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만3천여명의 학교회계직원(영양사, 사서, 과학보조교사, 조리원, 방과후보육강사, 특수교육원)들이 2년 근무 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돼 10년이상을 근무해도 경력 인정을 받지 못하고 고용불안 등을 겪고 있다며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여성노동조합 경기지부(이하 여성노조)는 9일 오후 2시 도교육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회계직원 처우개선을 외면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여성노조는 지난 2004년 현 교과부에서 학교회계직원 계약관리기준을 만들어 일당제에서 연봉제로 바뀌어 근로조건이나 처우가 개선됐다. 이에따라 2004년부터 9급 또는 10급 1호봉의 공무원 연봉액의 84%의 기준에서 매년 4%씩 인상돼 2008년 연봉액 100%까지 인상됐으나 2009년엔 임금인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반면 일선학교에선 학교회계직원 채용계약서에 해고조항 강화 및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해고를 합법화시켰을 뿐 아니라 근로기준법에도 없은 탄력적인 근로시간을 만들어 초과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편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여성노조는 “학교회계직원 무기계약직의 고용승계와 경력인정, 취업규칙 독서조항 삭제, 임금인상과 처우개선을 경기도교육청은 빠짐
아주대학교는 8일 오전 교내 종합관 신축공사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서문호 아주대학교 총장은 기념식사에서 “종합관은 개교 50주년을 맞는 2023년 세계 100대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아주비젼 2023’의 목표실현을 위한 기반 구축의 일환”이라며 “긴 공사기간 아무런 사고 없이 모든 아주인이 고대하는 종합관 건축이 마무리되기를 기원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종합관은 연면적 25,757㎡의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2011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종합관은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강의실, 교수연구실, 세미나실 등의 교육연구시설과 교육대학원, 정보통신대학원, 공공정책대학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원희, 이하 교총)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에 이어 초ㆍ중ㆍ고교의 교육과목을 대폭 줄이고 초등학교 수업시간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정부의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안이 비효율적이고 문제가 많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교총은 대통령 자문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가 지난 7월 24일 발표한 ‘미래형 교육과정 구상(안)’ 중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교과군 학년군 조정’, ‘수업시수가 적은 교과목 대상 집중이수제’, ‘초등학교 1-2학년 수업시수 확대’ 방안은 학교 교육현장 적합성이 떨어지고, 교육학적 근거에 많은 문제점 노출과 부작용이 예상되는 바, 교육과학기술부가 중심이 되어 신중히 재검토해야 한다며 지난 7일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전교조에 이어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교총까지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안을 강하게 반대함으로써 12월 확정안이 나오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교총은 ‘미래형 교육과정’에 대해 ‘교육과정 개편과 학교 교육과정 자율화 방안 교육정책 토론회’ 및 ‘관련 교과 협의
명확한 지원체계 기준마련 시급 도내 자치단체가 직접 교육경비로 일선학교에 지원하는 예산이 매년 늘어나는 가운데 단체장들이 치적(표·심)을 쌓기에 치중,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자치단체의 교육경비 직접지원 예산을 교육청이 운영토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6일 도교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자치단체장들이 관내 학교방문 후 일선학교에 선심성 예산지원과 일선학교장들이 학교 체육관, 운동장, 교실환경개선사업 등의 예산을 지원받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이나 도·시의원들에게 자치단체의 예산확보를 요청하는 일이 비일비재할 뿐만 아니라 교육경비 보조 기준액의 범위도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다. 2008년도 도내 시·군 중 교육경비 직접예산은 성남시가 약 123억원으로 가장 많고, 화성시 약 103억 7천만원, 고양시 90억8천700만원 순이다. 반면 같은해 교육경비 직접예산이 가장 적은 지역은 오산시 약 3억5천만원, 연천군 약 4억2천만원, 구리시 약 5억5천만원, 동두천 약 5억8천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군의 직접 교육경비 예산이 부천시, 안산시, 군포시, 화성시, 하남시, 시흥시, 파주시, 가평군 등은 도교육청과 5대5 예산을 교육 사업에 지원하는 대응지원 사업과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의 교육국 설치조례 안을 저지하기 위해 도의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오는 15일까지 200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김상곤 교육감은 기자회견을 통해 “부당한 정치 개입으로부터 교육자치를 지켜내기 위해 200시간 연일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도의 교육국 설치 배경에 대한 질문에 김 교육감은 “교육에 대해 경기도가 열심히 하겠다는 취지는 환영하고 장려할 일이지만, 도의 교육국 설치가 필요하다고 여겨지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도의 교육국 설치는 지방자치와 관련된 부분에도 배치되고, 교육에 대한 중복투자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재검토할 사항”이라고 답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도의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날까지 도의 교육국 설치의 허구성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교육계 및 정치·시민사회단체와 교육자치를 지켜내기 위한 활동을 펴기로 했다. 김 교육감은 기자회견에 앞서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를 갖고, 도교육청 본청과 제2청 과장급이상 간부, 25개 지역교육청 교육장, 17개 직속기관장, 교장협의회 회장 등 90여명과 경기도의 교육국 설치에 대한 논의를 갖고 TF팀을 구성해서 대응
