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경찰서는 18일 수도권 일대를 무대로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부수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100여회에 걸쳐 5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절취)혐의로 박모(45)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장물사범 등 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7일 오전 12시10쯤 수원시 장안구 소재 홍모(51) 씨의 단독주택 1층 베란다 창문을 깨고 침입해 거실에 있던 금고를 부수고, 현금 2천300만원과 순금 100돈, 귀금속 6점 등 4천6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박 씨는 지난해 4월24일부터 지난 9일까지 수도권 일대를 무대로 총 100여차례에 걸쳐 5억원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시가 2014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위해 22개 경기장을 신설키로 하고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지역 10여개 단체로 구성된 인천시 개발관련 공동대응을 위한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는 18일 성명을 통해 “2014아시아경기대회 도시기본계획 변경계획으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신설될 22개 경기장의 졸속 건설 추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연석회의(조용선 위원장)는 “지난 1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4아시아경기대회 도시기본계획 변경계획’공청회에서 인천시가 경기장과 선수촌 등 건설부지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고 인천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건교부에 인천시 도시기본계획 변경신청 계획을 밝혔다”며 “이번 공청회는 시의 법률적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한 “시는 재원마련이나 사후관리에 대한 계획 발표를 뒤로 한채 2014아시안게임 개최로 시의 생산유발효과 7조3천억원, 부가가치효과는 3조원, 고용유발효과 10만750명에 달할 것이란 불명확한 수치를 제시해 행정무능을 덮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석회의 관계자는 “시의 경기장 신설계획에 대해 다수의 전문가들이 우려를
부평구는 산곡동 99-15에 구비 3억4천60만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 330㎡의 치매보호센터 ‘산곡 행복의 집’ 개소식을 지난 15일 가졌다. ‘산곡 행복의 집’은 치매어르신 주간보호시설로 주 5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치매어르신의 신체기능과 인지기능 증진 및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교육과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리병원(원장 사재형)이 위탁운영을 맡았으며 간호사·사회복지사·간병인 등 직원 6명이 30여명의 치매어르신들을 돌보게 된다. 이날 박윤배 구청장은 “치매어르신과 가족의 수발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치매보호센터을 건립했다”며 “치매관련 시설의 확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지난 1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시의회와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관련 도시기본계획’ 공청회를 가졌다. 인천시가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에 대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에 22개 경기장의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3조원 이상의 재원 확보와 경기장 수, 사후 활용방안 등을 신중히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천시의회와 시민단체, 전문가들은 지난 1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도시기본계획’ 공청회에서 경기장 신축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 과잉투자가 이뤄지지 않도록 깊이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계기석 안양대 교수(도시행정학)는 “이번 시가 준비한 공청회 자료엔 경기장수와 규모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경기장 건설에 따른 도시기본계획은 구속력이나 집행력이 약하며 경기장 입지를 개발제한구역이 아닌 지역에 대해서도 검토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최만용 시의원은 “2002년 월드컵을 치른 문학경기장은 매년 30억이상 적자로 운영되고 있다”며 “인천아시안게임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한 전망 보단 재원마련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57만 부평구민의 안전을 담당하는 부평소방서가 교통 정체구간인 부평IC 입구에 위치해 화재신고 접수 후 긴급 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부평소방서는 화재시 초기대응을 위해 구 전역에 5분 이내 출동을 목표로 중심지역인 미군기지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부평소방서에 따르면 부평소방서는 역세권에서 3.6Km 떨어져 있어 출·퇴근 러시아워 및 지하철 7호선 연장 공사구간 등의 잦은 정체로 역세권 화재 시 초기 대응하는데 약 11분(시속 20km시) 이상 소요된다. 이에 소방서측은 5분 이내에 부평구 전역 출동을 목표로 구 중심지역인 미군기지 부지로 소방관서 이전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해 7월 초 도시정비과에 미군기지 부지 내 소방서 이전 부지확보를 요청한 상태다. 