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씨 별세, 최찬흥(연합뉴스 경기취재본부 부장)씨 장인상 = 14일 오전, 연세대학교 용인장례식장 5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 (031-678-7600)
수원시청 게양대엔 지난 1일부터 노란색 세월호 깃발이 걸려 있다. 수원시는 이 날부터 16일까지를 ‘기억과 약속의 기간’으로 선포했고 세월호기를 게양하고 있다. 304명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참혹했던 사건을 기억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 보자는 것이 수원시의 의도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다. 인천항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 수학여행을 떠나던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 학생을 포함한 승객 304명이 차가운 바다에 수장됐다. 그리고 이 사건을 상징하는 노란리본이 온 나라를 장식했다. 참사 후 실종자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옷이나 가방, 차량에 달기 시작했다. 누리꾼들도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스마트폰을 이용한 SNS를 통해 노란 리본 이미지를 내걸었다. “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세월호 참사가 우리의 기억에서 조금씩 잊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기억과 약속의 기간이 그날의 아픔을 되새기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수원시 관계자의 말처럼 우리 모두 세월호 참사를 끝까지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있지만 8년이란 세월이 흐른 지금도 세
물가동향이 심상찮다. 국제유가와 곡물 가격 등 원자재가격 급등이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 기류를 추동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대를 기록했다. 올해 경제성장률도 기존 공감대였던 3%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물가가 상승하는 슬로플레이션(Slowflation) 우려마저 나온다. 이런 추세라면 서민들이 머지않아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릴 위험성이 대단히 높다. 여야 정치권이 퇴행적 권력다툼에 마냥 빠져 있을 때가 아니다. 자고 나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생활물가가 서민경제를 파탄 내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2%를 기록한 이후 올 2월까지 5개월간 3%대를 유지했지만, 3월 들어 4%를 넘어서 2011년 12월(4.2%) 이후 10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가 폭등은 석유류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 서비스 분야가 견인하고 있다. 석유류는 휘발유(27.4%), 경유(37.9%), 자동차용 LPG(20.4%)가 일제히 오르면서 전달(19.4%)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39개 외식 품목의 지난달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평균
포스코건설은 오는 15일 의정부시 리듬시티(복합문화융합단지)에 ‘더샵 리듬시티’ 견본주택을 개관,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리듬시티 내 유일한 민간 분양사업인 해당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5개동, 전용면적 60.84㎡, 총 5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4년 9월 예정이다. 전 가구가 소비자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타입별로는 ▲60㎡A 116가구 ▲60㎡B 25가구 ▲84㎡A 277가구 ▲84㎡B 44가구 ▲84㎡C 74가구다. 더샵 리듬시티는 차별화된 설계·상품으로 주거쾌적성을 높였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 넒은 동간 거리를 확보하고, 전 가구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 효과도 극대화했다. 또 세대별로 알파룸(84㎡A,B,C), 드레스룸 등이 기본 제공돼 수납공간을 확보했으며, 유상옵션인 스타일링바스, 케어룸, 프리미엄키친 등을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조경시설과 커뮤니티도 돋보인다. 수경시설이 포함된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대규모 잔디광장인 더샵필드, 힐링가든, 팜가든, 펫가든 등을 구성했다. 또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등의 고품격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추진을 둘러싼 정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2일 민주당의 의원총회가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검수완박이란 검찰의 직접 수사 대상인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수사 기능을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신설해 이관한다는 게 핵심이다. 민주당은 지난 7일 민주당 출신의 양향자 의원(무소속)을 국회 법사위에 보임하며 법안 처리 강행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자 검찰은 11일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여는 등 검수완박 총력저지에 나서고 있다. 검찰은 "형사사법 체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성급하게 추진돼선 안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김오수 검찰총장도 직을 걸겠다는 뜻을 밝혔다.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소처) 출범이 1년여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면밀히 살핀 뒤 국민과의 공감 속에서 향후 검찰개혁의 방향을 잡는 게 순리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검수완박'을 현 여권 비리 의혹에 대한 방패용이자 대선 불복으로 폄하하고 있다. 오랫동안 검찰 개혁은 그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해관계 충돌에 막혀 한 발짝도 발검음을 떼지 못했다.
