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고유가에 따른 연료 절감 방안으로 객실승무원 휴대 가방 무게 줄이기 운동을 지난 7일부터 벌였다고 8일 밝혔다.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들이 휴대하는 가방의 평균 무게는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은 17.5㎏, 동남아 등 중거리 13.5㎏, 중국·일본 및 국내선 등 단거리 노선은 9.5㎏이다. 대한항공은 노선별로 감량 기준표를 비치해 비행 전 휴대수하물 무게를 측정하는 등 승무원들의 휴대가방 무게를 기존에 비해 평균 2㎏씩 줄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매뉴얼, 방송문 등 근무를 위한 필수 소지품을 제외한 화장품과 세면 용품은 무게가 가벼운 플라스틱 리필 용기에 담고 개인 소지품도 꼭 필요한 것으로만 최소화 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무원들의 가방 무게를 2㎏ 감량하게 되면 항공기 무게 감소로 연간 5억5천만원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재희 사장의 후임으로 김세호 전 건교부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후보로 김세호(55) 전 건교부 차관과 김창섭(60) 인천발전연구원장, 이필원(61) 전 인천공항공사 부사장 등 4명으로 최종 압축, 청와대의 최종 낙점만 남은 상태다. 김세호 전 건교부 차관은 지난 2005년 5월 이른바 ‘유전게이트’에 연루돼 건교부 차관직에서 물러났으나 지난 2007년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아 연루에 대한 의혹에서 벗어났다. 김 전 차관은 선이 굵고, 일 처리가 야무지면서도 선후배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워 옛 건교부 재직 시절 차기 장관으로 꼽혀왔고, 이명박 정부 첫 내각구성 때 국토부 장관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김 전 차관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대구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인천공항건설기획단장, 건설교통부 감사관, 철도청장 등을 역임했다.
부평지하상가 벽을 타고 수년째 생활하수로 추정되는 물이 흘러내려 심한 악취는 물론 입점업체 직원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7일 부평지하상가 입점업체 등에 따르면 20번 출입구 계단 중간지점 하단 벽 틈으로 수년째 생활하수가 누수되고 있으나 지금까지 누수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누수로 발생한 하수가 배수로를 따라 집수정으로 가야하나 일부 하수가 지하상가 점포로 스며들거나 배수로에 4㎝ 이상 고여있어 심한 악취와 모기·날파리 등의 벌레가 들끊어 상점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부평지하상가관리사무소 김상욱(43) 팀장은 “3년 전부터 지하상가 계단 하단 부분에서 생활하수가 누수되면서 벌레가 들끓고, 심한 악취가 발생해 관리사무소 자체적으로 상점에 하수가 스며들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또 “지난 6월 부평구시설관리공단에서 상점에 하수가 스며들지 않도록 배수로 확보 공사를 실시했으나 이마저도 임시방편에 불과했다”며 “하수도는 관할 구청에서 담당하는 일로 조속한 시일내에 정확한 누수 원인을 파악해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인천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이 지난 4일 황성인과의 연봉협상을 끝으로 전자랜드 모든 선수와 연봉협상을 확정졌다고 6일 밝혔다.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은 황성인의 연봉을 1억7천9백만원을 제시한 반면 황 선수는 2억2천만원을 요구해 연봉협상에 난항을 겪었지만 지난달 30일 KBL 연봉조정신청을 통해 연봉 2억원(인센티브 없음)에 최종 합의했다. 이번 시즌 황인성의 연봉은 지난해 2억4천만원보다 16.7% 하락했다. 전자랜드의 최고 연봉자는 김성철과 조우현으로 나란히 2억5천만원에 싸인했으며, 올해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선수는 이한권으로 지난해 보다 50%오른 1억5천만원에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전자랜드는 2008~2009시즌에 활약할 13명의 선수와 총16억2천만원으로 연봉계약 체결을 마쳤다.
