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지역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지난해 보다 660억원 늘어난 약 6천400억원이 공급된다. 반면 인천은 113억원 줄어든 1천836억원이 배정됐다. 21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자금 조달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한 올해 도내 정책자금 규모가 6천390억8천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전년 대비 659억8천700만원(11.5%) 늘어난 규모로 2013년도 전국 정책자금 예산(3조8천500억원)의 16.5%를 차지한다. 지역별로는 경기 남부가 2천107억4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북부 1천789억1천만원 ▲경기 서부 1천435억원 ▲경기 동부 1천59억3천만원 등의 순이다. 경기지역은 올해 10인 이하 제조업체를 위한 ‘소공인’과 ‘이차보전’ 부문 자금이 전년 대비 4~5배 가량 늘면서 배정금액이 확대됐다. 인천의 경우 올해 정책자금 배정액이 다소 줄었다. 인천지역은 중소기업 자금 유동성이 안정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전년 보다 113억5천만원(5%) 감소한 1천836억4천만원이 공급된다. 경기지역 부문별 정책자금은 창업자금이 2천278억6천만원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신성장 자금 1천49억4천만원 ▲경영안정 자금(이차보전)
수원상공회의소가 올해 200명 규모의 청년취업 인턴제 사업에 나선다. 수원상의는 21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2년도 청년취업 인턴 사업 평가’에서 사업 운영과 인턴 만족도 평가 등의 부문에서 높은 실적을 인정받아 올해에는 지원 규모가 지난해 보다 12명 늘어난 200명으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수원상의는 지난해 청년취업 인턴제 사업을 추진해 총 188명의 미취업 청년을 수원 소재 기업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인턴 참여자의 자격이 완화되고 온라인 신청 접수, 기업체 규모에 따른 인턴 지원 기간 변경 등 일부 사업 내용이 변경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수원상의(☎031-244-3453)로 연락하거나 홈페이지(http://www.suwoncci.or.kr)를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화학물질이나 소음, 분진 등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건강보호를 위한 비용이 지원된다.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화학물질, 분진, 소음 등 인체에 해로운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작업환경측정과 특수건강진단 비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보건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건설 일용근로자에 대해서는 특수건강진단 비용을 지원한다. 작업환경측정 비용 지원금액은 최대 40만원 한도내에서 측정비용의 70%를 지원하며, 나머지 30%는 사업주가 부담한다. 신규 측정사업장은 최대 100만원 한도내에서 측정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특수건강진단’은 1차 및 2차 검진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부드러운 여성 리더십으로 회원 여러분의 열정을 이끌어내겠습니다.” 호금옥(50·사진) 신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은 지난 18일 이비스엠버서더 수원호텔에서 열린 ‘제7대 회장 취임식’ 자리에서 취임 포부를 이같이 밝히고 “여성기업제품 구매 촉구 등 여성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파워 프로그램’(Power Program)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 회장은 앞서 ▲원로 여성경제인 간담회 및 관계기관 월례회 개최 ▲회원 간 소규모 네트워크 조직 활성화 ▲관공서 대상 여성기업제품 구매 촉구 등을 당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재임 기간 중 사업성장을 돕는 기업지원 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관계 및 유관 기관과의 월례회의를 강화해 무역박람회 및 수출상담회를 적극 유치하고 대학교와 연계한 기업 마케팅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여성기업 제품 구매율을 향상시킨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호 회장은 “현재 일부 공공기관이 여성기업제품 구매율을 맞추기 위해 여성기업과 일반기업이 함께 경쟁해 여성기업 제품이 채택된 것도 실적에 포함시키고 있다”며 “이는 잘못된 것으로 여성기업제품 구매제도가 순수하게 여성기업끼리 경쟁해 여성기업제품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22일 ‘2013년 중소기업 시책 설명회’를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강당과 고양시 일산동구청 대강당에서 동시에 연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중기청, 조달청, 경기도 등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운영 중인 기관들이 올해부터 변경되는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기업별 상담을 진행한다. 또 올해부터 도입되는 금융기관 이자차액 보전사업과 큰 폭으로 개편되는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이어진다.
