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의 의원이 완충녹지의 규제 완화를 요구하며 동료 의원의 땅을 구체적인 사례로 거듭 거론해 동료 의원의 땅값 올려주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10일 의정부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김시갑 의원은 지난 5일 제16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지 10~30년된 장기 미집행 시설 219 곳 439만㎡(133만여평)의 해제와 조정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 과정에서 9곳을 부적절한 사례로 들며 시의회 부의장 소유의 용현동 일대 완충녹지 1만3천468㎡(폭 35~44m.4천여평)를 강조해 설명했다. 김 의원은 “완충녹지의 폭은 전용주거지역이나 교육.연구시설 등으로부터 10m 이상 설정하도록 돼 있는데, 이 땅은 40m로 지나치다”며 “이는 형평에 어긋나는 불합리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답변에서 “바로 옆 6차선 도로에 대한 완충녹지의 폭을 환경부와 협의해 정한 것”이라며 “당장 조정은 불가능하며, 이 땅을 포함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전체에 대한 연차적 매입 또는 보상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특히 보충 질의를 통해 “분명 법을 확대 해석한 것으로 완충녹지의 폭을
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청사 유치를 신청한 4 곳의 후보지 가운데 의정부 광역행정타운내 부지를 최종 후보지로 확정했다. 제2교육청은 지난 3월 의정부시, 양주시, 고양시, 포천시 등 4개 자치단체로 부터 청사 유치제안을 받아 위치선정위원회 투표를 거치는 등 청사 신축을 추진해 왔다. 신청사가 들어서는 지역은 지난 5월 31일 추가로 정부에 반환된 의정부시 금오동 미군기지 캠프 에세이욘내 4만9천500여㎡로, 제2교육청은 2011년까지 490억원을 들여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2교육청은 청사 신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내년 4월 말까지 자체 투융자심사와 교육인적자원부가 주관하는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 심의를 모두 마치고 2009년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8일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위치선정심의위원회’에서 1순위로 선정된 의정부시장 제안부지를 도육청 2청사 신축부지를 확정하고 후속조치에 대한 지시를 내렸다. 이어 김 교육감은 “그 동안 지역별로 주민의 뜻을 담아 나름대로 최적의 위치를 제안하고 열과 성의를 다하여 경기북부지역의 교육발전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양주시, 고양시, 포천시에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시민·사회단체들이 경기북도 신설을 요구하는 경기북도신설추진운동연합회를 구성, ‘분도(分道)운동’을 본격화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의정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의사모)’ 등 경기북부 4개 시민사회단체는 “경기북도신설추진운동연합회(이하 경기북도신설추진회)를 구성하고 11일 분도의 당위성과 앞으로 행동 방향이 담겨 있는 성명서를 발표한 뒤 공식적인 운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도 분도 운동은 12월 대선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다시 본격화하는 것으로, 이전처럼 일회성 정치적 구호에 그칠지, 실질적인 분도 운동으로 전개될지 주목되고 있다. 경기북도신설추진회는 분도의 당위성으로 경기남부와 북부가 지리적으로 나눠져 있고 역사, 문화, 주민들의 성향이 다르며 남부와 북부의 경제·교통·문화·의료·교육 환경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 등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 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하는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역 지도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다분히 정치적 구호에 그쳤던 분도 요구를 이번 기회 만큼은 실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북도신설추진회는 이에 따라 분도를 정치적으로 이
경기도가 서울∼포천, 서울∼문산 간 민자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7일 도 2청에 따르면 서울 상암동에서 문산읍 내포리를 잇는 서울∼문산간 민자유치 고속도로는 총연장 44km에 1조 5,513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현재 건교부 민자사업 선정 7위에 있다고 밝혔다. 또 구리시교문동에서 포천시신북면을 잇는 서울∼포천(동두천)간 민자유치 고속도로는 총연장 45km에 1조 5,752억원이 소요, 건교부 민자사업 8위에 선정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도는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민간사업자가 보상비를 부담하고 추후 이자 및 원금을 정산·지급하는 ‘선부담 후정산’제도 도입을 건교부와 기획예산처에 건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도가 도입된다면 막대한 예산이 확보돼 할 보상비를 조기에 지급할 수 있어 예산과 관계없이 공사를 실시할 수 있다. 당초 도는 이들민자고속도로의 착공시기를 2009년 1월로 예정하고 있었으나 제도가 도입되면 약 6개월이 앞당겨 져 2008년 7월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중앙정부측 입장에서는 민간사업자가 부담하는 보상비가 고스란히 정부측 부채로 남게 되는 점 등 때문에 제도 도입에 신중을
의정부시의회(의장 이학세)가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질 높은 의정활동을 위해 발품을 아끼지 않고 있다. 주요시책에 대한 대안 모색 등 현장중심의 연구활동으로 역량을 높여가고 있다. 최근 각 상임위원회별로 진행한 벤치마킹 활동도 이 같은 일환이다. 부산시, 거제시, 김해시, 안산시, 용인시 등 5개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예술회관 운영, 경전철 건립실태 등에 대한 비교견학을 통해 전문성을 높였다. 우선 기획복지위원회는 거제시와 김해시 문화의 전당의 경영수익사업 창출 및 주민 수혜도 향상을 위한 추진시책을 살폈다. 부산광역시에서는 구포도서관을 방문, 유아북스타트 등 유아 및 어린이 특성화 기본 모델을 견학하는 등 차별화된 도서관 운영실태를 익혔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안산시를 방문, 어린이 보호구역 대상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구축 등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사업을 점검했고, 김해시와 용인시를 대상으로는 경량전철건설사업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을 파악했다. 이 같은 능동적인 현장행보는 의정활동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벤치마킹은 나름대로 가시적인 성과도 냈다. 일단, 고객층 사후관리를 통한 공연관람객 재
