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의 연봉 인상률이 평균 3.5%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최근 중소기업 직장인 1천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연봉 협상을 마친 직장인은 53.3%로 이들의 연봉 인상률은 평균 3.5%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인상률이 평균(4.3%)과 비교하면 0.8%p 낮아진 수치다. 올해 연봉 협상 결과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한 직장인은 64.4%로 만족스럽다는 응답(35.6%)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연봉 불만으로 이직을 계획 중이라고 답한 직장인도 27.1%에 달했다. 한편, 올해 연봉이 인상된다면 그 사용처로 절반 이상이 재테크(53.0%)를 꼽았고, 가계생활비(32.7%)나 자기계발비(22.1%) 등도 적지 않았다.
정부기관이 도내에서 운영하는 불공정거래 발굴 및 신고 창구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특히 일부 기관은 수년째 단 1건의 관련 상담 및 신고 접수도 받지 못했지만 이를 개선하기보다 ‘모르쇠’ 정책을 펼쳐 지역 중소기업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18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경기중기청은 지난 2010년 2월부터 규제, 금융, 법률, 마케팅, 기술 등 기업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1357 고객지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실에 마련된 ‘불공정거래 상담’ 코너는 3년 넘도록 민원인들의 발길이 끊긴 상태다. 이날까지 접수된 불공정 상담 건수는 0건에 불과하다. 경기중기청의 한 직원은 “대기업 불공정 거래가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서 상담 및 신고를 하는 사례가 없다”면서 “앞으로는 불공정거래 상담 부스를 없애고 FTA 관련 상담코너 등으로 교체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준정부기관인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운영하는 ‘기술인력 유출신고센터’ 역시 피해기업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 문을 열었지만 대기업으로부터 인력을 빼앗겼다는 업체 신고는 단 1건도 없었다. 이는 정부와 준정부기관이 대기업의 부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대표이사 이완근·성남시 분당구 백현동)는 자사 태양광 모듈이 독일 전문 연구소의 환경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최근 태양광 모듈의 효율저하 요인으로 중요한 기준이 되는 ‘PID’(Potential induced Degradation)테스트와 염해 테스트를 독일의 태양광연구소 프라운호퍼(Fraunhofer)와 TUV를 통해 실시했다. 섭씨 25도·습도 50%와 섭씨 65도·습도 85% 등 두 환경 조건 아래 진행된 테스트에서 신성솔라에너지의 태양광 모듈은 발전 효율 감소가 거의 없었다. 염도 5%가 포함된 염도테스트에서도 출력 저하가 0%에 가까웠다. 이는 태양광 모듈의 성능을 저해하는 최악의 환경조건 속에서도 효율 감소율이 거의 없는 것으로 검증된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PID’는 일반적으로 태양광 모듈에 침투 되는 눈, 비에 의한 부식 등으로 발생하는 발전효율 감소현상을 말한다. 손극상 경영기획팀 부장은 “고효율의 태양전지를 모듈에 적용할 경우 효율의 감소율을 줄이는 것이 태양광 제품의 핵심 기술”이라며 “고효율, 고출력, 고수익 3가지를 모두 충족시킨 세계 최고의 태양광 모듈임을 검증 받은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는 19일부터 원산지증명서 작성, 사후 검증, 원산지 교육 및 관세·통관 등 FTA 활용을 위한 컨설팅 지원 사업을 개시한다. 이번 컨설팅 지원 사업에는 지역본부 내 전담 관세사를 배치하고 한·미 FTA 사후검증 뿐만 아니라 한·EU, 한·아세안 FTA 활용 등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관세사는 이정관세법인 소속 서중원 관세사로 대우일렉트릭에서 수출입 통관 및 FTA 사후관리 컨설팅을 담당한 관세 및 FTA 활용 전문가이다. 이진호 무역협회 경기본부장은 “아직도 FTA 활용방법을 몰라 관세혜택을 받지 못하는 업체가 있는 만큼 이번 관세사 배치로 보다 많은 경기지역 수출업체들이 FTA 관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TA 컨설팅서비스 상담을 원하는 업체는 무역협회 경기본부 사무실로 직접 내방하거나 전화(☎031-259-7857) 또는 이메일(kgkita@kita.net)로 신청할 수 있다.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가 사의를 표명했다. 18일 중기청에 따르면 황 내정자는 이날 청와대에 사의를 밝혔고, 박근혜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 황 내정자는 사의를 표명한 이유에 대해 “회사 주식을 백지신탁 해야 하는 점이 부담스러웠다”고 밝혔다. 황 내정자는 지난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내정 사실을 통보받으면서 주성엔지니어링의 주식을 1개월 안에 팔든지 백지신탁을 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대주주 지분을 1개월 안에 매각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백지신탁을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백지신탁을 해도 금융기관이 1개월 안에 주식을 매각해야 하기 때문에 청와대에 매각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에 대해 유권해석을 알아봐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6일 열린 장·차관 회의에서 청와대의 유권해석 결과 매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며 18일 오전 11시40분에 이를 재차 확인받았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국민과 대통령,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혼란을 줄이려면 빨리 매듭짓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사의를 표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평시장, 구리시장, 화성발안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탈바꿈된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올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할 도내 전통시장 3곳이 ‘선정심의조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각 시장마다 최대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2013년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지원 대상은 전국 26개 시장이 선발됐다. 