올해 경기지역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공급량이 전년 대비 70% 이상 줄어들면서 도내 대학생들의 주거 불안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도내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전세임대주택을 총 500호 공급한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대학생들이 학교 인근 등에 거주할 주택을 물색하면 LH에서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시세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재임대해주는 제도다. 현재 확정분은 단독거주 300호, 공동거주 150호이며 정시합격자 등을 위한 50호가 다음달 추가로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 경기지역 공급량 1천750호의 약 28%에 그치는 수준이다. 올해 도내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정부가 올해 공급 대비 수요가 적을 것이란 판단에 따라 전체 공급량을 줄인 까닭이라고 LH 경기본부 측은 설명했다. 2013년도 전국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물량은 지난해(1만349가구)의 3분의 1을 밑도는 3천가구로 조정됐다. 하지만 지난해 경기지역 대학생 전세임대 물량이 사업 시작 2개월만에 계약률 70%를 달성하고 배정된 1천750호가 모두 소진된 것을 감안하면 올해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
올 상반기 수도권에 새 아파트 5만여가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닥터아파트는 1~6월 서울·경기·인천지역에서 아파트 62개 단지, 5만2천80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중 4만29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3천764가구, 경기도 3만4천453가구, 인천 4천585가구 등으로, 신도시 등 택지지구에 물량이 대거 몰렸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2월 말 대우건설 등 7개 업체의 동시분양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9천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경기 침체로 사업이 지연됐던 판교신도시 ‘판교 알파돔시티 주상복합’도 2개 블록에서 각각 417가구와 514가구를 분양한다. 알파돔시티 사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2014년까지 백화점, 호텔, 멀티플렉스 영화관,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은 왕십리·가재울뉴타운과 ‘래미안대치청실’ 등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대기 중이다. 인천은 SK건설이 남구 용현동에 3천971가구의 대규모로 공급하는 ‘용현 SK뷰’를 비롯해 이수건설과 코오롱건설 등이 상반기 분양을 계획 중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청년층의 기술 창업 지원을 위해 2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013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자 신청을 받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제조업과 지식 서비스업 분야 아이템으로 창업하려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 창업자를 선발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 CEO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창업자에게는 1년 간 최대 1억원의 창업 보조금, 준비 공간, 창업 교육 코칭, 기술과 마케팅 지원, 사업화를 위한 정책 융자금 등이 연계 지원된다. 올해는 선발 규모를 300명으로 늘리고 지방 청년창업사관학교의 개별 사무공간 등 지원 인프라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신청은 창업넷(www.changupnet.go.kr)에서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인력개발처나 지역별 청년창업사관학교에 문의하면 된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과중한 업무로 직원 이탈이 잇따르는 ‘인사난’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17일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 1월 현재까지 전체 정원 50명(북부사무소 포함) 가운데 16명의 직원이 교체됐다. 이는 최근 1년 간 3분의 1 가량의 직원이 변경된 셈이다. 이탈 직원들은 타 지방청으로 9명(본청 1명 포함)이 전출됐고, 공정거래위원회·서울시청 등 타기관으로 4명이 자리를 옮겼다. 남은 3명 중 2명은 퇴직했고, 1명은 출산휴가 중이다. 부서별로는 창업성장지원과 5명, 기업환경개선과 4명, 공공판로지원과 3명 등이 자리를 떠나 총 4개과 중 3개과의 실무진이 재구성됐다. 이들 대부분은 정기 인사가 아닌 개인적 전출 신청을 통해 경기중기청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고 과도한 업무량이 전출 신청의 원인으로 꼽혔다. 최근 다른 지방청으로 전입한 A 주무관은 “경기중기청이 같은 1급 지방청 중에서도 직원들이 가장 기피하는 곳”이라며 “업무 대상인 중소기업의 수가 가장 많고 본청의 핵심 사업도 가장 많이 추진돼 개인시간도 갖기 힘들다”고 경기중기청을 떠난 이유를 전했다. 실제 북부사무소를 제외한 경기중기청의 정원은 40명으로, 서울지방청 등 다른 1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제11대 회장에 한창준(61) 프린스일렉트로닉스 대표가 취임했다.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는 17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제18차 정기총회 및 제10·11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한창준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상철 중소기업진흥공단 수도권 총괄이사, 김종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김은호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등을 비롯한 37개 단위교류회장과 300여명의 회원사가 참석했다. 한창준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재임 기간 동안 역점 사업으로 유관기관과의 밀접한 네트워크와 밀착형 기술경영 정보교류를 통한 신성장 자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동아대학교 전자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용인에서 휴대용 앰프, 무선 마이크로폰을 생산하는 프린스일렉트로닉스의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