인천시 서구 마전동 일원이 백로 최대 산란지역으로 떠오른 가운데 서구와 녹색연합이 백로 개체수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6일 서구에 따르면 마전동 113의 7 일대에 서식하는 백로 수백여 마리를 보호하기 위해 서식지 둥지에 달 명찰 200개를 제작, 녹색연합에 전달키로 했다. 특히 구와 녹색연합은 이달 중순쯤 둥지에 명찰을 달고 개체수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녹색연합 안근호 간사는 “마전동 일대는 인천지역에서 백로 최대 산란지역”이라며 “백로 서식지에 명찰을 달고, 회원 및 전문가들과 모니터링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간사는 “지난달 19일부터 백로 서식지역에서 관찰활동을 한 결과 둥지가 100여개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둥지1개당 개체수를 3~4마리로 볼 때 이곳에 300~400마리가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됐고, 새백로와 중대백로, 황로, 해오라기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녹색연합은 백로 서식지가 검단신도시 예정지지만 이 지역에 대한 상세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축적된 자료를 인천시에 제출, 신도시 개발시 인천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와 한나라당 임해규의원이 교권보호법(안)제정 토론회를 갖고 18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는 의사를 밝힌것에 대해 사단법인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이하 참학)가 교권보호법 입법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며 6일 성명을 발표했다. 참학 성명에 따르면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와 한나라당 임 의원의 교권보호법안 제4조엔 ‘학부모가 학교를 방문하고자 할 때는 학교장과 해당 교사의 동의를 얻어야만 학교에 갈수 있다’는 문구가 있는데 이는 최근 학생과 학부모의 교원 폭언, 폭행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을 빌미로 학부모를 교육 주체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또 교권보호를 위해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권을 제한하겠다”는 발상이라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교권보호법 제4조는 학생과 학부모가 언제든지 교원에게 폭언 폭행을 할 수 있는 잠재적인 폭력 집단으로 규정하는 우를 범하고 있고 아이가 교사로부터 심각한 수준의 체벌을 당하거나 학교로부터 불이익을 당했을 때 학교장과 해당 교사가 동의하지 않으면 학부모는 학교 갈 수 없다고 규정됐고 했다. 참학은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사 폭행은, 학교 내 학생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은 무더운 여름 저녁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공군 군악대 ‘스윙밴드’공연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스윙밴드의 공연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과 대한민국 공군이 공동주최하는 공연으로 오는 11일 오후7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스윙밴드는 청와대 연회 및 정기 연주회 등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밴드이며, 이번 공연은 경쾌하고 시원한 연주곡을 시작으로 가요와 합창, 그리고 마술쇼까지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공연관람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www.iecs.go.kr)를 통해 예약해야하며, 초등학생이상이면 전석 무료관람 가능하다. 또한, 비예약자의 경우엔 공연 당일 잔여석에 한해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25일 오후 7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베이징올림픽 축구예선에서 한국과 함께 D조에 속해있는 북중미의 온두라스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3일 인천 유나이티드측에 따르면 온두라스 올림픽축구 대표팀 30여명이 시의 초청으로 오는 21부터 27일까지 베이징 올림픽에 대비, 인천에서 전지훈련을 갖는 동안 2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온두라스는 베이징올림픽 북중미 예선에서 전통의 강호 멕시코를 꺾고 최종 예선에 올라 결승전에서 미국을 1-0으로 제압, 1위로 베이징행 티켓을 따낸 신흥강호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일(한국시간) 발표한 7월 랭킹에서 온두라스는 48위로 53위에 머무른 한국보다 5계단 위에 올라있다. 지난달 랭킹은 온두라스는 37위, 한국이 45위로 각가 11계단과 8계단 올라갔으나 여전히 온두라스가 한국보다 우위에 있다. 한국과 온두라스는 오는 8월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올림픽 축구예선 D조 3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대우자동차판매㈜는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를 한국에 들여와 판매한다고 3일 공식 발표했다. 대우자동차판매㈜와 미쓰비시자동차가 한국시장에서 판매를 담당할 합자 법인인 ‘엠엠에스케이주식회사’(이하 ‘MMSK’(Mitsubishi Motors Sales Korea)가 독점판매를 위한 수행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MMSK는 대우자동차판매㈜와 미쓰비시상사주식회사, 한국미쓰비시상사주식회사로 구성 됐으며, 오는 9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미쓰비스자동차의 완성차는 물론 부품, 엑세서리 판매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MMSK는 오는 9월 하순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5개 모델을 순차적으로 런칭할 예정이며, 국내유일의 자동차판매 전문회사인 대우자동차판매㈜의 세일즈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는 연간 500대, 2010년에는 5천대를 판매해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5.5%의 점유율 달성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MMSK 최종열 사장은 “일본특유의 고품질과 미쓰비시자동차의 뛰어난 드라이브 성능 과 대우자동차판매의 판매/서비스 노하우를 융합해 수입차 시장에서 리딩 컴퍼니(leading company)가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