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연 “무상급식예산 늘리자” 새누리 “지방교부금으로 충당” 경기일자리재단 등 삭감 예산 도정 사업 맞물려 부활여부 관심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일부터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내년도 본예산 심의에 들어갔다. ‘무상급식’(학교교육급식), ‘누리과정’ 등 급식과 보육 예산을 두고 여·야 간 치열한 대치 전선이 예고되며 ‘경기일자리재단 설립’, 오콘드림웍스 합작 스튜디오 설립’ 등 상임위 심의에서 삭감된 내년도 경기도 역점 사업의 부활 여부도 관심사다. 도의회 예결특위는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2016년도 본예산에 대해 본격적 심의에 돌입했다. 예결특위에서는 ‘무상급식’, ‘누리과정’ 등 전국 공통 복지 사업들이 가장 큰 쟁점으로 꼽힌다.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예결특위에서 도가 편성한 237억원의 무상급식 예산을 약 2천2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을 당론으로 세웠다. 도의 무상급식 부담률이 광역 16개 시·도 평균(25%) 비해 약 3%에 그쳐 이를 2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이를 정부에서 받지 못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채워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된 도교육청의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경기도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경기복지재단이 2일 ‘사회복지 인재양성 및 교육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사회복지담당공무원 교육과정 제안 및 역량강화 연구주제 발굴, 교육정보 공유 등을 지원한다. 또 나머지 2개 기관은 사회복지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공유(교류)와 사회복지 인재양성 관련 정책개발 및 조사연구 등을 맡는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해 6·4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선거비용을 허위로 청구하도록 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광고대행사 대표 A(46)씨 등 3명을 2일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해 선거 당시 특정 후보를 도운 A씨는 교육감 후보 친척인 B(37)씨 배우자 명의의 미신고 계좌로 리베이트 비용 1천만원을 전달한 혐의다. 또 이를 감추려 가짜 증빙서류를 만들어 회계책임자 C(63)씨가 잘못된 선거비용보존 청구를 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C씨는 이밖에 거래하지 않은 업체와 거래한 것처럼 가짜 영수증을 만들거나 증빙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선거보전비용 900만원을 받아낸 사실도 드러났다. 이와 관련 선관위 측은 “후보자에 대한 고발은 하지 않았다”며 “문제가 있다면 수사기관에서 밝혀낼 부분“이라고 설명했다./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는 오는 9일 오후 7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2015 경기도 한미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한미 양국 장병과 지역주민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기도 및 북부지역 시·군 관계자, 한미 장병,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음악회에는 미8군 군악대와 의정부시립소년소녀합창단, 인기가수 손승연이 출연해 19곡의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미8군 군악대와 손승연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마련, 영화 겨울왕국(Frozen)의 삽입곡 ‘Let it go’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박태영 경기도 군관협력담당관은 “올해 광복70주년 및 한미동맹 62주년을 맞는 가운데 한미장병과 지역주민들이 좋은 이웃이 됨과 동시에 지방 외교를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도의회 새누리 기자회견 열어 “정기국회서 반드시 처리해야” 도의회 새정연 반박 성명서 “박 대통령 고집불통 법안들” 국회에서 표류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을 두고 벌어진 여·야 간 대립이 지방의회로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이승철(수원5) 대표 의원을 비롯해 윤태길(하남1)·최호(평택1)·이동화(평택4) 의원은 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가 장기간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 경제활성화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 의원은 “저성장 늪에 빠진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이를 회복할 근본 해결책은 가계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인한 소비 진작, 이를 통한 내수 활성화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해당 법안이 경제활성화법이 아닌 대통령발 고집불통 법안’이라고 날을 세웠다. 새정치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여당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사업지원법, 기업활력제고법 등을 경제활성화 법이라 우기고 있다. 이 법은 재벌들 호주머니 좀