부평소방서 임대순 서장은 “미군기지로 이전할 경우 부평역세권과의 거리가 1Km로 화재 최성기 이전에 도착해 인명구조 활동 초기에 대응할 수 있고 특수장비 투입이 가능해 대형 재난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부평소방서 관계자는 “하루속히 부평구 중심가로의 청사 이전이 매듭지어져 대형화재 위험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는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감독 장외룡) 선수들이 한 달간의 괌 전지훈련을 마치고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괌 전지훈련에서 하루 세 차례씩 강행군을 벌였으며, 특히 일본 J-리그 팀들과 가진 6차례의 연습경기에서 2승2무2패(9득점 7실점)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전지훈련에선 세르비아 용병 보르코와 김정현이 장외룡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르코는 연습경기에 3차례 출전해 스피드 있는 드리블과 빠른 슈팅으로 2득점을 올려 데얀 이적으로 생긴 스트라이커의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김정현도 2골을 기록했다. 강수일과 김혁도 각각 1골씩을 넣어 출전 가능성을 높였으며 드라간 2골, 김상록이 1골씩을 뽑아 건재를 과시했다. 인천은 올 시즌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1차 목표로, 지난해 4강에서 발목을 잡힌 FA컵대회와 리그 컵대회의 정상을 넘보겠다는 각오다. 장외룡 감독은 “괌에서 체력훈련과 함께 일본 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부분전술과 팀 전술을 다지는데 주력했다”며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올 시즌 K-리그에서 좋은 경기내용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인천시교육청이 올해 ‘2008년을 불법찬조금 근절 원년’으로 정하고 자체 행정처분 기준을 별도 제정해 불법찬조금 근절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불법찬조금 근절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나 학부모단체 등이 더욱 강력한 대책을 요구함에 따라 불법찬조금 모금 및 부당 수수행위 근절을 위한 자체 처분 기준을 강화했다. 오는 3월부터 시행되는 처분기준에 따르면 불법찬조금이 반복되는 학교에 대해선 관련자 모두 가중처벌하고 불법찬조금 모금과 공무원이 불법찬조금 모금을 인지하지 못한 경우를 포함해 관계공무원을 경고이상 징계 처분한다. 또한 불법찬조금 모금액을 교직원 수고비, 회식비 등 접대명목으로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은 경우엔 금품·향응수수 관련 징계약정기준에 따라 처분되며 체육대회와 수학여행 등 학교운영지원 명목으로 제공받은 경우에도 관련자를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홈페이지에 ‘불법찬조금 전용방’을 설치해 불법찬조금 신고접수와 불법찬조금 발생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청렴홍보신문(크린-ice), 지하철행선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민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시교육청 김창수 감사담당관은 “불법찬조금 근절을 위해 시청각자료를 제작해 교직원
<속보>시립 인천전문대학교 교수 9명이 가짜박사 학위를 취득해 물의<본보 11일자 10면 보도>를 빚고 있는 가운데 65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정교수 비율을 인사규정을 무시하면서까지 90%까지 늘린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인천시의 감사결과에 따르면 인천전문대학교 교원인사규정 7조 2항에는 ‘승진임용시기를 매년 4월 1일과 10월 1일로 한다’고 규정돼 있으나 지난 2003년 7월15일 교무회의에서 정교수(정년보장) 비율을 70%에서 90%로 변경하는 규정 개정안을 의결하고 같은달 30일 인사발령후 같은해 10월1일자로 22명의 부교수를 정교수로 승진 임용했다. 또한 이 대학의 전체교원 155명중 정교수가 135명으로 87.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하 다른 교원수는 부교수 2명(1.3%), 조교수 1명(0.7%), 전임강사 8명(5.2%)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정교수 비율은 철도대학(국립) 40%, 강원도립대·거창전문대(도립) 70%, 서울시립대 80%(시립), 원주대(국립) 80% 등 다른 국·공립대학보다 높은 수준이며 인천을 연고로 둔 인하대학교(사립)의 75% 비율 보다도 12.1% 높은 수치이다. 이와함께 인천전문대는 ‘인천시
제18대 국회의원 총선이 57일 앞으로 임박한 가운데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인천지역 출마희망자가 98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12개 선거구를 보유한 인천지역 총선 경쟁률은 8.16대 1을 기록해 지난 1996년 15대 총선 당시 인천지역 역대 최고 총선 경쟁률 5.1대 1의 경쟁률을 크게 앞섰다. 정당별로 예비후보 경쟁률은 한나라당 3.8대 1, 대통합민주신당 1.25대 1, 민주노동당과 평화통일가정당 0.75대 1, 민주당 0.5대 1, 자유선진당 0.3대 1 의 경쟁률에 무소속 20명이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인천지역 최대 격전지는 중·동구·옹진군 선거구로 1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으며 한나라당에 9명이 등록해 공천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중 언론인 출신 엄광섭(SBS앵커 및 대기자)예비후보와 이규민(동아일보 편집국장)예비후보의 한판대결과 인수위 상임자문위원인 박귀현(대통령준비위 상임자문위원)예비후보와 박상은(인수위 상임자문위원)예비후보의 격돌이 눈에 띈다. 그 외 부평구 갑·을 선거구에도 예비후보가 각각 10명과 12명 등록해 공천권 싸움이 치열하다. 부평 갑 선거구엔 한나라당 조진형(인천광역시당 위원장)예비후보를 비롯한 5명이 공천권을 놓고 각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