체류자 31명은 강제출국 조치하고 합법체류자 5명은 검찰에 약식기소하는 한편 외국인의 자동차 불법운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 제2청이 관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한 해외 통상 상담에서 잇단 성과를 거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도 제2청사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뮌헨 상설박람회장에서 개최된 ‘2007 뮌헨 정보통신 박람회(SYSTEMS 2007)’에 관내 (주)디케이테크놀로지 등 10개 업체의 참가를 지원, 3천391만달러의 상담실적과 1천473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뮌헨 정보통신 박람회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to-B)시스템 중심으로 실무 종사자가 방문하는 실질적인 전시회로 정보통신기기 관련품목, 하드웨어, IT, S/W, 네트워크장비, PC 주변기기 및 소모품 등 268개국 1천262개사가 참가했다. 이와 함께 도 제2청사는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의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홍콩, 심천, 청두 등 3개 지역에 통상촉진단을 파견, 136개 중국 바이어와 약 3천500만달러 상당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기계, 전자기기, IT분야 등 현지수출 유망품목 12개 생산업체 15여명이 파견된 이번 상담에는 구매가능한 바이어를 확보 수출 판로를 확대했으며 참가업체 중 카드케이블 제작 기계를 판
“비록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북한에 학교를 설립해 남한의 치기공 기술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오는 3일에서 6일까지 3박4일간 한민족 의료지원 평화재단의 일원으로 평양 방문을 앞두고 있는 의정부시 호원동 ‘사랑으로’ 치과의원 이덕구(49) 원장의 바람이다. 치기공 학교 설립만이 이번 방북의 목적은 아니지만 현지 상황을 살펴보고, 북한 당국의 학교 설립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는 이 원장. 그는 요즘 잠이 잘 안올 정도로 설레인다. 이 원장은 ‘라파 치과의료 봉사단’ 소속으로 지난 1997년 치과의원을 개원한 이래 중국 연변과 몽골, 기즈기르스탄, 러시아 사할린,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의료 봉사활동을 40여회 이상 실시한 봉사활동 베테랑이다. 이 원장이 해외 봉사활동에서 느낀 것은 나라 사정이 어려운 나라일수록 치과 의료진의 부족도 부족이지만 치과 의료활동에 절대적인 치기공 부분이 크게 취약하다는 점이었다. 치기공사의 부족으로 사할린의 의료봉사에서는 치아 제작을 위해 잠자는 시간이 하루 3시간도 못될정도로 치기공 부분의 열악성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이후 이원장은 이번
대선후보의 경선 자금을 마련한다는 명목으로 위조된 유가증권을 담보로 10억원을 빌려 가로챈 전직 도의회 의원 등 일당 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4부 광역수사대는 31일 전 도의원 N(47)씨와 N씨의 대학 선후배인 L(48)씨, K(48)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이 가지고 있던 모 정유회사 발행 액면가 5억원짜리 위조 유가증권 84장(총 420억원)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13일 고양시 식사동 택지개발로 거액을 보상받은 Y씨에게 접근해 대선후보 선거자금으로 사용하려 한다며 “10억원을 빌려주면 2~3주 내에 이자 6억원을 포함, 원금을 갚겠다”고 속여 액면가 5억원짜리 유가증권 10장을 담보로 맡기고 10억원을 빌려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N씨 등은 7월 초 전직 도의원 30여명과 함께 특정후보 지지의사를 밝히는 등 주민들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점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사용한 유가증권은 1993년 10월과 12월에 모 정유회사 대표가 발행한 것으로 돼 있으나 경찰이 해당 기업에 확인한 결과 위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모닝콘서트가 오는 13일 오전11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첼리스트 허윤정씨의 연주로 열린다. 감각적인 첼로 선율로 가을 바람과 함께 실려올 이번공연은 연주자와 관객들의 거리를 좁혀 나가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서울예고 재학 중이던 첼리스트 허윤정은 줄리어드 에비학교를 거쳐 줄리아드 음대, 예일음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메네스 음대 전문 연주자 과정을 수료하며 연주 실력을 키워왔다. 이후, 하이든 첼로 콩쿠르 1등, 뉴저지 심포니 영 아티스트 오디션 최고상과 뉴저지 주지사 상을 수상했으며, 서울 신인 음악 콩쿠르에서 최고상인 은상을 수상했고, 그 후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에서 전액 장학금 연주자로 선정되는 등 각종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첼리스트 허윤정은 첫 크로스오버 앨범 ‘Cello Blossom’을 발표하면서 주목받았고, 첼로의 부드럽고 감미로움을 연상하게 하는 이번 앨범은 음악적 장르를 뛰어넘어 보다 다채로운 음악성을 추구하려는 허윤정의 시도가 엿보여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공연에서 허윤정은 감미로움 가득한 첼로 선율을 느낄 수 있는 주옥 같은 클래식 곡들과 함께 색다른 자유스러움이 느껴지는 재즈곡들로, 가을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기품있는