도 북부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지방도 확·포장 사업이 턱없는 예산 부족으로 공사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도 제2청에 따르면 현재 도 북부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지방도 확·포장 사업은 모두 31개 209.06㎞ 노선에 2조6천23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중 올해 완공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남면~봉암 노선 등 4개노선 22,1㎞ 1천347억원이 들어가며, 계속 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은 13개 사업 90.9㎞, 신규 사업 추진은 3개노선 21.2㎞, 설계및 보상에 들어간 노선은 11개 사업 74.8㎞ 등에 모두 2조4천67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러나 6일 현재 올해 각 국도 및 지방도 확·포장사업(11개 노선)에 투입될 예산이 당초 확보 예산 보다 864억여원이 부족한 상태인데 다행히 지난 5월 제1회 추경 예산에서 254억원을 확보했으나 아직 610억원(설계비 70억원, 보상비 320억원, 공사비 220억원)의 예산이 절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는 제2회 추경예산에서 부족 금액이 확보되지 않는 한 지방도 확·포장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하다는게 도 제2청의 답변이다. 또한 지속적인 경기
주한 미군기지 반환과 관련, 환경오염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가 처음으로 반환 미군기지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벌인다. 특히 정부는 그 동안 반환 미군기지에 대한 출입을 허용하지 않은데다 환경오염 수치도 발표하지 않아 국회의 현장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경기도에 따르면 국회 환노위는 오는 25-26일 열리는 ‘반환 미군기지 환경치유에 관한 청문회’를 앞두고 반환받은 미군기지의 환경오염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오는 14일 미군기지 3곳을 방문, 현장조사를 벌인다. 현장조사를 하게 될 미군기지는 경기도 화성 매향리사격장과 의정부 캠프 카일, 캠프 시어즈 등 3곳이다. 환노위 측은 현장조사를 통해 지하 유류저장탱크제거, 변압기 절연유 제거, 유출물 청소, 저장탱크 유류배출, 냉방장치 냉각제 배출.제거 등 SOFA(한미행정협정) 규정에 따른 미측 조치사항인 8개 항목과 바이오슬러핑(Bioslurping), 바이오벤팅(Bioventing) 기법에 의한 지하수 오염원 제거 등이 어느 정도 이뤄졌는 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미군기지 내 지하수오염과 토양오염 등 환경오염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시료 채취도 함께 이뤄진다. 환노위 측은 현장조사와 국
5일 의정부시와 하얼빈시 양시의 부시장은 의정부시청에서 우호교류 의향서에 서명하고 양시간의 우호교류를 약속했다.(좌측이 하얼빈시 왕리부시장, 우측은 의정부시 김정한 부시장) 의정부시와 중국 하얼빈시가 상호 우호교류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하고 본격적인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5일 왕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하얼빈시 대표단은 김문원 시장을 예방하고 양시 간 우호교류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에서 양국 국민의 이해와 우의를 증진하고 양 도시간의 우호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자는데 협의하고 이어 양시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교류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합의된 주요 내용은 양시 공무원의 상호 방문으로 이해와 우정을 공고히 하고, 양시 간 발전과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하며, 나아가 양시의 경제무역교류와 협력을 전개하고 점차적으로 과학기술, 문화체육, 체육보건, 도시건설, 관광 등의 영역으로 교류사업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이 같은 다방면의 교류협력을 통해 한중 양국민의 우의증진에 노력하고, 양시는 여건이 성숙되면 정식으로 우호교류 협의서에 서명키로 했다. 한편 이 날 의정부시와 의향서를 맺은 하얼빈시는 중국 흑룡강성의 성도로 인구가 97
전국 26개 운전면허시험장 가운데 처음으로 5일 의정부시험장에서 야간 면허시험이 치러졌다. 이날 면허시험을 치른 응시자는 인터넷을 통해 접수한 60명(학과시험 43명, 기능시험 17명)과 현장에서 원서를 낸 40여명 등 100여명.이들은 오후 7시, 8시, 9시 3차례 기능시험을 치렀으며 학과시험은 오후 7시 30분 한차례 실시됐다. 의정부면허시험장은 주간에 시간을 낼 수 없는 직장인과 학생 등을 위해 매주 화요일에 야간 운전면허시험을 치를 계획이다. 야간 운전면허시험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지만 당일에는 현장에서만 접수한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는 4일 부터 학교내 성희롱·성폭력·성매매를 예방하고 관련 법령에 따른 의무교육 시행을 돕기위해 성교육 전문강사 인력풀제를 시범 운영한다. 성교육 전문강사 자격요건은 1) 성교육 전문기관(양성평등진흥원 등)에서 전문가 과정 이수 후 강사자격증을 취득한 자, 2) 성교육 강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자 등으로 올 해는 수원, 평택, 고양, 구리.남양주, 가평 지역 등 5개 지역을 대상으로, 이중 보건교사 및 기간제 보건교사 미 배치교의 초등학교 중 희망교 15개교가 올 상반기 지원 대상이다. 강의대상은 교직원이며 운영방법은 1교당 년 1회, 2시간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내년에는 성교육 전문강사 인력풀제 운영지역을 확장,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