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이하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는 25일 오후 2시 부평공원에서 ‘알바인권 챙길 사람 다 모여라’란 슬로건을 내걸고 인권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는 부스 앞에 학생인권하면 연상되는 단어와 학생인권에 꼭 필요한 사항, 청소년들이 알바를 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은 기억과 알바하는 이유 등의 설문판을 만들어 청소년들의 의견을 물었다. 이에 청소년들은 학생인권하면 연상되는 단어는 ▲두발·교복 ▲핸드폰사용금지 ▲선생님들의 거친말 ▲입시교육 ▲체벌 순이라 답했다. 또 학생인권에 꼭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성적·성별·학년 등의 이유로 차별금지 ▲두발보장 및 의사표현의 자유 ▲쉬는 시간 보장 및 다양한 문화활동 ▲학생의 존엄성과 의사존중 ▲좋은 먹거리 보장과 학교시설 향상 등을 꼽았다. 알바를 하는 이유로는 ▲갖고 싶은 물건사려고 ▲집안 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 ▲여가시간 활용 및 다양한 경험 ▲먹고 자는곳 해결 ▲알바 친구가 부러워서 순으로 나타났고, 알바하면서 부당하다고 느낀 점은 ▲입금을 제때주지 않아 ▲성희롱 ▲낮은 임금 ▲일방적인 해고 ▲폭언·폭행 등이라고 답했다. 이지예(관교여중·3학년) 양은 “어른들이나 대학생
인천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은 22일 KBL사무실에서 FA(자유계약선수) 윤영필과 김지훈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윤영필(33세·192cm)과 김지훈(26세·183cm)선수는 총 8천4백만원(연봉 7천5백만원, 인센티브 9백만원), 김지훈 선수는 총 4천만원(연봉 3천5백만원, 인센티브 5백만원)에 전자랜드와 계약했다. 안양 KT&G에서 전자랜드 유니폼으로 윤 선수는 안양 KT&G에서 주태수와 오기선 선수에 가려 좀처럼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으나, 전자랜드는 윤 선수의 파워와 득점율 높은 슛팅을 가진 선수의 능력을 높이사 전격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선수 안양 KT&G 역시 부상 등으로 출전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잠재력이 있는 선수로 판단해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장애성인 야학 예산지원과 관련 확인요구서로 시민단체의 거센 비난을 받아 온 김용재 시의원이 교육청에 요구한 ‘확인서 요구철회와 함께 장애 성인야학 예산을 지원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일단락됐다. 22일 장애성인 교육권 쟁취를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21일 시의회 문교사회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한 공식간담회를 통해 “김 의원이 교육청에 요구한 확인서는 합의사항을 무효화 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라 단순히 확인차원이 였다”고 해명하고 “앞으로 예산 편성과 실태조사 추진을 위해 책임 있게 나서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고 말했다. 이날 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 초등교육과장, 시청 사회복지봉사과장이 배석한 공식 간담회를 통해 김 의원은 “교육청으로부터 보고받은 2천500만원 이외에 다른 예산지원이 없는지를 확인하려 했을 뿐”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김 의원은 “교육청으로부터 교육청과 대책위 간의 합의 사항에 대해 장애성인교육 특별육성기금 2천500만원을 1회에 한해 지원하기로 했다”며 “장애성인교육 중장기 계획 수립, 장애성인교육 협의
인천대학교 총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3명의 후보자들이 22일 오후 2시 학교 본관 7층 세미나실에서 정책공약 대결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토론회는 사회를 맡은 이호철 교수가 3명의 후보자들에게 묻고 후보자들은 3분의 제한 시간내에 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총장 후보자들의 주요 정책을 살펴봤다. 기호 1번 최성을(53) 후보는 ▲인천대학교를 지역거점 연구중심대학 ▲인천전문대학과 통합해 재정확충 ▲인천시와 관계개선 및 지역 사회와의 연대강화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기호 2번 안경수(59)후보는 ▲인천대학교 법인화 법안에 대한 의견 재수렴 ▲대외협력처 확대 및 원어민 교수 충원, 해외석학 초청강의 ▲대학자금 운영 정기예금에서 향후 펀드 등으로 자금 확보 추진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기호 3번 홍재욱(60)후보는 ▲인천시와 상설 협력기구 구성·운영 ▲특수대학원 활성화로 100억여원의 재정확보 ▲제2 캠퍼스 등의 공약을 강조했다. 3명의 총장 후보 모두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이전 문제와 인천대학교 국립대 법인화문제에 대해선 인천시와 상호 긴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토론회엔 150여명의 교수와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해 총장후보들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문화예술공연을 펼친다. 8주동안 펼쳐질 문화예술공연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주말제외) 오후 4시에 1시간씩 공항 이용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인천공항과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주제로 출발, 만남, 여정, 발견 등의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5월의 테마는 ‘설레임 가득한 문화여행의 출발’, 6월은 ‘세계 속의 Happy 인천공항’과 ‘인천공항에서의 어느 멋진 날’, 7월은 ‘한국을 만나다’란 테마다. ‘인천국제공항과 함께하는 문화공연’ 첫날인 20일엔 모스틀리 필하모닉 Chamber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여주인공 김소현의 협연무대와 뉴에이지 해금연주자인 강애라의 연주가 공항 이용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1일과 23일엔 신 퓨전음악으로 한국음악의 미래를 주도하는 이스터녹스와 Madame Kim이 유러피언 리얼 재즈를 선보일 예정이며, 26일과 27일엔 뮤지컬 명성황후로 우리의 기억속에 남은 소프라노 김원정과 기타리스트 서정실의 공연이 펼쳐진다. 28일부터 30일엔 매력적인 사운드를 통해 바순 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멋진 다섯 남자 Happy
