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은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조성되는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는 동탄2신도시 A60블록에 지하 4층~지상 20층, 4개 동, 총 30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101㎡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 코로나 시대에 한층 높은 수준의 주거 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타입별 세대수는 ▲101㎡A 155세대 ▲101㎡B 153세대다. 화성동탄2 제일풍경채 퍼스티어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가 책정돼 가격경쟁력이 우수하다. 또한 단지는 특별공급 물량은 적고, 전 세대가 분양면적 전용 85㎡ 초과 상품으로 조성돼 추첨제 물량이 많아 가점이 낮은 청약자의 당첨 기회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청약 일정으로는 오는 12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월 9일 1순위, 12월 10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17일이며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단지 바로 옆에는 초등학교 부지가 자리하고, 도보권에는 중학교, 고등학교, 유치원 부지가 계획된 원스톱
경찰이 동네북 신세다. 국민으로부터 연일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나타난 현상을 보면 경찰이 이런 처지가 된 건 남 탓할 형편이 못 된다. 범법자의 위협 앞에 목숨이 위태로운 시민을 제때에 효과적으로 구출해내지 못하는 경찰에 대한 민심은 사납기 그지없다. 차제에 경찰의 내외적 문제 핵심을 올바로 짚어내어 효과적인 대책을 강구해내야 할 것이다. 위상이 막강해진 우리 경찰이 이렇게 무능한 모습으로 질타받는다는 게 말이 되나. 문재인 대통령은 인천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의 경찰 부실 대응에 대해 “이는 남경·여경 문제가 아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기본자세와 관련한 사안”이라고 지난 22일 지적했다. 지난 15일 오후 4시 50분쯤 인천 남동구 서창동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 문제를 시비하다가 벌어진 흉기 난동에 테이저건과 삼단봉 등 장비를 갖고 있던 여경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는커녕 현장에서 도망치는 일이 벌어져 젠더 갈등 논란으로까지 번지며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사고 당시 여경은 흉기를 든 가해자 A씨의 난동에 대응하지 않고 지원을 요청하겠다며 1층으로 내려가 버리고 말았다. 결국, 피해자 남편이 칼에 베여가며 몸싸움을 벌여 가해자를 제압했지만
▲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행정1부지사)
미국 애플사의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2025년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가 가능할 수 있다며 조만간 SUV 차량을 이용해 도로주행 시험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전기차 선두주자인 미국의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FSD) 10.2 베타버전'을 배포하며 자율주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율주행은 사람의 눈과 같은 도로 상황 인지 능력과 상응하는 교통체계 등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언제 완전한 자율주행 시대가 실현될지는 속단할 수 없다. 하지만 꿈같은 미래를 현실로 앞당기려는 도전과 희망이 애플이나 테슬라, 최근에 상장된 스타트업 리비안 등의 주가를 세계 전면에 끌어올렸다. 얼마 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스티브 키퍼 사장이 방한해 한국 공장의 전기차 생산 가능성이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전기차 생산은 물론 기존 GM차의 한국 생산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언질이 없었다. 르노삼성도 마찬가지다. 부산 공장에 할당된 생산량이 갈수록 줄며 부산공장의 철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러다가 한국에서 완성차를 생산 판매하는 업체가 현대차 그룹 한 곳만 남게 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시
▲김건영(천산환경 대표이사)·박은희씨 차녀 진이양과 김호경·박미화씨 차남 재윤군= 12월 4일(토) 낮 12시 JW메리어트호텔 5층 그랜드 볼륨(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 176) ☎ 02-6282-6262
축하한다.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단 kt위즈가 정규리그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제패, 감격의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kt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8-4로 승리해 4연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이 되는 확정되는 순간 선수단은 모두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오며 환호했고, 선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 관중석의 kt 팬들도 감동해 울었다. 그럴 만도 하다. 올해 프로야구가 개막될 때까지만 해도 kt가 정규리그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우승해 통합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들은 별로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저 5강안에 들어 ‘가을 야구’나 볼 수 있으면 다행일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예상을 깨고 리그 1위를 달렸다. 