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1> 사무직에 종사하는 이(41)씨는 밀려드는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매일 야간근무를 한다. 이씨는 최근 손발이 저리고 속에 가스가 차서 소화제를 자주 복용했다. 또 일에 대한 스트레스와 피로를 쫓기 위해 줄담배를 피웠다. 어느 날 아침, 얼굴 감각이 안 느껴져 병원을 찾았고, 검사결과 뇌경색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사례2> 경비원인 박(66)씨는 격일제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며 하루 두 갑의 담배를 피운다. 어느 날 박씨는 새벽 순찰 중 갑자기 가슴을 찌르는 듯한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를 본 동료가 119에 연락했으나 그는 병원으로 옮기던 중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뇌심혈관질환은 고용·작업환경의 변화와 근로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발병률이 좀 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치사율이 50%에 육박하는 뇌심혈관질환은 겨울철 기온하강으로 인한 혈관 및 근육 수축으로 발병률이 크게 증가한다. 이충호 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장은 “과로와 직무스트레스가 가중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뇌·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일터에서의 뇌·심혈관질환 예방활동이
지난해 벤처기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26일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가 2천34개 벤처기업 대상으로 정밀실태 조사 벌인 결과, 기업의 작년 평균 매출액 70억3천만원으로 2010년 대비 13.9% 올랐다. 벤처기업은 기술 및 경영혁신 능력이 뛰어난 중소기업 중에 벤처확인 요건을 갖춘 기업을 말한다. 이는 같은 기간 대기업(13.1%)과 일반 중소기업(10.6%)의 매출액 증가율을 넘어선 것이다. 일자리 창출 효과는 벤처기업이 전년대비 4.1% 증가한 평균 25.5명으로 일반 중소기업(3.9명)의 6배를 초과했다. 현재 벤처기업의 총 고용인원은 66만4천607명으로 전체 고용의 4.7%를 차지한다. 기술경쟁력 역시 우위를 보였다. 벤처기업의 R/D(기술개발) 투자율은 2.7%로 대기업(1.1%)의 2배, 일반중소기업(0.6%)의 4.5배에 달했다. 연구소 보유 비중은 48.8%로 일반중소기업(5.0%)의 10배, 국내 산재권 보유 건수은 5.8건으로 일반중소기업(1.1건)의 5배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 초혼 남녀의 평균 연령이 매년 0.4~0.1세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지역 발전 정도에 따라 초혼연령이 큰 차이를 보였다. 25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내놓은 ‘2011년 경기도 혼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혼인건수는 7만9천137건으로 전년보다 666건 늘었다. 도내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가 31.9세, 여자는 29.4세다. 최근 10년 간 초혼연령은 남녀 모두 매년 0.4~0.1세 늘고 있다. 남성은 지난 2001년 29.6세에서 2003년(30.1세) 30대로 진입한 뒤 ▲2004년 30.5세 ▲2005·2006년 30.8세 ▲2007년 31.0세 ▲2008년 31.3세 ▲2009년 31.6세 ▲2010년 31.8세로 늘었다. 여성은 ▲2001년 26.8세 ▲2002년 27.0세 ▲2003년 27.3세 ▲2004년 27.6세 ▲2005년 27.8세 ▲2006년 28.0세 ▲2007년 28.3세 ▲2008년 28.6세 ▲2009년 28.9세 ▲2010년 29.3세로 증가했다. 초혼연령을 지역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가평군이 평균 32.5세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구리·남양주·여주·하남(32.3세) ▲의왕·용인·김포(32.2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 물량 대부분이 순위내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2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계룡건설, 대원, 금성백조 등이 지난 22~23일 일반공급 1~3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3개 단지, 1천607가구 모집에 3천895명이 접수해 평균 2.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개 단지는 모두 순위내 마감에 성공했다. 하루 앞서 분양에 나선 한화건설의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은 101㎡B타입(5가구), 124㎡B타입(1가구) 등 중대형 6가구가 미달됐지만 1천689가구에 5천259명이 청약하는 등 선방했다. ‘대원 칸타빌’(A20)은 478가구 모집에 1천429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99대 1을 기록했다.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구성된 전용면적 120㎡와 거실폭을 5.3m로 넓힌 84㎡ A타입 등은 1순위에서 마감됐고 1~2순위에서 33가구가 미달된 84㎡ B타입도 3순위에서 모두 주인을 찾았다. ‘계룡 리슈빌’(A16)은 651가구 모집에 1천433명이 청약접수해 평균 경쟁률은 2.2대 1을, ‘금성백조 예미지’(A17)는 478가구 모집에 943명이 몰려 1.9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금성백조 예미지 84㎡ D타입은 14가구 모집에 1순
법원경매에 나오는 종교시설이 늘어나는 등 종교계도 장기화된 경기침체를 피해가진 못하고 있다. 25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이 올해(1월 1일~11월 21일) 경매시장에 매물로 나온 교회, 사찰, 기타 종교시설 등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251개) 대비 10% 증가한 272곳으로 집계됐다. 태인 측은 2000년대 중·후반 부동산 호황기에 대출을 받아 건물을 신축·증축한 뒤 원리금을 제때 내지 못해 경매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교시설은 건물이 크고 토지가 넓은 경우가 많아 일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어려워 종교단체가 아닌 기관이나 개인이 낙찰받아도 활용성이 떨어진다. 실제 물건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2010년까지 19~20% 선이었던 낙찰률은 작년 15.54%, 올해 현재까지 15.07%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안태인 관계자는 “종교시설은 해당 종파에서 다시 가져가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그만큼 종교계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25일 중소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입점 브랜드 공모를 마무리하고 8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3달 동안 총 111개 중소업체가 지원한 이번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브랜드는 여성복 파츠파츠·노케제이·제이쿠 등 3개와 남성복 유즈드 퓨처·지 세인트·드링크 비어 세이브 워터 등 3개, 스포츠 카발레리아 토스카나, 생활 아즈마야 등 모두 8개다. 신세계는 이들 업체에 대해 내년 초부터 팝업 스토어 운영, 대형행사 참여, 광고를 통한 브랜드 홍보 등을 진행한다.
