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식(전 울산지검 국장∙청와대 행정관)씨 별세, 최준석(인천일보 경기본사 정경부 기자)씨 부친상=9일(월) 오전 1시1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4호실(서울 강남구 일원로 81 삼성의료원), 발인 11일(수) 오전 7시
구민 삶의 질 향상에 최우선으로 의무를 다하고자 다짐 했던 4년의 의정활동이 마무리되는 시간이다. 그 동안 주민현안 문제에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다시 한 번 뒤돌아보며 자아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된다. 우리가 살펴보지 못한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발달장애인들이다. 이들의 복지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게 현실이다. 발달장애는 신체 및 정신이 해당하는 나이에 맞게 발달하지 않은 상태, 일반적으로 해당 연령의 정상 기대치보다 25% 뒤쳐져 있는 경우를 말한다. 내가 동구 발달장애인센터 설립을 제안하는 것은 동구가 타구에 비교하면 이용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5곳 설치 시 충족). 인천시는 각 군·구에 39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동구는 한마음복지관에 1곳이 설치돼 있으며 인천시 장애인복지사업안내 지침에 따라 정원 12명 현원 12명으로 운영 중이다. 종합복지관은 입소 인원의 제한으로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발달장애인들은 사각지대에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탈 시설화로 체계적이고 양질의 질 높은 성인 발달 장애인 주간보호센터를 설립해야 한다. 2021년 7월 현재 동구의 발달 장애인은 337명이다. 인간은 누구나가 차별받지 않고 공평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전국에서 강화됐음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는 멈출 줄 모른다. 신규 확진자 수가 좀처럼 멈추지 않는 이유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정례브리핑에서 ▲지역사회의 숨은 감염자 ▲높아진 이동량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이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장 큰 원인은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본보 취재진이 지난 2일과 3일 밤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 번화가의 반달공원과 광교호수공원에서 현장점검을 한 결과 음주를 하는 시민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공원 내 음주 금지’라고 쓰인 현수막이 붙어 있는데도 아랑곳없었다. 수도권 내 공원에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진행되던 지난달 12일부터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술을 마실 수 없다. 위반 시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수원시 역시 공원 내 음주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공무원 159명을 55개조로 편성해 단속을 시작했다. 그러나 공원 내 음주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본보(5일자 1면)에 따르면 2일 밤 10시 30분쯤 영통 반달공원엔 2~3명의 시
▲박일순 씨 별세, 김영수(경기도 축산정책과장)씨 조모상 = 5일, 의왕시 씨티병원장례식장(031-340-0114). 발인 7일. 장지 수원연화장.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누적 감염자 2억 명을 넘어서고, 확산세도 빨라지며 글로벌 경제가 다시 불가측성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핵심 인사가 테이퍼링(유동성 공급 축소)이 10월부터 시작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최근 "8~9월 일자리 증가분이 80만 명 선에 이른다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는 것"이라며 “이르면 10월부터 채권 매입을 줄여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당초 연말 또는 내년 초로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보다 테이퍼링이 앞당겨질 수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이어 리처드 클래리다 Fed 부의장도 4일(현지시간) 2023년초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Fed 관계자들이 시장의 유동성을 줄이는 통화정책을 조기에 시행할 수 있음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이날 민간 고용정보업체(ADP)가 발표한 민간 고용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미국 노동부가 우리 시간으로 주말에 발표하는 고용보고서가 관건이다. Fed는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물가 지표와 관련해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를 선호하는데 이것은 이미 목표치를 넘어섰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제 고용 지표가 남은