이중 경기지역은 3곳, 인천은 강화풍물시장 1곳이 결정됐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문화 및 관광자원과 연계 가능한 시장을 발굴해 공공·편의시설 및 판매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평시장은 양수역과 양평전통시장을 잇는 ‘물소리길’을 개발해 자연생태와 전통시장이 어우러진 테마형 관광코스로 육성하고 주변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연계해 휴식과 편의시설을 갖춘 문화관광형시장으로 거듭난다. 구리시장은 구리시가 토평동 일대에 추진 중인 ‘구리월드디자인센터’와 연계한 거리축제, 고구려 무사체험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시장으로 육성된다. 발안시장은 100여년 전통의 온천관광 및 유적지(재암리) 답사를 융합한 시티투어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문화 거리 조성’과 ‘발안천 생태하천 복원’ 등을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다음달 8일부터 2013년 2분기 신규 외국인근로자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제조업 외국인근로자 쿼터는 4만2천600명(5천명 2012년 조기배정)으로 1·2분기에 각 1만1천300명이 배정되며 3·4분기에는 각 7천500명이 공급될 예정이다. 신청 가능 국가는 인도네시아, 네팔, 캄보디아, 우주벡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필리핀, 파키스탄, 동티모르, 중국, 태국, 몽골 등 15개국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선착순 배정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신청 사업장별 점수를 산출해 점수가 높은 사업장부터 외국인력을 배정하는 점수제 방식을 적용된다. 중기중앙회 경기본부 관계자는 “올 1분기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지 못한 사업장은 2분기 신청으로 중소기업의 인력수급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에는 선착순이 아닌 점수제를 적용해 배정하는 만큼 점수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물류기업들은 1천원 벌어 60원 남긴 장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물류기업 217개사를 대상으로 ‘2012년 물류기업 경영성과’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물류기업의 평균 매출액수익률(세전순이익/매출액)이 전년 대비 1.0%p 줄어든 6.0%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응답기업들이 신규투자, 신규채용 등 정상적 경영활동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밝힌 적정수익률(12.4%)의 절반에 그친다.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는 26.7%가 ‘경기 둔화로 인한 물동량 감소’(26.7%)를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물류서비스요율 하락’(24.0%), ‘유가 등 운영원가 상승’(23.2%), ‘자금사정 애로’(7.2%) 등의 순이다. 업종별 매출액수익은 ‘택배’가 10.0%로 가장 높았고, ‘3PL’(3자물류·9.3%), ‘창고업’(7.4%), ‘포워딩’(복합운송주선업·5.3%), ‘육상운송’(4.7%), ‘해상운송’(3.5%), ‘항공운송’(3.0%)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현재 경영여건이 좋지 않다’고 답한 기업(50.2%)에게 경기불황에 대응할 여력을 조사한 결과, 11.9%가 ‘이미
15일 발효 1년을 맞이하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가 경기지역 수출시장에 별다른 수혜를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 도내 수출 주력제품 상당수가 무관세 적용 제품이고, FTA 수혜품목이 기대만큼 반전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까닭이다. 14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한·미 FTA 발효(2012년 3월15일)가 시작된 지난해(1~12월) 경기지역 대미 수출실적은 105억7천만달러로 2011년에 비해 5.8%(6억4천800만달러)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전체 수출에서 대미 수출비중은 12%로 전년대비 0.8%p 줄어 대EU 수출비중 감소폭(0.9%p)에 이어 두번째로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FTA 발효 이전 8개에 그쳤던 수출 적자품목은 지난해 배 이상 늘어 수출 상황이 더 악화됐다. 지난해 도내에서 수출 거래가 가장 활발한 상위 50개 품목 가운데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품목은 모두 19개다.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 제조용장비(-25.5%), 무선통신기기(-17.5%), 자동차(-3.7%) 등이 흑자에서 적자세로 돌아섰고 반도체(-9.6%)는 2년 연속 마이너스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FTA로 관세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15일 용인시 기흥구청에서 ‘북한이탈주민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는 용인·성남 거주 북한이탈주민 40명과 구인기업 10개사가 참가하며 구직자들은 관심 기업을 골라 취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사전에 조사한 취업 선호 업체를 토대로 맞춤형 면접이 진행된다. 한편, 경기중기청은 다음달 25일 화성지역 북한이탈주민 채용박람회 등 경기지역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알선을 위해 채용박람회를 연 6회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