후반에 힘이 달려 삼성라이온즈와 1위 순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까지 해야 했지만 결과는 리그 우승이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 올라온 끈기와 뚝심의 팀 두산 베어스와의 승부는 예상하기 어려웠다. 한국 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kt 이강철 감독은 “초반 승기 잡으면 시리즈 4-0도 생각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대위 출범이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사무총장에는 윤 후보 비서실장인 권성동 의원으로 결정됐지만, 선대위 인선안은 다음 주 중반 이후에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이준석 당 대표와 공약수를 찾으면서 동시에 최대한 통합적 메시지를 담는 선관위를 꾸리는 과정에서 풀어야 할 매듭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 전 위원장이 당초 윤 후보에게 소수 정예의 실무형 선대위를 제시했지만 현재로선 결이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 이런 가운데 야당보다 먼저 매머드급 용광로로 출발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가 중대 기로에 서 있다. 이낙연 전 총리 등 경선 주자들이 모두 합류하고 10명이 넘는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를 구축했다. 하지만 야당 윤석열 후보에게 지지율 역전을 허용하고 이 후보의 존재감이 부각되지 않으면서 여권 내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 중진 의원 중심으로 선대위가 꾸려진 탓에 조직이 경직돼 있고 실질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구조라는 지적과 함께 선대위의 전면 쇄신론까지 거론되고 있다. 여권 내 전략통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도 목소리를 냈다. 양 전 원장은 "선거 넉 달도
‘시골’은 공기 좋고 물 좋고 인심 좋은 곳으로 인식되지만 이젠 옛말이 된 곳이 많다. 나이 들어 은퇴한 뒤 쉬고 싶었던 농촌은 무책임한 개발로 각종 공장이 난립, 어수선한 마을이 되고 있다. 특히 개별입지 공장이 평화로운 마을에 들어서면서 도시 경관 문제, 환경 문제, 교통 문제 등 각종 문제점을 유발하고 있다. 이웃 간의 갈등마저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경남 김해시을)도 지난달 1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국정감사에서 “난개발된 개별입지 공장들에 의해 도시공간구조가 왜곡되고 환경훼손이 초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실이 공개한 ‘지역별 개별입지 기업 현황’(중소벤처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월 기준 전국 개별입지기업 수는 총 14만 1114개였다. 개별입지 공장은 특히 경기도에 집중돼 있다. 경기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준산업단지 제도개선과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는 지난해 말 기준 도내 등록 공장수 7만 823개 중 개별입지와 계획입지 비율은 71.0% 대 29.0%(부지면적 기준 각각 71.2% 대 28.8%)였다고 밝힌다. 100% 도시지역인 시군을 제외한 시·군별 개별입지
‘양당정치’를 중심에 세우고 발전해온 한국과 미국의 정치체제가 막장에 다다르고 있다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대 국민의힘 윤석열의 거대정당 맞대결 구도로 흘러가고 있는 대선판은 상대방을 향해 “감옥에 보내겠다”는 협박을 주고받을 정도로 막가는 수준으로 치닫는 중이다. ‘정책대결’이라는 선진적 선거의 본질은 실종되고 ‘티 뜯기 올림픽’ 형태로 추락하는 모습이다. 이 신물 나는 ‘양당 충돌정치’를 언제까지 견뎌야 할 것인가. 부디 누군가는 이 고질병을 고쳐낼 방안을 내놓고 추구해야 할 때 아닌가. 작금 벌어지고 있는 선거전 행태는 ‘대통령 선거’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저질선거로 흐르고 있다. 사소한 사생활 문제까지 망라하여 경쟁상대의 약점만을 들춰내고, 조금만 빌미를 잡아내기만 하면 침소봉대하여 떠든다. 없는 사실까지 지어내며 공격 소재로 삼는다. 말 한마디, 표정 하나 놓치지 않고 악의적으로 분석하고 민심을 들쑤셔서 상대방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를 금세 사달 낼 것처럼 떠들어댄다. 왜 이런 천박한 선거가 돼가고 있는 걸까. 그 결정적인 병인(病因)은 바로 완강한 승자독식(勝者獨食) 패턴을 굳혀놓은 시대착오적인 권력 구조 문제에 있다. 그 정점에
중국발 요소수 사태는 한국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을 그대로 보여줬다. 자동차의 마그네슘(100%), 2차 전지의 망간(99%), 반도체의 산화텅스텐(94.7%) 등 대중의존도가 80% 이상인 주요 품목이 1850개에 이른다고 한다. 한국은 2년전 일본의 불화소수로 홍역을 치렀다. 앞으로 제2의 불화소수, 요소수 파동이 어떻게 닥칠지 알 수 없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인플레이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6.2% 올라 31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중국도 같은 달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13.5%로 역대 최고치다. 유럽 등도 마찬가지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월에 3%대(3.2%)로 10여 년 만에 가장 높다. 지난주 휘발유 주간 평균값은 7년 만에 1800원대로 올라섰고 정부는 유류세를 낮췄다. 코로나19에 맞서 양적완화 정책을 펴온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이달부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들어가고 금리 인상 시기도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한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한 한국은행도 물가상승에 따라 추가 금리인상 압박을 강하게 받고 있다. 요소수 파장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