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입학철을 앞두고 수원지역 대학가 주변 하숙비가 3만~7만원 정도 인상된데가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한 가계 부담으로 하숙방을 찾는 학생들이 줄어 들면서 적지않은 하숙방이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학생들은 보다 저렴한 하숙방을 찾기위해 발품을 파는 가하면 독방보다는 2명이 함께 방을 쓰기를 원하고 늘고 하숙보다는 자취방을 원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었다. 10일 경기대와 경희대, 아주대학교 학생들에 따르면 지난해에 비해 대학가 인근의 하숙방들이 지난해보다 독방 기준으로 35~5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최고 10% 가까이 인상됐다. 여기에 경기침체로 인해 하숙방을 찾는 학생들이까지 줄어들면서 하숙방 구하기가 어려웠던 예년에 비해 아직까지 주인을 찾지 못한 하숙방들이 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보다 저렴한 하숙방을 구하기 위해 빈방이 있어도 계약을 미룬채 보다 싼 방을 찾기위해 발품을 팔고 있는 등 대학가에선 ‘값싼 하숙방 구하기 전쟁’ 이 벌어지고 있다. 경희대 김모(국제학부 3년)군은 “현재 45만원짜리 하숙방에 거주하고 있어 비용 절감을 위해 룸메이트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대학교 김모(경영&
경기도교육청은 40~60대 여성 1천100명을 유치원 보조 인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종일제 유치원이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교사 인력 부족을 메우고 중·노년 여성들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주기위한 것으로 오는 16~20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보조 인력으로 채용된 여성들은 종일제 유치원에서 하루 4시간씩 동화책 읽어주기, 생활습관 지도, 급식 및 간식 준비, 교실 정돈 등을 하게되며 일당으로 2만원이 지급된다. 보조 인력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은 해당 지역교육청에 신청을 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휴 여성인력을 활용해 유아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중·노년 여성들에게는 제2의 인생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소방서는 지난 6일 남면주민자치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남면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정헌모(64)경기도교육위원이 (사)한국학교발명협회의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학교발명협회는 10일 총회를 개최해 평생 동안 교직에서 교사와 관리자, 행정가를 두루 거치면서 학교발명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발명협회 부회장직을 성실히 수상한 공적을 인정해 정헌모 교육위원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정헌모 회장 당선자는 조만간 특허청의 승인을 받아 정식 취임해 앞으로 한국학교발명협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정 당선자는 “특허청의 지원과 전국발명교육 가족회원들의 지혜와 뜻을 모아 각 시·도교육청 산하에 설치되어 있는 187개의 발명교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당선자는 전국학생발명두뇌올림픽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수상,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DINI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대한민국 최초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발명교육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운외창천(雲外創天)’ 구름 밖에는 희망(푸른하늘)이 있다!” 9일 오전 11시 용인 이현중학교 3층 강당에선 이 학교 교장과 평생학부모회 회원 22여명이 붓으로 정성들여 직접 쓴 사자성어를 졸업을 앞둔 3학년생 343명 전원에게 선물했다. 졸업 예정자들이 학교에서 선물로 받은 한자는 학생들의 부족한 사항을 담임교사가 미리 살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글귀를 담았다. 특히 평소 친구들을 괴롭힌 김모 학생에겐 積善堂前無限樂(적선당전무한락) ‘선을 쌓는 집안은 앞날에 무한한 즐거움이 있다’의 뜻을 담고 있는 글귀가 전달됐다. 학부모 오정미(42·여)씨는 博學而篤志(박학이독지)란 붓글씨를 졸업을 앞둔 민현식군에게 선물하며 “‘널리 배우고 뜻을 참되게 가져야한다’의 뜻을 담고 있으니 학업에 정진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민군은 “어머니의 직접 써주신 글귀를 가슴에 새기고 생활하겠다”며 “붓글씨를 어머니가 이렇게 잘 쓰시는 줄도 새삼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현중학교 박귀준(61)교장은 “졸업 예정자들 앞에서 ‘雲外創天(운외창천)’이란 글을 펼쳐보이며 “‘구름 뒤에 푸른 하늘이 있다’는 말이니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희망을
용인지역 초등학교 2곳에서 안마의료기를 다량으로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9일 이 지역 교사들에 따르면 최근 대부분의 학교들이 예산을 절감하고 있는 분위기에 일부교사들이 사용할 목적으로 안마의료기를 한 학교가 최대 7개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용인의 손곡초교와 용인초교는 안마의료기를 개당 26만4천원과 24만1천200원을 주고 각각 7개와 5개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곡초교는 지난해 3월 안마의료기 7대를 184만8천원을 주고 구입해 학년연구실에 배치했다고 했으나 이 학교 교무부장은 안마의료기 비치에 대해 전혀 파악치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용인초교도 안마의료기 5대를 12만6천원을 주고 구입했고, 교사 휴게실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김모(38)교사는 “집도 아닌 학교의 안마의료기를 맘편히 이용할 교사가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며 “교사들의 복지차원에서 구입했다고 해도 최대 7개나 구입한 것은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모(43·여)교사는 “전입전 학교에서도 학교장이 친분이 있는 의료기기 업자가 있어 2대의 안마의료기를 신청해 1대는 보건실에 1대는 교장실에서 사용하도록 할 정도”라고 말했다.