최근 정부가 국민 약 88%에 1인당 25만 원의 5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따라서 12%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기본 소득’ ‘보편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급 대상에서 배제된 상위 12%의 도민 전원에게도 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 도민 지급안’은 지난달 29일 고양·파주·구리·광명·안성시 등 5개 시장이 공동 성명을 통해 “나머지 12% 시민에게도 도와 시·군이 분담해 별도 지급하자”고 도에 건의하면서 공론화됐다. 이들의 건의에 이재명지사는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88%)에서 배제된 나머지 12%의 도민 전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방안을 경기도 시·군에서 논의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고 화답했다.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전 도민에게 지급해야 된다는 게 신념임을 확실히 했다.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와 다르게 할 수도 있는 것” “중앙정부 정책과 지방정부 정책은 다른 게 정상이고, 중앙정부와 똑같이 할 거면 지방자치를 할 이유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지사의 생각은 확고하다. 세금을 더 많이 낸 고소득자를 국가정책
▲ 도시개발본부장 이병우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6% 올라 두 달 만에 다시 최고치를 찍었다. 넉 달 연속 2%대 상승이어서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되는 현상이다. 특히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의 가격 상승세가 물가 인상을 주도하면서 서민들의 삶을 심각하게 옥죄고 있다. 이대로 방치해선 안 된다. 물가가 움직이면 도미노 현상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인상 퍼레이드’ 차단에 정치권과 정부는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일 발표된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1(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6% 올랐다. 지난 4월(2.3%) 처음 2%대로 올라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2.6%) 들어 9년 1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난 6월(2.4%) 약간 낮아졌지만, 7월 들어 다시 최고치로 복귀한 것이다.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농·축·수산물은 9.6% 올라 전월(10.4%)보다는 상승 폭이 줄어들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한 자릿수 상승률에 진입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치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이던 공업제품은 지난 4월부터 석유류 가격이 오르면서
와이에스디엔씨는 포스코건설과 함께 경기도 고양시 풍동2지구에서 선보이는 ‘THE SHARP 일산엘로이’의 청약접수를 6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이뤄지는 더샵 일산엘로이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되는 4600여 가구의 대규모 더샵 브랜드 타운을 비롯해 업무 및 판매시설,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일산동구 풍동2지구 일대 3개 블록(C-1-1, C-1-2, C-2)에 지상 최고 42층, 전용면적 84~ 247㎡, 총 1976실 규모의 초고층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블록별 실수는 ▲C-1-1블록 741실 ▲C-1-2블록 494실 ▲C-2블록 741실이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후 1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2일부터 15일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청약은 군별로 진행되며, 1인당 총 3개군이 가능하다. 청약신청금은 군별 300만원(전용면적 84㎡ 타입 기준) 이다.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되는 만큼,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필요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단지 인근 경의중앙선 백마역에는 서해선(2023년 예정)이, 대곡역에는 GTX-A노선(2026년 예정)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도심권의 이동성
영국이 9월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50대 이상 성인 등에 대해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시작한다. 코로나가 앞으로 계절성 바이러스처럼 매년 영국에서만 수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브라질에서는 가뭄에 이어 이례적인 한파로 커피 재배가 타격을 입으면서 세계 원두시장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유럽 국가에서 1천 년 만의 최악의 폭우로 선진 국가들의 재난 안전 시스템을 보란 듯이 쓸어갔다. 한국도 지난해 최장 54일의 장마에 이어 올해는 폭염의 연속으로 채소류가 폭등하고 있다. 점점 알 수 없는 미래다. 차기 대통령 선거가 본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제 7개월 남짓 남은 이번 선거 양상도 ‘과거형 싸움’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나마 미래와 관련한 ‘기본소득론’도 문제의 본질보다는 상대 브랜드 흠집 내기, 진영 싸움으로 변질되고 있다. 이번 대선은 향후 5년을 넘어 한국의 20~30년 이상을 내다보는 미래형 지도자를 배출해야 한다. 먼저 인구 문제에 대한 답을 내놓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 인구는 ‘결혼·출산·보육·교육·취업·결혼’에 이르는 입체적이고 장기적 대책이 수반되는 지난한 과정이다. 정책 설계도 어렵고 단임 5년의 대통령에게는 매