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의회의 코인 과세법안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비트코인 가격은 8월 12일 오전 11시 59분 5379만원까지 치솟다, 연이은 등락 끝에 13일 오전 9시 37분 5189만원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비트코인 가격의 요동은 미국 의회가 추진하는 가상가산 과세안의 여파로 분석된다. 지난 11일 상원을 통과한 1조2000억달러(1152조원) 규모의 인프라 법안은 가상화폐 탈세 문제를 위해 가상화폐 브로커에 대해 과세 기준을 세우는 내용을 담았다. 해당 법안은 하원 통과를 기다리고 있으나, 가상화폐 브로커에 대한 정의로 하원에서는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법안은 브로커를 ‘타인의 거래 대행자‘로 정의해, 가상화폐 투자자·채굴업자 등도 과세 대상에 포함해야 하느냐 마느냐로 이견이 갈리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안나 에슈 미국 하원 의원은 공개서한을 통해 해당 법안의 브로커 용어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가 필요하다고 법안 수정을 요청했다. 가상화폐 과세는 투자자와 관련 업자들에게는 불편한 소식이나, 과세를 통한 금융 제도권 진입이란 장단점을 안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각계 전문가들의 발언을 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앞두고 풀려나면서, 출소 후 첫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심사위원회는 지난 11일 이 부회장에 대한 보호관찰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가석방 후 주거지 이전 또는 1개월 이상 국내외 이동시 해당 내용을 보호관찰관에게 신고 해야한다. 법무부는 지난 10일 가석방심사위 심사 발표에서 가석방 외 이 부회장의 취업제한에 대한 예외조치를 밝히지 않았다. 특경법에 따라 5년 동안 관련 기업에의 취업금지로 이 부회장의 삼성 경영활동은 제한된 상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출소 후 대국민 신뢰회복 관련 활동에 주력해, 이를 타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 출소 전날인 지난 12일, 52년 만에 처음으로 노사 단체협약을 제정해, 지난해 5월 밝힌 무노조 경영 폐기의 의지를 다졌다. 또 오는 17일에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가 열린다. 앞서 이 부회장은 삼성 준법감시위에 대해 “삼성의 준법 문화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 화두를 던졌다”며 준법감시위의 독
네이버의 교육용 노트북 ‘웨일북’이 성능대비 높은 가격으로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시·도 교육청과의 교육용 스마트기기 지원 업무협약 배경을 볼 때, 네이버가 저성능 제품을 고가에 납품하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 때문이다. 네이버는 지난 10일 교육용 스마트 디바이스 웨일북의 외형 및 기능 등 제원을 공개했다. 웨일북은 네이버 주관으로 LG전자와 공동개발한 노트북으로 대만의 전자기기 전문 기업 페가트론에 위탁생산을 맡겼다. 웨일북은 관련 인공지능(AI)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 및 디지털 펜 기술 등을 탑재했다. 교육용 노트북이 교육기관에서 공공 보급되는 성격을 갖고 있기에 이를 고려한 일정 사양의 성능을 구현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런데 교육용 보급을 염두에 둔 제품임에도 네이버 또는 웨일북 공식 홈페이지 어디에도 웨일북 가격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관계자도 지난 11일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나, 아직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확인결과 모 컴퓨터 판매 업체에서 예약구매 중인 웨일북 가격은 정가 69만9000원(할인가 65만67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네이버로부터 권장 소비자 가
넷마블 하반기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소재로 제작한 웹예능 ‘슈퍼주니어 미래혁명단’의 누적 조회수가 100만회를 돌파했다. 슈퍼주니어 미래혁명단은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 관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게임 내 슈퍼 히어로를 육성해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 중심의 ‘마스터 히어로’ 집단과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 3일과 10일 해당 프로그램 본편 1·2화를 각각 공개했다. 마지막화는 오는 17일 오후 5시 JTBC Voyage·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로 오는 25일 세계 240여개국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전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진행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사전 등록 코스튬 상자’를 선물한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CJ제일제당이 뼈 없는 생선구이 HMR(가정간편식) ‘비비고 순살 생선구이’로 생선요리의 간편함을 향상시켰다. CJ제일제당은 12일 ‘순살 고등어구이’와 ‘순살 삼치구이’ 등 생선구이 HMR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사과추출물 등을 활용해 비린내를 잡고 기존 ‘비비고 생선구이’처럼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간편함을 높였다. 특히 큰 뼈와 잔가시를 모두 제거해 취식 편의성을 높이고 음식물 쓰레기 걱정도 해소했다. 이에 따라 파스타 등 요리재료 활용도도 높였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에게 진행한 ‘생선구이 소비 행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주요 소비층인 미취학 자녀 가구의 입맛을 반영했다고 강조한다. 자녀에게 생선 단백질을 먹이고 싶으나 뼈·가시 등의 어려움으로 구매가 꺼려지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이번 신제품에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TUKATA’와 협업해 어린이를 위한 스티커, 파우치 등 생선 캐릭터 굿즈를 구성했다. 해당 굿즈는 CJ더마켓에서 진행하는 ‘1분 생선’ 기획전과 라이브 커머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육류 위주로 형성된 가정 간편식 시장에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지속해 수산HMR 카테고리의 성장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Z 폴드3·플립3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오후 11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워치·워치 클래식과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Z 플립3, 갤럭시 버즈2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워치4 시리즈 2종은 최대 경쟁사 애플의 애플워치에 대항마로 위용을 드러냈다. 