여행업법을 정비해 불량 여행사의 난립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산업위원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관광객 1천만시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건의서를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국회 등에 제출했다. 건의문에 따르면 국내 여행업체가 최근 3년새 68%가 급증해 1만5천여개 업체가 난립하고 있고 무등록·불량 여행업체들이 무자격 가이드를 채용해 여행객들에게 불편과 피해를 입히고 있다. 대한상의는 이에 따라 여행업법을 별도로 제정해 업계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무등록업체 퇴출, 무자격가이드 활용업체 제재 등 여행서비스의 건전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외국인관광객을 맞는 관광통역안내사(가이드) 문제도 지적했다. 대한상의는 “태국관광객이 연간 40만명 입국하고 있지만 자격 가이드는 12명에 불과할 정도로 동남아, 러시아권 가이드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중국어 가이드도 1천명에 이른다지만 50%가량이 무자격자”라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국내거주 외국인 또는 제3외국어능력평가 합격자가 공인교육시설에서 관광통역사 양성과정을 이수할 경우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박종갑 대한상의 상무는 “외
1·2순위 5409명 몰려… 오늘 3순위 청약 실시<br>테라스 제공 84㎡C타입 최고 31:1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 선두주자인 한화건설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가 평균 2.9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화성시 동탄2신도시 한화건설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1·2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1천689가구 모집에 5천409명이 몰려 평균 2.9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C타입은 23가구 모집에 경기지역에서만 86명이 몰리면서 최고 경쟁률인 31대1을 기록했다. 84㎡형 C타입은 전체 주택형 가운데 유일하게 33㎡규모의 테라스가 제공된다. 또 대형인 128㎡A타입의 경우, 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했다. 전체 가구의 60%가 전용면적 84㎡이상의 중대형이고 1차 동시분양에 비해 3.3㎡당 평균 40만원 가량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조성되는 시범지구라는 입지적 장점과 함께 골프장 조망권 등 메리트를 갖춘 브랜드 대단지라는 점이 수요자들을 움직인 듯 하다”고 말했다.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는 지하 2층, 지상
㈔경기중소기업연합회(경중연)는 2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2012 경기중소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과 유관기관 간의 화합과 정보공유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했으며 김문수 도지사와 김병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김갑동 ㈜경기신문 사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중소기업 대표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우수 회원사 홍보 배너 전시회 ▲변호사 초청 강연(법부법인 세종) ▲아이디어캐쉬백 공모전 수상작 발표회 ▲우수회원 및 유공자 포상 등이 진행됐다. 서덕현 경중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내외적인 경기침체로 힘든 한 해를 보낸 회원들에게 먼저 격려를 보낸다”며 “경중연이 중소기업, 유관기관 간 다양한 정보 교류와 기술개발, 마케팅 등 더욱 공격적인 경영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진다. 21일 대한전문건설협회(전문건설협) 경기도회에 따르면 이날 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박원준 전문건설협 경기도회 부회장(62)과 견경수 안성시협의회장(60) 등 2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표재석 회장의 중앙회장 당선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후보 등록을 위해 연간 실적증명서(최근 3년간 평균 20억원 이상), 20명의 대표 회원 추천서 외에 500만원의 선거비용 기탁금이 필요하다. 임기는 당선일부터 2013년 10월 31일까지 약 11개월이다. 현 경기도회 부회장인 박원준 후보는 토공·철근콘크리트 시공 업체인 ㈜한일포장건설(남양주 소재)의 대표다. 견경수 후보는 비계구조물 시공 업체인 대성개발㈜(안성시 소재)의 대표로 안성시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회장 선출은 다음달 5일 11시 수원 호텔캐슬에서 진행된다. 총 7천개 가량의 경기도회 소속 회원 중 업종별·지역별로 선출된 125명의 대표 회원이 투표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