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10일 안산시에 소재한 동아공업(대표 성태홍) 등 22개 중소기업을 ‘2012년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이 중 동아공업을 비롯한 방주광학㈜(대표 정연훈·평택시), ㈜오킨스전자(대표 전진국·의왕시), 테코스㈜(대표 이해석·안산시), 화이트산업㈜(대표 윤통한·양주시) 도내 5개 업체가 명단에 포함됐다.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되면 6년 동안 최저 보증료율(0.5%)을 적용받는다. 또 유동화보증 우선편입, 컨설팅지원 등 다양한 지원과 기업규모, 보증이용기간 및 금액에 따른 보증감축 대상에서도 제외돼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더라도 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 대부분은 종업원의 10% 이상 기술개발인력보유, 최근 2개년 평균 매출액증가율 27%, 평균 수출비중 50% 등으로 기술력과 수출경쟁력 등 성장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전봇대 위에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해치는 전력선, 통신선, 케이블TV 회선이 내년부터 5년 동안 정비된다. 인구 50만명 이상의 전국 20개 대도시가 정비 대상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제1차 공중선 정비 정책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이를 위해 현장 실태조사를 벌인다. 협의회는 올 연말까지 20개 도시의 지방자치단체별로 공중선 정비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내년 1∼2월 공중선 정비 관련 기관 합동으로 지역별로 공중선 실태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어 3월에는 ‘2013년도 공중선 정비 계획’을 확정하고 공중선 정비에 착수한다.
오는 19일 대선을 앞두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투표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유통업체들은 매출에 영향을 주는 임시 휴점 대신 시차제 운영 및 출근 시간 조정 등을 통해 직원들이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직원 수가 1천400여명인 AK플라자 수원점은 본인의 투표 일정에 따라 근무시간을 오전 또는 오후로 조정하는 시차제를 운영한다. 또 시차제 운영이 어려운 일부 부서는 출근 시간을 당초 보다 1시간 늦춘 11시까지로 연장할 방침이다. AK플라자 수원점 관계자는 “선거일이 휴일이어서 매장을 찾는 손님이 많아 임시 휴업 또는 근무시간 단축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다만 직원들이 선거 당일 쉬지 못한 휴일 일수는 다음 주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근무인원이 400여명인 갤러리아 수원점은 선거 당일 교대 근무제를 진행한다. 출근 시간(오전 10시) 이전에 투표하지 못한 직원들이 매니저, 주니어, 시너어 등 직급 또는 상황에 따라 근무시간 내에서도 교대로 투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근무시간을 오전 또는 오후로 조정하는 시차제도 함께 운영한다. 1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올해 신규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20만가구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써브는 2008년부터 지난달말까지 아파트 공급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공급된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전국 403개 사업장에서 모두 20만2천553가구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MB정부 임기(2008~2012년) 중 가장 많은 물량이며, 공급량이 가장 적었던 2010년(222개 사업장, 총 10만591가구)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공급 가구수가 늘어난 만큼 수도권과 지방간 편차도 최대치로 벌어졌다. 수도권은 ▲2008년 6만6천228가구 ▲2009년 8만7천782가구 ▲2010년 5만525가구 ▲2011년 6만5천43가구 ▲2012년 5만8천921가구가 공급돼 최근 5년간 매년 5만~8만가구 가량이 공급됐다. 반면 지방은 ▲2008년 6만6천900가구 ▲2009년 3만5천754가구 ▲2010년 5만66가구 ▲2011년 13만2천894가구 ▲2012년 14만3천632가구가 공급돼 2010년 이후 공급량이 2~3배 늘었다. 지방 분양물량이 2010년 이후 급증한 것은 정부가 2008년부터 미분양 해소 등 지방 주택경기 활성화 지원 정책을 꾸준하게 내놨고, 미
중소기업청은 신임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에 김종국(52·사진) 부이사관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신임 청장은 전남 광양 출신으로 순천고를 졸업했으며 독학사 행정학사, 숭실대 정책학과 석사 및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지난 1985년 상공부(현 지식경제부)에서 공직과 인연을 맺었으며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단 재래시장과장, 경영지원국 기업금융과장, 중소기업정책국 정책총괄과장, 중소기업옴부즈만실 지원협력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 1994년과 2011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2007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김 신임 청장은 통상산업부,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중소기업연구원, 중소기업옴부즈만실 근무경험이 있어 중소기업 전분야에 정통하며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분당 정자사옥 1층 대강당에서 건설사, 부동산 전문가 등을 초청해 토지 투자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동탄2·위례·미사·세종 등 LH가 보유한 전국의 우량 공동주택용지와 상업·업무용지 등을 중심으로 공급계획 등을 소개한다. LH 홈페이지(www.lh.or.kr) 또는 전화(☎031-738-7627~8)로 신청하면 된다.