인천공항공사는 중국 국적항공사를 제2탑승동에 처음으로 입주시켜 여객처리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6월 3일 동남아 항공사 등 외국항공사의 절반가량이 이전하게 되며 6월 10일에는 60여개 외국항공사 모두 제2탑승동에서 항공기 탑승이 이뤄질 예정이다. 따라서 제2탑승동과 함께 인천공항 2단계 확장사업에 따라 건설된 제3활주로는 다음달 중순부터 가동된다. 이와 관련 공항공사 측은 지난 15일과 16일 제2탑승동에서 항공기 부문과 여객 및 환승부문, 수화물부문 등에 대한 시험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공항 2단계 시설이 가동되면 현재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 가능 횟수는 현재 연간 24만회에서 41만회, 여객 처리 가능 인원은 연간 3천만명에서 4천400만명, 화물 처리 가능량은 연간 270만t에서 450만t으로 늘어나게 된다. 공항공사는 지난해 폭 60m, 길이 4㎞의 활주로 1개와 117만㎡(35만평) 규모의 여객기 계류장, 16만6천㎡(5만평) 규모의 탑승동 1동, 12만9천㎡(4만평) 넓이의 화물터미널 1개, 30만7천㎡(9만평) 넓이의 화물계류장 1개 등으로 이뤄진 인천공항 2단계 확장 공사를 마쳤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2단
인천시교육청이 인천시에 개발지구내 신설 학교용지 매입비용 미 분담금 전출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교육청은 학교용지확보에 소요되는 경비는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인천시에서 50%를 부담하도록 되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부터 올 3월까지 개발지역내 신설된 학교는 55개교로 시는 학교용지확보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천79억2천700만원을 전입시켜야 한다. 그러나 시는 495억7천700만원만 부담한 채 나머지 1천583억을 지금까지 내지 않고 있다. 시교육청은 시에 학교용지 매입비용을 받기 위해 전국 시·도 교육위원회 의장단 성명서 발표에 따른 미 부담금 전출 촉구, 개발지역 학교설립 관계기관 TF협의회에서 학교용지매입 전출 요구, 인천시교육위원회 교육정책토론회에서 학교용지 부담 주체에 대한 의견 개진 등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시는 학교용지 매입비용에 대해 묵묵무답으로 일관해왔다. 시는 개발사업 지역에서 부과 징수한 취·등록세, 개발부담금, 기반시설부담금 등으로 학교용지 매입비용을 마련하도록 돼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가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에 대해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시가 재정부족을 이유로 학교용지 매입비용을 교육청에 미 전출하고
인천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국제환경탐구올림피아드(INEPO)에 한국 대표로 3년 연속 출전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인천과학고는 이천정 교사의 지도 아래 김수진·최동성(2학년)군이 팀을 이뤄 ‘원유의 휘발성 유기 화합물 제거를 위한 ACF와 활성탄의 최적 혼합 비율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김군 등은 지난해 태안반도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한 환경 오염문제 중 사람들이 수질 및 토양오염에만 치중할 뿐 대기상의 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점을 착안해 연구하게 됐다. 오는 6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제16회 INEPO대회엔 세계 50개국에서 90개 팀이 참가하며, 한국대표로는 5개팀이 참가한다. INEPO는 세계 학생들의 환경 문제에 관한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로, 참가연령은 만 13∼19세까지로 제한되며, 대회의 모든 발표와 대화는 영어로 진행된다. 인천과학고는 지난 14, 15회 INEPO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바 있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촛불문화제 참가학생에 대한 인천동부교육청의 처벌 지침은 반교육적 처사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15일 전교조 인천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동부교육청이 지난 8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학생참여 지도대책’이라는 공문을 시달, 학생들이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않도록 지도하는 한편 문자 수신 내용을 보고토록했다고 밝혔다. 인천지부는 “교육과학기술부가 ‘4.15학교자율화조치’를 발표한 후 인천시교육청은 교과부의 지침폐기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대책 마련에는 게을리하면서 대부분의 권한을 학교장에 떠넘겼다”며 “그러나 폐기된 29개 지침 가운데는 계기교육 시행지침도 들어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교과부의 미국산 소고기수입과 관련한 계기수업 계획과 인천동부교육청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와 관련한 지도대책은 4.15학교자율화조치가 기만적인 졸속행정을 반증한 것”이라며 비난했다. 특히 전교조는 “교과부와 인천시교육청이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표출된 촛불문화제에 학생들이 참여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에는 부정할 수 없으나 예방차원을 넘어 특정 판단을 강제하거나 특정행위를 금지하기 위해 학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