경기도는 주택관리사보 합격자부터 자격증을 시·군청 주택부서에서 교부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1일 밝혔다. 2015년 제18회 합격자부터 적용되며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 지금까지 합격자가 자격증을 교부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경기도청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이로 인해 원거리 거주자의 경우 자신의 주소지와 상관없이 경기도청을 방문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같은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조해, 도에서 자격증을 일괄 제작한 후 이를 합격자 주소지가 속해있는 시·군청 주택부서에서 교부받을 수 있도록 변경시켰다. 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합격자의 수험용 사진을 해당 발급처에 제공하도록 요청, 합격자가 별도로 사진을 제출해야 하는 불편도 개선했다./홍성민기자 hsm@
경기관광공사는 아주대학교의료원과 ‘의학연계 융·복합 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학분야 대표 컨벤션(국제회의) 발굴·육성 ▲국내외 의학분야 마이스 행사 공동 유치 ▲공동 관심분야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의학·의료분야 학술회의는 컨벤션 분야 중 참가자들의 지역 소비력이 가장 높은 고부가가치 행사로 경기도와 함께 대회 유치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이 차기 아시아부인종양학회 회장으로 선출이 확정된 점도 대회 유치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양 기관은 또 도내에서 고정 개최 할 수 있는 ‘의학분야 컨벤션 발굴·육성’에 협력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공동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워크숍과 세미나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홍승표 공사 사장은 “의학·의료분야 학술대회는 행사 기간 지역 호텔과 음식점의 예약이 꽉 차 있을 정도로 다른 분야의 학·협회 행사 보다 경제효과가 큰 마이스 행사”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에 고부가가치 의학·학술대회 유치가 본격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희석 의료원장은 “아주대학교의료원과 공사가
도의회 교육위 국가사업 불구 지방에 재정 전가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전액 삭감 도교육청 지방교육재정 어렵다는 이유 어린이집 누리 예산 편성 안해 정부와 교육청·지방의회 간의 싸움에 결국 34만여명의 영·유아가 볼모로 잡혔다. 정부가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을 지방에 떠넘기자 이에 맞선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 해당 상임위원회가 관련 예산을 모두 삭감했다. ▶▶관련기사 18면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30일 제304회 정례회 9차 회의를 열어 도교육청의 내년도 본 예산안(12조578억원) 가운데 ‘2016년도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4천929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도내 유치원·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0’원이 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누리과정 총 소요액 1조559억원 중 유치원 누리과정비 4천929억원(12개월분)은 내년 예산안에 담은 반면, 어린이집 누리과정비 5천459억원은 편성하지 않았다. ‘누리과정이 국가사업인 데다 교육 재정여건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내년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대상자는 각각 19만4천636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여성위원회는 3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새누리당 서장원 포천시장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는 새정치연합 경기도당 고인정(평택시갑 지역위원장) 여성위원장, 도의회 새정치연합 안혜영(수원8) 수석대변인과 박옥분(비례) 의원, 포천시의원 등 1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고인정 위원장은 “현직 단체장으로서 추악한 성범죄로 10개월간 복역까지 했던 것은 서장원 포천시장이 처음으로 서 시장은 복귀가 아닌 사퇴를 했어야 마땅하다”라면서 “상응한 조치가 없으면 퇴진 서명 운동과 시위 돌입 등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안혜영 수석대변인은 “제명, 징계 등 엄중한 조치는 고사하고 오히려 서 시장을 감싸고 있는 여당의 최근 행태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 심학봉 전 의원 사태를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아 ‘성범죄 숙주 정당’의 오명에서 벗어나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서 시장은 지난해 집무실에서 50대 여성을 추행하고, 사건무마를 시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
경기도의회가 항일유적의 체계적 발굴 보존을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30일 이재준(새정치연합·고양2) 의원이 낸 ‘경기도 항일운동 유적 발굴 보존에 관한 조례안’을 다음달 3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도내 항일유적 발굴·보존에 관한 연도별 시행계획을 세우고 ‘항일유적 발굴 조사단’을 둘 수 있도록 했다. 또 조사단의 발굴 유적 보호를 위해 필요한 경우 보호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고, 등록된 항일유적은 도 또는 시·군의 인가 없이 훼손할 수 없다는 조항을 담았다. 이 의원은 “항일유적 발굴·보존을 중앙정부 사업으로 치부할 수 있으나 더 이상 늦추면 흔적조차 찾을 수 없고 보존은 더 어려운 만큼 경기도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내년 1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