수원에 위치한 기업 10곳 중 5곳은 내년 내수 경영여건이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원상공회의소는 6일 수원 소재 54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수원지역 경영여건 변화 및 대응전략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기업의 50%가 내년 내수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35.7%의 기업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호전을 예상한 업체는 14.3%에 그쳤다. 수출여건은 42.3%가 올해 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3년 경영전략 방향에 대해서는 74%의 기업이 ‘안정위주’의 경영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답했다. 다만 비용 절감 등 ‘감량위주’의 경영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업체는 2.1%에 불과했다. 올해 대비 내년도 매출액 전망에서는 ‘20% 이상 확대’로 응답한 업체가 2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20% 확대’(17.9%), ‘올해와 비슷’(14.3%) 등의 순이며, ‘10~20%감소’를 예상한 업체도 17.9%로 적지 않았다. 경기회복 시점으로는 ‘2013년 하반기’로 예상한 기업이 46.4%로 가장 많았다. ‘2014년 상반기’라고 응답은 기업은 28.6%로 뒤를 이었다. 경기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과반수에
중소기업의 22.3%가 임금체불 발생빈도가 높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3대 고용질서에 대한 중소기업 인식현황 및 의견조사’에서 임금체불 발생빈도가 높다고 답한 중소기업은 22.3%, 낮다는 26.7%, 보통은 51.0%였다고 밝혔다. 임금체불 발생빈도는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24.6%)이 수도권 소재 중소기업(20.3%)보다, 비제조업(30.4%)이 제조업(19.5%)보다 높았다. 매출액 규모별로 50∼99억원(33.3%) 기업이 임금체불 발생빈도가 가장 높았고 50억원 미만(26.0%), 100억∼499억원(18.4%), 500억원 이상(13.4%) 순이었다. 임금체불 시 사업주가 3년 이하의 징역,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는 중소기업은 68.3%였다. 중소기업에서 임금체불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으로 일시적인 자금난 또는 사업장 도산(85.3%)이 가장 많았다. 다른 채권 우선적 변제(8.7%), 사업주와 근로자 간 감정적 대립(2.7%), 근로자에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제재 수단으로 활용(2.0%), 사업주의 고의적·상습적 임금체불(1.3%)이 뒤따랐다. 이번 설문
‘동네 빵집’을 둘러싼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되는 제과 업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놓고 대한제과협회와 대형 프랜차이즈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대한제과협회는 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 대형 프랜차이즈의 무분별한 확장과 불공정 행위로 동네 빵집은 문닫거나 길거리로 내몰리는 상황에 처했다”며 “프랜차이즈의 확장을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회는 이날 “대형 프랜차이즈의 확장으로 동네 빵집이 2000년 1만8천여개에서 작년 4천여개로 급감했다”며 “같은 기간 제빵제과 기술자 등 7만6천여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또 “대형 프랜차이즈가 이동 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통신사 카드 소지자에게 할인 혜택을 줘 동네 빵집이 손해를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에 소속된 한 회원은 동네 빵집의 상권을 보장하라며 이날 삭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형 프랜차이즈는 오히려 최근 신규 가맹점 증가율이 둔화했다며 협회 주장을 반박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4월 공정거래위원회의 모범거래기준 발표 이후 신규 매장 수가 월평균 16개에서 8개로 크게 감소한 반면 일자리는 3천100여개 가맹점포에서 3만3천여 명이
“위기에 빠진 전문건설사의 생존권을 사수하고 혁신을 이룩해 보내주신 표심에 보답하겠습니다.” 5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박원준(62·㈜한일포장건설) 대표는 당선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공약으로 내건 3대 혁신과 9가지 목표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선거에서 박원준 대표는 총 118표 가운데 73표를 얻어 45표에 그친 견경수 후보를 누르고 표재석 회장의 중앙회장 당선에 따라 공석이 된 제9대 경기도회 회장에 선출됐다. 앞서 박원준 대표는 ▲혁신을 통한 새로운 리더쉽 구축 ▲협회 예산편성의 혁신 ▲제도와 조직 혁신 등 3가지 혁신과 100억원 미만 공사의 실적단가 적용 폐지를 위한 TF팀 신설, 건설업 관리규정 개정 추진 등 9가지 세부 목표를 공약으로 삼았다. 박 대표는 “협회를 투명하게 운영하고 화합을 바탕으로 하는 단합으로 공동이익 창출을 위한 경기도회의 결집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당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전문 건설업의 생존권 사수를 위한 회원들의 선택이라고 믿고 새로운 협회로 거듭나겠다&r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