의정부경찰서는 30일 노래방 여주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정모(5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6월12일 밤 의정부시내 한 노래방에서 주인 최모(42·여)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사건 발생 다음날인 6월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을 경유, 몽골로 달아났다가 인터폴의 수사 협조 요청을 받은 몽골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최근 파주 월롱산업단지의 실시계획 승인이 이뤄지는 등 경기북부지역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도 제2청사는 이달 초 파주신촌(189천㎡), 포천봉화골(400천㎡) 지방산업단지를 지정 고시한데 이어 지난 26일 파주 월롱산업단지(842천㎡) 실시계획 승인과 파주 축현(300천㎡) 산업단지를 지정 고시 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20일 산업단지로 지정 고시된 파주 월롱산업단지는 11월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2009년 준공되며, LG전자와 화학, 이노텍, 마이크론 등 LG 4개 계열사가 2012년까지 약 2조원을 투자해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월롱단지가 조성되면 현재 조성 중인 LG필립스의 파주LCD산업단지와 문산첨단 산업단지(당동, 선유) 등을 합쳐 액정표시장치(LCD) 부품소재에서 완제품까지 일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LCD 클러스터로 변모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북부지역의 경제성장 및 고용창출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파주 탄현면 일대에 조성되는 축현 산업단지는 운정신도시 1, 2단계 사업 지구내 공장들이 이주하게 될 예정지이며 지난달 지정 고시된 신촌산업단지와 마찬가지로 50여개의
“이제야 제대로 음식을 씹을 수 있게 돼 너무 기쁩니다” “돈이 없어 틀니는 생각도 못했는데 무료로 치료받고 틀니까지 해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병을 민과 군이 합심해 도움을 준 사실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수혜자는 양주시 일대에서 국토방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육군 철풍부대의 심관우(21) 이병. 심 이병은 군입대 전부터 치아 상태가 좋지 않아 음식을 잘 씹지 못해왔고 그동안 아르바이트해 번 돈으로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모시고 살던 터라 그동안 치료는 생각지도 못했다. 군에 입대한 심 이병의 이 같은 상황은 부대에 알려지게 됐고 ‘사랑과 도움이 필요한 병사’로 보호해 왔다. 그러나 부대도 군병원에서도 임프란트 치료 등은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를 해 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이 부대 지휘관은 의료봉사활동으로 잘 알려진 지역의 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부탁했다. 의정부 호원동에 위치한 ‘사랑으로’치과(원장 이덕구)는 ‘라파 치과의료 봉사단’ 소속으로 40여회 이상의 해외무료진료
의정부시 송산1동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을 위해 휴경지네 재배한 감자, 콩, 배추, 무 등을 수확해 전달하는 이웃돕기 활동을 벌였다. 올해 6년째 실시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올해 산곡동 624-1 등 2개소 7천260여㎡의 휴경지에 감자, 콩, 배추, 무를 경작해 지난 7월 감자 180박스(수익금 270여만원)와 이달 26일 콩을 400㎏ 수확했다. 또 주민센터는 다음달배추와 무(2천500포기 예상)를 수확해 수익금으로 김장을 담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총250여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의 접경지역에 대한 정책이 낙후지역 지원 차원이 아닌 통일 대비 방향으로 변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향후 정부 정책의 변화에 대한 추이가 주목된다. 지난 26일 오후 도 제2청에서는 대진대 행정학과 허훈 교수의 ‘경기북부의 발전방안에 대한 모색’이란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허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6자회담과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관계가 평화의 길로 접어들며 접경지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 교수는 “그러나 정부의 접경지역 정책은 규제는 과도하고 지원은 현실성이 없다”고 전제한 뒤 “접경지역에 대한 과도한 규제는 사회경제활동의 입지여건을 악화시켜 세수 결손과 일자리 부족, 지역 이미지 악화 등 낙후의 궁극적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다른 나라의 접경지역은 안보적 가치에서 벗어나 점차 사회경제적 가치가 부각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지역과 협력을 통해 성장이 기대되는 접경지역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허 교수는 “접경지역인 경기북부는 경의선과 경원선 등 남북 주요 연결축에 위치하고 있어 남·북한 통합경제의 중심지로서 역할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그러나 정부는 수도권, 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