경기도교육청이 관내 일선학교 가운데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교수·학습 활동’ 분야 우수교로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252번지에 위치한 예봉초등학교, ‘교수·학습’ 분야 우수교로 의정부시 녹양동에 위치한 경기북과학고등학교를 모범사례로 선정했다. 예봉초등학교, 경기북과학고등학교의 우수교 선정 이유를 살펴봤다. 디지털교과서우수교 - 예봉초등학교 디지털로 동기부여 ‘로그인’ 예봉초교(www.yebong.kr)는 디지털교과서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학습자의 자발적 학습 동기 부여와 학업 성취도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해 보고자 디지털교과서 활용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구안·적용하는 등 디지털교과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5학년 3학급, 6학년 3학급 등 총 6학급을 지난 2008년 3월1일부터 2010년 2월28일까지 운영한다. 1. 디지털 교과서 활용을 위한 여건조성 ◎예봉초교는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을 위한 디지털학습실을 2개실 설치하고, 학습실에 전자교탁과 모둠학습과 개별학습이 가능한 책걸상, 음향시설 등을 갖춰 미래지향적 학습환
경기도청의 예산부족으로 경기도교육청에 지원해야할 학교용지매입지 미전입금이 1조2천억원대에 달해 그동안 추진중인 사업 축소 및 폐지가 불가피해 지면서 경기교육이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도교육청의 내년 세수가 올해 경기악화로 인해 약 6천억원 정도 감소될 것으로 전망돼 도로부터의 학교용지매입비 미전입금 상환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도로부터의 학교용지매입비 미전입금이 1조2천331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올해 도교육예산은 약 8조968억원 중 인건비로 5조900억원, 학교재정지원비로 1조1천억원의 예산이 집행돼 교육청의 가용예산이 약 1조9천억원이며, 올해기준 학교용지 분할상환금은 3천293억원이다. 그러나 2010학년도에 경기악화로 인해 정부의 내국세분 지방교육 재정교부금 약 5천억원과 경기도에서 전입되는 시도세전입금 약 1천억원 등 총 6천억원이 줄어들게 되면, 내년 교육청의 가용예산은 약 1조3천여억원에 불과하다. 이중 학교용지분할상환금으로 3천억원이상을 지급하고 나면 가용예산이 약 1조원에 불과해 그동안 진행해 오던 사업을 축소 또는 폐지해야 하는 실정이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도청의 학교용지매입비 미전입금을 받
5일 오후 수도권 52개 주요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2010학년도 대입 수시지원을 위한 대학별 설명회가 개최된 아주대학교. 신종플루 인해 대입 수험생들이 혹 입시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하는 염려로 학생보단 학부모들이 많았다. 설명회가 열리는 체육관 입구에는 시작 30분 전부터 52개 대학에서 나눠주는 달라진 2010학년도 수시모집요강을 받기 위해 학부모들의 줄이 출입문 양쪽으로 30여미터 늘어섰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손엔 너나할것 없이 대학별 수시모집요강이 적게는 5개에서 많게는 15개가량 들려있었고 단국대학교의 경우 준비한 수시입시요강 1천300부가 일찌감치 동이났고, 타 대학들도 입시요강을 추가로 배치하기에 분주했다. 오후 2시 경기도진학지도지원단 김용구 팀장이 2010학년도 수시지원전략 및 대책 특강이 시작되자 설명회장을 찾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미리 준비한 수첩에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여염이 없었고 특강은 50분에 마쳤다. 오후 3시 체육관에선 경기도진학지도지원단 20명의 교사가 사전에 내신과 3월, 6월 모의고사 성적 등을 입력후 상담을 신청한 수험생의 정보를 전년도 경기도 대학 합격자의 데이터와 비교해 2010학년도 수시모집에 대한 상담을 개
치적쌓기 위한 ‘경쟁적 選心’ 도내 자치단체장이 바뀔때 마다 교육경비 예산지원이 들쭉날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와 시·군의 단체장이 바뀔때마다 교육경비 예산지원의 방향의 변화와 단체장들이 일선학교 방문 후 이루어지는 직접지원 예산 지원등이 치적(표심)쌓기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와 시·군에서 교육경비로 지원하는 예산이 교육협력사업의 경우에 전 손학규 도지사때 보다 김문수 도지사의 지원예산이 약 40% 적고, 수원시의 경우엔 단체장이 바뀔때마다 교육지원방향 확대 및 예산지원금도 늘어났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도청에서 도교육청에 교육협력사업으로 지원한 예산은 전 손학규 지사때는 2003년 555억, 2004년 368억 , 2005년 303억, 2006년 442억으로 매년 약 417억원을 지원한 반면 김문수 지사는 2007년부터 315억, 2008년 254억, 2009년 235억으로 매년 약 267억원을 지원해 해를 거듭하며 예산지원금이 줄어들었다. 반면 수원시의 경우엔 민선2기 심재덕 시장 재임때는 교육지원방향이 체육시설분야로 한정돼 2001년 12억6백만원(31건)을 지원했으나 민선 3·4기 김용서 시장이 재임하면서 부
경기도청의 교육국 설치조례안이 지난 4일 상임위원회에서 통과한 것과 관련, 경기도교육청이 조례 개정안 심의 재고를 요청하고 나섰다. 6일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의 도조직개편 조례개정안 통과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안타깝게도 경기도 기획위원회가 경기도청의 교육국 설치 조례 개정안을 심의, 통과시킨것에 대해 10만 교육가족과 함께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도청의 교육국 설치조례안은 지방교육자치의 근본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며, 지방자치법상의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과학 및 체육에 관한 사무를 분장하기 위해 별도의 기관을 둔다” 및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의 “시·도의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의 집행기관으로서 시·도에 교육감을 둔다”는 입법취지에도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도의회 본회의가 교육감과 도지사가 실정법상 부여된 각각의 고유권한을 서로 존중하면서 협조를 통해 공교육을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신중하게 위 조례 개정안을 재고하시길 부탁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도 계획안은 오는 15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되며 도는 조례안이 확정되면 다음달 중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