대부분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 창궐로 피해를 당해 힘들어하고 있다. 이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재난지원금 확대와 손실보상 기준 강화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인수위는 재난지원금과 손실보상 확대, 채무 재조정, 세액공제 등 지원방안 구체화를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고통을 받고 있는 업종이 어디 이들뿐이랴. 농촌도 마찬가지다. 농업부문에 종사하는 이들은 더욱 악화된 인력부족 현상에 울상을 짓고 있다. 사실 농촌의 인력부족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해마다 감소하는 농촌인구, 초고령화된 농촌은 인력이 부족했다. 이런 고민을 크게 해소해 준 것은 외국인 노동자들이다. 그들이 정식 노동자건 불법체류자건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거든 것은 사실이었다. 따라서 정부에서도 대체로 묵인해주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그나마도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으로 어렵게 됐다. 본국으로 돌아간 외국인 노동자들의 재입국이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인건비도 크게 올라 어려움은 가중됐다. 농사를 포기한 경우도 있다는 소식이다. 이처럼 코로나19로 외국인을 비롯한 농촌 노동력 확보가 더 어려워지자 정부는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농·어촌을 위해, 4월 13일부
6·1 지방선거에서 여야가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당내 공천과 여야 대결이 본격 점화됐다. 집권에 성공한 국민의힘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열세를 보인 경기도의 경우 대선 주자였던 유승민 전의원과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이었던 김은혜 의원을 비롯해 심재철 함진규 전의원 등 내로라는 하는 중량급 인사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홍준표 의원은 대구시장에 나섰다. 이에 맞서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광역단체장 3곳을 포함해 압승을 거둔 민주당은 서울시장에 송영길 전 대표가 나서는 문제로 논란을 빚으며 지방정부 수성에 부심하고 있다. 경기도는 김동연 새로운 물결 대표를 포함해 다선의 안민석 조정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 등 역시 비중 있는 인사들이 불꽃 공천 싸움에 들어갔다. 이번 지방선거는 새 정부 출범 후 20여 일 만에 치러져 보통의 경우 집권당에 유리한 환경이다. 그러나 지난 대선이 역대 최소 표차(0.73%)로 승패가 갈렸고, 윤 당선인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이 과거에 비해 낮다는 여론조사도 나오고 있다. 그래서 지방선거가 사실상 대선의 연장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광역단체 17
▲이재숙씨 별세, 이용호(광주시 환경위생국장)씨 빙모상=7일 오전 효자원장례식장 2호실(이천시 백사면 지읍로 169), 발인: 9일 오전 9시, 장지: 호법면 유산리 선영
▶김춘복씨 별세, 이광희(경기일보 정치부 기자)씨 조모상 = 7일 동일죽장례식장 특실(안성시 일죽면 서동대로 7866), 발인 9일 오후 1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최근 마이스(MICE)산업이 주춤하고 있지만 부가가치가 매우 큰 산업이다. 연관 산업이 매우 다양하고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커서 ‘굴뚝 없는 산업’이라고도 불린다. MICE 참가자들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이 일반 관광객의 3.1배나 된다고 한다. 체류기간도 1.4배다. 자체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도 크지만, 행사를 주최하는 단체·기획사·개최지·숙박업체·음식점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되며 발생하는 부가가치가 더 크다고 한다. 도시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의 문화산업 육성 효과도 기대된다. 수원컨벤션센터가 마이스 산업의 중심을 꿈꾸며 개관한 지 3년이 넘었다.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은 1995년부터 추진해왔다. 고 심재덕 수원시장은 수원시의 미래 산업을 고민하다가 다채로운 전시·국제회의, 이벤트 등 행사를 진행하면서 고부가가치를 발생시킬 수 있는 컨벤션센터에 주목했다. 심 시장은 수원천 복원, 수원화성 세계문화유산 등재, 수원화성행궁 복원, 월드컵 경기 유치, 세계적 화장실문화 메카 수원을 만들었던 인물이다. 그는 컨벤션이야말로 ‘황금알을 낳을 수 있는 산업’이라고 결론 내리고 사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