특히 구글과 협업해 구축한 ‘원 UI 워치’를 탑재하고 프로세서·디스플레이·메모리 등 하드웨어 전반을 강화시켰다. 원 UI 워치는 구글과 공동 개발한 신규 웨어러블 통합 플랫폼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앱 다운 및 기능 등이 갤럭시 워치에 자동 반영된다. 또 구글 지도 등 구글앱과 갤럭시 앱 사용이 가능하며, 네이버 지도 및 티머니 등 관련 앱 또한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여기에 혈압·심전도·혈중산소포화도 등 다양한 건강 지표들을 바로 측정할 수 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 및 체성분 측정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Z 폴드와 Z 플립3는 언팩 행사 전날 샤오미가 신제품 미믹스4를 공개할 만큼 노골적인 견제를 받은 플래그십 모델이다. 애플이 다음달 아이폰13을 공개할
경기도 내 물류창고가 주민 거주지까지 침범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 산척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살고있는 A씨는 최근 단지 인근에 대형물류센터가 들어선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한라GLS는 기존 동탄물류단지 D1 구역에 연면적 11만㎡, 6층 규모의 대규모 물류센터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물류센터는 46만㎡ 규모의 동탄물류단지에 쿠팡과 함께 6개 물류 업체가 들어서 있다. 반면 물류센터 인근 500m에는 A씨의 집을 비롯한 아파트 단지 여러 곳이 위치해 있다. 2022년 예정인 인근 신혼희망타운과 행복주택까지 모인다면, 주택단지들 한가운데에 대형물류센터가 무더기로 자리 잡는 꼴이다. 이에 대해 입주민들은 걱정이 앞선다고 말한다. A씨는 “코로나19 때문에 물류센터들이 많이 필요해졌다곤 하지만, 교외에 먼 지역도 아니고 주택단지 코앞까지 들어서 주민들만 소음에 분진, 교통난 피해를 본다”고 호소했다. 지역주민들은 최악의 경우 물류센터 화재 같은 대형사고 가능성까지 우려한다. 경기 이천시의 경우 2008년 냉동창고 화재, 2020년 한익스프레스 물류센터 화재, 올해 6월 쿠팡 덕평물류센터 전소 등 연이은 화재로 수십명이 숨지고 수천억원 규모의 재산피해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토막을 냈다. 내로라 할 신작은 부재한 가운데, 전문가는 “내년 실적이 게임사 역량을 가늠할 주요 시기”라 전망한다. 1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3N의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넥슨은 2분기 기준 매출 5733억원, 영업이익 15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 영업이익 42%가 각각 감소했다. 주요 부문별로는 모바일 게임 매출이 8% 감소한 1871억원, PC게임 매출은 15% 감소한 3887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의 경우 한국에서 334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낸 반면, 중국(30%), 일본(22%), 북미·유럽(13%) 등 주요 해외 지역 매출은 전원 하락했다. 넷마블의 2분기 매출은 5772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8%, 80.2%씩 크게 감소했다. 순이익도 43.% 감소한 48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매출의 경우 424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4%를 차지해, 높은 해외매출 의존도를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매출 5385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1%, 46%씩 감소했다. 당
신용보증기금이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보는 11일 경북 경주시 한국주택금융공사 미래인재원에서 지방 이전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한 융합형 금융인재 양성을 위해 이번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우수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한편, 금융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로 약속했다. 또 금융 기초 교육과 청렴·윤리 교육 등 공통 역량 분야의 사내강사 상호 교류를 통한 금융인재 양성 연수 저변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교육·연수 분야의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전문 금융인 양성을 위해 필요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방 이전 금융 공공기관 간 연수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본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금융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외국인 건강보험 업무 증진을 위해 외국인 통역봉사단을 위촉했다. 건보 경인본부는 11일 인천외국인민원센터에서 ‘Moving NHIS팀 통역봉사단’을 위촉하고 베트남·우즈베키스탄(러시아) 외국인에 대한 통역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보 인천외국인민원센터는 외국인의 건강보험 업무 처리의 전문성과 민원 편익을 위해 지난해 7월 인천 지역 내 외국인 밀집 지역인 부평구에 개소했다. 2019년 7월부터 외국인 건강보험이 당연가입이 시행되면서 인천외국인민원센터에는 일평균 200명의 외국인이 방문해 건강보험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통역봉사단(베트남 국적 도민지, 우즈베키스탄 국적 무앗다르)은 부평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추천으로 선발됐다. 이들은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베트남·우즈베키스탄 외국인을 대상으로 통역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 경인본부는 이외에도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자에 대한 건강 향상과 알권리 증진을 위해 공단 변호사가 진행하는 결혼이주여성 대상 무료 법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서명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통역봉사단의 통역 지원을 통해 소통의 어려움으로 소외됐던 외국인 분들이 더욱 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