오는 4월8일 첫 직선제 경기도교육감 선거 후보자인 강원춘 전 경기교총회장(53)과 김선일 전 안성교육장(61)이 9일 도교육청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도교육청에 출마 변을 밝힌 강원춘 전 경기교총 회장은 “학교 교육의 잘못된 기존 시스템을 과감히 혁파해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사회가 원하는 인재양성의 모범답안을 교육감 선거를 통해 펼쳐 보이겠다”고 밝혔다. 도의회에서 출마 변을 밝힌 김선인 전 안성교육장은 “학교교육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학교 구성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전문성과 책임감을 높이는 활기찬 학교가 되도록 단위학교 자율역량을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후보는 강 전 경기교총회장과 김 전 안성교육장, 한만용 전 대야초교사(57), 송하성 경기대교수(55) 등 4명이다.
사랑으로 아우르는 ‘울타리 학교’ “바른 인성 갖춘 올바른 인재 양성”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 139번지에 위치한 삼괴중학교는 1953년 개교해 1만1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14학급(1학년 4학급, 2학년 5학급, 3학년 5학급)의 472명의 재학생과 24명의 교원들이 학업에 정진해 지난해 화성교육청이 지정한 교육과정 우수교로 선정되는 등 지역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학교는 재학생들의 신명나는 학교생활을 위해 매일 아침 담임교사와 함께 책읽기를 생활하고, 학생들은 자신의 독서습관을 아침독서카드에 기록해 점검한다. 또한 원어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학생들의 생활영어 구사능력을 증진키 위해 ‘Good morning, Samgoe'이란 제목으로 원어민교사가 매일 아침 5분간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1,2가지 표현을 제공하는 등 영어교육에 힘쓴 결과, 지난해 화성교육청이 주최한 영어퀴즈 한마당 대회에서 이 학교 1학년 박희성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 학교만의 특색사업을 살펴봤다. ▲사이버 청정학교 운영 이 학교는 학생들을 인터넷 역기능으로부터 보호하고 올바른
도내 외고와 국제고가 오는 2010년부터 입시전형에서 지필고사가 폐지되고 40% 이상 반영된 내신과 실기평가 방식으로 바뀐다. 경기도교육청은 2010학년도 외국어고와 국제고의 신입생 입학 전형을 외국어영역과 언어영역 등 지필고사 중심의 선발 방식을 폐지하고 내신 성적을 40%이상 반영하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입학 전형 평가도 지필고사 대신 적성 평가를 위한 구술면접과 영어듣기평가 등 실기평가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는 지난해 12월 3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특수목적고 입학 전형 방법 및 지정 운영과 관련,‘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일부 개정령을 입법 예고함에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필고사가 폐지됨에 따라 사육비가 경감되고 시험과목 축소로 인력 등의 예산이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어고와 국제고의 구체적인 학교별 전형 방법은 오는 3월말까지 학교별로 발표할 예정이다.
2009 세계 화인바둑대회 한국 대표로 참가한 흥진초교 바둑선수단이 4개 부문 중 3개 부문에 출전해 전 부문 개인과 단체전에서 금자탑을 쌓는 대 기록을 세웠다. 지난 1월31일 부터 2월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09 세계 화인바둑대회엔 주최국인 태국을 비롯해 한국, 중국, 대만, 미국 등 8개국 94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고단부(3단이상), 저단부(1~2단), 고급부(1급~4급), 저급부(5급이하) 등 4개 부문(한팀 3명)으로 나눠 자국의 명예를 걸고 개인 및 단체전에서 기량을 겨뤘다. 이 대회에서 한국대표로 참가한 흥진초교는 고단부와 저단부, 고급부 3개 부문에만 참가했다. 고단부에선 김한결(5년)군이 개인전 우승, 소보선·김남중(5년)군도 준우승과 준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저단부에도 김승훈(5년)군이 개인전 우승, 김동현(4년)군이 준우승, 채원용(4년)이 6위에 올랐고, 단체전 우승도 거머줬다. 고급부에도 김민식(4년)군이 개인전 우승, 김병현·황세윤(2년)군이 각각 준우승과 준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어 출전한 3개 부문 개인 및 단체전을 석권했다. 김승준 아시아바둑연맹 국제분과
오는 4월8일 첫 직선제로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선거 레이스가 본격화 되고 있다. 출마 예정 공직자의 사퇴 시한을 이틀 앞둔 5일 김선일(60)전 안성교육장, 송하성(55) 경기대 교수, 한만용(57) 전 교사, 권오일(58) 에바다학교 교감 등 4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 중 송 교수를 비롯한 김 전 교육장, 한 전 교사 등 3명은 이미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또 공직선거법 제53조에 따라 선거일전 60일 이전인 오는 7일까지 공직을 사퇴해야 하는 강원춘(53·태원고등학교 교장)경기교총 회장, 권오일(58) 에바다학교 교감은 6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고, 오는 12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도교육감 출마 의사를 밝힌 김진춘 현 도교육감 역시 후보자 등록 시한을 한 달여 앞두고 있어 조만간 후보 등록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교육감 출마 후보로 교육계 안팎에서 지지를 받았던 조현무(65)·최창의(48)도교육위원은 이번 도교육감의 임기(1년2개월)가 짧고, 도교육위원직 사직 및 선거비용(36억1600만원)등의 부담 등의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